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자 번식
5~10년생 두릅나무에는 11월쯤 되면 까만 열매가 마치 탑을 쌓아 놓은 것처럼 무수히 많이 달리는데 까만 열매를 손으로 비비면 그 속에서 참꺠종자 같은 두릅열매가 나온다. 이것을 깨끗이 씻은 다음 망사자루에 종자와 모래를 1:3비율로 섞어서 배수가 잘 되는 곳에 땅을 60cm정도 파고 노천매방을 해 두었다가 다음해 봄 3月 하순경에 이랑넓이 120cm, 골사이 25~30cm간격으로 줄뿌림을 해 두고 차광망을 씌워주면 그 다음해 2년차에 약 35%정도 발아 한다.
그것을 묘목으로 쓰려면 한해를 더 키워야만 가능하다.
종자 번식은 묘목을 한주 얻으려면 3년이란 긴 세월이 필요하기 때문에 권장할 수는 없다.
분근법 1
우선 원목이 2~3년 자란 나무들은 뿌리가 퍼져서 그 주위에 3~7개 정도에 두릅곁순이 올라오는데 이것들을 삽으로 캐서 45cm에 이랑을 만들어 최대한 배게 심어두고 활착할때까지 수분 조절과 제초작업을 해 주면 된다. 그렇게 해서 가을이나 봄에 정식을 하면 된다.
정식할때는 뿌리와 윗부분에 나무는 10~15cm만 남기고 모두 잘라 버리고 심는다. 이렇게 하면 두릅원목을 해마다 수확하면서 번식이 된다.
원목 분근법은 삽으로 잘라서 옮겨 심으면 된다.
분근법 2
이것은 포기전체를 캐서(원목이 2~3년) 뿌리에 요두가 있는 곳을 15cm정도 전지가위로 잘라서 이랑넓이 120cm, 골사이 30cm로 하고 한줄에 5~7포기정도 심고 그 위에 볏짚이나 차광망을 씌워 주어 수분증발을 막아야 한다.
발아가 되면 제초작업을 3번정도 해 주고 웃거름 N.K비료를 단보당 3~4포(60~80kg)를 뿌려주면 되는데 이렇게 하면 포기 확장은 많이 되지만 그해 두릅원목을 채취할 수 없는 단점이 있으므로 두릅원목을 채취하여 해마다 수확을 하려면 전자의 방식(분근법1)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뿌리번식은 새싹이 돼 새로운 줄기로 자라날 뿌리에 있는 휴면아를 이용해 새로운 묘를 만드는 방법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삽수 채취시기는 4월 초순경이 적당하며, 삽수 조제 길이는 10∼15cm면 된다. 육묘상은 90∼120cm 두둑에 높이 20cm로 하고, 재식거리는 골너비30×포기사이20cm로 하면 된다.
잡초 방제를 위해 검정색 비닐 멀칭 후 30°정도 비스듬하게 꽂는다.
정식전에 퇴비 3,000kg/10a 이상 시용한다. 10a당 요소 20kg, 용성인비 60kg, 염화가리 20kg를 밑거름으로 주고, 산지에서는 구덩이를 넓이 60cm 깊이 45cm로 파고 퇴비 2.5kg과 요소20g, 용성인비60g, 염화가리 20g를 흙과 고루 섞은 후 정식한다.
정식거리는 골사이1.0∼1.5 × 포기사이0.6m 심으면 10a당 1,200∼1,500주가 심겨진다."
◇거름주기·전정
매년 5∼7회의 수확을 위해서는 많은 양의 거름이 필요하다. 기준시비량은 10a당 퇴비 1500kg, 계분 150kg, 요소 20kg, 용성인비 60kg, 염화가리 20kg이다.
상품 가치가 있는 좋은 싹을 많이 수확하기 위해서는 매년 굵은 가지가 2m 이상 되도록 비배 관리를 해야 한다.
전정은 심은 해에는 30cm를 남기고 자르고 이듬해부터는 1.5∼2.0m 내외에서 자라도록 관리한다.
◇제초·병해충 방제
두릅은 천근성 작물이기 때문에 잡초와 양분의 경합이 많이 일어난다. 그러므로 잡초를 철저히 베어 깔아주어 잡초 발생을 억제하고 수분의 증발을 막아 가뭄 피해를 줄여야 한다.
충해로는 진딧물과 응애 피해가 심하다. 두릅에 고시된 농약은 없으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약제로 방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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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두릅나무 근삽묘
두릅나무 우량품종을 번식하는 가장 실용적인 방법은 뿌리무성 번식 방법 이 다. 두릅나무 뿌리를 4월 초 이전에 깨끗이 씻어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5℃)에 저장했다가 5월 초에 직경 0.9∼1.5cm, 길이5∼10cm의 뿌리토막(삽근)을 배수가 잘 되는 밭에 5cm 깊이로 심은 후에 볏짚으로 덮고 관수를 해주면 새싹과 새 뿌리가 나와 근삽묘로 자라는데, 실생묘보다 생장이 빠르고 모수와 똑같은 우량형질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