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고 가랑비가 젖는 가운데 이곳을 찾았다. 많은 사람들이 대포를 쏘는 현장을 구경하기 위하여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Havana 시가 강 건너로 눈이 확 들어 온다. 그래도 달과 함께 스페인이 만든 성을 보면서 18세기로 돌아 가 본다.
구어적으로 라 카바냐(La Cabaña)로 알려진 포르탈레자 데 산 카를로스 데 라 카바냐(Fortaleza de San Carlos de la Cabaña)는 18세기 요새이다. 쿠바 아바나 항구 동쪽에 위치한 아메리카 대륙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이다.
하바나만의 좁은 입구를 지키고 있는 이 거대한 요새를 둘러본다. 이곳은 침입하려는 적들을 보호하기에 완벽한 군사적 장소였다. 이곳은 감옥으로도 사용됐고 체 게바라도 이곳에 본부를 세웠다.
대포는 이 요새가 1760년대에 전쟁에 맞서 싸우기 위해 어떻게 사용되었는지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었다. 350년 동안 매일 밤 포르탈레자에서 대포가 발사되었다고 한다. 영국과 협정하여 영국이 Cuba를 포기하고 Florida를 대신 spain으로 부터 양보 받았다고 한다. 스페인 왕 카를로스 3세는 섬을 보호하기 위해 이 거대한 요새 건설을 명령했다 한다.
원래 도시 문과 항구의 폐쇄를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이 건물은 오늘날에도 지역 오락과 자부심의 원천으로 남아 있다.
미국 전역 특히 강이나 해변가를 도시를 찾아 가 보면 이와 같은 모습을 종종 보기에 나로서는 신기 하지 아니 했다. 밤이라 강건너에서 보는 모습이 아름다웠고 특히 달빛을 보니 더욱 멋있게 보였다. 이 곳은 매우 숨막히는 하바나의 아름다운 전망을 제공하고 있었다. 밤 9시까지 문을 연다. 낮에 차에서 보는 모습과는 사뭇 다름을 볼 수 있었다. 낮에 찾아 왔으면 좋지 않을까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