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개들이 20~30 킬로미터를 왔다갔다구 하던데요..
다롱이를 잃어버린지 거의 20일이 다 되어가요.. 벌써...
처음엔 오류 초등학교 뒷편.. 골목에서.. 잃어버렸어요..
저의 어머니께서 항암주사를 맞으셔서요.. 백혈구 수치가 마니 떨어지셔서.. 강아지를 당분간 못키우는 상황이라서.. 5년된 요크셔테리어 숫놈 다롱이와.. 2년된 말티즈 암놈 콩콩이를 롯데백화점 근처에 사는 아는 언니에게 맡기게 되었어요.. 이번년도 7월 초에요.. 어머니께서 갑자기 많이 안좋아지셔서.. 정말 급하게 아이들을 맡기게 되었거든요.. 그 언니가.. 개를 10마리를 원룸에서 키우는데.. 개들을 엄청 끔직히 생각하는 것 같아서.. 믿고 맡기게 되었어요.. 그런데 덩치도 저의 강아지들이.. 작구요.. 소심해서.. 마니 힘들거라 생각은 했지만.. 상황이 어쩔수가 없어서.. 마음은 너무 아팠지만.. 그렇게 떨어져 지냈어요..
애들을 맡기구.. 저와.. 저의 친언니는 어머니를 모시고.. 서울로 왔다갔다하면서.. 항암치료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9월 2일에.. 그 언니가.. 저희 집까지 찾아왔더라구요.. 저희 집은 계룡대거든요..
그전부터 다롱이가 너무나 보고싶어서.. 괜히 다롱아 부르면서.. "다롱아 이리와!!" 그렇게 혼잣말루 부르기두 마니 불렀거든요.. 그래서 저의 어머니께서.. 저보고 이상하다고 할정도로..
그만큼 다롱이가 너무 보고싶었어요.. 하지만.. 어머니께서 아프시니깐.. 얼릉 어머니 치료 끈나면.. 다롱이 데리구 오자.. 그 하나만 믿구 꾹참구 또 참았는데..
그 언니가 다롱이를 잃어버렸다는거예여..
강아지 10마리를 태우고.. 병원을 가는 길이였대요..
오류초등학교 뒷편 골목에서 천천히 가구 있는데.. 개 한마리가.. 창문에서 뛰어내렸다네요..
그러다 내려서 그 아이를 잡으러 가는데.. 보조석에 있떤 친구가.. 도와준다고 나가는데.. 차문을 열어놓고 나가는 찰라에.. 개들이 다 내려왔대요..
그러다 수습을 해보니.. 저희 다롱이랑. 별이라는 애가 없어졌다구요..
그 소식을 3일이 지난뒤에야.. 알려주었구요..
그언니 이야기는 전단지도 붙이고 다 해봤는데.. 연락이 안오더래요..
포기하라구 그러더라구요..
전 그날 다롱이 생각에 마음이 너무 아파서.. 울고 또 울고.. 미쳐서 죽을 것만 같더라구요..
정말 그때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머니에겐 죄송하지만..
정말.. 그땐.. 너무 죽고싶더라구요..
그언니가 너무 싫었찌만.. 그래두 2달정도 저희 강아지들을 봐주었기 때문에.. 아무말 못했어요.. 빨리 찾으면 된다구.. 오히려.. 저에게 미안해 하는 언니에게 웃어주었어요..
그런데.. 전단지를 뿌렸다는데. 전단지 한장도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노력을 했다는데.. 전혀 노력을 안했떠라구요..
한번은 같이 전단지 돌리자고 만났는데요.. 정말 남자랑 전화만 하구.. 찾을 생각두 없구..빈둥빈둥 돌아다니기만 하구.. 정말 속이 터져 죽을것만 같더라구요.. 답답 그자체였어요.. 그언니의 행동은..
그러면서.. 3일동안 노력을 다 해봤다구요..
저에게 바로 잃어버린날 그날 알려줬기만 했어도.. 그근처에서 봤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럼 찾았을것 아니예여..
자꾸 그언니만 싫어지구.. 미워지구.. 어떻게 유기견신세를 만들어 놓냐구요..
정말.. 저런사람두 있을수있꾸나.. 정말 사람들이.. 여러 종류이구나.. 그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중인격.. 가식적.. 역겹드라구요..
우리 다롱이만.. 피본것같구.. 우리다롱이만 불쌍하구..
제 잘못이 큰거겠죠..
잘 알아보고 맡겼어야 하는데..에휴...
세이백화점앞에서 봤다는 사람이 있구나서 그 뒤로 수소문했어요..
그랬더니. 삼익카센터랑.. 그쪽 강아지들이 많은데.. 그곳에 마니 왔었다구 하더라구요..
그리구 삼익 아파트에서 마니 봤다구 하구요..
그 뒤론.. 어디있는지를 모르겠어요..
한밭도서관쪽에서 봤따는 사람두 있구..
휴..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오류동.. 문화1동.. 문화 2동.. 태평동.. 그리구.. 유천동.. 도마동까지?! 도대체 어디까지 일까요?
막막하기만 하구.. 답답하기만 하구.. 어디서부터 시작을 해야할지..
택시에도 치었다구 하구.. 자전거에두 치었다구 하구..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뒷다리를 절꺼예여.. 마니 아플꺼예여..
다롱이로 인해.. 하느님께서.. 저에게.. 유기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일깨워주시려구.. 그러시나봐요..
강아지를 좋아햇찌만... 저희 강아지만 좋아했찌.. 유기견들에게.. 사랑을 주지 못했던 것 같아요..
유기견들 데리구 사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구 존경스러워요..
저두 배워야겠어요..
꼭이요..
저요 .. 하나만 부탁드릴께요..
제가 하다하다 안될때.. 너무 손이 딸리구 힘들때..구원 요청 드리면.. 저좀 도와주세요..
전단지 작업 좀 도와주세요..
부탁드릴께요..
나중에..다롱이가 너무 멀리 갔다 생각되면.. 확대해서 전단지 돌려야할것같아서요..
전단지를 붙여도.. 누군가 다 떼어버리구..
휴..
저희 다롱이 좀 찾게 도와주세요..우리다롱이 너무 너무 안아주구 싶어요..
잘때두.. 움크리구 자는데.. 추위를 싫어하거든요.. 추워지기전에.. 얼릉 찾아야하는데요..
저희 다롱이.. 표정이 정말 많거든요.. 정말.. 이런강아지.. 평생 못만날것같은데.. 너무 찾고 싶습니다..
정말.. 제가 갖은돈만 많아도.. 1000만원이든.. 1억이든.. 사례금 내걸고 찾구 싶은 강아지예여..
주의깊게 봐주세요.. 님들.. 부탁드립니다..
다롱이 특징 또 적어드릴께요..
요크셔테리어 5세 숫놈이예여.. 머리 다리부분 금발이구요..
뒷다리가 안좋앗어 절꺼예여.. 꼬리를 짤라서 짧구요.. 아래송곳니 한개가 없습니다..
중성화 수술했구요.. 원래 저랑 이야기를 하면..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눈을 잘 마주쳐요..오랫동안..
그런데 지금은 사람을 엄청 피할꺼예여..성격이 소심하거든요..
눈치두 마니 볼꺼구요..
순한성격이예여..
보시면 제발 놓치시지 마시구.. 보호해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저기..봤다는 근처 아파트 단지들 있잖아요 !엘레베이터마다 붙어놓으세요..저의 집 아파트주변에 사시는분도 다른동에서 강아지 잃어버렸는데 월평동까지 와서 아파트 단지 엘레베이터 안에다가 다 붙여 놨더라구요!나중에 연락해 보니깐~찾았다고 하던데...엘레베이터마다 붙여보는건 어떨까요?힘은 많이 들겠지만..
이수희님 도배하는것 같단 마음은 가지지 마세요. 힘내시구요. 아가언니 말씀처럼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 붙이는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네요.
에궁 마음이 아파여.. 우리도 강아지 잃어버리고 한달만에 찾았어여 힘내세여.. 꼭 찾을수 있을겁니다. ^^
힘내세요.. 제가 사는 곳이 신성동인데 유성이나 신성동쪽까지 전단지 붙이실 예정이면 메일로 보내줏요. 저도 붙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