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연합신문_작은교회세우기연합 CBS에 사무실 개소

[대비드]

작은교회세우기 CBS에 사무실 개소

전국망 방송국 통해 활성화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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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교회세우기연합(대표 정성진 목사)과 CBS기독교방송(이재천 사장)이 함께 작은교회섬김센터를 개설하고 작은교회살리기 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010년 결성돼 작은교회 사역을 해오던 작은교회세우기연합은 방송사와의 협력으로 큰 힘을 얻게 됐다.

인사말을 전한 정성진 목사는 “작은교회세우기 운동은 단순히 작은교회만을 위한 운동이 아니라 모든 교회가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자는 운동이다. 교회의 양극화 현상이 가속화되는 풍토 속에서 이 운동이 한국교회에 전반적으로 확산돼 나가길 바란다”면서 “하나님의 은혜와 역사가 작은교회섬김센터를 통해 이 땅의 작은교회들에게 희망과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새로운 부흥의 물결이 넘쳐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재천 사장은 “교인들의 수평이동으로 대형교회가 양산되면서 상대적인 경제적 빈곤과 절망감에 빠진 작은교회 목회자들 중 약 70%가 거의 교회 폐쇄 또는 개인 파산지경에 처해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교회 내 작은교회를 살리고 그들의 성장을 돕는 작은교회세우기연합의 역할은 사뭇 시대적 사명을 띤 중차대한 사역으로 생각된다”며 “이 사역이 100년 전 한국 땅에 뿌려진 작은 복음이 겨자씨처럼 작은교회를 위한 소중한 밀알이 되어 한국교회의 새로운 도약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영수 목사(블레싱샘터교회)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신민규 목사(나사렛대학교 총장)의 환영사에 이어 박은호 목사(정릉교회)가 기도하고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가 ‘아버지의 마음’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유다지파와 같은 큰 교회가 베냐민지파와 같은 작은교회와 상생을 위해 협력하는 것은 매우 아름다운 일”이라며 “CBS의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하나님의 탄성이 절로 나오는 사역을 그리며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천 사장과 이건재 목사(부산작은교회희망연합)가 함께해 축사를 전했고, 예배를 마친 후 11층 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사무실 개설 커팅식을 가졌다.

이로써 작은교회세우기연합은 경기도 고양시에 본부를 두고 양천구 목동 CBS 사옥에 사무실을 설치하여 더욱 활발히 작은교회살리기 운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작성:2012-09-21 오후 2:59:36 수정:2012-09-21 오후 2:59:36 임경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