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제 ; 구운몽(九雲夢) 임서
(한글 고문 흘림)
크기 ; 194x24 /족자
지은이;김만중 (金萬重1637-1692)
구운몽은 숙종 때 김만중이 지은 소설로
부친인 김익겸이 순절(殉絶)한 후 두 아들을
데리고 빈곤한 살림을 힘겹게 해나가면서도,
출중하게 가르치고자 하는 일념으로 온갖
헌신을 다 하였던 어머니의 근심을 덜어주기
위하여 하룻밤 사이에 이 작품을 지은
것이라고 전하여지고 있다.
위의 글씨는 구운몽을 임서 작품하기 위해
처음 써 보았어요
명제 ; 장진주(將進酒)
크기 ; 136x35(족자)
지은이 ; 이백(李白)
장진주(將進酒)
술을 올리다
君不見黃河之水天上來奔流到海不復回
군불견황하지수천상래분류도해불부회
君不見高堂明鏡悲白髮朝如靑絲暮成雪
군불견고당명경비백발조여청사모성설
人生得意須盡歡莫使金樽空對月
인생득의수진환막사금준공대월
天生我材必有用千金散盡還復來
천생아재필유용천금산진환부래
烹羊宰牛且爲樂會須一飮三百杯
팽양재우차위락회수일음삼백배
岑夫子丹丘生將進酒君莫停
잠부자단구생장진주군막정
與君歌一曲請君爲我側耳聽鐘鼓饌玉不足貴
여군가일곡청군위아측이청종고찬옥불족귀
但願長醉不願醒
단원장취불원성
古來聖賢皆寂寞惟有飮者留其名
고래성현개적막유유음자류기명
陳王昔時宴平樂斗酒十千恣歡謔
진왕석시연평락두주십천자환학
主人何爲言少錢
주인하위언소전
徑須沽取對君酌
경수호취대군작
五花馬千金裘
오화마천금구
呼兒將出換美酒
호아장출환미주
與爾同銷萬古愁
여이동삭만고수
해설
그대는 보지 못하는가
황하의 물이 천상에서 와서
달려가 바다에 이르면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것을
그대는 보지 못하는가
고당의 거울에 백발을 슬퍼하여
아침에는 푸른 실 같다가
저녁이면 눈처럼 흰 것을.
인생이 뜻을 얻으면
모름지기 실컷 즐길 것이니
금술잔 잡고 부질없이 달을 대하지 말라.
하늘이 나를 낳음 반드시
쓸 데가 있어서이니
천금을 모두 흩으면 다시 돌아온다네.
염소 삶고 소 잡아 우선 즐거워할 것이니
응당 한 번에 삼백 잔은 마셔야 한다오.
잠부자와 단구생아!
술을 올리려하니 그대 멈추지 마라
그대에게 한 곡조 노래하리니
그대 나 위해 귀 기울여 들으라.
좋은 음악과 맛있는 음식도 귀할 것 없으니
다만 오래도록 취하여 깨기를 원하지 않노라.
고래로 성현들 적막하나
오직 술 마신 자만이 그 이름 남겼어라.
진왕이 옛날 평낙원에서 잔치할 때에는
한 말 술에 만전 주고
실컷 즐기고 농담하였다오.
주인은 어이하여 돈이 적다 말하는가
우선 술을 받아다 그대와 대작하리라.
오화마와 천금의 갖옷
아이 불러내다가 좋은 술과 바꾸어
그대와 만고의 시름 잊어보세.
본문 **唐詩三百首 三民書局印行
해설 **고문진보와 당시삼백수
참고함
장진주를 예서로 작품하기 위해
집자한 것입니다
처음 위의 집자본을
참고하여 써 본 것입니다.
위의 체제는 해서로 작품을
끝냈기에 다시 현판식으로
체제를 잡아 처음썼어요
위의 글씨는 장진주 연습하며
같은 크기로 사신비를 임서하여 본 것입니다.
전시장에서 찍어서 포토처리한 것인데
글씨가 분명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분위기만 보아 주세요.
아래의 사진은 우리 동문들의
작품 사진입니다.
모두 애쓰셨구요
재학생 전시회 때에
다시 만나요~~~~~~~~
명지서법이 영원하길 빕니다
명지서법 만세
대 명지대 만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