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엉 차와 생활습관 및 식습관의 변화로 무려 15kg를 감량하며 마치 나이가 들수록 점점 젊어지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라는 책의 주인공과 같이 현실적으로 30대처럼 젊어 보이듯 동안이 된 의사의 체험담과 우엉 차의 건강법 및 효능을 소개한 책을 보았다.
우엉하면 보통 집에서 조림이나 김밥의 속 재료로만 활용했는데 우엉을 껍질 채 차로 만들어 먹는다는 사실이 참 신기했다. 반찬으로 먹어도 너무 맛있는 우엉을 차로 만들어 수시로 음용을 한다는 것과 더구나 껍질째 잘 씻어 말려 볶아 물에 우려먹으면 적정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며 피부에 좋다는 고가의 화장품보다 피부재생력을 높인다는 피부미용, 감기에도 거뜬 없다는 면역력 증진, 우엉껍질의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는 기능이 암을 예방하며, 뇌졸중과 심장병을 예방하듯 혈관까지 청소한다고 한다. 그리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도 좋지만 장내의 식염과 결합해 식염을 몸 밖으로 배출하므로 혈압이 올라가는 것까지 막아 준다고 한다. 또한 큰 얼굴이거나 몸이 잘 붓는 이들에게 효과적인 이눌린 이란 뮤코 다당류가 물을 쭉쭉 빨아 들여 이뇨작용까지 하므로 몸 전체의 부종이 해소되고 손발이 찬 이들에게 따뜻함을 더해준다고 하니 평소 너무 만만하게 봤던 식재료인 우엉을 다시금 새롭게 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 듯하다.
이 책의 표지에서도 알 수 있듯 50세 중반이신 저자가 무려 30대처럼 보이는 것도 우엉차를 만나면서였다지만 우엉 차와 함께 하루 한 끼만 먹는 60% 소식과 저녁 10시에서 2시 사이에는 잠자리에 드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가까운 거리는 걷기와 같은 늙지 않는 생활습관을 실천하므로 현재의 젊음을 유지하게 된 건강비결을 소개한다. 하지만 여기서 여성들은 폐경 전까지 임신에 대비해 뱃속 공간을 비워둬야 하기에 한 끼만 먹다가는 저혈당으로 쓰러지기 쉬우므로 내장지방형인 남성과 대사증후군인 사람만 시도할 것과 여성은 하루 세끼를 꼭 챙겨 먹으라는 주의 점 또한 알려준다. 이외에도 젊음과 건강을 지키는 식생활 습관과 적당한 운동을 하는 생활습관, 맛있는 우엉 요리 레시피 10가지와 토종약초전문가 이신 최진규 선생님께서 한방과 문헌을 소개하며 우엉의 효능과 약효, 증상별 약재료를 잘 활용해 먹는 비법까지 소개하고 있어 생활 속 다양한 질환에 쓰임새가 많듯 면역력 증진에 왜 우엉이 좋은지 다시금 이해하게 되었다.
책의 저자이신 나구모 요시노리 선생님은 일본 제일의 유방성형전문가이자 유방암전문의 이시다. 암 환자들을 돌보면서 노화에 관심을 갖게 되셨다지만 또 한 가지 이유가 나구모 선생님 할아버지와 아버지께서 모두 50-60대의 나이에 세상을 떠나셨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인생 100년 계획을 세우며 50세가 넘으면 50세의 젊음을 유지하면서 100세까지 살자고 마음을 먹게 되셨고 현재 30세와 같은 외모로 젊음을 유지하시며 암 연구회 이사장 겸 나구모 클리닉 원장 외 한국, 일본, 중국의 객원교수 및 일본 유방암학회 전문의로 활동 중이시다.
나구모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젊음의 묘약인 우엉 차는 껍질 채 사용해야 비싸고 귀한 고려인삼의 주성분과 같은 사포닌이 우러나와 그 효과가 발휘 될 수 있다고 하니 우엉을 사용할 때 그냥 버렸던 우엉껍질을 앞으로는 우엉차로 만들어 잘 활용해 보아야겠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