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이 깊어 보고만 있어도 삼매에 빠진다는 경남 함양 용추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조그마한 암자 향운암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향운암에 주석하며 탱화 작업에 한창인 명천스님은 출가 전부터 미술에 관심이 많았던 스님은 18년간 은사 성수스님을 모시며 불교미술에 대한 관심과 역량을 키웠습니다.
불교미술대전 대상과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수차례 수상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명천스님은 탱화, 불교 공예품, 등 그림과 공예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명천스님 / 함양 향운암 주지
(불교미술이 발전하게 된 동기는 부처님말씀을 전하는데 있어서 글을 모르는 사람이나 가까이 자주 갈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불교미술이 발달하게 됐습니다.)
오랜 작품 활동을 진행하며 스님은 멈출 수 없는 원력 하나를 품었습니다.
일본 도쿄박물관에 남아 있는 단 한 점의 전통고려가사복원에 뜻을 두고 15년간 주력하고 있습니다.
범서나 다라니경에도 능해 전국 70여 사찰에 부처님복장도 진행했습니다.
출가자로서 수행과 작품활동을 병행하며 어려움을 겪어온 스님은 예술적 능력을 지닌 스님들이 수행은 물론 재능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명천스님 / 함양 향운암 주지
(불교의 문화재적 가치를 봤을 때 종단이나 박물관등은 물론 스님 개개인들의 관심과 많은 참여가 불교의 역사와 문화를 오래도록 이끌어 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가 등록 무형문화재 60%를 차지하고 있는 1700년 한국불교문화재는 지금도 진행형입니다.
명천스님은 수행자의 혼을 담아 오늘도 붓 끝을 이어갑니다.
BTN NEWS 조현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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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선의 방
향운암 명천스님의 작품세계
訂蕁정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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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24 23:39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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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성수 큰스님께서 하신말씀
3일에 식은 죽 한 홉도 감지덕지 하다는 마음만 가지면
더 이상 좋은 복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향운암 명천스님
정말 감사하신 말씀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