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황을 식물이 이용하는 형태로 바꾸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유황을 물에 녹인 후 구연산을 섞어주면 유황은 산소와 수소가 결합한 산성의 황산 용액이 됩니다.
이렇게 변한 황산을 알칼리성 재료와 섞어 수소 이온을 물로 바꾸어 중화시키면 간단히 식물이 바로 흡수할 수 있는 황산이온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기농에서는 화학비료라 하여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럼 유기재료로 황을 식물에게 이용할 수 있는 재료를 만들 수 있을까요?
유황 나노분말 제품이 시중에 비싸게 팔리고 있습니다. 유황은 아무리 미세한 나노분말로 만들어도 식물이 흡수할 수 없습니다. 산소와 결합이 되어야만 합니다.
황과 구연산 소석회가 있으면 황산칼슘을 만들 수 있고 황과 구연산 가성칼륨이 있으면 황산칼륨을 만들 수 있습니다.
황은 작물에게 필요한 3대 다량요소 다음으로 많이 필요로 하는 성분입니다. 거의 10년 전쯤에 외국사이트에서 `기적의 토마토 농사법`이라는 광고를 보았습니다. 토마토를 유기농으로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면서 레시피가 적힌 파일을 70불 정도로 원화 8만 원 정도에 판매를 하고 있어 망설이다 구매한 적이 있습니다.
내용은 맥주와 엡솜염을 섞어서 가끔 뿌려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내용을 보고 유기농에서도 엡솜염은 사용할 수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보니 엡솜염은 황산마그네슘으로 수용성 비료 중 하나였습니다..
지금도 외국에서는 황산마그네슘이 유기재료나 아니냐로 의견이 분분합니다. 분명히 사용하면 작물은 건강히 자라고 좋지만 무기재료이기 때문에 유기재료로 인정하기가 애매한 것이죠. 소석회도 사실 유기재료로 인정을 받을 수 없는 재료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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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황산마그네슘을 유기농에 이용하는 방법에 대한 영문자료들은 상당히 많습니다.
유황이 식물에게 이용이 되려면 산소와 결합을 하여 황산이온이 되어야 하는데 미생물을 이용하던 구연산을 이용하던 산(acid)과 만난 후 수소가 떨어져 나가면 황과 산소가 만나 전기를 띠어 식물이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유기농에서 황산이온을 만들려면 볏짚이나 톱밥을 수십 차를 발효를 시켜 미생물이 만들어 낸 유기산이 식물체 속의 극소량의 황을 황산이온으로 만든 것을 분리해 내면 1kg 정도는 만들 수 있을듯합니다. 경제성으로도 말이 안 되지만 기술적으로도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됩니다. 또한 이런 방법은 소량의 황산 비료를 얻기 위해 온실가스는 덤으로 몇백 킬로를 배출시키게 됩니다.
그럼 아프리카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굶어 죽는 가난한 나라에서 유기농을 해야 한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수십 대 분의 유기물이 있어야 하고 골분 미생물 당밀 소석회 석분 등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버려진 상자에 흙이든 모래든 채워 넣고 수용성 복합비료를 물 1리터에 1g씩 섞어서 몇일에 한 번씩만 주면 식물은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흙이 없어도 모래나 자갈만 있어도 수용성 복합비료만 있으면 지구상 어디서든 농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유기농이 가능한 장소는 지구상엔 많지 않습니다. 특히 가난한 나라엔 거의 없습니다.
부자 나라 사람들이 가난한 나라에 가서도 유기농 하라고 가르칩니다. 유기농은 가난한 사람들 굶어죽게 하는 농법임은 백 년도 전에 요소비료가 생산되기 전에 이미 판명이 난 사실입니다. 또한 유기물을 발효시키면 온실가스도 다량 나옵니다. 이제는 절대는 발효를 시켜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유기농이 최선이라고 단정을 하고 농사의 원리를 이해하려 하면 모든 것이 뒤죽박죽 얽혀서 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식물이 무기물에서 산과 알칼리로 자기들이 필요한 성분을 변형시켜 사용하는 방법인 무기물에서 이해하려 하면 모든 것은 쉽게 이해가 되는 것이죠.
유기농은 암에 걸린 환자가 현미밥을 먹으면 완치될 것이란 믿음과 같은 것입니다. 유기농이 옳다면 지금쯤 식물이 이용할 수 있는 영양분들이 유기재료에서 발효시켜 제품화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런 제품이 하나라도 있나요? 유기농에서 사용하는 영양제는 수용성 비료를 섞어 놓은 것입니다. 아이러니한 노릇입니다.
유황을 농사에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무기성 유황을 구연산과 함께 물에 섞고 중화시키면 간단히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
※본 내용은 유기농을 폄하하려는 의도가 절대 아닙니다. 사실을 전달하려는 것 뿐임니다.. 유기농은 이 외에 여러 장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언급하는 문제들은 온실가스와 수질오염과 연관이 있어 이제는 서둘러 함께 생각해 보아야 할 시점이라 이렇게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절대 유기농을 폄하하려는 뜻이 아님을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
원본출처-https://blog.naver.com/hyukyee0/222558117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