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장의 산막이옛길이 전국적 명성을 얻게 된 것은 잘 아실 거예요.
산막이옛길에 이어 85km 충청도 양반길 중 일부인 괴산호 주변 구간이 3월 30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괴산호와 갈론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이 만나는 함정굴에 약 60m 길이의 출렁다리가 놓였습니다.
얼마전 그 출렁다리를 건너보았는데,
몇 사람이 걸으면 정말 출렁거리겠습니다.
같이 간 딸이 장난으로 발판을 구르는데 무서워서 되돌아와야했습니다.
봄이 와서 출렁다리 아래로 계곡물이 흐르면 경치가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다리를 건너서 산길을 계속 걸으면 덕평까지 갈 수 있답니다.
중간에 작은성골과 큰성골 두 개의 원시계곡을 지나게 되는데
여름에 더위를 식히기에는 더없이 좋은 계곡이지요.
몇 십년 만의 한파라며 엄청나게 추웠던 겨울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겨우내 하얀 눈에 덮여있던 괴산호 얼음판이 어제 오늘 포근한 날씨에 해빙기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굴바위에서 건너다보면, 출렁다리를 건너 충청도양반길을 미리 걸어 가시는 분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수일내, 충청도 양반길 2-1코스의 시작점인 출렁다리를 건너
새뱅이까지 답사를 다녀올 예정으로 오늘은 출렁다리 부분만 우선 안내해 드립니다.
수전 매운탕 앞을 지나 괴산댐 우안의 갈론 가는 길로 들어서서 약 3km쯤 진행하시면 선착장(괴산댐도선장) 주변에
최근 설치한 충청도 양반길 안내판입니다.
산막이옛길부터 굴바위나루까지는 걷고, 괴산댐도선장(갈론나루)으로 호수를 건너 충청도 양반길 출렁다리 입구까지가
충청도 양반길 제1코스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충청도양반길 제2-1코스는 출렁다리에서 시작하여 선유대(탑바위)를 지나 덕평방향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 사진 우측 괴산호 상류로 충청도 양반길 제2-1코스가 계속됩니다.
사진 중앙부근 소나무 아래 전망대가 조성되어 있으며 충청도 양반길은 사진 우측으로 이어집니다.
첫댓글감합니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