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06
이번 시리즈물은 팬들로부터 '범죄 수사물을 가장한 시트콤'이라는
찬사를 아낌없이 받고 있는 미 해군범죄수사국의 활약을 그린
[NCIS(Navy NCIS:Naval Criminal Investigative Service/2003~ )]입니다.
[CSI] 같은 범죄수사물이 참 많다고 생각하면서 케이블 채널을 돌려
보다가 간혹 스치듯이 봤던 드라마가 이 드라마인데요.
채널을 돌리다가 너무나 잘생긴 배우를 따라 보다가 제목을 기억하게 되고,
급기야는 모든 시즌을 거의 다 봐 버릴 만큼 중독성이 있는 드라마에요.
그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한 배우는 깁스 역의 마크 하몬^^
잘생긴 그의 얼굴을 보다가 그의 연기력에 반하고, 덕키 박사, 디노조, 맥기,
에비, 제니 국장, 지바, 케이트 등 개성강한 캐릭터들을 보고 있다 보면
[NCIS]의 재미에 푹 빠지게 됩니다.
<NCIS 완전정복> 채널CGV 인터뷰 중......
지바 다비드(Cote de Pablo/1979) : NCIS는 다른 수사물과 다르게 유머 감각이
있어요. 캐릭터들의 개성이 다양하고 실수를 해도 웃어넘길 줄 알죠. NCIS는
다른 무엇보다 캐릭터들이 중심이에요. 이런 면을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것 같아요.
<NCIS 완전정복> 채널CGV 인터뷰 중......
시즌이 계속 진행되면서 팬층이 부쩍 늘었나고, 요즘은 개그수사대라고
부르는 NCIS 팬분들이 참 많으시더라구.
수사물의 본분을 지키면서도 살짝 살짝 웃겨주는 이 드라마 정말 좋습니다^^
여타 다른 드라마들은 시즌이 계속 되다 보면 시청률이 떨어지기도 하는데요.
[NCIS]는 시즌이 계속 되면서 시청률 1위에 오르게 되는데, 바로 7시즌에서
전미시청률 1위의 타이틀을 거머쥐었었죠.
한국에서는 케이블 영화채널 XTM에서 [NCIS]가 시작이 되었었죠.
XTM 채널에서 1시즌 부터 6시즌 까지 방송했고, 7시즌 부터인
2010년 부터 2013년 10시즌까지 채널CGV에서 방송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2014년 6월 2일 부터 11시즌이 OCN 채널로 다시
돌아와 방영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시간을 좀 거슬러 올라갔습니다. XTM 방송 시
봤던 4-19 : 살아남은 자의 슬픔(Grace Period/3 Apr. 2007) 편입니다.
이 에피소드는 깁스와 새로운 인연이셨던 맨 중령님이 나오시는 편인데요.
이 배우의 이름은 수잔나 톰슨(Susanna Thompson/1958).
깁스와 잘 어울렸던 캐릭터로 기억에 남네요.
에피소드 4시즌 19화 : 살아남은자의 슬픔
익명의 제보자가 테러 가능성을 경고하자, 캐시디 요원의 팀이
제보자와의 접촉을 시도한다. 하지만 제보자의 약속은 덫이었고
접선 장소에서 일어난 자살 폭파는 캐시디 팀의 요원 둘만 희생시킨다.
중령과 데이트를 즐기다 사건 현장으로 달려간 깁스는 사건 현장이
뜻밖에도 무슬림 평화 연합 지부이며, 자폭 테러범으로 보이는 이가
그 협회의 지부장인 야지드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모두가 야지드가
테러범일 리 없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더키는 그들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의문점을 제기한다. 한편, 캐시디 요원 팀의 임무가 원래 깁스 팀의
것이었다는 사실을 안 토니는 잔느와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깁스 집 지하실
맨 중령(수잔나 톰슨) : 전쟁이라도 나가요, 중사?
깁스 : 나랑 헤어질거요?
맨 중령 : 아직 결정 못했어요.
깁스 : 당신이 생각하는 동안 요리나 초토화 시킵시다.
맨 중령 : 해병대처럼 말하네요. 사건 얘기 들었어요. 도울 일 없어요?
깁스 : 젓가락 있어요?
맨 중령 : 다른 건요?
깁스 : 간장
맨 중령 : 지금 말 안 할거군요.
깁스 : 그래요.
맨 중령 : 알았어요.
깁스 : 야구 연습장에서는 정말 재미있었어요.
맨 중령 : 그래요, 재미 있었어요.
깁스 : 조만간 또 같이 갑시다.
맨 중령 : 네. 그래야죠. 우리의 일정이 극과 극이라서 문제죠.
합동수사가 아니면 만날 수나 있겠어요?
깁스 : 그렇다고 밥벌이를 안할 수는 없잖소.
맨 중령 : 그래서 생각해 봤어요. 다음 달이면 군에 들어온 지 20년이에요.
깁스 : 축하해요.
맨 중령 : 네.
깁스 ; 곧 대령 계급장을 달겠군요
맨 중령 : 은퇴를 생각중이에요. 제스로. 정착해서 소중한 사람들과
오붓하게 지내고 싶거든요. 어떻게 생각해요?
(2017/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