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누비길 제4차 대장동~동원동(5-2구간)~태재(4구간)까지 산행
○ 일시 : 2025. 2. 16.(일)
○ 구간 : 대장동~대봉산~동원동~탄천~불곡산~태재
○ 실거리 : 오룩스맵 기록 14.82km
○ 행정구역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동원동, 구미동, 정자동, 분당동,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광주시 오포읍
○ 인원 : 송주봉님, 유주열님, 산동네님, 산들바람님, 보라님, 사르리
○ 소요시간 : 5시간(09시 32분~14시 32분)
○ 난이도 : ★ ★
○ 감상평 : ★★
○ 추천시기 : 봄, 가을, 겨울
○ 날 씨 : 맑음, 2.7℃~9.5℃(성남시 분당구기준, 기상청 제공)
○ 교통편
▶갈 때 : 매교역(전철)→정자역→대장동(택시)
▶올 때 : 태재→정자역(분당선) → 매교역
○ 오룩스맵 기록
▶걸은 통계
▶걸은 궤적
▶걸은 고도
○ 길 위의 풍경 및 이야기
오늘은 성남누비길 마지막 구간으로 대장동에서 출발하여 대방산 동원동까지 5-2구간 그리고 잠시 도심지를 통과하고 탄천을 지나서 불곡산을 올라 태재로 내려가는 길을 걷게 될 것이다. 오늘 걷는 길은 내가 알고 있는 길도 일부가 있고 새롭게 걷는 길도 있다. 도심지 내에 하천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를 알 수 있는 탄천을 지나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새로운 길이 생기면 과거의 길은 사라지고 있다는 것도 알 수가 있을 것이다.
오늘도 산행거리가 짧아 산동네님은 하오고개부터 걸어와서 대장동에서 합류해서 산행을 시작한다.
지금은 앙상한 가지만 무성한 나무들이 볼품없어 보이지만 땅끝에서 빨아올린 생명의 물들이 나무에 꿈틀거리고 있다.
지난번은 사진에서 좌측방향으로 진행을 했는데 오늘은 우측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잔설이 길옆으로 눈에 띄는 것이 아직 봄기운을 멀게 느끼게 만들고 있다.
태봉산이라는 지명유래 근거가 다소 빈약해 보이는 것 같다.
좌측으로부터 유주열님, 보라님, 송주봉님, 산들바람님, 산동네님이다.
대장동과 백현동이 갈라지는 삼거리이다.
낙엽은 또다른 계절을 기다리고 있다. 길을 떠나는 사람은 또다른 낙엽을 만날 것이다.
이정표가 생명을 다해 힘들게 버티고 있는 고목에 의지하고 있다.
대지산인지 내지산인지 글씨체가 낧은 이정표는 자신의 위치를 잃어버리고 서 있다.
기둥이 뽑혀나간 기단부 콘크리트는 서서히 사라져 가고 있다.
잠시 쉬면서 각자 준비해온 간식을 먹는다.
이날 간식 중 최고는 녹두 빈대떡과 걸죽한 칡즙이다.
잠시 쉬었다 다시 발걸음을 이어서 옮긴다.
김해김씨석성공파 음택 전경이다.
성남누비길은 좌측 마루금을 따라 내려가야 한다.
음택 규모가 대단하다.
재실 규모도 엄청나다. 출입문이 악혀 있어 넘어서 나온다.
분당구 동원동 도심지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한다.
23번 지방도로 고가 아래로 옆길을 따라 진행을 한다.
동막천(東幕川) 하상으로 내려가서 진행을 한다.
동막천(東幕川) 광교산과 발화산의 골짜기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관련항목 보기 대장굴에서 발원하여 낙생저수지를 거쳐 분당구 금곡동의 동막골과 머내를 지나 한국토지주택공사 동쪽에서 탄천으로 유입하는 지류 하천이다. 총 연장 7,120m이며, 최대 폭 170m, 유역 면적 29.34ha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분당을 지나갈때 늘 보이선 신영시그마2 건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가 있다.
동막천 물은 흘러서 탄천에 합류을 한다.
추위가 몇일새 기승을 부리다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면서 운동을 하러 나온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탄천에 잔잔하게 흐르던 물은 징검다리 디딤돌을 만나면서 유속이 빠르게 사이로 흐른다.
무지개사거리에서 대각선으로 가로질러 진행을 한다.
구미동 도심지를 빠져 나와서 불곡산으로 오르기 위하여 등산로로 진입을 한다.
잠시 6.25 전쟁 전사자 유해 등 발굴지점에 서서 참배를 한다. 우리가 반드시 잊지 말아야할 역사 중 하나가 6.25 전쟁이다.
유해발굴지역을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으로 조성하였으며 하는 바램이다.
고도를 높이니 이곳은 아직 눈이 제법 쌓여 있다.
오늘 산행의 최고봉 불곡산 정상에 도착을 한다.
정상에는 정자가 설치되어 있어 등산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불곡산 정상에서 남한산성 방향으로 완만한 마루금을 따라 진행을 하다 직진 등산로를 버리고 우측으로 꺽어서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면 광주 오포읍이 보이면서 태재로 내려 간다.
오늘 날머리 성남누비길 4구간 태재에 도착을 한다.
태재(태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에서 광주시 신현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해발 180m로, 성남시에서 광주시로 넘어가는 고개들 가운데 가장 험준한 축에 속한다. 조선 중기부터 한양(漢陽)으로 통하는 큰 고개라는 뜻으로 태현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중정남한지에 [태재는 군사 요새지로 남한산성을 방어하는데 큰 몫을 하게 되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현재는 성남 누비길 3길과 4길의 분기점이 되는 고개로, 성남누비길은 7개 구간으로 조성된 성남시의 4대 명산을 종주할 수 있는 둘레길이다. 도심과 가까워 접근하기 쉽고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산행을 즐기기에 좋다.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
아치형 이정표가 있는 곳을 지나면 신현4통 웃태재라는 표지석이 설치되어 있다.
성남누비길은 청계산 구간과 남한산성 구간을 제외하면 야산으로 힘들지 않고 좋은 등로를 따라 걸을 수 있는 길이다. 도심지에 이런 길이 있다는 것은 아주 큰 행운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탄천 하상을 걸을 수 있는 것도 지역 주민들에게는 큰 행운일 것이다.
산행을 마치고 오늘도 지난번 식사를 한 감골오리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한팀은 정자역으로 한팀은 석수역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하면서 일정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