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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신지맥 2구간
배티재-△680.0m-x812.6m-칠성봉(905.8m)-동점재-x651.7m-x712.8m-임도-x622.5m-x633.9m-삼화실재-구재봉(773.7m)-x725m-x596.5m-임도-분지봉(627.8m)-옥산재(임도)-x352.8m-△358.6m-x374.5m-바람재(임도)-x242.4m-△181.1m-x156.3m-꽃단이고개(2번 도로)-x145.1m-하동소방서 앞 도로-횡천강 섬짐강 합수점(횡천교)
도상거리 : 23.5km (칠성봉 왕복0.5km 포함)
소재지 : 경남 하동군 청암면 적량면 악양면 하동읍
도엽명 : 1/5만 하동 곤양
이 구간 마지막 짧은 구간 빼고는 아주 잘 만들어진 등산로에 이정표와 119 구조표시들의 능선이나 굴곡은 제법 있는 편이다
배티재 접근은 대중교통편으로 상당히 어렵겠고 횡천에서 택시를 이용한다면 3만원 안쪽의 요금이겠다
칠성봉 구재봉 분지봉 언급했듯이 등산로 좋고 곳곳에 이정목과 구조표시니 별도의 독도가 필요없겠다
먹점 신촌 간을 잇는 임도에서 분지봉 오름이 힘겹고 이후도 길은 좋고 이정표는 가동고개까지 이어지고 마지막 짧은 구간만 잡목들이나 그리 심하지 않다.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16년 4월 24일 (일) 맑음
본인 포함 4명
작년 6월 1구간산행을 마치고 거의 1년 만에 2구간 산행에 나선 이유는 당시 같이했던 상록수님이 아주 바쁜 사업관계로 산행을 할 수 없을 처지인데 2구간은 어떻게 하든 시간을 내어 운전도 해주며 산행을 하도록 하자는 이유에서 간신히 짬을 내어 같이 하기로 한 것이다
새벽2시 한남동에서 합류하고 상록수님의 안락한 환경의 차량에서 잠에 빠지려는데 어느 곳에선가 차량이 멈추는 느낌에 깨어보니 타이어 펑크로 오산 TG로 들어서서 타이어 교체 때문에 시간이 소요된다
아무튼 단성ic로 고속도로를 빠져나간 차량은 구불거리는 지리산 골자기를 돌고 돌아서 배티재로 이어지는 1003번 지방도로는 여느 임도보다 좁은 도로고 그 골짜기에서 풍기는 이른 아침 청량한 공기로 정신이 맑아진다
06시40분 약540m의 임도지만 지방도로인 배티재 산행들머리에는 깃대봉2.3km↔칠성봉3.2km를 알리는 이정목이다
깃대봉은 지난 구간 마지막 봉우리 x982.7m를 일컬음이다
남동쪽의 오름은 송림아래 푹신한 갈비가 밟히는 넓은 등산로이며 바닥에는 이제 막 연록색의 풀들이 올라오고 있다
7분후 올라선 펑퍼짐한 곳에서 금방 내려서면 계곡이 파고 들어온 곳에서 오름이 시작되는데 전면 좌측 위로 솟은 △680m가 높게 보인다
계단형태의 막판 된비알의 오름이 이어지다가 뚜렷한 길은 △680m 정상의이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니
07시 정상에서 내려선 지점이다
▽ 산행초반부 남서쪽으로 모습을 드러낸 광양 백운산 억불봉 억불지맥과 호남정맥
▽ 배티재 좌측은 깃대봉 우측이 진행할 능선 오름이다
▽ 초반 아주 부드러운 능선이 펼쳐지고
배낭을 벗어두고 거꾸로 3분여 올라서보니 삼각점이 설치되었을만한 봉우리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삼각점은 확인할 수 없다
다시 배낭을 둔 지점으로 내려섰지만 나중에 삼각점 확인을 하러 올라갔다가 내려선 일행들과 조우 후 07시12분 출발인데 오늘 일행들보다 앞서서 올라선 것은 이곳뿐이고 이후 뒤쳐져서 빌빌대는 오늘 산행이다
남쪽으로 잠시 내려선 후 오름이 시작되는데 4분여 올라서니 우측능선 분기봉을 오르지 않고 좌측사면으로 돌아가는데 일대 산불의 흔적이다
오름에서 우측으로 악양면 들판 저 편으로 이어지는 육중한 능선은 지난 1구간 거사봉 일대에서 분기해간 능선의 일반적인 산행코스로도 유명한 악양 형제봉(성제봉△1.116.2m)과 신선봉(615.3m)로 이어지는 능선의 x901.3m 바위봉우리도 눈길을 끈다
남쪽의 편안한 능선이 잠시 이어지다가 다시 오름도 여전히 이어지는데 산불지대라서 시야가 터지면서 뒤돌아보면 지난 1구간의 깃대봉(982.7m)이 가깝고 그 뒤로 천왕봉이 가깝게 보이는 것이 오늘아침 가시거리가 가까워서다
남서쪽으로 섬진강 건너 광양 백운산(1.228m)과 이어지는 억불봉(1.007.5m) 능선이 장쾌하게 뻗은 모습이고 그 앞으로 낮게 이어지는 능선상의 봉우리는 매봉(866.9m)에서 갈미봉(518.5m) 쫏비산(538.2m)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의 마지막 끝자락이다
조망이 좋으니 계속 조망을 즐기면서 천천히 오르다보니 △680m에서 내려선 곳에서 오름 시작 20분후 우측(북서) 중대리 쪽 능선 분기점을 지나고 우측(남서)으로 틀어 5분이면 배틀재(배티재)2km 이정목에 약790m의 좌측 卍석계암 분기봉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07시40분)
▽ △680m에 삼각점은 없다
▽ 약790m의 봉우리를 보며 화재지역을 오르노라면 우측으로 악양 성제봉이다
▽ 남서쪽 좌측 억불봉에서 중앙 백운산과 그 우측 또아리봉이다
▽ 남쪽 진행할 구재봉이 보이고
▽ 아침식사를 한 약790m의 배티재2km 분기봉
08시03분 아침식사 후 분기봉을 뒤로하고 살짝 내려선 후 크게 힘들지 않게 고만하게 오름이 이어지니 출발 9분후 좁은 공터를 이룬 x812.6m에 올라선다(08시12분)
여전히 지리산 성제봉 백운산은 잘 보이는 가운데 이번에는 북동쪽으로 시야를 돌리면 낙남정맥의 방화고지(668.6m) 좌측 너머로 비죽하게 솟은 주산(828.7m)이 가깝게 보이고 그 멀리 크게 보이는 능선은 웅석봉이다 3분 지체
남동쪽 칠성봉을 바라보며 내려선 후 오름에는 우측사면으로 벼랑을 이룬 바위지대고 다시 잠시 내려선 후 오름이다
오름은 언제 바위벼랑이 있었냐는 듯 푹신한 갈비가 밟히더니 잠시 후 송림은 사라지고 참나무 철쭉 진달래들이다
08시37분 석축의 해발880m 봉수대에 올라서니 조망은 여전하고 살짝 내려서면 동점재3.2km 이정목이 서있는 살짝 비켜난 칠성봉 정상과 지맥의 분기점이다
배낭을 벗어두고 칠성봉을 다녀오기로 하는데 우측사면의 폐 무덤을 지나고 잠시 오르면 넓은 공터를 이룬 칠성봉 정상이다
이미 심한 미세먼지로 조망은 희미하지만 동쪽으로 이제까지 보이지 않았던 돌고지재 저 편 낙남정맥의 옥산(614.1m)이 보이고 그 남쪽으로 밋밋하게 이어지는 백두대간 우듬지 능선에 남동쪽 비죽하게 솟은 산은 계봉(547.5m)과 이명산(572m)이며 그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금오산(875.1m)이 모습을 드러낸다
금오산의 우측 멀리 여수지맥 쪽의 봉우리들도 보이지만 워낙 희미하지만 억불봉 저 편으로 호남정맥의 불암산 국사봉 등의 수어천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자락들도 감지된다
칠성당을 모시며 소원을 빌어 하늘에 출원하였다 하여 칠성봉 혹은 달재 라 하고 악양면 지명유래에는 봉우리가 7개 있다 하여 칠성봉 이라 한다지만 악양에서 볼 때 그렇게 보이는지 모르겠다
▽ x812.6m를 지나면 잠시 암릉이 펼쳐지고
▽ 나뭇가지 앞이 수리봉이고 가장 높은 성제봉(형제) 좌측 바위는 x901.3m다
▽ 북쪽 지리산 천왕봉과 주능선 바로 앞 깃대봉이고 좌측 푹 들어간 회남재 이후 거사봉 삼신봉으로 이어진다
▽ 우측 낙남정맥 방화고지와 중앙 비죽한 주산이고 멀리 웅석봉이다
▽ 봉수대
▽ 칠성봉 정상
▽ 동쪽 옥산에서 완만한 백두우듬지능선과 우측 멀리 비죽한 이명산 계봉이다
▽ 남쪽 구재봉과 아주 멀리 금오산이 희미하게 솟아 있다
09시01분 다시 분기점으로 돌아온 후 순전히 운전을 해주기 위해서 같이해준 상록수님과 작별하고 남서쪽의 내림에는 석축만 남은 폐 무덤 하나를 지나고 잠시 후 악양 들판이 잘 보이는 조망바위가 보이더니 거대한 바위지대를 휘돌아 내려서는 능선은 참나무와 철쭉들의 아주 좋은 등산로다
분기점에서 8분후 다 내려선 곳에서 살짝 올라선 둔덕은 우측 卍금봉사 쪽 능선 분기점이고 거대한 바위 하나를 돌아가노라면 칠성봉-2 구조표시다
이후 계속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는 능선에는 사라졌던 송림들이 나타나면서 울툭불툭 바위들이 보이면서 계속 내림은 이어지고
09시20분 내려선 푹 패어진 잘록이의 동점재에는 칠성봉-03 구조표시에 우측 금봉사 쪽으로 갈림길이 보이지만 좌측 골자기 아래 위치한 동점마을에 의해서 이 지명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고개 정상에 당산을 지키는 당 할매가 살았고 당집이 있다고 하여 동점재라 불림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반소매로 갈아입느라 잠시 지체 후 부드럽게 2분 정도 올라서면 펑퍼짐한 x651.7m며 금방 앞이 터지면서 넓은 헬기장이고 전면 좌측으로 x712.8m가 올려다 보인다
헬기장에서 다시 오름이 시작되면서 5분후 송림아래 펑퍼짐한 우측 x537.9
m 분기점이고 남서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서는 곳에는 거대한 바위가 보이면서 칠성봉-04 구조표시고 다시 부드러운 오름이다
▽ 저 바위를 지나면 하동 칠성봉-2 구조표시다
▽ 동점재
▽ 펑퍼짐한 x651.7m를 지나면 바로 헬기장이다
▽ 우측 x537.9m 분기점
남동쪽으로 휘면서 3분여 올라서니 구덩이가 파져있고 작은 바위들에 소나무들이 뿌리를 내린 x712.8m다(09시38분)
지난 주 무척지맥에서 십 수개의 峰 따먹기 코팅지의 주인공은 이곳에도 이름을 붙여 놓았다(당연히 인근 마을 이름이다^^)
좌측 동점마을 골자기 너머로 솟은 봉우리는 칠성봉에서 좌측으로 분기한 능선의 x747m고 그 능선은 갈미봉(396.6m)을 솟구친 후 횡천강으로 맥을 다한다
저 앞으로 구재봉을 바라보면서 몇 걸음 내려서고 x712.8m에서 3분도 걸리지 않아서 올라선 약700m의 무명봉에도 峰 따먹기 코팅지를 보면서 헛웃음이 절로 나온다
아주 부드러운 내림이 이어지면서 거대한 바위지대를 휘돌아 내려서고 약690m의 동쪽 x617.1m 분기봉을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는 족적을 따르는데 차라리 올라서고 내려서는 것이 나을 것 같다
봉우리에서 내려서는 능선에서 저 아래 임도가 보이고 좌측아래 삼화저수지도 보인다
곧 울툭불툭한 바위를 지나가니 좁은 공터의 납작 무덤을 지나 살짝 내려서고 오른 봉우리 아닌 둔덕에도 우측 아래 악양면의 마을 이름을 딴 峰 따먹기 이름에 킬킬대며 지나 내려서면 우측사면으로 벌목지대가 나타나면서 동점마을 농가들도 보이며 멀리 우듬지의 계봉과 이어진 이명산이 보인다
살짝 올라선 우측 상신대마을 능선 분기봉에는 칠성봉-05 구조표시다
금방 내려서고 다시 오르면 울툭불툭 바위들이고 살짝 내려서고 오르니
10시04분 적량면 동점마을과 악양면 신대마을을 잇는 임도다
▽ x712.8m
▽ x617.1m 분기봉을 지나 내려서려면 바위들과 납작 무덤 흔적이다
▽ 좌측아래 동점마을 골자기 뒤는 칠성봉에서 분기한 능선이고 아주 멀리 이명산이 보인다
▽ 칠성봉-05 구조표시 봉에서 뒤 돌아본 조금 전 x617.1m 분기봉
▽ 이정목의 임도
해발580m에 칠성봉3.2km↔구재봉2.2km의 이정목이 설치된 이곳을 이전의 이정표에서는 동점재로 표기한 것인데 국토지리정보원 발행의 지도와 다르고 사실 이곳을 재라고 볼 수 없는 곳이다
맥주 한잔씩 나누어 마시며 휴식 후 10시17분 출발이고 살짝 올라서면 x622.5m 정상을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의 길을 따르는 것이고 내려서면 다시 지도에 없는 시멘트 임도를 지나고 내려선다
임도에서 4분후 내려선 푹 패어진 안부를 지나 오름인가! 하지만 고만한 능선이다
안부에서 8분후 올라선 좌측으로 분기한 능선의 x358.3m 분기봉에는 그 쪽 방향 휴양관1.1km 갈림길이고 구재봉1.5km를 알려준다
갈림길에서 굴곡 없이 4분후 송림아래 펑퍼짐한 x633.9m를 지나면 다시 갈림길 이정목이고 峰 따먹기는 보지 않으려 해도 자꾸 눈에 띤다
저 앞으로 보이는 구재봉 정상부는 거대한 바위들이 보이면서 내려선다
10시43분 두 번째 휴양림 갈림길에서 3분여 내려선 곳이 해발 560m의 삼화실재 며 우측 상신대마을4.2km 구재봉0.8km 칠성봉5.8km를 알려주고 옛 사람들이 넘어 다니면서 던져놓은 돌무덤의 흔적이 보인다
오름이 시작되면서 어느새 방향은 서쪽이고 삼화실재에서 11분후 우측능선이 분기하는 곳에서 능선은 평탄하면서 다시 남쪽으로 휘어 분기점에서 3분후 내려서고 오르기 전 좌측으로 휴양관2.2km 구재봉0.3km의 갈림길이다
▽ 임도에서 x622.5m를 오르지 않고 금방 만나 임도에서 편안한 능선이다
▽ x358.3m 분기봉에는 휴양관 이정목이고 4분후 x633.9m다
▽ 구재봉 정상부 바위를 바라보며 내려선 삼화실재
마지막 구재봉 정상의 오름은 멀리서 보던 바위지대가 나타나고 곧 우측(북서) x680.6m능선 갈림길에는 활공장1.6km 미동3.5km의 이정목이다
11시05분 올라선 바위반석의 절벽 위에서는 사방의 조망이 확 터지고 넓은 정상부에는 무덤 하나가 자리하고 이동통신시설물과 정상석이며 분지봉2.5km 먹점재2.0km인데 먹점재는 지맥과 상관없는 서쪽 먹점마을과 관계되는 곳이겠다
막걸리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11시40분 출발이다
산꼭대기에 거북형의 큰 바위가 있다 하여 구재봉 이라 하고 또 다른 지명대장에는 산 모양이 비둘기가 앉아 있는 것 같아서 구재봉 이라 함
잠시 후 흔들바위가 있는 x725m에서의 조망도 뛰어나고 저 아래 분지봉도 보이면서 잠시 또 지체하다가 내려서는데 뚜렷한 길은 우계리나 서리로 이어지는 지맥과 상관없는 능선으로 이어지니 어디서 잘못된 걸까!
이리저리 살피다가 사면으로 돌아가니 우측사면 어디선가 이어지는 뚜렷한 길이니 어디서 놓친 걸까
내림의 초반 곳곳에 바위들이 보이면서 고도를 줄이면서 뚝 떨어져 내려서고
12시03분 내려서다가 살짝 올라서니 방향은 거의 남쪽이고 내려서는 곳에는 하동6번 구조표시가 보인다
내려선 곳에서 3분여 올라서면 x596.5m고 살짝 우측으로 틀어 내려서는 곳에는 하동7번 구조표시다
곧 진행방향 산매실골 능선을 버리고 다시 남쪽으로 틀어 내려서려면 우측사면은 벌목지대를 이루고 있으며 임도를 보면서 내려서다보니 하동8번 구조표시다
▽ 멀리서 보이던 바위지대를 지나서 오르면 바위반석 지대다
▽ 반석에서 북쪽 지나온 칠성봉과 멀리 지리산을 바라본다
▽ 삼화저수지 멀리 옥산과 그 우측 평탄한 우듬지 능선에 맨 우측 이명산 계봉이다
▽ 구재봉 정상
▽ 미세먼지로 성제봉은 이렇게 보이고
▽ 백운산 억불봉 능선과 백운산 앞은 호남정맥 매봉(866.9m)에서 좌측 갈미봉(518.5m) 능선이다
▽ 분지봉을 바라보면서 흔들바위를 지나고
▽ x596.5m에서 북쪽 구재봉에서 서쪽으로 흘러간 먹점능선 아래 卍혜광사다
12시23분 내려선 신촌마을과 먹점마을을 잇는 임도에는 컨테이너 박스와 화장실 시설까지 있고 구재봉2.0km↔분지봉0.5km를 알리는 이정목이며 넓은 등산로의 오름인데 몇 시간 전부터 오늘 처음 신고 온 새 등산화로 인해서 발가락 위쪽의 통증으로 내려설 때 특히 곤혹스럽고 발길이 느려지고 이로 인해서 컨디션이 엉망이다
오름에는 편백나무들이 보이고 3분여 올라서면 납작 무덤 하나가 나타나면서 된비알 오름인데 은근히 힘들다
임도에서 표고차 160m를 줄이며 오름은 길은 넓고 철쭉들과 그 아래 아직 꽃을 피우지 않은 얼레지가 많이 보이는데 개인적으로 오늘 가장 힘들게 올라선다
임도에서 17분후 서쪽 홍룡마을 능선 분기점에 올라서니 된비알도 사라지면서 우측으로 틀어 부드러운 오름이고 곳곳에 철쭉들이다
12시45분 산불초소에 정상표시의 분지봉도 조망이 좋고 구재봉2.5km 중앙중학교6.2km를 알려준다
남동쪽 저 멀리 옥산재를 거쳐서 진행할 x374.5m에 이어진 지맥의 끝자락과 그 능선 좌측너머로 우계저수지의 골자기고 그 좌측 능선은 구재봉 흔들바위의 x725m에서 분기한 능선의 x368.7m를 거쳐서 공드림재 공월치로 이어지는 능선에 다시 그 너머 정안산(447.6m)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미세먼지 속에서도 확실하다
잠시 조망을 즐기고 동쪽으로 이어지는 편안한 능선을 따르다가 점심식사를 하고 가기로 한다 (12시58분)
상봉 구재봉이 내려와서 같이 있었다 하여 분지봉이라 하였으며 속칭 풀입산 이라고도 불림
▽ 임도로 내려서면서 서쪽 호남정맥의 매봉과 백운산을 당겨보고
▽ 임도를 지나 올라서면서 돌아본 내려섰던 능선자락과 임도
▽ 분지봉 오름은 철쭉 사이로 좋은 길이고 뒤 돌아본 구재봉이다
▽ 산불초소의 분지봉 정상
▽ 바로 앞 진행할 x374.5m이고 우계저수지 좌측은 공드림재 능선이고 멀리 정안산이다
▽ 하동시가지를 당겨 보았다
13시30분 점심식사를 마치고 출발하는데 잠시 후 숲 아래 바위 하나가 보이면서 내려서노라면 곧 공깃돌 같은 바위 하나가 있는 곳이 진행방향 동쪽 신촌마을 쪽 능선을 버리고 우측(남)으로 틀어 내려서는 지점이고 갈비가 푹신하게 밟히면서 부드러운 내림이다
잠시 후 산불지대가 나타나면서 시야가 터지고 내려서니 푹 꺼진 안부에서 잠시 오르려면 방향은 다시 동쪽이고 좌측으로 구재봉이 보인다
우측아래 화심리 서재마을 골자기 농경지들과 더 멀리 섬진강을 바라보면서 다시 내려서면서 숲으로 들어서면 우측사면은 바위들이다
푹 꺼진 안부에서 6분후 동쪽으로 내려서던 능선을 버리고 우측(남)으로 틀어 내려서는 곳에는 송림아래 공깃돌 같은 바위가 보이고 그러나 2분도 되지 않아 동쪽으로 틀어지면서 급한 내리막에는 밧줄들이 매어져 있고 어느새 방향은 남동쪽의 내림이다
13시54분 완전히 내려선 펑퍼짐한 참나무수림에서 약350m의 분기봉을 향한 오름이나 곧 봉우리로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의 뚜렷한 길로 돌아가면서 내려서는 곳에도 커다란 바위가 눈길을 끌고 이후 송림아래 갈비가 밟히는 포근한 능선의 부드러운 내림이고 마지막 좌측사면에 납작 무덤 흔적이 보이면서 2분도 걸리지 않아 내려서면 시멘트 임도의 옥산재 다(14시07분)
분지봉2.0km↔중앙중학교4.2km 이정목의 이 임도는 북쪽 적량면 우계리 신촌마을과 남쪽 하동읍 화심리 서재마을을 잇는다
▽ 화재지역을 내려서고 살짝 오르고
▽ 공깃돌 같은 바위가 있는 곳 진행방향 버리고 우측이고 잠시 후 밧줄지대 내려선다
▽ 부드러운 능선을 내려서니 임도의 옥산재 다
임도를 뒤로하고 숲으로 내려서면 금방 푹 꺼진 안부가 본래 예전의 옥산재며 곧 오름은 동쪽의 소나무와 참나무가 어우러진 오름이 6분여 이어지니 방향은 우측으로 휘어지면서 오름은 이어진다
14시24분 펑퍼짐한 x352.8m에 올라서서 몇 걸음 내리고 올라서면 바위가 있고 넓대직한 쉼터 같은 봉우리에서 다시 우측(남)으로 휘어 내려서는 곳인데 이곳에서 휴식 후 14시38분 출발이다
금방 내려서면 억새들이 자라난 폐 무덤 흔적을 지나고 출발 3분후 다시 오름이 3분여 이어지니 능선은 편안해 지면서 살짝 우측으로 틀어가니 넝쿨이 타고 올라간 중간 크기의 바위가 하나 있는 평탄한 능선상에 아주 낡은 삼각점이 설치된 △385.6m다(14시48분)
그냥 돌멩이 하나가 있는 정도로 삼각점이라 몇 걸음 먼저 진행한 일행들은 삼각점을 못 보았다고 할 정도였다
살짝 내려서고 2분 정도 올라서면 울창한 수림아래 펑퍼짐한 약360m의 분기봉이며 몇 걸음 동쪽으로 향하다가 남동쪽으로 부드럽게 내려서는 여전히 좋은 길이다
그 분기봉에서 5분후 다시 오름이 4분정도 이어지니 오래된 석축 흔적의 폐 무덤이 자리한 x374.5m인데 아까 분지봉 정상에서 바라보던 그 봉우리다(15시02분)
우측으로 살짝 틀어서 내려서려면 편백나무와 소나무들이 어우러진 내림이다
▽ 옛 옥산재
▽ x352.8m에 올라서서 정안산을 바라보고 몇걸음 내리고 오르면 바위의 쉼터
▽ △385.6m
▽ 석축의 x374.5m
4분여 내려서면 우측 율동마을 쪽 능선이 분기하면서 살짝 좌측으로 틀면서 급한 내리막에는 곳곳에 커다란 바위들이 보이고 저 아래 좌측으로 농가들과 계단식 밭들도 보면서 내려서다보니 큰 바위지대의 우측사면으로 돌아 내리니 그 바위들을 병풍삼아 자리한 납작 무덤이다
납작 무덤에서 4분후 계속 내려서다보니 좌측사면으로 역시 납작한 무덤을 보면서 살짝 오름을 하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는 길을 따르니 잠시 후
15시20분 분지봉4.5km 중앙중학교1.7km의 바람재 다
동쪽 적량밤골 서쪽 하동밤골을 알리는 것은 양쪽 다 율(栗)동마을이 있기 때문이겠다
바람이 시원해서 5분간 지체 한 바람재를 뒤로하고 잠시 올라서면 우측사면으로 밤나무단지가 나타나면서 과수원과 지맥의 갈림길에는 하동안내센터 서당마을을 알리는 이정목을 지나고 오름은 이어진다
잠시 후 안동 권씨 무덤을 지나 올라서니 우측 두곡리 쪽 x206.3m능선이 분기하는 곳에도 해발240m에 두곡리 방향 중앙중학교고 지맥방향은 흥안아파트 쪽이며 좌측으로 틀어 올라간다
살짝 오르면 송림아래 공깃돌 같은 바위가 두 개 보이는 곳이며 다시 남쪽으로 내려서려면 시야가 터지면서 좌측아래 율동소류지와 벌판 저 멀리 정안산이 아까보다 상당히 가깝게 보이고 전면 x242.4m를 바라보며서 내려서는 곳에는 안동 김씨 무덤이 잘 조성되어 있다
곧 평탄한 능선에는 茶나무들이 양쪽으로 줄지어 있는 것이 지방자치단체에서 일부러 심은 것이 아닐까 싶은 것이 하동 지리산 차(茶)가 유명하지 않던가
▽ 바람재로 내려서려면 바위들이고 저 아래 좌측사면 계단식 밭도 보인다
▽ 큰 바위지대를 좌측으로 돌아가면 그 바위를 배경으로 한 납작 무덤이다
▽ 바람재
▽ 오르면 우측이 밤나무들이고 돌아보니 분지봉 구재봉이 보인다
▽ 공깃돌 바위의 분기점에서 율동소류지 저 멀리 정안산이다
▽ 우측에 안동김씨 무덤과 전면 x242.4m를 바라보며 차나무들 사이를 걷는다
편안한 오름이 시작되면서 남쪽에서 남동쪽으로 이어지고 마지막 우측으로 넓은 갈림길 하나를 지나니 곧 평범한 x242.4m며 몇 걸음 내려서니 하늘이 잠시 터지면서 넝쿨들과 차나무들이 보이더니 곧 큰 바위들을 보면서 숲으로 들어서서 살짝 올라서니 송림아래 체육시설의 의자들의 쉼터다(51분)
남쪽 하동시가지의 흥안아파트 쪽 산책로가 있는 것 같은 이곳에서 막걸리 한잔을 마시고 16시05분 출발이다
동쪽으로 평탄하게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르다가 2분여 후 진행방향을 버리고 남쪽으로 내려서고 작은 봉우리 하나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니 송림아래 납작한 폐 무덤 하나를 지나고 잠시 후 살짝 좌측으로 틀어 내리다가 3분여 올라서니 넓은 공터를 이룬 곳에 문패 없는 무덤 하나가 있고 여기저기 살펴보니 낡은 삼각점이 설치된 △181.1m다 (16시16분)
삼각점을 찾느라 1분 지체 후 잘 만들어진 긴 나무계단을 따라 동쪽으로 내려서니 여기저기 무덤들이 보인다
△181.1m에서 나무계단도 무덤도 지나며 내려서면 밤나무단지며 5분여 내려서면 푹 패어진 소로의 가동고개고 우측으로 내려서면 하동시가지가 되겠다
곧 올라서면 문인석들의 잘 조성된 묘역들이고 우측사면 역시 과수지대에 여기저기 무덤들이 보이면서 살짝 내려선 후 잠시 올라서면 孺人이 아닌 夫人 金寧 金氏 무덤이 자리한 x156.3m다 (16시31분)
고개 이후 그 좋던 등산로나 산책로는 사라지고 그저 방향만 잡으며 오르내림이다
▽ 차나무들의 편안한 산길을 진행하니 x242.4m다
▽ 체육시설을 지나면 아주 편안한 능선이다
△181.1m에서 내려서는 곳은 긴 나무계단이다
▽ 가동고개를 지나 오르면 문인석들의 무덤이고
▽ 金寧 金氏 무덤의 x156.3m
남동쪽 꽃단이고개로 내려서는 능선 역시 밤나무들이 보이고 x156.3m에서 7분후 내려서는 곳에는 仁同 張公의 쌍무덤이며 날 등을 버리고 무덤 진입로를 따라가다가 마지막 대나무 숲을 빠져나와서 절개지로 내려서니
16시45분 차량통행이 제법 많은 도로의 꽃단이고개로 내려선 후 잠시 지체하다가 도로 좌측에서 오르는 무덤가는 좋은 길을 따라 잠시 올라서면 약75m의 봉우리에는 잘 조성된 문인석들의 묘역들이고 전면의 x145.1m가 제법 높게 보인다
동쪽으로 묘역들을 끼고 3분여 내려서면 남쪽 화련동 하동장례식장 쪽과 북쪽 계동마을로 이어주는 수례 길 고개고 고개 좌측으로 건물이 보인다
표고차 80m를 줄이며 오르는 것이 상당히 고달프고 동-남동쪽으로 휘어지면서 고개에서 8분여 올라서니 송림에 둘러싸인 너른 공간에 유인 철성 박씨 무덤이고 이후 오름은 모처럼 가는 소나무들 사이로 가시잡목들을 헤치며 오름이고 마지막 납작 무덤 하나를 지나 잠시 더 오르니 철성 박씨에서 8분이 더 소요된
17시12분 숲에 둘러싸인 공터에 아주 오래된 납작 무덤 흔적의 x145.1m다
살짝 벗어나면 역시 무덤터가 나타나면서 저 아래 하동공설운동장과 벌판이 잘 보이는 곳이다
이곳에서 능선은 동쪽 △114.6m를 지나서 하동공설운동장을 끼고 대석교로 이어지는 것이 있고 우리가 금을 그어놓은 능선은 하동소방서 앞으로 내려선 후 벌판을 지나고 신기리 △115.6m를 지나는 목도마을 구통마을을 지난 횡천강이 섬진강으로 합수하는 횡천교 앞이다
컨디션 부조로 두 사람은 먼저가고 남은 막걸리 한잔에 숨을 고르고 17시18분 출발이다
▽ 인동장씨 쌍무덤을 지나 대나무를 빠져 절개지를 내려서면 꽃단이고개 다
▽ 약75m 무덤의 봉우리에서 전면 x145.1m가 제법 높아 보인다
▽ 철성박씨 무덤을 지나면 가는 소나무들 사이로 잡목지대 오름이다
▽ 납작 무덤의 x145.1m에서 공설운동장을 당겨본다
남쪽으로 내려서는 능선은 무덤길을 따르지만 곧 무덤길은 우측으로 사라지니 내려서는 능선은 잡목들과 그 사이로 석축만 남은 폐 무덤들을 지나 방향만 잡으며 내림이다
휴식 후 내림시작 7분후 잡목의 능선은 두 가닥으로 나뉘면서 좌측은 하동공설운동장 쪽이니 우측으로 5분여 더 내려서니 큰 동백나무가 자리한 무덤이다
남쪽으로 바로 내려서려니 잡목들이 빼곡해서 우측으로 살짝 틀어 내려서니 과수원이다
17시33분 살짝 우측으로 틀어 내린 도로에서 몇 걸음 좌측으로 도로를 따르니 능선에서 제대로 내려선 도로삼거리에는 하동소방서가 자리하고 있고 남쪽 바로 들판 앞으로 신기마을을 품고 있는 x106.2m쪽 능선에는 대나무 숲이 보인다
운전을 해준 상록수님이 시원한 맥주와 콜라 빵들을 잔뜩 사가지고 기다리고 있으니 이곳에서 맥주와 음료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17시55분 소방서를 뒤로하고 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향하다가 신기마을을 가르고 x106.2m 쪽으로 오를 적당한 곳을 찾는다
다시 차량을 몰고 온 상록수님 曰
칠성봉에서 우리와 헤어진 후 하산해서 휴식 후 일대를 차량으로 돌아보고 마지막 합수점 일대도 살펴보고 우리가 오를 예정인 x106.2m와 △115.6m 쪽도 궁항마을 쪽에서 올라보려고 했지만 빼곡한 대나무 숲과 잡목들로 포기했다면서 그냥 차량으로 횡천강-섬진강이 만나는 합수점으로 이동하는 것이 어떠냐? 고 달콤한 유혹을 해온다
▽ 내려서는 능선은 길이 없고 잡목과 폐 무덤들이다
▽ 저 앞 벌판 저쪽 신기마을과 x106.2m와 △115.6m가 보이고 목적한 능선이다
▽ 하동소방서 앞 좌측 차량의 능선이 내려선 능선이다
▽ 신기마을에서 돌아본 x145.1m고 우측은 대석교 쪽 능선이다
▽ 이곳으로 x106.2m로 오르려다가 포기하니 아쉬운 마음이다
▽ 횡천교와 섬진강 건너 삼봉산을 바라보며 제방을 지나며 좌측 횡천강은 갈대 다
▽ 좌측 횡천강 우측 섬진강
대체적으로 말은 안 했지만 암묵적인 동의의 표시로 생각하고 아쉬움은 분명 있는데 몸은 차량에 올라탄다
차량은 목도의 구통마을 앞 넓은 비닐하우스 지대 사이의 농로를 따라서 배수지 앞에서 하차한 후 횡천강 제방을 따라 서쪽으로 황천교를 바라보며 진행하노라니 섬진강 건너 보이는 삼봉산(299m)은 바로 호남정맥의 끝자락의 국사봉(447.3m)에서 분기한 봉우리다
섬진강과 만나는 횡천강에는 갈대가 숲을 이루고 있고 바다가 가까워서인지! 뻘들이 형성되어 있는 모습이다
18시15분 도착한 횡천교 아래 합수점 일대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서 옷도 갈아입고 황천교를 남쪽으로 건너서 하동ic로 남해고속도로 광양으로 향하면서 억불지맥의 송치재를 지나면서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에서 간단한 저녁식사 후 서울로 돌아온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