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부분입니다. 마감이 깔끔하지 못해서 투명한 부분의 비닐이 찢어졌습니다. 그래서 스카치 테이프로 고정해둔 상태입니다.
코오롱 장갑의 손등부분입니다. 배터리 온도 조절 장치는 손목부분에 있습니다. 밑의 써믹 제품과 같은 형태인데, 코오롱측에서 써믹사에 오이엠으로 제작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배터리가 같은 제품이거든요. 오래전 단종된 제품입니다.
써믹 사의 열선장갑입니다. 비싼 가격에 비해서 장갑자체는 정말 허접합니다. 열선이라는 것 때문에 비싼거지 열선없는 장갑이면 마감이 너무합니다.
예전에 새벽에 운동할 때 너무 추워서 샀던 여러가지 아이템 중의 하나인데, 지금은 열선장갑, 열선 깔창이 없으면 스킹을 할 수가 없습니다. 맨처음 써믹제품을 사용했는데, 주문은 미디움으로 했으나, 스몰이 왔습니다. 미디움이 품절이라서 어쩔 수없이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맨손에 끼면 잘 맞으나, 오래끼면 냄새가 배기 때문에 이너장갑을 따로 껴야합니다. 세척이 안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시다시피 맨손에 낀 장갑에 밴 꼬랑내는 아는 분들은 잘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
그래서 이너를 끼고 쓰다보니 작은 느낌이라서 검색하다가 핫템 장갑을 미사용중고로 10만원 중반대에 구입하여 한시즌 사용했습니다. 따뜻하긴 한데, 배터리가 빨리 닳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해에 검색해서 배터리를 따로 3만5천원 주고 구매했으나 잘 안쓰고 처박아두었는데 작동하는지 모르겠네요. 또 그해 비시즌에 등산 용품 중고 사이트에서 미사용 코오롱 장갑을 구입한 것이 원인이기도 하고요. 코오롱 제품은 라지 사이즈입니다. 좀 크죠. 그러나 큰 장갑이 손이 덜 시리다는 점과 이너장갑을 끼고서도 편안함이 있어서 애용해왔습니다. 어느해인가부터 한쪽의 열선이 접촉불량으로 작동을 잘 안하더군요. 그래서 사진에는 빠졌습니다만 메그넘 벙어리 열선장갑을 잠시 사용했었습니다. 벙어리의 불편함으로 한시즌 사용하고 말았습니다.
현재는 몇년째 메그넘 5지 열선 장갑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격대비 훌륭한 편이고, 처음으로 사이즈가 맞는 장갑 미디움을 끼고 있습니다. ㅋㅋ 올해는 구입하기 어려우실텐데 내년 시즌에는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열선이 없는 장갑은 많이 꼈습니다. 심지어는 히말라야 원정용 벙어리 장갑을 끼고 탄적도 있습니다만 리프트 타고 올라갈 때도 손이 시려서 벙어리 안에서 주먹을 쥐고 올라가기도 해서 손시림때문에 안 스키을 안타기까지 했었습니다. 손시린 분들은 열선장갑이 답입니다. 돌아서 다시 옵니다. 망설이지 말고 한번에 열선으로 가시는 것이 비용도 줄이고 시행착오를 줄이는 길입니다. 깔창도 마찬가지입니다. 시착을 해보시고 싶은 분들은 수리실로 오세요. 빌려드리지는 못해도 껴보는 것은 가능합니다. ㅋㅋ
첫댓글 후기 잘보았읍니다
저도 나이가 먹다보니 모세혈관에 순환이 덜되는지
예전엔 영하 30-40도에서 등반할때도 발이 시러운건 몰랐는데
이젠 스키부츠에 열선이 없으면 못타겠더군요
아직 손은 그나마 버틸만해서 두가지 장갑으로 버팀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