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을 미용 수단으로 보든지, 건강증진의 수단으로 보든지 간에 현대사회의 기본적인 인간의 문화생활 기준으로 목욕이 간과될 수 없는 것이 오늘날 한국인의 생활습관이다.
목욕은 남녀노소 미용 혹은 청결 등의 수단으로 활용되는데 연령증가에 따라 일정시기가 되면 누구나 다 혼자 목욕하기가 어려운 건강상태에 이른다.
노후생활을 하고 있는 어르신의 경우 대부분 자녀들과 분가하여 독립적인 생활을 하고 계시는 경우가 많아서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목욕을 자주 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고 자유로운 외부 목욕시설을 혼자서 활용하기란 역시 쉽지 않다.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어르신들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하여 주간보호프로그램에는 어르신 이용자에 대한 `목욕서비스`가 매 주마다 제공되고 있다. 주간보호이용자의 목욕서비스는 기관내에 실내 목욕이 가능한 공간을 마련하고 냉온수 시설을 설치하여 물의 양과 공간은 공중목욕탕만큼은 아니지만 가정에서 하시는 만큼의 목욕서비스를 제공해 드린다.

2인이상의 선생님들이 함께 제공하는 목욕서비스는 매우 체계화되어 제공되고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사랑으로 선생님들은 어르신 개별 목욕을 진행한다. 목욕하시고 따뜻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하시는 모습은 천사의 모습 못지 않는 편안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다. 각 사람마다 연령에 걸맞는 아름다움이 있다는 것을 느끼곤 한다.
센터장은 일부 남성 어르신의 목욕에 직접 참여 하기도 한다. 특단의 사정이 없는 한 참여하려고 노력한다. 젊었을 때 어르신들의 표현대로 `깃발 날렸던` 시기와 역량을 지녔던 분들의 왜소해진 체구를 볼 때면 가슴이 멍먹할 때가 많다. 아이 살갖처럼 여려진 피부를 조심스럽게 바디워시와 샴푸를 통해 목욕을 함께 하고, 속옷을 갈아입혀 드리고 두 손을 마주잡고 생활실 쇼파에 안착할 때, 어르신들의 밝아진 모습에, 그리고 매우 개운해 하시는 모습에 주간보호센터에서의 목욕서비스는 `일`이 아니라 `기쁨`과 `보람`의 원천이 된다.

본 센터를 이용하고 계신 어르신의 어느 아드님은 한 달에 한 번씩 동네 목욕탕에 아버지를 모시고 간다는 말에 적잖이 감동한 적이 있다. 각각 독립적인 주거생활을 하고 바쁜 현대인의 일상생활에서 보기 드문 `효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센터장 본인은 아버지 생존에 그러하지 못했다. 그 시기에는 시골에서 어머님과 함께 생활하고 계셔서 목욕은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얼굴 뵙는 것으로 대체하며 지냈다. 단 한번이라도 아버지 등을 밀어 드렸으면....아쉬움이 참 많다.
우리는 모두 효자이고 싶다. 그런데 우리가 모두 `직접 행하는 칭찬받는 효자`가 되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연로하신 부모님을 위한 즐거움과 편안함을 드릴 수 있는 차선책은 무엇일까?
부모님을 위해 직접 목욕을 해드릴 수 없다면 부모님을 위한 사회시스템을 활용하여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리면 어떨까?
여러분이 `목화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시도록 부모님을 추천해 드리면 여러분은 부모님의 밝아진 환한 모습을 멀지 않아 보게 될 것이다.
목화주간보호센터
010-8614-6970 / 062-523-8830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 693-3번지 (광주역 부근)
BF(조리실) / 1층(주차장) /2층(생활실) /3층(생활실)/ 4층(생활실) / 5층(물리치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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