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휘 시인의 야생화 편지·4
봄(3,4,5월)3
아리랑꽃 외
아리랑꽃,황매화,
▲ 아리랑꽃1 가람 엑스포타운 04,15. 07:10
▲ 아리랑꽃2 가람 엑스포타운 04,15. 07:10
▲ 아리랑꽃3 가람 엑스포타운 04,15. 07:10
▲ 아리랑꽃4 가람 엑스포타운 04,15. 07:10
▲ 아리랑꽃5 가람 엑스포타운 04,15. 07:10
아리랑 꽃은 이 세상에 존재할까? 한 번쯤 품어 보는 아리랑 꽃 색깔은 하얀,노랑, 붉은 어떤 색깔일까?! 밤 하
늘에 무수히 빤짝이는 별을 보는 마음으로 아리랑 꽃을 상상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물론 아리랑은 한민족의
정서와 한恨이 담긴 원형이다. 한민족은 슬픔의 한을 흥으로 풀어내는 기질이 있어 울면서도 노래를 불럿기에
그 정서가 아리랑 소리에 담겨 있는 것이다.
정선에는 아리랑 소리가 있다. 아리랑 소리의 애환이 꽃으로 피운다면 그 아리랑 꽃은 어떤 색일까? 삼척에는
아리랑 소리가 꽃으로 핀 "아리랑꽃'이 있다. 그 꽃 색깔은 샛노랑이다.정선아리랑의 소리가 색깔이 있다면 붉
은 색일까? 하얀 색일까? 정선아리랑 소리가 백두대간 태백산과 함백산을 넘어 두타산을 지나 삼척으로 오면
서 하얀 색인가 붉은 색인가 샛노란 아리랑 꽃으로 피어난 것은 아닐까?
우리나라 아리랑 소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듯이 그 아리랑 가락에 걸맞는 꽃, '아리랑꽃'도 찾아야 되
지 않을까? 그런데 삼척에서는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로부터 불리어 왔던,어릴적부터 아리랑 꽃으로 알았
던 그 꽃은 철 들면서 또, 야생화를 좋아하면서 알게 되었는데 원명이 죽단화이다.
죽단화는 봄철에 노랗게 무리지어 피는데 녹색의 줄기가 늘어지고 꽃의 모양이 흡사 황매화를 닮았다.추위와
공해에도 강하며 산자락이나 습기가 많은 수로 가장자리 같은 곳에 생울타리처럼 줄지어 자란다. 봄이 되면
짙은 녹색의 줄기에서 잎이 나오고 꽃들은 4월에서부터 5월까지 피어 관상가치가 높은 나무이다.
죽단화와 아주 비슷한 꽃이 황매화이다. 죽단화를 일반적으로 황매화로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멀리서 보면 그
저 꼭 같은 나무로 착각할 수 있다.두 나무의 차이점은 황매화는 꽃잎이 홑꽃으로 단정하게 5장씩 달리는 반면
에 죽단화는 꽃이 많은 겹꽃으로 더욱 풍성하게 핀다는 점이다. 그래서 죽단화를 두고 겹황매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 주변에는 황매화보다 죽단화가 더 많이 자라고 있는데,삼척엑스포타운 문화예술회관 북쪽 오십천
강변에는 황매화 밭이 200m쯤 펼처 있고, 남쪽 남산에는 아리랑꽃이 100m쯤 퍼레이드 하듯이 보는 이들을 설
레이게 한다.
▲ 황매화1 가람 엑스포타운 04,15. 07:10
▲ 황매화2 가람 엑스포타운 04,15. 07:10
▲ 황매화3 가람 엑스포타운 04,15. 07:10
▲ 황매화4 가람 엑스포타운 04,15. 07:10
▲ 황매화5 가람 엑스포타운 04,15. 07:10
▲ 황매화6 가람 엑스포타운 04,15. 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