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하늘에 뿌연 미세먼지가 가득하다면 여러분은 어떤 생각부터 드시나요? 최근 잦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에 봄철 황사현상으로 우리의 건강은 더욱 위협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네요. 오늘은 대기오염과 미세먼지란 어떤 것인지, 건강에 어떤 위해 요소로 작용하는지와 이와 같은 대기오염이 심해지면 운동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대기오염 및 미세먼지란?
1) 우리가 매일 마시는 공기는 질소가 78%, 산소가 21% 정도 차지하고 있고 아르곤, 이산화탄소, 헬륨, 네온, 크립톤, 크세논 등의 기체가 미량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에 반하여 대기오염이란 공기 안에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와 오존 등 오염물질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말하는데 지구상에 가장 심각한 환경문제 중의 하나입니다.
2) 대기오염물질 중 건강에 위해 가능성이 큰 미세먼지(PM, Particulate Matter)는 직경이 1000분의 10mm보다 작은(10㎛) PM10의 미세먼지와 직경이 1000분의 2.5mm보다 작은 (2.5㎛) PM2.5의 초미세먼지로 나뉩니다. PM2.5는 머리카락의 약 1/20~1/30에 불과할 정도라니 얼마나 작은 입자인지 이해하기도 어렵지요? 입자가 작을수록 몸에 흡수되기 쉽다고 합니다.
3) 미세먼지의 인위적 발생원은 공장 매연, 자동차 분진, 자동차 타이어나 도로 아스팔트 마모에 따른 가루 분진 등 매우 다양하며 가정에서 기름을 사용하는 굽기나 튀김요리할 때 평소 미세먼지 농도보다 최소 2배에서 최대 60배 높게 발생시킨다는 점에서 조리 시 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위를 기울일 필요가 있겠습니다.
2. 미세먼지의 위해성
세계보건기구(WHO)가 미세먼지(PM 10, PM2.5)를 1군(Group 1)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먼지의 대부분은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져 배출됩니다. 반면 미세먼지는 입자가 매우 작아 코, 구강,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우리 몸속까지 스며들어 가래, 기침, 폐포 손상, 천식 등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혈관 염증을 초래하여 혈관이 좁아지고 이로 인한 협심증,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을 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대기오염 시대 현명한 운동법
한국환경공단은 에어코리아(Air-Korea)를 통하여 대기환경기준물질 6개 항목(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 이산화질소, 오존, 미세먼지(PM10, PM2.5)) 농도와 통합대기환경지수를 매일 발표하고 있습니다. 만약 대기 오염도가 나쁨, 매우나쁨이라면 일상생활에서 대기오염에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을 생활수칙으로 권장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하던 운동을 멈추어야 할까 아니면 계속해야 할까 갈등을 겪게 됩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저-중간 농도의 대기오염 상태에서 신체활동을 감소시킬 경우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고, 고농도 대기오염이 심각한 상태에서 신체활동을 많이 증가시킬 경우에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곳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관관계를 고려할 때 대기오염 시대의 현명한 운동법은 대기 정보 확인하기, 출퇴근 시간, 정오시간 등은 피하는 등의 운동 시간 선택하기, 외부 운동은 도로와 가까운 곳은 피하고 실내운동 선택하기, 강도가 높을수록 호흡량 증가로 미세먼지 노출 위험도도 증가하므로 운동 시간 및 강도 줄이기, KF 80 이상 보건용 마스크 착용하기, 운동 후 손 씻기 및 샤워하기, 옷 먼지 털기 등의 방법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대기오염에 따라 운동방법이나 강도, 시간은 조절하되 실내운동으로 대체해서라도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운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생활습관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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