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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채구 여행기 2
○ 낙일랑폭포 티벳어로 "낙일랑"이란 뜻은, 남신(男神) 또는 "웅장하다"는 뜻이란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물이 떨어지는 모습이 남정내의 쉬를 이리저리 휘갈기는 장난기 어린 모습을 승화시켜 담았는지 "웅장하다"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제주에는 유명한 폭포가 여럿이 있다. 중문 천제연 폭포, 서귀포 천지연 폭포, 정방폭포, 소정방폭포, 용흥리 망또폭포 등이 있다. 물론 우기 때는 한라산 곳곳마다 폭포가 생기지만 아직 이름을 갖고 사람들이 찾아갈 정도로 유명하지는 못하다. 이 중에서도 가장 낮으면서도 사람들이 자주 접하고 친근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신경통에도 효험이 있다는 소정방폭포를 생각나게 한다. 비닐을 뒤집어 쓰고 폭포 밑으로 들어가 떨어지는 폭포 물로 맛사지를 하는 것이다. 연속적으로 떨어지며 몸을 후려치는 폭포물이 인간의 삶의 고통으로 인하여 얻어진 신경통을 맑끔히 씻어 준다니, 어디 최고가 아닌가?웅장하다 못해 스플렌더까지 한 정방폭포, 금방 선녀들이 내려 앉아 옷을 벗어 자신의 인공적인 육체로 돈을 벌어들이는 벗똔녀(벗어서 돈을 버는 녀자)들에게 여인의 아름다움이란 이러한 것이라고 금방이라도 이야기할 것 같은 천제연 폭포 등...,이루 말할 수 없지만, 우리들보다 그들이 더 나은 것은 폭포를 부르는 이름에서 오는 느낌이다. 우리는 이름을 붙일 때, 지명을 주로 붙이는데, 그들은 흐르는 모습이나 전설을 붙이는 것이다. 이름만 들어도 머리 속으로 그 모습이 떠오르도록 하는 전략....,(진주탄폭포, 낙일랑 폭포, 수정폭포 등)필요한 전략이다. 정방폭포, 아! "서귀포시 정방동에 있는 폭포"라는 것보다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폭포 중에 동양 최대의 폭포"임을 느낄 수 있는 이름으로 예를 들면 연해폭포(戀海瀑浦 : 바다를 그리워 하는 폭포)를 한다든지, 소정방폭포를 옥수폭포(玉手瀑浦 : 구슬같은 여인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폭포) 등으로 했으면 나을 것 같다.어찌하든 낙일랑 폭포의 물소리는 그 튀어나가는 물방울이 흔들림에 박자를 맞추고 우리 부부의 사랑의 감정을 흔들어 붉게 타오르게 만드는 것 같다. 붉힌 얼굴로 손을 슬며시 잡아 본다. 오늘 밤은 밤새 폭포 소리가 내 귓전을 맴돌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이곳이 노호해 입니다 일명 호랑이 바다라고 한다고 합니다 이곳의 이름에 대하여 설이 있습니다. 첫번재는 인근의 수정폭포에서 흐르는 물소리가 호랑이의 포효와 같은 소리가 들린다고 해서 붙여진이름이며 두번재는 노호해의 주변 단풍이 너무 아름다워 마치 호수에 비친 모습이 호랑이와 같이 얼룩달룩해서 호랑이와 같다해서 붙여진이름이며 세번째는 호랑이들이 이곳에 와서 물마시가 가장 좋은곳으로 얄려져서 붙여진 이름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수심도 이곳 구채구에서 가장 깊은곳이며 수심108m라고 합니다.
수정폭포(樹正瀑布) 이곳은 해발 2,298m로 수정구(樹正溝)에 속해 있으며, 노호해(老虎海) 아래에 있다. 수정폭포는 40여개의 해자(海子)가 7km 길이로 층층히 늘어서 있는 모양을 하고 있는데, 제일 윗부분에 있는 해자의 물이 솟아 흘러내리면서 폭포를 형성하게 되었다. 이곳 폭포의 낙차가 가장 작은 곳은 10~20m고 가장 큰 것을 30m에 까지 이른다.
이번 여행에 참여한 일행 모두 입니다.
일행중 한명이 여행기간중에 생일이 있어서 일행들과 같이 축하를 해 주었습니다. 축하합니다. 장족쑈 입니다. 여행사의 배려로 쇼를 보게 되였는데 정말 머리속에 남는 여정중 하나 였다고 자랑하고 싶습니다.흥미 진지하고 아름다운 춤 너무 멋져버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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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노호해의 설화가 재밌어요. 실제로 보면 수정폭포가 더 멋있을 것 같아요~ 좋은 후기 감사드립니다^^
산외산과 함께한 여행은 절대 후회 하지 않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