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목 백합과] 맥문동(麥門冬) _ 그늘에서 짙은 녹색 잎과 보라색 꽃, 검은색 둥그런 열매까지 보여준다

[사노라면 (박래현, 27기, 교육위원)]

* 생김새

위의 사진에 보래색꽃이 있지만 실은 꽃도 없이 잎만 있을때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다

꽃피기전과 꽃핀 모습의 맥문동

익기전의 맥문동 열매

다 익은 맥문동 열매

* 해설포인트
학교나 공원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사시사철 볼 수 있는 식물인
맥문동을 이야기해보자.

첫째, 겨울에도 푸른 잎을 보여준다.
진시황이 불로초로 불렀다는 맥문동은
잎만 보일때는 긴 풀의 찹초가
모여 난 듯 하게 보이는데
겨울철에도 땅바닥을 푸르게
보이도록 잎을 내놓고 있다.

겨울에도 푸른 잎을 보여주는 맥문동

둘째, 불리어 지는 이름이다
뿌리가 보리와 비슷하고
잎은 부추처럼 생겼으며
추운 겨울에도 시들지 않기 때문에
‘맥문동(麥門冬)’이라 한다.

초본식물답게 푸른 잎이 모여나고
꽃이 필때에는 보라빛 바닥을
장식한다. 푸르게 열매 맺기 시작해서
검은색 열매로 변하며
겨우내 잎과 열매를 눈속에서도
생명력이 강한 자태를 뽐낸다.

소나무 그늘아래 보라의 잔치, 맥문동

세째, 약용으로 이용된다.
수염뿌리중 어떤 것은 굵어져서
뿌리 끝이 커져 땅콩 같은
덩이뿌리가 되며
이를 약재로 쓰는데
호흡기, 순환기계통을 다스린다.

뿌리털을 제거하기전과 제거후의 맥문동 뿌리

* 기본사항
_ 분류는
백합목 > 백합과 > 맥문동속
_ 꽃색은 보라색, 자주색
_ 학명은Liriope platyphylla
_ 개화기는 5월, 6월부터 여름까지이다
_ 서식지는
반그늘 혹은 햇볕이 잘 들어오는
나무 아래에서 자란다
_ 크기는 키가 약 30~50㎝ 정도이다
_ 용도는 관상용, 식용이며
뿌리는 약재이다
_ 분포지역은
우리나라 중부 이남, 일본,
중국, 타이완 등지이다
_ 생활사는 상록성의 여러해살이풀이다
_ 결실기는 10~11월에 볼 수 있다.

* 생태 _ 형태별 모습
_ 크기는
꽃대의 높이가 30-50cm내외이다.

_잎은
짙은 녹색이며 밑에서 모여나기하고
길이 30-50cm, 폭 8-12mm로서
끝이 뾰족해지다가 둔해지기도 하며
11-15개의 세로맥이 있고
밑부분이 가늘어져서 엽병 비슷하게 된다.

모여나기하는 맥문동 잎

세로맥이 뚜렷한 맥문동 잎

_ 꽃은
5-6월에어 여름까지 피며
꽃대는 30-50cm 이고
꽃이 3-5개씩 마디마다 모여 달리며
총상꽃차례는 길이 8-12cm이다.

꽃자루는 길이 2-5mm이고
꽃 밑부분 또는 중앙 윗부분에
관절이 있으며 화피열편은 6개이고
길이 4mm로서 연한 자주색이다.
수술은 6개이고 수술대는
구불구불하며 암술대는 1개이다.

보라색 꽃잔치, 맥문동

_ 열매는
얇은 껍질이 일찍 벗겨지면서
흑색종자가 노출된다.

익어가는 맥문동 열매

_ 줄기는
잎과 따로 구분되지 않음.

줄기와 잎의 구분이 않되는 맥문동

_ 뿌리는
근경은 굵고 짧으며 딱딱하고
옆으로 뻗지 않으며
백색의 굵은 뿌리가 길게 뻗고
잔뿌리가 내린다.
뿌리끝에는 백색의 덩이뿌리가 달린다.

덩이뿌리가 뚜렷하다

_ 생육환경은
산지의 나무 그늘에서 자라는데
광선을 요하며,
고온기에는 휴면을 요한다.

나무그늘아래 맥문동

* 맥문동의 자매들
_ 맥문동은
서울 등 중부지방에선 가장 흔하고
꽃이 보라색(자주색)이고
열매는 검은색입니다.

맥문동

_ 개맥문동은
꽃이 성글게 달리고
꽃색이 흰색에 가까운 보라색입니다.

흰색에 가까운 꽃이 피는 개맥문동

_ 소엽맥문동은
열매가 청색이고 잎이 작고 가는 데다
잎이 꽃차례보다 높이 자랍니다.

소엽맥문동 열매

_ 맥문아재비는
열매가 청색이고 대형 식물입니다.

맥문아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