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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아고라의 "강정해군기지 6개의 문제근거로 반대를 논한다!!"
의 글을 주제별로 편집한 것 입니다.
아고라: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09&articleId=739011
군사적 문제 고찰.
가. 강정은 전략기동함대 둥지 치고는 협소하다.
강정해군기지는 장소가 협소합니다.
기지면적이 평택기지가 120만평인데 비해 강정은 겨우 10분지 1인 12만평에 불과합니다.
물론 12만평이 대단히 협소한 것은 아닙니다만 문제는 확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강정은 12만평 이상으로 확대될 수가 없습니다.
일단 지도를 봅시다.
(左측이 강정기지 주변, 右측이 강정부지, 해군홍보 참고)
위에 지도가 바로 강정입니다 강정해군기지는 강정항 동쪽에서 강정천까지이고
여기가 12만평입니다 보시다시피 강정항과 강정천, 마을로 인해 해군기지의 확장성이 영에
수렴합니다. (더군다나 유적지가 중문거리 이상으로 확장될지도 모른다.)
화순이나 위무를 한번 보면 더 확실한데요.
이게 화순항 주변인데요 화순항에서 사계항까지 마을이나 내천이 가로막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게 위미항 주변 입니다 역시 위미에서 하효항까지 내천이나 마을, 상업항구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강정과 달리 해군이 원하던 두 지역 모두 큰 도로가 지나갑니다.
이 정도가 별로 딱히 신경 쓰이지 않을지 모르는데요. 진짜 협소합니다.
전략기동함대가 둥지를 틀기에는 말입니다
화순항과 사계항 사이 거리가 위에 보다시피 2.61킬로미터이고요
위미에서 하효항까지 거리는 대략 1.58킬로미터입니다
강정의 경우는,
강정항에서 강정천까지 대략 1.26킬로미터입니다 대충 세로로 보자면 0.70 킬로미터
입니다 해군이 위미를 퇴짜를 놓았을 때 위미항 주변이 작기 때문이라 했는데요.
강정항은 대충 보아도 위미보다 더 작습니다.(위미 1.58킬로미터, 강정 1.26킬로미터)
부지 말고 다른 나라 기지를 한번 살펴봅시다.
괌 아프만 미해군 기지의 경우 지도기준으로 가로가 6.40 킬로미터, 세로가 6.40킬로미터
입니다. 강정에 대략 6배정도 차이가 납니다.
샌디에고 미 해군기지는 가로가 2.99 킬로미터, 세로가 6.95킬로미터로
역시 강정괴 비교하면 대략 6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러시아 극동해군기지중 하나인 페트로파블롭스크 캄차츠키(혀가…….)기지의 경우
가로가 39.28 킬로미터, 세로가 3.38킬로미터로 강정에 약 3배정도 차이가 납니다.
미군 진주만 기지의 경우 가로가 13.33 킬로미터 세로는 13.09 킬로미터로
대략 강정에 13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이건 하와이 미해병 기지입니다. 가로가 4.49킬로미터 세로가 2.41 킬로미터로
강정기지안에 4배정도 차이가 납니다.
이건 북한 비파곶 기지로 가로가 1.84 세로가 3.71로 강정보다 조금 더 큽니다.
문제는 북한 비파곶 기지는 전략기동함대를 위해 지은 항구가 아닙니다(-_-;;)
이건 북한 초도 기지중 하나로 세로만 해도 0.47로 강정과 비교하면 약간 작습니다.
그런데 역시 이 기지는 전략기동함대를 위해 지은 항구 시절이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위에 열거된 거리 측정은 어설픈것이며 정확한 부지 면적으로 산출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대략적으로 강정기지와 타국의 기지와의 면적 차이를 느낄 수가 있죠.
물론 여기서 문제는 위에 열거된 군 기지들은 애초부터 저렇게 커진 게 아닙니다.
필요에 따라 확장되었으므로 초기 12만평이라 해도 불리할 것이 없습니다.
문제는 강정의 확장성입니다.
왜 확장성이 필요할까요?
우선적으로 대양해군 계획이 한나라당 정권이 폐지했으나 무릇 바다 싸나이라면
대양해군을 원하지 않을 리가 없으므로 비롯 폐지되고 축소는 되었더라도
어떻게든 시도를 하는 것은 다들 아는 바입니다.
제주도 해군기지가 대양해군으로써 전략기동함대 모항으로 사용하는 것이 취소되고
전략기동전단으로 축소 되었으나 여전히 해군은 20여척이 수용 가능한 항구 시설을
요구하고 있으므로 장기적으로 대양해군에 대한 야망을 포기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략기동함대로 구성되는 20여척의 함정과 7500여명의 해군이 거주해야 합니다.
여기에 잠수함전단이 추가되며 육상 기지전대도 들어가야 하며, 각종 군수 지원함이
추가됩니다.
또한 독도함급에 운용될 헬기와 운용 병력, 독도함에 태울 해병대 병력(최소 3개대대),
전차상륙함 등 상륙작전 지원 함 및 병력, 적의 항구 봉쇄에 대항하며 항구로 접근하는 적을
저지하기 위해 소해함과 기뢰부설함, 항구 경비를 위해 고속함과 고속정 배치등이 이루어
져야합니다.
더군다나 말이 20여척이지 04년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제주 기지를
모기지로 3개 기동전단을 ‘전략기동함대’ 전력으로 편성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규모가
어느 정도 일지 모릅니다.
장기적으로 보자면 독도함급 정도로 될 것 같지도 않습니다
이미 중국은 대양해군으로 진출을 시도하며 이는 자연 한국 전체에 무력투사가 된다는
의미이므로 최소한의 증강이 필요합니다.
즉 지금이야 손원일급 1800톤으로 전략기동함대의 잠수함 전대를 이룬다고 하지만
해군은 3,000톤급 차기 잠수함 독자개발 계획 불변을 선언하므로
잠수함 전대의 규모와 크기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독도함 이상의 함정도 생각해야 합니다. 이는 2,6000톤 정도의 타라와급
강습상륙함이나 2,5000톤 정도의 샌안토니오급 스텔스 상륙함급의 함정의 계류를 말입니다.
특히 샌안토니오급 같이 상륙과 수직발사 장치를 다는 형태의 함정은 근 미래적으로 중국또한
비슷한 개념의 함정을 발주하므로 장기적으로 보면 비슷한 개념의 함정의 계류할 것 또한
생각해야죠 .
이정도만으로 되는 게 아닙니다. 함정만 계류한다고 다 되는 게 아닙니다.
전략기동함대의 모항이므로 단순히 항만 시설로 끝나지 않아요.
거대한 유류시설(공격에 충분히 버틸만한)이 지어져야하며 탄약고, 정비소,
수리거(함정 수리시설), 대공기지, 공군기지 등이 필요합니다.
한마디로 기지는 확장되면 확장되지 축소되지 않는 법이죠
그러므로 강정기지를 전략기동함대의 모항으로 쓰일 것이라면 확장성은 반드시
고려해야합니다.
문제는 강정기지 주변은 마을, 강정천이 둘러싸고 있으며, 유적지까지 발굴되는 등
확장성이 없습니다. 나아가 설사 마을을 철거하면서 확장한다고 치더라도 갈등을
억지로 누른 상황에서 어디까지 누를 수 있다고 보십니까?
나. 강정은 너무 개방적이다.
말라카 해협방어니 이어도에 적극적 개입하는 주역은 당연히 전략기동함대인데
보시다시피 강정이 해군이 둥지를 틀만 한데가 아닙니다. 또한 강정은 너무 개방적입니다
위 지도에서 보다시피 화순항에서 서귀포까지 선을 그어놓고 보면 강정만 툭하고
돌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화순에서 서귀포까지 안으로 급히 휘는 만곡이나 협곡이 하나도 없지요
좀 더 자세히 보면 항에서 내천까지가 해군기지 범위인데 그게 전부 튀어나와 있습니다.
무려 27.10킬로미터까지 거침없이 해안이 수평으로 개방되어있는데 강정은 들어간 것이
아니라 오히려 튀어나왔습니다. 너무 위태로울 정도로 개방적입니다
미 해군이 켈리포니아 해안 기지에서 하와이로 온길 때 반발이 심했습니다.
협만이 하나도 없고 너무 개방적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왜군이 기습질(진주만 뻑치기..)
수 시간 만에 태평양함대는 괴멸 당했죠.
다른 나라의 해군기지 등을 한번 살펴봅시다.
난퉁과 상하이 주변 지형입니다 모두 복잡한 만과 협만으로 이루어져 있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항 주변입니다 블라디보스토크는 깊숙이 들어가 있는곳에
군기지가 있고 밑에 섬에 요새화가 되어 항만을 보호합니다.
러시아 흑해함대 모항으로 쓰이는 세바스토폴 항만 역시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형상입니다.
요코스카 미 해군기지입니다. 만 안에 기지가 들어서 있죠
무르만스크 북해기지 입지입니다
미군이 사용하는 디에고 가르시하 해군기지 전경입니다.
(모 게임의 드래곤벨리 형태를 이루는군요)
중국 싼야 항 주변 모습입니다 복잡한 섬들로 이루어져 있죠
미국 관타나모 기지 주변 모습입니다 협만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중국 원저우 항 주변입니다 중국답게 황사와 오염물질로 더럽게 찍혔군요.
샌디에고 코로나도 미해군기지입니다. 역시 항만으로 협만 형태 안에 있습니다.
혀꼬이는 페트로파블롭스크 캄차츠키 항만 모습입니다 협만 안에 기지들이 있군요.
이건 그 유명한 진주만 해군기지로 안에 협만에 기지들이 있습니다
이건 한커우 항만 주변입니다 안으로 들어간 만에 항구 등이 있으며 해남도 북단으로
바로 한구 위에 중국 본토가 있어 지브롤터 비슷한 역할과 환경을 제공하죠.
강정처럼 거대한 바다가 그냥 펼쳐지며 튀어나온 지역에 해군기지를 두지 않습니다.
이것이 강정 해군기지와 각국의 해군기지들의 차이입니다.
개방적이라 적의 접근이 용이하며 정밀타격병기의 공격에도 취약하며 특히 잠수함 공격에
대한 방어가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잠수함의 인근으로의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인데 이를
방어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며 이는 防자에게 넒은 지역을 담당해야 하는데 반하여
攻자는 공격할 지점이 많아 유리합니다.
물론 협만이 오히려 예측하기 쉬운 길이기 때문에 잠수함이 잠복하여 공격하기 쉽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 가지 측면에서 방어자에게 유리하죠.
1. 잠수함의 공격 진입로가 예측 가능하므로 방어를 집중할 수 있다
2.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정밀 타격병기등에 대한 방어 시설을 짓기에 용이하다.
(지켜야 하는 함대는 육지 안에 둘러싸여 있으므로)
또한 현존함대전략 측면에서 협만이나 최소한 만 형태에 기지를 두는 게 유리합니다.
즉 함대결전을 피하며 아측 함대를 보호하고 나아가 공격에 유리하면 공격을 하고
불리하면 방어태세로 적의 해당 해역에서 해양통제력을 약화 내지는 견제 시키는 것입니다.
중국해군과 일본 해양력을 고려한다면 당연히 함대보존전략을 부분적으로라도 쓸 수밖에
없는데 강정기지는 주변에 비해 돌출되어 있어 전략기동함대가 충분히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협만에 대한 방어를 말하면 스카퍼플로우 잠수함 공격을 말 할 수 있습니다.
이건 굳이 자세히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일단 전경을 봅시다.
보시다 시피 협만 안에 깊숙이 있고 섬들로 입구가 협소합니다.
참고로 저기 오크니 제도 이름으로 핀이 꽂힌 부분이 로얄오크를 비롯한 여인(?)
들이 독일 잠수함에게 털린 장소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있습니다. 일단 황색 선은 대략적으로 독일 잠수함의 침투,
후퇴로인데 영국측은 야간공격에 적 잠수함을 찾는데 에를 먹습니다. 일단 안에 들어온 수역이
넓어 수색에 용이하지 않으며 애초에 대잠수함이 장비, 전술이 충분하게 이루어진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한번 봅시다.
16.64 킬로미터 정도로 넒은 수역인데다가 적색선은 도주가 가능한 바다길입니다
총 8개나 침투 및 도주가 가능하죠(방어하려고 별짓을 다했는데도 뚫고 들어온 마당에
못할 리도 없죠)
그리고 간과하는 것 중 하나는 독일 잠수함은 부상한 체 들어왔습니다.
요즘 시대에 잠수함이 그렇게 잠입을 시도하면 어떻게 될까요? 뻔 한 질문이죠.
더군다나 저 한 번의 기습이후 영국 해군은 단단히 방어태세를 갖추었고
그 이후로는 독일 잠수함은 더 이상 침투공격을 시도하지 않습니다.
즉 재대로 방호 받는 협만 內 해군기지로의 침투는 매우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스캐플로우는 16킬로미터 수역에 도주로가 많다고 해도 협만이며 섬들로 둘러싸여
있는데 비해 강정은 25킬로미터 정도 수역이 개방적으로 벌려져 있는데 비하여 섬들로
둘러싸인 것도 아니며 협만은커녕 돌출되어 있습니다.
스캐플로우는 공격 이후 이점을 살려 방어태세가 강력해져 독일은 침투를 행하지 않았다면
강정은 스캐플로우처럼 유리한 이점없습니다. 스캐플로우도 뚤을수 있다면 강정은 얼마나
공자에게 유리할지는 뻔 한 문제입니다.
그래도 강정기지와 비스한 크기에 개방적인 환경을 가진 기지가 있습니다
미국이 아시아 태평양에서 무력투사의 모항인 오키나오 기지입니다.
크기도 비슷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기지는 화이트비치 훈련장입니다 -_-;;
다. 대양해군 부활 없이 강정해군기지는 의미가 없다.
제주해군기지안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주장에서 해운선 보호를 운운하시는데요.
사실 대양해군정책 부활없이는 이러한 주장은 의미가 없습니다.
최악의 경우 제주해군기지가 있을 필요성이 제기될 정도로 말입니다
역량문제입니다 애초에 말라카 해협을 통해 동지나해를 거치는 해양루트를 보호하기
위해서전략기동함대가 있어야 하며 대양해군이라는 정책이 성립되어 그에 알맞은 역량이
구축되어야합니다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항만이 있다고 해도 그러한 위급상황에 우리 해군은 대처할
수가 없습니다. 즉 강정해군기지가 있다고 해도 그 가치는 겨우 해경선이나 경비정 전대등을
운용할 수단밖에 안됩니다.
나아가 말라카 해협 차단 사태등을 격어도 손을 쓸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찬성론자들은 마치 강정해군기지가 지어지면 말라카해협방어도 되고 해운선 방어도
된다는 식인데요. 대양해군정책이 부활되지 않는 한 해군기지가 있어도 그런 일을
할 수고 없고 역량도 없습니다.
이에 대해 찬성론의 주장은 전과 후가 전도되었습니다.
대양해군정책 -> 전략기동함대 ->능동적 해운선 방어 ->제주해군기지 ->
말라카 해협 유사상황 긴급대처 등등 인데 제주해군기지 -> 말라카 해협 유사상황
긴급대처 등등 -> 전략기동함대 ->대양해군정책.
이런 식의 주장이란 게 강정해군기지 찬성론자들의 논리입니다.
대양해군이 부활하지 않는 한 강정해군기지가 있어야 해운선 방어가 된다는 주장은
백지화입니다 .그래도 있으면 해운선 방어가 되냐고 주장을 계속 할 수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해운선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대중국이나 대북 전쟁 및 유사상황에서 가장중요한 해운선은 대한해협입니다
제주도에서 이어지는 말라카해협선이 아닙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지켜야 하는 게
대한해협이죠.
한국전쟁 반발이나 대중국전쟁이 터지면 당연히 미국이 개입하는데 남한지원방책은
켈리포니아 ->도쿄 ->대한해협 ->부산입니다 오키나와에 있는 미해군 함대의 경우
제주도 인근을 경유하지만 일단 말라카 해협방면이나 대만지역으로 지원 및 견제에
사용될 뿐이죠.
말라카 해협이 봉쇄된다고 한국이 고사되지는 않습니다. 대한해협까지 봉쇄되면 끝인 거죠
중국이나 북한이나 미치지 않고서야 일본, 미국, 동남아 국가들 전체와 전쟁을 벌일까요?
그렇게 되면 세계대전인데 이건 블록전쟁입니다 우리 혼자 다 처리할 수도 없고
혼자 짐을 질 필요도 없습니다.
그리고 말입니다 이명박 정권이 연안해군 정책으로 만든 상황에서 강정해군기지가
대양해군을 운용할 정도의 시설과 면적을 설계할 리가 없습니다. 설사 해군이 그러고 싶어도
애초에 국방비 22조원이 삭감되어 3군이 예산부족을 격고 있는 판입니다
고작 연안해군기지로 설계된 강정이 전략기동함대의 둥지가 될 수 있냐는 말입니다
그거 전략기동함대 있으니까 하루만에 항구가 대양해군에 알맞게 변합니까?
연안용으로 해군함정 분산 배치하느니 차라리 현황대로 해경보고 평시 남방수역 방어하라고
하십시오. 이미 화순항에 해경기지 만든 상황이니 제주해군기지 왜 짓습니까?
제주도에 대규모 군 기지의 의미는 분명 전략기동함대 같은 광범위 무력투사용이어야지
겨우 연안용 같은 근접개념으로 짓는다는 것 예산중복으로 낭비이죠.
일단 지어놓고 서서히 하자고 할 수 있는데요. 왜 순서 왜곡이 문제인지 아십니까?
애초에 연안용으로(선정은 노무현 말 이명박 당선시기이며 공사시행과 설계는 이명박
시기다) 설계된 항만시설 보고 갑자기 전략기동전단급이 아니라 전략기동함대급으로
변하라면 변한가요?
또한 이러한 것은 확장성을 고려한다는 것인데 위에서 보다시피 그것조차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전략기동함대가 협소하고 정상적으로 운용될 수
있겠냐는 말입니다.
그리고 당장 대양해군이 완성되는 게 아니라고 말하지만 왜 개념을 잡는 게 중요한지
모르는 말입니다. 일단 해양수송로를 어떻게 지킨다는 말입니까? 수평선 너머 정찰 및
탐색할 수 있는 장비와 기종이 있습니까?
없습니다. 말 그대로 장님을 전쟁터에 보내는 겁니다.
그리고 설사 링스헬기 등으로 이러한 문제를 처리한다고 치죠.
중국과 일본 본토와 섬에서 발진하는 공군기들을 어떻게 막죠?
제주남방에서 말라카 해협까지 이어지는 루트를 독자적으로 해상통제를 하는 것은
미 항모함대도 쉬운 게 아닙니다.
또한 전시 해상수송로를 보호하기 위해 호송선단을 조직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훈련은요?
없습니다.
미군측 조차 이러한 훈련을 행하는데 상당히 숙련된 사람이 아니고서는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해군기지와 인근 항만이 이러한 호송선단을 수용하기 충분한가요?
진해에서 제주까지의 수역 방어는 어떻게 할 것입니까? 이에 대한 개념조차 잡지
않았는데 갑자기 이러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냐는 말입니다.
개념을 잡는 것이 천천히 확충하는 단계이며 제일 첫 번째 징검다리입니다
이거 건너서 강정해군기지가 지어지고 있는 것이고요 위에 열거한 문제를 종합하여
통괄적인 항목으로써 강정이 적합한지 우리는 알 수가 없습니다.
(이래서 개념 잡는 것이 중요한 거다!)
라. 강정해군기지 자체에 문제
가항에서 부대시설을 말했는데요. 사실 해군기지에 이러한 내용도 고려도 없습니다.
즉 심각하게 말하자면 방어시설도, 기지방어 및 순찰에 필요한 함들의 항만시설도,
대공시설도, 공군시설도, 주류창고 등의 군수시설도 없습니다.
05년 6월 14일 대방동 해군회관에서 열린 해군력 발전방향에 관한 세미나에서
해군측이 말하길 “우리 기본계획이 그렇습니다. 위기 상황 시 우리 함대는 기지를 떠나
바다로 나가서 작전한다. 따라서 (비워버린) 기지에는 강력한 방어설비가 필요가 없다."
이런 개념입니다.
즉 전시 상황이 되면 강정기지 버리고 바다로 나가 중국 항모전대와 본토에서 발진한
공군기와 정밀타격병기들과 호탕하게 정면으로 싸우든가 (이게 정상으로 보이냐? 반자이
돌격과 뭐가 다르냐!) 아니면 무려 진해 부산이라는 거리까지 중국 항모전대와 공군,
정밀타격병기, 핵잠수함대에게 ?기면서 도주하든가…….
(비스마르크 전함의 도주가 더 생존성이 높겠다)
한마디로 아무런 고려 없이 그냥 항만시설만 짓는 것입니다. 이건 노무현이 기대하던
것이 아니며 전략기동함대 모항이 아닙니다. 거듭 말하지만 연안작전 개념으로 항만시설이
지어지면 이렇게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는 거죠 (이에 대한 대처방안도 없다)
또한 제주도에는 전략기동함대를 지키기 위해 공군기지가 반드시 지어져야합니다.
전면전시에는 중국, 일본에서 발진한 공군기는 해상세력에게 심각한 장해를 안겨주기
때문에 공군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즉 해군기지만 있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란 거죠.
그리고 공군기지와 방공기지 모두 매우 높은 방호력과 복구 및 정비력을 가져야 하며
해군기지는 특히 적의 접근을 철저하게 차단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중국의
탄도탄과 미사일 등이 빠르게 발전하고 그 수가 엄청나기 때문입니다.
즉 전면전이 발생할시 최악의 경우 전략기동함대라는 한국 주축 해상세력이 일거에
전멸당하여 해상통제력 전체를 상실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에 대해 미국은 주요 공군기지를 괌과 오키나와로 재편했으며 랜드 연구소 보고서에는
향후 중국 탄도탄 사거리 이내에 있는 공군기지는 무력화되기 쉽기 때문에 이동가능하고
포착이 어려운 항모가 중심이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주해군기지가 상설 적이며 대규모 기지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애초의 목적대로
적합하기 위해서 엄청나게 많은 부대시설이 반드시 필요하며 항구는 충분히 보호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현행 강정기지에는 그러한 조건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건 그냥 머물다 가는 임시부두 이상 역할을 기대할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즉 강정기지는 세 가지 문제가 있다는 말입니다
1.강정위치가 해군기지를 보호할 부대시설 및 관련시설을 배치하는데 적합한가?
2.강정위치가 류큐에서 제주도, 제주도에서 부산까지 이어지는
호송로를 방어하는데 적합한가?
3.적 공군세력 및 적의 기습공격에 강정위치가 충분히 방어할 수 있는가?
강정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고찰이 아예 없습니다.
대양해군 개념이 없기에 날림으로 하고 있는 것이죠.
(첨가: 방어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대부분 해상강국들은 적 공군 사거리내에서 주력함대
모항을 운용하지 않으려한다. 심지어 이건 대항해시대에도 적용되는데 루이 16세의
프-스페인 연합함대가 발진했을때 영국 해군은 콘월반도 끝에 있는 실리제도에 기항했다
연합함대의 목표는 영국 본토침공이었으므로 도버해협쪽이어야 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리제도에서 나올려고 하지 않았으며 결국 함대보존과 연합함대의
보급문제로 작전은 실패?다)
(또한 항공기가 나타난 1차대전이나 2차대전에서나 영국은 바다사자작전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주력함대를 도버해협인근이 아니라 스코틀란드 최북단에 있는 오크니 제도로 주력함이 기항했다
반대로 독일수상세력을 브레스트등 영국에 가까운 지역에 기항을 하였는데 영국공군의 집요한
공격으로 제한되고 피해를 입자 노르웨이, 독일쪽으로 아예 온겨버렸다.
제되로 대비하지 못한 항국에 주력함대를 배치하고 나아가 적의 공군등의 공격사거리에
그렇게 주둔하는것은 자살 행위로 초전에 주력함대 상실로 한국 해군이 붕괴당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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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수고하셧어요 여러가지로 많이 알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수고하셧어요 여러가지로 많이 알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