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파일럿..말만 들어도 뭔가 멋있고,웅장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ㅎㅎ 전투기 파일럿은 공군에 소속되어있으며, 평균 수명이 65살일 정도로 힘들고 혹독하며 자칫하다가는 쉽게 목숨을 잃을수도 있는 직업입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왜 전투기 파일럿이 되고 싶어할까요?
전 어렸을때부터 총기류,전차류(탱크,장갑차등),전투기류를 무척 좋아했습니다. 주말마다 가족들과 함께 마트에 가서 장을보고, 장난감을 구매할때도 전투기를 항상 골랐고, 로봇을 살때도 전투기로 변형하는 로봇을 사곤 했습니다. 이때는 전투기를 그저 좋아했을뿐이었지 "전투기 파일럿" 이라는것에 대해서는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초등학교 1학년이되던 어느날, 저는 아버지와 함께 "트랜스포머"라는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거기서 스타스크림이라는 전투기로 변형하는 로봇이 나왔었는데 영화를 시청하는 내내 스타스크림의 전투기 모습에만 집중했었을정도로 정말 멋있었습니다. 이때부터 "저 안에 들어가서 전투기를 조종해봤으면 좋겠다" "전투기 조종사라는게 저런거구나"라는 생각들을 하기 시작했고 이 계기로 "전투기 파일럿"이라는 꿈을 조금씩 키워나갔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계속 전투기 파일럿이 되고 싶었던것은 아닙니다. 제가 좋아하는 전투기 담으로 좋아했던 야구, 야구가 초등학교 6학년까지 저의 꿈을 바꿔놓았었습니다. 중국에 오기전까지인 4학년때까지만 해도 학교 야구부에 들어가서 매일 야구를 할 정도로 "전투기 파일럿"이라는것을 잊은채 저는 "야구선수"가 되고 싶었었고, 6학년 이후에는 또 외교관,만화가,카레이서,소방관등 꿈이 수시로 바뀌었었습니다. 특히나 외교관은 부모님과 조부모님이 반강제적으로 시켰던것이라 정말 싫었습니다. 학교에 자기소개서를 낼때도 8학년때까지 외교관이라 적어내서 정말 짜증났습니다.
또 한가지 가장 큰 요인은 인터넷으로 전투기 파일럿에 대한 조건을 처음으로 보았는데 충격을받았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참고로 전투기 파일럿이 되기위한 대표적인 세가지 조건을 설명해드리자면
1.성적 2.시력 3.체력 입니다.
성적은 "나중에 열심히 하면 되겠지","시력은 이미 좋으니 별상관은 없겠지" 하곤 했습니다. 허나 가장 문제였던것은 바로 저의 "체력" 이었습니다. 중국에 오기전까지 한국에서 저는 한달에 거의 2-3번, 일주일에 한번꼴로 감기 및 몸살에 걸렸었습니다. 또 가장 큰 걸림돌은 운동할때의 저의 체력이 절 따라주지 않는다는것 이었습니다. 감기문제는 중국와서 괜찮아졌지만 체력은 아직까지도 절 따라주지 않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농구를 자주 하는데 15-20분만 뛰어도 죽을정도로 힘들고 나중에 호흡 조차도 힘들어집니다. 이런점 때문에 고민을 정말로 많이 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전투기 파일럿은 제 마음속에서 점점 잊혀져 가게되었습니다.
저의 꿈을 정하지 못하고 어영부영 지내다 작년 8월, 저는 좋은 스마트폰을 받게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이 생기니 게임을 다운받을수있어서 저도 모르게 아무생각없이 전투기 게임을 받았는데, 처음에 아무런 생각없이 하다 갑자기 제 머릿속에 어릴적 "전투기 파일럿"에 대한 꿈과 기억들이 머리에 잠시 스쳐갔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저의 꿈을 다시 되찾을수 있게 되었고 스마트폰을 통해 전쟁영화.전투기 관련 영상등을 수없이 많이보며 "전투기 파일럿"라는 꿈에 대해 다시 한걸음씩 다가갈수 있게 되었습니다.
계기에 대해 쓰다보니 글이 조금 길어졌네요;; 지루하셨죠? ㅎㅎ 다음으로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TOP3 전투기를 소개하겠습니다
3. F-15K 슬램 이글
한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전투기,F-15K 슬램이글입니다. 보잉사에서 만들고 한중일 공군이 보유한 실전배치된 전투기들 중에서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되는 기종이며 AIM-9 사이드와인더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AIM-120 암람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AGM-84H 슬램-ER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JDAM GPS 정밀유도폭탄, 페이브웨이 레이저 정밀유도폭탄등 많은 무기를 장착할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약 60대정도 보유하고 있답니다.
2. F-22 랩터
미국의 대표적인 전투기, F-22 랩터입니다. F-22랩터는 제작가격이 어마어마하며 한대가격이 약 1,707억7,500만 원 이라고 합니다. 엄청 비싸죠?;; 그만큼 성능이 좋으며 작년에 IS공격당시 처음으로 모습을 들어냈다고 합니다. 오직 미국에서만 볼수있으며 이유는 미국이 수출을 금지해서라고 합니다.
1.유로파이터 타이푼
요 전투기는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이 공동 개발해서 만든 전투기입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영국, 오만, 그리고 사우디 아라비아 공군이 402대의 유로파이터 타이쿤을 이용하고 있다고 하고, 최고의 전투기로 불리는 전투기중에 대표적인 전투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이유기도 하고요ㅎㅎ.
<앞으로의 노력> 솔직히 말해서 지금 요 내용을 쓰기전에 조금 막막했습니다. 전투기 파일럿은 아무나 될수 있는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다짐을 해야할지,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일단 제 목표는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운항학과에 들어가는것입니다. 요 학과에 들어가면 조종사를 양성하는 과정을 배울수있게 되며 성적이 좋으면 ROTC에 들어갈수 있게 됩니다. ROTC는 학생군사교육단이며, 공군에서 파일럿 수요가 공군사관학교 졸업생 만으로는 부족하므로 부족한 수요를 항공대의 항공운항학과에 준것 입니다. ROTC에 들어간후 대학을 졸업하고 비행훈련에 통과를 하면 조종사가 될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길은 험난하고 멀겠지만 저의 꿈을 위해서라면 포기하지 않는게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가기 전부터 내신을 많이 올리고 항공,전투기등 항공운항학과 및 비행훈련에 관한 기초지식을 쌓아두면 저의 꿈을 이룰수 있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ㅎㅎ
글이 조금 긴듯 하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참고자료는 http://www.airforce.mil.kr:8081/user/indexMain.action?siteId=airforce "자료실" 게시판에 가면 보실수있습니다~^^
첫댓글 성혁님! 성혁님의 꿈은 외교관인줄로만 알았는데...맘 속에는 파일럿이라는 꿈이 있었네요. 그 꿈 꼭 이루시길 바랄깨요~
와! 파일럿이라는 직업, 정말 매력있네요! 성혁님이 전투기 파일럿이 될때까지, 응원하겠습니다~~^^
위험한직업임에도 불구하고 하려는의지가 멋지네요!!그꿈 응원할게요:)
위험한직업임에도 불구하고 하려는의지가 멋지네요!!그꿈 응원할게요:)
성혁님! 멋진 파일럿이 되길 응원합니다
추락해도 침착하게 낙하산을 펼치길 ㅎㅎ
체력을 충분하게 기르셔서 멋진 파일럿이 되시길 ^^
파일럿 되시면 축하 기념으로 제가 손수 만든 낙하산 하나 선물해드리죠 ^^
평소 뒷통수를 잘 치는 자네를 보면서 정말 위대한 파일럿이 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 건 아무래도 나만일까? 내가 생각하기엔 체력 이전에 성적이 문제일 듯!! 지금 당장 시작하게. 파이팅~!!
오 멋집니다!! 멋진 파이럿되길 바랍니다.
하늘에서 무릎을 탁!칠 성혁님을 응원하며 무릎을 탁!탁! 두번 치고 갑니다!
성혁님의 조회수가 1000대인것에 오줌을 팡!지리고 갑니다잉!
@최주환 뭐지??? 어떻게? 어째서? 왜? 조회수가 1200이냐
와 성혁님 정말 멋진 꿈인것 같아요!^^ 파일럿이 되기 위한 노력, 멈추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