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장하빈그 섬에는 노가 끓어 넘친다하늘을 가르는 노바다를 가르는 노대지를 가르는 노질풍노도 항구에뼈를 깎아 노를 만들어 띄우면성난 파도 다스릴 수 있을까그리운 뭍에 다다를 수 있을까오늘도 시인이란 반역의 죄명 쓰고절해고도 떠도는 노여기, 있다
첫댓글 노도 (답시)김욱진누가 그러데질풍노도 잠재우려거든노도에 가보라고 노도 하기 그렇고은근슬쩍노도 아닌 노쉼 삼아 젓다 보니노도노 아닌 노도오간 데 없고여기, 지금, 나뿐
첫댓글 노도 (답시)
김욱진
누가 그러데
질풍노도 잠재우려거든
노도에 가보라고
노도 하기 그렇고
은근슬쩍
노도 아닌 노
쉼 삼아 젓다 보니
노도
노 아닌 노도
오간 데 없고
여기, 지금, 나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