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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2020.11.13 20:45
[ 설 산에 가서 ]
소리 내지 말고
눈물 흘리지 말고
한 사흘만 설산처럼 눕고 싶다
걸어온길
돌아보지 말고
걸어갈 길
생각할 것도 없이
무릎 꿇을 것도 없이 설산이 되고 싶다.
흰 옷 입고 흰 눈썹으로
이렇게 가도 되는 거냐고
이대로 숨 쉬어도 되는 거냐고
이렇게 사랑해도 되는 거냐고
물을 것도 없이
눈빛 속에 나를 널어두고 싶다
한 사흘만
설산이 되고 싶다.
ㅡ[ 문정희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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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얗게 눈덮힌 설산은 인간들의 더럽고 불순함이 섞여들지 않은
고요하고 청정한 평화 공간이다. 사느라고 아옹다옹 거리며 더럽혀진
심신을 설산에 들어 훌훌 벗어버리고 진정한 정화와 힐링을 누리고
싶어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때묻지 않은 깨끗한 무욕의 세계를
열망하는 시인의 목소리를 듣는다. ㅡ 評. 김만수 시인
2020.11.9. 경북일보 [김만수의 열린 詩 세상] 게재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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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2020.11.10 18:47
[생 (生) 절정 ]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 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단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ㅡ도종환의 '단풍 드는 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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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기로운 꽃도, 탐스러운 열매도,
앞의 푸르름도 모두 떠나보낸 나무는
제 몸 울긋불긋 물들이며
절정의 순간을 맞이합니다.
그리고는 이내 미련 없이 훌훌 비워내겠지요.
내 인생의 절정은 어떤 모습일까요?
부디 가을 단풍처럼 정열적이기를.
생의 계절이 깊어갈수록 정말
눈부시게 아름다웠노라고 회상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ㅡ글, 에디터 방은주
KB은행 화보 GOLD & WISE 11월호 권두어.
http://blog.daum.net/pnk2512/845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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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2020.11.09 22:16
장석남의 시로 가꾸는 정원 [139]
2929.11.9. 월요일 조산일보 오피니언 게재
[기차]
기차 지니간다
사내가 덜컹거린다, 덜컹
덜컹거리다 제자리에 박히는 별, 무더기별
쏟아지는 그리움은 아무도 막지 못한다
사내가 길다란 악보를 걷는다 멀리
멀어져간 하모니카를 분다
혼자 걷는 어듬속
칸칸이 들어 있는 멜로디는 쓸쓸한 법
기억에서 꺼낸 음표들이
개망초를 흔든다
사내는 기다란 노래처럼 걷는다
깃차길만 긴 것은 아니다.
ㅡ박성우 (1971 ~ )
☎ 기차, 한때는 철마( 鐵馬 )라고도 했던 이름 무쇠다리( 鐵橋 )와 함께 이 땅에 들어와
근대를 상징하던 이름. 저멀리 이용악의 '전라도 가시내' 를 싣고 만주까지 드나들던 '불술가'!
여전히 밤 기차에 홀로 앉은 사내를 만나노라면 모두가 심상찮습니다. '덜컹'거릴 때마다
그에게는 '무더기별' 이 떨어질 것만 같습니다. 어떤 그리움이 이렇게 늦은 밤
기차를 타게 했을까? 속으로 묻게 됩니다. 이용악의 철길이 불가불 고향을 떠나던 길이었다면
그로부터 한 세기에 가까운 먼 훗날의 한 사내는 고향을 찾아가는 기차에 앉았습니다. '하모니카를 불' 던 길이 딸려 나오고 끝내 흐지부지 ''개망초' 로 흩어져 버렸던 ' 메로디가 저절로 기억에서 살아나옵니다. 어떤 노래들이었을까? 반달? 가거라 삼팔선아? 님 그리워? 나이가 이리 많아
져도 찬 바람 불면 종점 불문 막차를 타보고 싶습니다. ㅡ 장석남 시인 - 한양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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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2020.11.08 22:57
가을 건너는 소리
낙엽 지는
오동나무와 밤나무 사이를 걷다가
나직한 거문고 소리 듣는다
명주실 같은
바람줄이 내 놓는
가을 건너는 소리
- 고창영의 시집《뿌리 끝이 아픈 느티나무》에
실린 시〈가을 울림〉중에서 -
*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옹달샘에도 '가을 건너는 소리'가 가득합니다.
후르륵 낙엽지는 소리가 거문고 소리처럼 들리고
후드득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가 빗소리처럼
귓전을 두드립니다. 아, 가을이구나!
가을이 건너가고 있습니다.
하기 2020.10.30 11:45
코로나에. 장마에, 마스크 쓰고 우산들고 다녔더니한 해가 다 갔다.
올해는 유난히 도둑 맞은 느낌이다.그래도 5월에는 그 큰 집 줄여
아담하고 공기 좋고 전망 좋은 이곳 으로 옮겼다.
여전히 팬더믹 상태는 여전하여 불안하고 마음대로 들녁을 활보
못하고 사진기만 매 만지고 있다.여전히 코비드19 상태는 여전히
아득하지만 폐허가 된 공간과 마음들을 다시 조금씩 쓸고 보듬어
다은 걸음을 내디뎌 보자.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올해도, 우리도.
2020.10.30.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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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2020.10.30 10:50
날마다 가벼워지는 연습을 합니다. 그리하여 어쩌다 길 떠날 일이 생기면
최대한 간소하게 지은 꾸립니다. 그 옛날 설악산 종주할 때의 교훈을
떠올리며 어께에멘 짐도 한 번 더 줄입니다. 무거운 짐에게 몸과 마음을
저당 잡히는 것보다는 모자란 듯 헐렁한 상태가 훨씬 부담이 덜합니다.
수고한 짐 때문에 영혼이 피폐해질 정도라면 비울수록 낫습니다. 베터랑
일수록 가벼움이나 덜어냄과 친구하니까요. 2020.10.30.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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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가 어때서' 를 노래하는 시대지만, 걸맞은 능력도 없이 나이만
내세워 이기려 들면 눈꼴 사나운 '꼰대로 전락한다. ㅡ중략 ㅡ 그리고 이제
겨우 지천명 000 를 보며 다짐했다. 나이를 벼슬 삼아 살지는 말아야 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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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죽는다.비열함을 남기느냐 아니냐의 문제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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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맞아
문화생활을 어떻게 즐겨야 할지 고민스럽다.요즘 세계작으로 온라인과
인택트를 합친 '온택트(ontact)'가 대세다. 즉 온라인으로 접속하고
비대면으로 활동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없다.
온라인이 주를 이루는 지금을 나는 살고 있다.제한된 상황에서 철저한
벙역과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을 유지하여야 겠다. 2020.10.30.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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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2020.10.29 12:49
덕분에 잘 옮겼습나다.모든걸 줄였더니 그렇게 가볍습니다.
멀리 낙동강가 마을이 보이고있는 한적한 옥포신도시입니다.
25짜리인데 베란다 3곳이 없게 시공된거라 30은 될까요?
불편한게 분명있어도 걸어서 타면 될것같고 빵집이 좀 떨어져
있어도,좀 덜 먹지요,머.ㅎㅎ 두 내외가 살아가는대는 딱입니다.
앞 뒤가 탁트여 풍광좋고 공기좋고 아주 어렸을때 뛰놀던 고향같아
그냥 좋습니다.바꾸면서 생긴 뭉태기ㅇ도 손에 쥐고 더 보태 두었습니다.
염려에 전화 주셔 고맙습니다.힘낼겁니다.
노래 모든 곡 다 들으며 흥얼 거렸답니다.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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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는 그렇듯 [길]에 관한 모색이 깊다. 사는 길을 활로(活路) . 그 반대는 사로(死路)다. 길을 묻는 일은 문로(問路),길을 가르키면 지로(指路)다. 나아가는 진로(進路)도 살피지만, 물러서는 퇴로(退路)도 중시한다.
내수(內需)에 의존하자는 '내순환(內循環)' 에 '내힘으로 살아가자' 는 자력갱생(自力更生)의 구호가 나오는 요즘이다. 이제껏 견고했던 개혁 개방이 꺽기는 분위기다. 방향을 잃을 수 있는 미로(迷路)일지 모른다. 우리도 깊이 생각해야 할 대목이다. ㅡ (경제신문 유광종의 차이나 別曲 '길을 묻다')중. 유광종<중국인문경영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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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2020.09.14 22:00
장석남의 시로 가꾸는 정원 [131]
[풀에게]
시멘트 계단 틈새에
풀 한 포기 자라고 있다.
영양실조의 작은 풀대엔
그러나 고운 목숨 하나 맺혀 살랑거린다
비좁은 어둠 속으로 간신히 뿌리를 뻗어
연약한 몸 지탱하고 세우는데
가끔 무심한 구두 끝이 밟고 지날 때마다 직전까지 밀어
풀대는 한 번씩 소스라쳐 몸져눕는다
발소리는 왔다가 황급히 사라지는데
시멘트 바닥을 짚고서 일어서면서 그 뒷모습을 본다
그리 짧지 않은 하루해가 저물면
저 멀리에서 날아오는 별빛을 받아 숨결을 고르고
때로는 촉촉이 묻어오는 이슬에 몸을 싯는다
그 생애가 길지는 않을 테지만
그러나 고운 목숨 하나 말없이 살랑거린다.
ㅡ 문효치 (1943 ~ )
☎아침저녁으로 살에 닿는 기운이 바귀었습니다. 과연 어김없습니다.고난이라
고 말할 정도의 변화 무쌍한 기후(무절제의 에너지 문명이 야기한 지구의 몸살
이라고합니다)가 되었습니다.그럼에도 절망 직전까지 밀어붙이다가도 때가 되
면 꺽기는 이치가 어그러진 적은 없으니 먼 길 오신 '가을' 에게 투전 섞어 인사
합니다. " 왜 이제야 오십니까! " 목숨 맺어 사는 것이 인간만은 아닙니다.무릎
구부려야 보이는 여뀌나 씀바귀나 질경이들. 바닥에 붙어 사는 식물들이 열매
맺어 머리에 이고 있는 것 보면 그냥 그대로 우리 할머니 같습니다.혼신으로 순
응한 삶. 온갖 핍박에도 가난에도 그대로 순응한 생명.
ㅡ 정석남 시인 한양여대 교수
※ 조선일보 2020.9.14.월 오피니언 게재 中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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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2020.09.12 10:40
…» 나의 삶 안에 시가 되어
시인/송로 김순례
스쳐 간 사랑
남겨진 사랑 중에
과연 어떤 사랑이
소중한 사랑일까
지난 내 사랑의
그리움 나의 삶 안에
시가 되어 세상 밖으로
정성 들여서 내놓는다
스쳐 가는 인연은
그저 지난 사랑일 뿐
떳떳한 내 사람이라고
내놓을 수 있을까
아픔 격은
등을 토닥토닥
두 어깨 두드리며
속삭일 뿐
괜찮다. 라고
옳지 못한 인연에
집착하게 되는 것은
정성껏 탑 쌓은 정 떠난 후,
후회가 없기만을.
영원한 인연은
없는 건지, 쌓여만 가는 정
내 마음 얹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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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2020.09.07 20:27
장석남의 시로 가꾸는 정원
[산에 사는 날에]
나이는 뉘엿뉘엿한 해가 되었고
생각도 구부러진 등골뼈로 다 드러났으니
오늘은 젖비듬히 선 등걸을 짚어본다.
그제는 한천사 한천스님을 찾아가서
무슨 재미로 사느냐고 물어보았다
말로는 말 다할 수 없으니 운판 한번 쳐보라, 했다.
이제는 정말이지 산에 사는 날에
하루는 풀벌레로 울고 하루는 풀꽃으로 웃고
그리고 흐름을 다한 흐름이나 볼 일이다.
ㅡ 조오현 (1932~2018)
☎ 이제는 여기 없는 분! 아주 이따금 계곡물 곁에서 뵙게 되면 말씀과 눈빛이
쌉싸름하고도 아이 같던 분, 생각나 책장을 넘깁니다 (그래서 책이 좋지요!).
'젖비듬히(뒤로 자빠질 듯 비스듬하다)' 선 등걸을 짚어 보는 스님을 떠올려 봅니다.
아무 쓸모없어 보이는 '등걸'의 말이 무엇인지 스님의 귀는 이미 그 사물에 다가가
있는 것이지요. '산에 사는' 분이었지만 때 묻고 병든 세상을 산으로 끌어들여 빨아내고
싶었던 분이 아니었는지 회상합니다. 돌림병이 어리석고 음습한 속내를 타고 급격히
전파되고 병들고 그 악스러운 말들의 굿판이 창궐합니다. 쉽게 그칠 기미마저 없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욕망에 눈먼 인간의 말이 아니라 저 계곡 물소리,바람소리,
'풀벌레'의 언어입니다. 지금 우리의 화두, '사회적 거리 두기 - - -'. 문득 질문이 옵나다.
많은 문제가 '밀착'에서 온 것은 아니었는지! '너와 나' 사이에 '산' 을 하나 두는 상상을
해봅니다. ㅡ 정석남 시인 - 한양여대 교수 ※ 조선일보 2020.9.7.월 오피니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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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2020.09.0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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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dg700586/883408?category=323508 황금성 blog 주소임 ㅡ2020.9.14. 옮겨 왔음
나는 100%에서 25%가 줄어든 상태로 살아가야하는
몸인것을 알고 있기에 부쩍 게으름도 생겼고 먼 거리 마다하고는
주변만 벵벵 돌며 욕심은 줄였고 그래도 내가 하는일 천천히
즐길 줄 알면서 더 열심히 살으려 하지요.더 웃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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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님 ~ 건강하게 잘 계시지요?
감사합니다.
그동안 사실 블로그는 거의 손을 놓은 상태입니다.
사진 밴드를 만들어 운영하다보니 짬이 나질않아 ~ ㅠ
이렇게 관심 가져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항상 응원도 합니다. ^^
수보 이성용 올림 [비밀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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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2020.08.21 09:04
보기 싫다고 안 보고, 가기 싫다고 안 갈 수 있을까.
인연 (因緣) 은 따로 있다. 필연이나 숙명으로 확장하지
않아도 만날 사람은 만나고, 떠날 사람은 떠난다.
최근 지인의 소설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본 사진은
스쳐 지나갔을 인연을 떠올리게 했다.3장의 사진 따라 떠난
랜선여행으로 초대한다. 만남이 있는곳 으로...ㅡ 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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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ot ttok ttokg 넋두리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 19가 창궐하여 팬더믹 현상으로 번져 나갔고,
특히 이 도시는 어느 여인의 무분별한 행동으로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집콕에 방콕을 하며 모든 게 제한되어 버렸다. 그래도
헌신적으로 돌봐준 의료진 덕분으로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했던 우리는 사재기도
다툼도없이 잘 견디여 냈고 그 아팠던 저주받았던 도시는 이제서야 코로나 감염증의
휴의증에서 점차 벗어나 전국에서 모두가 잘 대처해준 이곳 대구를 치켜세우고 있다.
70여일간 자란 덥수룩한 머리하며, 어쩌든 나다니지를 않고 갇힌 생활을 해야 했었다.
4월이 끝날쯤 부터는 못 참겠다고 마스크 포게 쓰고는 몇 군데를 모험 삼아 돌아 나
오며 사진기에다 내 모습을 MY SELF 위주로 셧터를 눌러 담아 보았다.그래도 아직은
수도권에서 더 요란한 감염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우리 모두 정신 차리자!. 감염증을
만나면 치명적일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지 말자.우리 잘 먹고,잘 자고 잘 걸었음한다.
그래도 우리는 건강해야 한다. 그래야만 행복이 따라올테니까. 정말 잘 놀아보자,우리.
2020.6.7. 하기
2022.8.2. blog 방명록란에 글을 옮겼다.. 송정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