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냐 3장
마지막 날에 여호와께서 그분의 백성을 벌하시고
정화하여 기쁨을 주며 새롭게 세우심
(찬송 64장)
2024-11-9, 토
맥락과 의미
이방 나라들에 대한 심판을 말하면서 “화로다”(2:5)고 한 말을 3장의 시작에서 하나님의 나라 유다에 대해서 반복합니다(1절). 다가오는 여호와의 날에 여호와께서는 먼저 백성을 심판하십니다(1-8절). 그러나 그분의 백성 중 남은 자를 온 세상에서 모으십니다(9-20절).
“너의 가운데(카라브, 가까이, 2,3,5,11,12,15절)”가 중요한 말입니다. 백성의 가운데 여호와가 계신 것을 알지 못하고 악하게 행한 자들을 심판하십니다. 그러나 그 후 여호와께서 그들 가운데 계신 것이 나타나며 백성들을 기뻐할 것입니다.
1. 반역하는 그분의 백성을 마침내 심판(1-8절)
2. 하나님이 마침내 그분의 백성을 정결케 하여 함께 기쁨을 나눔(9-20절)
1. 반역하는 그분의 백성을 마침내 심판(1-8절)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반역합니다. 여호와께 가까이하지 않습니다 (2절). 백성들 가운데 정부관리, 선지자, 제사장들도 불의를 행합니다. 그들 가운데 하나님이 계신 것을 알지 못하고 그 악을 행하는 자들은 수치를 알지 못합니다(5절).
여호와께서 심판하셔서 도시를 황폐하게 만들 것입니다. 그러나 다시 여호와를 경외하면 그 벌을 내리지 않으리라고 초대합니다 (7절).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에게도 같은 말씀으로 훈계합니다. 매일 회개하면서 우리 양심이 새로워지기 바랍니다.
2. 하나님이 마침내 그분의 백성을 정결케 하여 함께 기쁨을 나눔(9-20절)
1) 이스라엘과 이방의 남은 자를 정결케 하심 (9-13절)
9절은 “왜냐하면 그 때에” 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그분의 백성의 입술을 깨끗게 하십니다. 입술이라는 말을 통해 온 삶이 새로워지는 것을 말합니다. 입술로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믿음을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여호와를 섬기며, 행동이 새로워지게 하실 것입니다.
“이방 나라들”이 하나님의 하나의 백성이 됩니다. 구스(이디오피아 지역)는 하나님의 백성이 포로로 잡혀 간 가장 먼 지역입니다. 흩어졌던 하나님의 백성이 돌아올 때, 이방 나라도 하나님의 백성에 동참합니다 (10절).
하나님의 백성은 수치를 당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11절). 죄에 대해 수치를 알지 못하는 자는 심판하십니다(5절). 그러나 죄를 부끄러워하며 회개한 성도들은 더 이상 죄로 인해 수치스럽게 하시지 않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인생을 살게 합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교만하게 자기를 자랑하는 사람들은 백성 가운데서 제거해 버리십니다. 백성 가운데 “곤고하고 가난한 자”를 남아있게 하실 것입니다(11절). “곤고한 자”는 “고통을 받는 자, 온유한 자, 겸손한 자”를 말합니다.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성도들은 여호와의 이름에 피하면서 보호를 받습니다 (12절). 거짓되지 않은 새로운 백성입니다.
2) 여호와의 성 안의 기쁨 (15-17절)
거룩하게 된 백성에게 “노래하라, 즐거워하라” 초대합니다.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16,17절)를 반복하여 말합니다. 백성 가운데 계신 여호와는 “구원의 용사”입니다. 백성을 기뻐하고 사랑하십니다.
여호와의 기쁨에 영향을 받아서 성도도 기뻐합니다. 죄인으로 심판을 받지만, 하나님이 구원하실 것입니다. 바벨론 포로로부터 돌아오게 하실 것입니다. 이 소망 가운데 성도는 나라가 망해 가는 시기에도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3) 요약: 구원받은 백성에게 큰 영광을 주심(18-20절)
하나님의 도시 예루살렘이 당할 치욕을 인해 무거운 고통을 당하고 있는 하나님의 남은 자들, 그들을 하나님께서 칭찬하시고 명예롭게 할 것입니다. 바벨론 포로로부터 돌아오게 할 때 하나님의 백성의 명예를 회복시킬 것입니다.
믿고 복종할 일
주전 7세기에 앞으로 다가오는 하나님의 심판 (바벨론 포로: 주전 597-539년)을 예언하던 스바냐 선지자를 통해서 그분의 백성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심판이 다가온다. 회개하라. 그러나 그 심판 후에 너희들을 다시 본국에 돌아오게 하겠다. 거룩하게 하겠다. 너희 안에서 내가 기뻐한다. 너희도 기뻐하라.”
놀랍게도 하나님이 그 백성을 심판하시는 것은 온 세상에 그분의 구원을 확장하시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포로에서 돌아온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로, 여호와 하나님이 사람이 되어 오셨습니다. “임마누엘”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이름을 가진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으로서 백성 가운데서 함께 사셨습니다. 지금도 하늘에 계시지만, 그분의 신의 능력과 성령님을 통해 우리 안에 계십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공로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굳게 신뢰하며 매일 회개하며 정결하게 됩시다. 우리 죄는 슬프고 고난도 많지만, 우리 가운데 계신 하나님의 기쁨을 바라보며 우리도 하나님을 즐거워합시다. 하나님의 교회가 온 세상 가운데서 명예롭게 된다는 이 약속을 믿고 감사합시다.
1. 오늘 말씀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 오늘 말씀에서 주신 교훈은 무엇입니까? 3. 오늘 말씀에서 순종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