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승
서울 출생
경기대학교 독서지도학과 석사과정 수료 중
현 일신여자중학교 국어교사
2008년 독서신문 주최 신인문학상 시 부분 수상
서울 관악구 신림7동 관악휴먼시아 아파트 225-404
010-5655-2288
E-mail : yhspr@naver.com
<당선 소감>
내가 시나 소설보다 수필을 좋아하는 이유는 수필 속에는 ‘작가의 향기’가 잘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수필 속에 드러난 수필가의 일상을 따라가다 보면 그 속에 은은히 배어 있는 ‘향기’들을 맡아 볼 수 있다. 그뿐인가. ‘훔쳐보는 재미’도 빠질 수가 없다. 남의 일상과 생각을 살짝 훔쳐보는 재미 말이다. 어쩌면 이것은 같은 동네 사람 집 부엌에 밥그릇이 몇 개인지까지 알고 있었던 우리나라 사람들 특유의 ‘정’이 작용한 게 아닐까 싶다. 옆집에 밥그릇 개수까지 관심을 두었던 우리나라 사람들의 이웃 문화를 생각해 볼 때 수필이 가장 발달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이제 개인의 일상은 디지털 카메라로 대변되는 이미지를 지나 동영상으로 생생히 보여주는 UCC시대에 돌입했다. 이미지와 동영상이 대세이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글’에 담긴 삶의 향기가 좋다. 하룻밤이면 아무개네 개가 새끼를 몇 마리 낳았는지 동네 사람들이 다 알게 되는 정감어린 우리네 문화가 스며있는 그 수필 말이다. 그렇게 ‘타’에 대한 관심이 많은 우리나라의 정서가 외국의 개인주의 문화에 밀려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는 이웃의 소소한 삶의 향기가 담겨있는 수필이 이미지와 동영상에 밀리지 않고, 많은 이들이 즐겨 향유하는 문학 장르이기를 희망한다.
오랜 기간 동안 묵묵히 수필을 써왔다. 옆집의 밥그릇 같은 이 작은 일상의 기록들이 에세이스트사를 통해 열매 맺게 되어 기쁘고 또한, 감사하다.
이진영
1976년 부산 출생.
인제대학교 의학 대학원 졸업, 의학박사.
인제대학교 제약공학과 연구교수 재직.
부산시 동래구 복천동 183-2번지 5/5
051-552-8110, 010-7220-8110
E-mail : 0203ruby@hanmail.net
<당선 소감>
누군가 물었습니다. “글 쓰는 거 좋아해요?” “잘은 못 쓰지만 짧게나마 매일 일기는 씁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것이 인연이 되어서 《천년약속》(에세이스트, 부산 모임)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스스로 써 놓은 개인 홈페이지의 일기를 보면서 늘 혼자 만족하는데 그쳤고, 그 중 일부는 제 모든 걸 보여주어도 부끄럽지 않은 지인들에게만 공개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문학지에 정식으로 등장하려니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스스로에게 ‘너무 뻔뻔하지 않니?’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아직 좋은 수필이 무엇인지 잘은 모르지만, 모든 일에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수필은 진솔함이 생명이라고 하신 어느 분의 말씀에 힘입어 주제넘게 용기를 내어봅니다. 용기가 한 걸음이 되고, 자신감이 두 걸음이 되어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그 날까지 매일매일 일기 쓰듯이 써보렵니다.
정인숙
서울 출생
고려대학교 졸업, 지송문학회 회원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 98번지 대림오페라타워 1201호
02-869-2897, 011-756-2897
E-mail : cish777@hanmail.net
<당선소감>
수년 전, 수필을 공부하다가 잠시 외유를 했습니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수필보다는 손에 무엇인가 쥐고 싶어졌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접어두었던 수필이 운명처럼 다가왔습니다. 다시 공부를 시작하고 작품에 눈을 뜨며 수필 당선소식을 접했습니다.
현모양처를 꿈꾸며 우물 안의 개구리로만 살아오다가, 이제 늦깎이 수필나들이에 나섰으니 없는 듯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수필에 젖어들어 생각을 정리하고 메아리처럼 심장의 고동을 나누면서 읽는 이로 하여금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물 흘러가듯이 때로는 스펀지가 되어….
족적을 남길 수 있게끔 부족한 글을 뽑아주신 에세이스트 심사위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 출발선상에 서서 ‘등단’이라는 신호탄 총소리가 울렸습니다. 은근과 끈기로 정진하겠습니다.
항상 소녀 같은 모습으로 힘 있게 이끌어주시는 선생님의 격려와, 지송문학회 문우들의 응원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늘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봐주는 가족에게 사랑한다고 말하렵니다. 언제나 변화를 추구하며 아름답게 나이 들고 싶습니다.
심사평은 평론방에 올렸습니다.
많이많이 축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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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신인상 인물로 뽑았나 봅니다. 글은 더욱 기대되고요.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신인상수상을 축하드립니다.
등단을 축하드립니다. 이번에도 여성파워가 대단하군요. 외모가 모두 출중하셔서 강병기샘 말씀마따나 심사위원들이 인물위주로 뽑았을지 모른다는 억측을 낳게 합니다. 수상작이 공개될 때까지 그 의심은 유효합니다!
신인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선글라스 빨리 쓰고 다시 한번 ... . 눈이 부셔요.
미정씨 제가 댓글을 달다보니 저도 모르게 다 남자분들께만 달았어요. 역시 전 본능에 충실한 거 같아요. 미정씨도 위기감 느껴요?
ㅋㅋ 아아따 우리 에세이스트의 영원한 백합 장미께서 웸 너스레를 떠시남여^^
ㅎㅎ 조샘의 투시력은 못 딸아가. 제가 바짝 엎드려 있는거 눈치채버렸는가배.
수상하시는 분들 축하합니다. 모두가 여성분 이세요.
저희 에세이스트가 창간되고 처음 있는 일이어요. 모두가 여자 분인 경우는 하여튼 남자분들이 네 분 정도 응모 원고가 왔는데 조금 미뤘습니다.
이건 남녀차별이유.....아무래도 조 쌤의 막강한 파워로 무소뿔이? 의 권력을 휘두른 방증이 아닐까....생각함돠.....조쌤 조심하셈.....잘몬하먼 나 초뿔들고 뜨레비앙 다락방 아패서 농성하는 수가 있슈^^;; ㅋㅋㅋㅋ
등단을 축하합니다. 네 분 모두 미모가 빛나네요. 당선 소감문 또한 만만찮은 필력이구요. 기대됩니다.
저도 심각한 위기를 느껴요. 점점
훌륭한 분들이 합류하니 더욱 빛나는 에세이스트가 되겠군요. 신인 등단 작가 여러분의 건필을 기원합니다.
그것이 알고잡따....류 현승선생과 류영하선생과 류창희 선생은 도대체 어떤 관계일까? ...이 진영 쌤은 분명 부산 천년약속 회원 일진데 자주 뵈었는데 어찌 사진속의 얼굴이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보일까? ...류 현승 선샘과 이 진영 선샘은 혹시 혹 어릴 때 헤어진 자매가 아닐까?(넘 넘 닮은거 가토....-_-;; 나만 그렁감^^'') 정 인숙 선생님은 도대체 연세? 아니? 춘추?가 월매나 되실깡.....-_-;;사진으로 봐서는 넘 젊어 뵌다....(실제로도 혹쉬 나보다 나이가 적은 분은 설마 아니것찌 -_-'''').... 아~~~이렇게라도 해대면서 얼굴 이름 매취에 기억 하려고 삽질하는데도 자고 일나면 이버뿔꺼 가트당-_-;;;;
참 나의 십팔번 환영인사를 빼 먹을 뿐 했다.... 웰컴 투 동막골이 아니라 웰 컴 투 지옥문!!!!^^;;
새로등단하시는 세분의 선생님들 축하합니다.에세이스트의 큰별이되시기바랍니다.
새 식구가 들어오실 때마다 흥분이 되어요. 마치 우리 에세이스트가 우주이기나 한 것처럼. 그래서 아무리 큰 별이어도 아무리 많은 별이어도 조금도 서로를 비좁게 하거나 답답하지 않게 할 것만 같아요.
웰 컴 투 지옥문? 김병기 샘은 진짜 작가이십니다. 지옥의 고통과 절망을 겪어야 진짜 작가라고 김종완 선생님은 늘 말씀하시더군요. 전 아직 지옥 근처도 못 가 봤는데.. ㅎㅎㅎㅎ 세 분 선생님 이제 곧 지옥의 유황불로 끊인 차 한 잔 대접해 올리겠습니다.
세분 모두 미인이시네요. 한 식구가 됨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정은씨 더운데 수고가 많습니다.
ㅎㅎㅎ 별로 덥진 않아요. 에어컨이 있어요. 선생님 등단 잘 다녀오셨어요? 돈오님께서 같이 가자시는데 그날 빡시게 바쁜 날이어서 ... 다음엔 꼭 데려가 주셔요.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에세이스트'는 말 할 것도 없고 한국 수필의 정상에 우뚝 서기를 바랍니다. 거듭 축하드리며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미모가 등단의 한 조건이 되도록 하면 어떨런지요?
응모 원고가 들어 올 땐 사진이 안 와요. 작품심사가 끝난 다음 약력과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는데 .. 번번히 왜 우린 이렇게 선남선녀들만 모이지요? 아무래도 글을 잘 쓰시는 분들이 모습도 수려하신가봐요. 사실 최호택 선생님만 해두 그렇잖아요. 속눈썹 좀 조심하여 주세요.
아하! 수필가는 아름답다. 아름다운것은 수필이다. 고로 수필은 아름다운 사람들만 쓰는것이다? 뭐여?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짓이... 하하하 축하드립니다. 세 분.
수필가는 당당하다. 신사다. 멋지다. 져 줄 줄도 안다. 때로는 . ㅎㅎㅎ
아~~아~~빛내리.우리 에세이스트!! 초등학교 교가 후렴구가 떠오르는 이유는 뭘까요? 신인상 수상자의 면모가 그렇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짝 짝 짝
천진이여 영롱한 배달 꽃송이! 우리 교가는 그랬어요.
축하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 대부분을 윗분들이 다 하셨어요. ㅎㅎㅎ [나의 알서방은 어디메] 이진영 선생님, 반갑습니다. 전에 부산수업에서 뵈었죠. 목소리가 예쁘고 노래도 끝내주게 잘 하셨는데, 글이 더 훌륭합니다. 언제 등단하시나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류현승 선생님, 정인숙 선생님 축하합니다. 좋은 곳으로 등단하니 좋은 분들을 만나네요.
보굥 쌤 간만여요...잘 게시져? 미투~~~밤 무꼬 살구 있슈....
방금 친구들과 초계탕을 먹고 왔습니다. 맛이 일품이지요. 오세요. 사 드릴게요.^^*
초계탕? 나느 첨 든는 음식인디.....처음 나온 닭? 조개탕을 잘못? 아닌것 가튼디...-_-;;;; 아 인터넷 검색하기 실타 정답을 줘....
에세이스트 가족이 되신 세분께 축하 드립니다.
등단을 축하합니다. 함께 가게 되어서 더욱 반갑습니다. 건필하시길..
에세이스트 가족이 되신 세 분 축하합니다. 에세이스트 20호가 기다려집니다.
신인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세분 모두에게 한아름의 축하 드립니다. 특히 부산의 이진영 선생님!!
류현승님, 선약을 지킨 것은 잘 한 일입니다. 아버지께는 지금부터라도 효도 열심히 하면 됩니다. 그리고 선배님들의 환영인사에 세 분 중 한 분이라도 대표로 답례(인사)를 하는 게 어떻습니까?
이제서야 보았습니다. '내 소개방'에 따뜻하게 맞이하여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렸어요. 다시 한번 인사드릴게요. 20호 신인상 등단작가 세사람에게 성원을 보내주신 이쁜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서야 들어와 봅니다. 등단작가라는 타이틀을 들으니 부끄럽기도 하고 열심히 분발도 해야하는데... 정식인사는 다음에 드리겠습니다. 과분한 축하말씀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