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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골산 봉서방 원문보기 글쓴이: 봉서방
목회자 자질과 인격에 관한 연구
BY Jae Rin Ryu
제1장 서 론 3
1. 연구의 동기와 목적 3
2. 연구 방법 4
제2장 목회자에 대한 개념적 정리 5
1. 목회자의 어원적 개념 6
1) 협의적 개념의 목회자 7
2) 광의적 개념의 목회자 8
2. 목회자의 일반 언어적 개념 9
1) Minister 9
2) Pastor 11
3) Bishop 13
3. 목회자의 성서적 개념 14
4. 성경에 나타난 목회 지도자의 종류와 특성 17
1) 구약의 특성 18
2. 신약의 특성 18
제3장 목회자의 소명의식 24
1. 소명의 개념 24
1) 소명에 대한 일반적 개념 25
2) 소명에 대한 특별개념 28
2. 소명 의식의 인식 30
1) 소명에 대한 내적 의식 31
2) 소명에 대한 외적의식 32
3. 소명에 대한 성경적 조명 33
1) 소명에 대한 구약성경의 조명 34
2) 소명에 대한 신약성경의 조명 39
제4장 목회자로서의 자질 43
1. 하나님에 대한 사명적 자질 43
1) 거듭난자 44
2) 복음을 확신한 자 44
3) 하나님과 화목한 자 45
4) 성경에 체계화 된 자 46
5) 책망할 것이 없는 자 47
6) 근신 하는 자 48
7) 의로운 삶을 사는 자 48
8) 거룩한 삶을 사는 자 49
2. 목회자 자신이 갖추어야 할 자질 49
1) 책망할 것이 없는 자 50
2) 고집대로 하지 않는 자 50
3) 급히 분 내지 않는 자 50
4) 술을 즐기지 않는 자 51
5) 구타하지 않는 자 51
6) 더러운 이를 탐 하지 않은 자 51
7) 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는 자 51
8) 선을 좋아하는 자 52
9) 근신 하는 자 52
10) 의로운 자 52
11) 절제하는 자 52
12) 성경말씀을 그대로 지키는 자 53
3. 교회에 대한 자질 53
1) 교회를 이끌어 갈 사명감이 투철한 자 53
2) 성숙한 신앙인 이어야 한다. 55
3) 믿는자의 본이 된 자 56
4. 가정생활에 대한 윤리적 자질 57
1) 한 아내의 남편인자 57
2) 자기집을 잘 다스리는 자 57
3) 목회자의 가정생활 태도 58
제5장 목회자의 지도력 60
1. 지도력의 내적개발 60
1) 비젼(Vision) 60
2) 목표 설정과 창의력 62
3) 헌신(열정) 62
2. 지도력의 외적 개발 63
1) 훈련(Discipline) 64
2) 밝은 자아상 64
3) 사람을 움직이는 능력 65
4) 조직과 권한 위임 66
제6장 결 론 68
참 고 서 적 71
제1장 서 론
1. 연구의 동기와 목적
기독교 복음이 이땅에 첫 발을 들여논지 100년이 지난 오늘의 한국 교회는 세계 어느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부흥성장의 기적을 보여주었다. 이는 우리의 선배 신앙인들의 헌신적이고도 희생적 정신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고 일구어 낸 노력의 결과라 하겠다. 그 가운데 에서도 선배 목회자들의 피땀흘린 기도와 순교적 정신으로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교회를 지도하여 온 결과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지금 한국교회의 천만이 넘는 양적인 팽창은 우리나라의 인구의 비례로 볼때에 약 사분의 일 이라는 막강한 숫자를 나타내고 있다 하겠다.
이렇게 양적인 면에서의 장족의 성장과 발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 사회를 보면 정치 사회 각 요소요소마다 타락의 현상은 극치를 이루고 있고, 이에대한 탄식의 소리도 높다. 심지어 양심의 최후의 보루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명실공히 이 사회를 그리스도 정신으로 이끌어 가야할 지도자적 위치에 있는 평신도들이 요소요소에 배치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질적인 면에서는 그 가치관을 상실하고 오히려 지탄을 받는 인사로 전락 되어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때에 우리 교회의 지도자들은 진정 새로운 각오로 개혁적 위치에서 평신도들에게 복음을 바르게 전해야 할 책임을 느끼지 않을 수 없게된다.
어디 이 뿐인가 심지어 교회의 세속화 현상은 그 첨단을 달리고 있지나 않은가 생각이 든다. 물량주의, 기복주의, 신비주의, 샤마니즘적 세속주의적 양태가 교회에 까지 밀려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치유 하여야 한다는 지도적인 구체적 방안이 없고 설상가상으로 이에 빠져 들어가는 현상이 두두러 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나아가서 목회의 성공 기준을 외적으로만 보아서 교인의 숫자를 어떠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많이 채워논 지도자는 각종 세미나의 이곳저곳에 초청을 받아 그 성공의 사례를 앵무새처럼 떠들어 대는 꼴 불견도 없지않다.
그리고 교단의 정치적 위치에 입문을 하려는데도 교세로서 만이 그 인물을 평가하는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 만을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는 등등의 현상 또한 타락이 아니라 말 할 수 없다. 또, 주일헌금이 얼마나 모였으며, 년간 예산이 얼마가 되느냐에 따라서 그 지도자의 인물을 평가하는 목회 지도적 위치라는 것은 다시 개혁이 되어야 할 시급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성장만을 위한 과다한 경쟁은 이웃 교회에게 어려운 타격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비 도덕적이고 비 윤리적인 방법을 동원 하므로 오히려 평 교인들에게 바른 교육을 하지 못하고 있고, 이러한 현상은 오히려 교회를 바르게 세우는 것 보다 도처에서 분열을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면밀히 따져보면 교회의 지도자들의 소유에 대한 욕구, 그리고 교권주의와 개 교회 중심 주의적 이기적 사고 방식으로 말미암아 비롯 되었는데, 이러한 현상이 계속이 된다면 참된교회의 본질은 변질이 될 것이고, 교회의 기능과 사명을 망각시켜 평 교인들로 하여금 신실한 삶을 살게하는 지도력을 잃어버리고 말 것이다.
과거 한국의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부당한 방법으로 정권을 찬탈하려는 사람들의 손을 들어주어 격려까지 하고, 이 어려운 시대에 이러한 지도자를 주신 하나님에게 감사의 기도까지 하여 주었던 지도자들이 지금 시대가 뒤 바뀌어 졌음에도 아직도 착각에 빠져 있는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양 지도자로서의 군림을 서슴치 않고 있는 실정이다.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가? 그것은 교회의 지도자인 목회자가 인격과 도덕적 자질이 부족해서 이다. 이 병든 사회나 교회를 치유 할 수 있는 존재는 오로지 교회의 지도자인 목사에게 있음을 간과 해서는 않된다. 그리하여 주님이 요구하시는 바람직한 지도자적 사명자들로서의 위치를 확보하여야 한다.
예수님은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며 먼저 남을 섬기는 사랑의 실천자로 사셨다. 그는 하나님 나라의 일을 먼저 생각했고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으며 불의와 타협하지도 않으셨다.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르고저 하는 교회의 지도자들은 마땅히 예수께서 가르쳐주신 말씀을 따르는 것이며 그 분께서 보여주신 목양적 인격을 배양하고 나타내 보여줘야 한다. 그러므로서 교회의 지도자적 위치를 유지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서 본 논문은 목회자의 역할이 무엇이며, 어떠한 자질을 가져야 하며, 그 기능적 위치를 정립하므로서 바른 목사 바른 지도자의 자질과 인격에 관하여 연구 하고자 한다.
2. 연구 방법
본 논문에서는 교회의 발전과 성장은 양적인면도 중요하지만 질적인 면에서도 간과해서는 않된다는 사고하에 우선 교회의 지도자인 목회자의 자질론과 지도력 연구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 그 가운데 에서도 특히 제 2장에서는 목회자에 대한 원론적 연구를 성경적 입장에서 개념 정리 차원에서 다루고 제3장 에서는 목회자의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의 부르심에 대한 인식의 확고한 소명 의식이 있어야 그 자질을 높인다는 생각하에 목회자의 소명에 대한 제반 근거를 성서적 신학적으로 다루고, 제 4장에서는 목회자가 어떠한 자질을 지녀야 할 것 인가에 대한 연구를 하며, 제5장에서는 목회사역에 있어서의 지도력 수행의 방법을 연구 하여 결론을 맺음으로서 올바른 교회 지도자의 모습을 회복하여 교회의 본연의 위치를 잃어간 듯한 한국교회의 양상을 바로잡는데 일익을 조금이나 공헌 하고자 한다.
제 2 장 목회자에 대한 개념적 정리
목회라는 말은 목사(牧師)의 '牧' 자와 교회(敎會)의 '會'자가 연결된 단어로서 '목회'는 목자가 양을 치는 것같이 목사가 하나님의 자녀들인 신자들을 진리로 가르치며 기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목회자란 목자가 목장에서 양을치고 기르며 다스리고 보살피듯이, 영혼의 목장인 교회에서 양같은 하나님의 자녀인 신자들을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와 지도력으로 설교하고 교육하고 지도하며, 보살피고 다스리고 양육하여 천국으로 인도하는 안내자요 봉사자인 것이다.
Thomas C. Oden은 목회자가 목회의 정의를 내리려고 할 때에 만약 그리스도의 목회와 무관하게 정의 한다면 이는 가지에서 잘려 말라버린 나무잎과 같게 될 것이며(요15:1-5)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격이 될 것이라(마15:14)고 하면서 목회자가 누구인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목회자는...하나님과 교회로부터 부름받아 안수식을 통하여 말씀을 선포하고 성례전을 집행하며 그리스도교 공동체를 하나님의 자기노출에 전적으로 응답 할 수 있도록 인도하고 양육하도록 따로세워진 그리스도의 몸에 소속된 하나의 구성원이다.
이에 덫 붙여서 좀더 구체적으로 목회자란 말의 어원적 의미를 살펴 보고자 한다.
1. 목회자의 어원적 개념
목회자란 교회를 다스리는 영혼의 목자로서 목사를 말 한다. 목사란 영어로 Pastor 라고 하는데 이 말은 보호한다는 뜻의 어원에서 비롯된 헬라어 ' ' 이라는 단어에서 번역된 것이다. 근본적으로 그것은 하나의 목자Shepherd 를 의미한다. 또 목회자라는 용어는 보호한다는 헬라어 ' ' 과 꼭 같은 뜻을 지닌 라틴어 pastores에서 유래되었다. 한편 꼴을 뜯어 먹인다는 뜻의 pastuer에서 유래된 말과도 관계가 된 것이다. 그래서 목회자는 가축떼를 먹이는 사람 즉, 목자의 개념과 온갖 풀 냄새가 물씬 거리는 푸르른 초원과 관계된 뜻을 내포 하고 있다. 목회자란 명칭에서 목자와 양떼의 관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양떼는 특별히 목자의 지도를 따라서 공동체 생활을 잘 익히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언제나 철저하게 목자의 보호와 인도를 필요로 하는 것이다. 목자는 항상 양떼들의 건강한 성장과 맹수들로 부터의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하여 파숫군 처럼 신경을 곤두 세우는 것이다. 어쩌면 목회자라는 명칭에서 말하는 의미의 목자와 양으로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비유라기 보다는 실제라고도 말 할 수 있을 것 이다. 양을 치는 "목자:Shepherd"란 신약성경에만 열여덟 차례, 구약에서 까지 합치면 모두 여든 두 번이나 쓰여졌다. 그 중에 신약에 나타난 것을 보면 여덟 번에 걸쳐 그것은 직접 양을 치는 목자로 기록 되었고(마태복음 9:36,25:32, 마가복음6:34, 누가복음 2:8, 15, 18, 20) 예수님에 대하여 상징적으로 쓰여진 곳이 일곱 번이나 된다.(마태복음 26:31, 마가복음 14:27, 요한복음 10:11, 12, 14, 16) 예수님을 일컬어 "양의 큰 목자인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히브리서 13:20) 라 했고 "너의 영혼의 목자와 감독되신"(베드로전서 2:25) 라고 기록된 곳이 한군데 있다. 그리고 ' s' 라는 말이 목사 pastor로 번역된 곳이 유일하게 한 번 나타나 있다.(에배소서 4:11)
1) 협의(狹義)적 개념의 목회자
목사라는 용어의 사용은 성경에 지극히 제한 되어있다. 가장 대표적으로, 그리고 가장 뚜렸하게 사용되고 있는 곳은 에베소서 4장 11절이다.
"그가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케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함이라"(엡4:11)
또한 이와 개념상 동등한 뜻으로는 예레미야서를 들수 가 있다.
"내가 내 마음에 합한 목자를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렘3:15)
목자는 양을 돌보고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며, 길 잃은 양을 찾아오며, 양을 구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자기 목슴까지도 버린다. 하나님의 양의 목자는 그들을 마음에 두고, 진리로 먹이며 길잃은 때에 찾아주며, 그 신앙을 방해할 모든 위험에서 구해주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데 이를 협의의 목회자로 볼 수 있다.
2) 광의(廣義)적 개념의 목회자
에배소서 4장11절에서는 목사라는 용어 이외에도 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자, 교사등의 교직의 이름들이 나타나 있다. 또한 사도행전 20장28절 에서는 '감독자'가 있고, 목회서신에는 장로 집사 등의 명칭이 있다. 이는 모두 교직자 일반을 가리키는 말로서 "광의적 개념의 목회자"라고 볼 수 있다. 이 광의적 개념의 목회자는 두 개의 범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는 사도, 예언자, 목사등의 이미지가 포함된 전도자로서의 교직자의 이미지와 제사(祭祀), 감독, 종의 이미지가 포한된 교직자의 이미지인 것이다.
첫째, 전도자로서의 목회자의 이미지Image)는 앞서서 말한바 사도, 예언자, 목사등이 포함된 목사의 이미지이다. 이들은 약간의 기능적인 차이는 있지만 모두가 말씀을 맡은 직책이라는 점에서 전도자의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의 멧시지는 회개를 촉구하는 말씀과 구원과 복음을 전하는 것 이었다.(눅4:18-19,21) 또한 이들이 택한 전도 방법은 이들이 처한 시대적 사회적 정황과 대화의 길을 마련함으로서 자기들이 맡은 말씀을 전달하는 방법이었다. 구약의 예언자들, 복음서의 기자들, 사도행전의 저자, 그리고 바울을 위시한 사도들 모두가 이들이 처한 시대적 사회적 정황에 대해서 민감 했었고, 그러한 환경에서 사는 당시의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이 무엇을 의미 하는가를 설명하는데 항상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다.
둘째, 목회자로서의 목사의 이미지는 제사, 감독, 종의 이미지가 포함된 목사로서의 교직자의 이미지를 말한다. 이것은 요한복음 10장11절에서 예수님게서 말씀하신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을 위하여 목슴을 버린다." 속에 잘 나타나 있다.
그리고 목회자가 가진 자세와 과업은 아래와 같다.
『목회자는 양을 아끼고 그들에 대한 성실하고 끊임없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
『목회자는 양을 위하여 죽기까지 자기의 목슴을 버려야 한다.』
『목회자는 양들 앞에서 이끌어야 한다.』
『목회자는 울타리 밖에있는 양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목회자는 자기 자신의 정신적 자세에 대하여 성실하고 진지한 관심을 기울여야한다.』
결국 광의적 개념의 목회자는 오늘로 말하면 선교사 또는 부흥사의 무리와 한 교회에서 목회하는 목사로 구 분할 수 있을것이다.
2. 목회자의 일반 언어적 개념
목회자란 말은 한국교회의 독특한 사용어로서 영어에는 Minister, Pastor, Bishop 등, 세가지의 낱말이 있다. 그러면 이 낱말의 어원적 의미를 하나씩 구분해서 생각해보고자 한다.
1) Minister
이 용어는 라틴어 Minuere에서 비롯된 것으로서 본래 그 말은 '가장 적다, 저하 시키다, 감소 시키다, 일과(Lesson)' 등의 뜻을 나타내며 그 말이 동사 Ministrare로 쓰여져서 '섬기는 것'(to serve), '종속 되어지는 것'(to be Subordinate)이란 뜻으로 통용되어 거기서 Minister라는 말이 된 것이다. 그리고 이 말은 신약에서 세 가지의 다른 헬라어 어휘를 번역한 것인데 첫째는 s(Diakonos)로서 '노동자, 집사' 뜻이 있고, 다음은 s(Leitourgos)로서 '공공 봉사자, 일하는 사람' 이라는 뜻이며, 그 다음은 s(Huperetes)로서 '제 2인자, 보조자' 란 의미가 있다. 그러면 좀더 구체적으로 이러한 말의 의미를 살펴 보고자 한다.
(1) Diakonos
Diakonos는 그 유래가 확실치 않다. 로버트슨(A.T.Robertson)은 그것을 Dia(통해서)와 Konis(먼지)의 합성어로, 봉사 하기위해 서두르느라고 먼지를 뒤집어쓰는 사람으로 본다. 테이어(Thayer)는 이를 거부하는데, 그는 이것을 Diako에서 유래된 것으로 본다. Diako는 Dioko와 동류어인데, 과제나 목표를 추구하는데 근면하고 신속한것을 암시하는 뜻을 가졌다. 그래서 그는 Diakonos 를 주인격인 다른 사람의 명령을 이행하는 사람으로서 "일하는 봉사자를 대표한다" 고 결론을 내렸다. 결국 이 말의 최종적인 의미는 사실상 똑같다. 예수는 명예나 보상을 생각하지 않고 봉사하는 일 그 자체가 기쁨이기에 바로 그 기쁨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이란 의미로 그 말을 사용하셨다(마20:26). 같은 본문에서 그는 자기 자신의 교역을 말 하는데 Diakoneo라는 동사를 쓰셨다(마20:28, 참조5:8). 또한 이말은 보통 '從'에 대해서도 씌어져있는 말로 '하인'(요2:5,9), '섬기는 자'(마20:26, 23:11 ; 막9:35,10:43, 요12:26) 등으로 쓰여지고, 특별히 바울은 그의 서신에서 하나님, 또는 그리스도의 일군을 가리키는 말로 이 용어를 많이 사용했다(롬16:1;고후3:6,6:4,11:15,23;엡3:7,6:21;골1:7, 23,25,4:7;딤전4:6).
(2) Leitourgos
Leitourgos 는 신약성경에서 이 말이 하나님의 종으로서 공무를 집행하는 사람으로 쓰였다(롬13:6,참조, Diakonos로 롬13:4). 또한 하늘의 성전에서 사제직을 맡은 그리스도에 대하여 사용 되었다(히8:6,참조,1:7). 바울은 자기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 이라고 이 말을 한번 썼다(롬15:16). 그런 의미에서 이 말은 공중예배와 복음의 공중선포를 인도하는 두 가지 개념을 내포한다.
(3) Huperetes
Huperetes 는 '아래' 를 가리키는 헬라어 (hupo)와 '노젖는 사람' 을 말하는 s(eretes)의 합성어로서, "아래의 노젖는 사람" 을 뜻한다. 따라서 시중드는 종이나 하인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 말은 다른 사람 밑에서 시중드는 하인이나 공무원에 적용되어 왔다(참조,마5:25,26:58). 그리스도인 이라는 의미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의 일꾼" 으로서 자기와 아볼로를 가리키는데 썼다(고전4:1). 더우기 이 말속에는 종속의 의미가 들어있다. 그들은 그리스도 밑에있는 일꾼들이거나 '양의 위대한 목자' 이신 우리 주 예수 밑에있는 하층 목자이다(히13:20). 게다가 바울은 Huperetes를 "청지기: s"(딛1:7;벧전4:10), 또는 "하나님의 신비를 돌보는 사람"(House Mansger)과 같은 말로도 사용했다. 그러므로 Minister란 말 속에는 하나님의 종, 일군, 청지기 등으로서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음을 발견케된다. 구약에서는 Minister란 말의 의미를 내포하는 용어중에 폭넓게 쓰여지고 있는 '(Ebed)' 는 "남을 섬기고 쓰이는 일에 종사하는 자를 총칭" 하는 말로서 구약에 799회 씌어 있다. 성경에서는, 이스라엘(사4:8), 아브라함(창26:24), 모세(출14:31), 여호수아(수24:29), 다윗(삼하3:18); 왕상3:6), 선지자 아히야(왕상14:18), 선지자(왕하9:7,21:10), 욥(욥1:8), 이사야(사20:3), 스룹바벨(학2:23), 바울(빌1:1), 야고보(약1:1), 베드로(벧후1:1), 유다(유1:1), 요한(계1:1) 등 하나님의 일의 대행자로 택함받은 사람들을 하나님의 종으로 부르고있다(시105:42,등).
이처럼 Minister로서의 목회자는 하나님을 섬기는 자일 뿐만아니라 모든 사람들을 섬기는일에 본이 되어야함을 이 말의 어원적 고찰을 통하여 분명히 이해할수 있게 되었다. 더우기 Minister로서의 목회자는 성찬을 집행하는 자 곧 성찬식에서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교인들에게 상징적으로 공급하는 봉사자이기도 한 것이다.
2) Pastor
이 용어는 '보호한다'(to Protect)는 의미의 어원에서 유래된 헬라어 (Poimen)에서 번역한 말인데, 기본적으로 '목자' 를 뜻한다. 또한 이 용어는 과 같은 뜻인 라틴어 Pastores에서 유래 되었다. 그리고 이 용어는 신약에서 18회나 사용되었는데, 8회는 양의 '목자'와 관계되는 것으로(마9:36,25:32;막6:34;눅2:8,15,18,20;요10:2), 7회는 예수님을 상징하는 것으로(마26:31;막14:27;요10:11-2,14,16), 1회는 양의 큰 목자이신 우리 주 예수를 말하는 것으로(히13:20), 또 한번은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그리스도에 대하여 쓰여졌고(벧전2:25), 이 용어가 '목사' 로 번역되어 유일하게 쓰여지는 것은 신약 전체에서 단 한번 나타나는 엡4:11이다. 그러나 이 용어의 동사형인 (Poimaino)는 신약에 11회가 나타나는데 4회는 다스린다는 뜻으로(눅2:6;계2:17,12:5,19:15), 1회는 양을 친다는 말로(눅17:17,참조,고전9:17), 또한 한번은 자기의 양을 먹이시는 어린양으로(계7;17), 그 외에는 유다서 1장 12절을 제외하고 "그리스도의 무리를 먹이시는 영적목자"(요21:16;행20:28;벧전5:2)로 쓰여지고 있다.
구약 성경에는 '목자' 란 말의 의미를 다음과 같은 용어로 표현하고 있다.
(1)'(Anshe Miqneh)'
이 말의 의미는 "가축의 사람들" 인데 "목축업으로 사는 자"(Keepers of Cattle)로 개역되어 있으며, 요셉이 친형제를 바로에게 소개할때 사용한 표현이다(창46:32,34).
(2)'(Boqer)'
이말은 '묻다, 구하다, 찾다' 는 뜻의 '(Baqar)' (겔34:11-12; 왕하16:15; 시편27:4; 잠20:25; 레13:36,27:33) 에서 유래된 것으로 '목자' 를 의미한다. 그리고 이 말은 아모스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도록 부르심을 받기 이전에 그가 가졌던 직업을 가리키는 말로 단 한번 사용되었다. (암7:14).
(3)'(Noqed)'
이 말은 아카이어의 'Neqidu' 에서 온 것으로 '양 사육자' , '양 관리자'(감시인), '목자' 등의 의미가 있다(왕하3:4;암1:1). 그리고 이 말은 '목자'(Shepherd)로 번역되어 아모스의 직업을 나타낼때 사용되었고 또 한번은 모압왕 메사에 대하여 "양을치는 자"(Sheep Breeder)로 번역 되어있다.
(4)'(Roeh)'
이 말은 '돌보다, 기른다, 풀을 먹게한다, 친다' 등의 뜻이있는 동사 '(Raah)' 의 분사인데 명사로서 취급되며, '목양자'를 의미한다. 이 말은 구약에 인용되어 있는데 한글 개역에는 '목자' 로 거의 번역되어 75회나 쓰여지고 있다. 또한 이 말은 형용적으로 지배자에 대하여 쓰여졌다(사56:11;렘3:15;겔34:2;슥10:3,11:5,13:7).
위를 정리하면 Pastor라는 말은 목자가 양을치듯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의 양을 먹이고, 치고, 다스리시는 영혼의 큰 목자로서 지칭하는데 대부분 쓰여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엡4:11에는 목사로 번역되어 유일하게 쓰여지는데, 이를 통해서 목자로서 큰 목자되신 그리스도를 본받아 주님의 양 무리를 먹이고, 치고, 다스리는 목회를 하는자임을 깨닫게 된다. 특히 예수께서 양들을 위해서 희생제물이 되어 그들을 구원 하시려고 하나님의 어린양으로 오셔서 자기의 양을 먹이시는 분으로 묘사될 때에도 이 용어가 쓰여졌음을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계7:17). 곧 예수님은 하나님의 종, 혹은 일군 및 청지기로서 뿐만 아니라 양을 보살피는 목자로서의 직능이 있으신 분이심을 알 수 있다.
3) Bishop
이 단어는 교회 곧 양떼를 인솔하여 다스리는 '감독' 을 뜻한다. 그리고 이것은 헬라어인 ' s(Episkopos)' 와 라틴어인 'Episcopus' 의 대응어이다.
70인역은 이말을 교회, 국가, 군대의 '감독권' , '감찰' ,'조사' (민4:16,31:14) 등의 포괄적인 의미로 사용하고 있으며, (삿9:28; 왕하12:11; 대하34:12,17 ) 고전적 헬라어에도 나타난다. 또한 이 단어는 사도시대 이후 교회의 성직의 지위에 있어서 성직자의 최고의 지도자로 일컬어진다. 그런데 현재 감리교회에서는 최고의 지도자를 '감독' 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이 용어는 포괄적인 의미로 사용되기 보다는 교회를 다스리는 감독으로서의 목회자의 의미로 지칭되는것이 바람직 하다고 본다.
신약 성경에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되신 이에게...(벧전2:25)" 라고 그리스도 자신에게 적용되어 쓰여지고있으며 바울서신에는 '장로(Presbuteres)'의 의미로 자주 언급된다. (딛1:5,7:,딤전3:1,4:14,5:17,19.
이렇듯 '목회자' 란 말을 영어의 Minister, Pastor, Bishop 이 세 가지중 어느것이나 사용할수 있고, 또 그 셋을 한꺼번에 사용해서 나타내는 삼중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제껏 살펴본 바와 같이 Minister는 하나님의 종이요 일꾼이며 봉사자인 동시에 '성찬을 집행하는 자를 의미' 하는데 이처럼 목사는 교인들에게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그리스도의몸을 영적으로 공급하는 신령한 봉사자라는 의미에서 '목회자'란 단어 속에는 얼마든지 Minister라는 말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또한 Pastor 는 '목자' 라는 뜻인데 '목회자' 는 목자가 양을치는것 같이 목회자도 교회를 진리로 가르치며 기르는 영적인 목자인고로 Pastor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Bishop은 교회를 다스리는 감독으로서 '목회자' 가 하는일을 잘 나타내주고 있으니 '목회자' 란 칭호는 우리만의 기쁨이요 자랑이라 하겠다.
3. 목회자의 성서적 개념
앞에서 우리는 목회자가 무엇인지를 알기 위하여 목회자의 어원적 개념과 일반언어적 개념을 고찰해 보았다. 이런 목회자의 어원적 개념을 성경에서는 '목자와 양' 의 관계 속에서 찾게된다. 또한 목회자의 이런 직능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며, 그의 양 무리를 보살피는데 필요한 것들이다. 따라서 목자와 양과의 관계는 상호간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여기에서 '양' 이란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인 '인간' 을 비유해서 하는 말이다. 또한 양 무리는 교회를 의미한다. 성경에서 '목자와 양' 과의 관계성을 말할때 요한복음 10장과 시편 23편을 빼 놓을수가 없다. 먼저 요한복음 10장을 퀘일 감독(Bishop Quyle)이 "신약에 있는 목자 시편(The Shepherd Psalm)의 대헌장" 이라고 주장 했듯이 이 말씀은 하나님의 종된 모든 목회자들의 모델로서 '선한 목자 상' 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다음으로 시편 23편은 다윗의 시이다. 그는 아버지의 양떼를 지키는 목자로서(삼상16:11) 여호와의 도우심으로 능력을 행하기도 했던(삼상17:34-6), 하나님의 종이요,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이었다(삼하2:1-4,11). 그런데 그가 '여호와는 나의 목자' 라고 찬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카일과 델리취는 시편 23편을 "압살롬의 치하에서 반란이 있었던 때에 속하는 것" 이라고 했는데 그런 상황하에서 목자와 양과의 관계를 가장 잘 이해하는 다윗이 여호와를 찬양한것은 과연 여호와께서는 양을 만족시켜 주시는 완전하신 목자이시며 그는 여호와께 속한 양으로서 선한 목자의 모든 은택을 받아누리며 모든 면에서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기 때문인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여기서 모든 목회자의 모범이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발견하게 되며 또한 그의 보살핌과 인도하심을 받는 행복한 양을 바라보게 된다.
더우기 여호와께서는 에스겔에게 자기들만 위하고 양들을 괴롭히며 파멸의 길로 몰아 넣었던 이스라엘의 목자들을 쳐서 예언하라고 명령 하시면서(겔34:1-10), "나 곧 내가 내 양을 찾고 모아 좋은꼴로 먹이고 상한자를 내가 싸매어주며 병든자를 내가 강하게 하리라" 고 말씀하셨다(겔34:11-16). 여기서도 우리는 여호와께서 선한 목자이심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적으로 다윗이 여호와를 가리켜 '목자' 라고 한 말은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확증 되었는데, 그가 하신 말씀을 다음과 같이 요약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선한 목자라(요10:11), 선한 목자는 양을 알고(요10:14), 양과 함께 있으며(눅22:27), 양 무리보다 앞서가며 인도하고(요10:3-4), 양을 보호하고(요10:10), 양들을 위해서라면 죽음도 불사한다(요10:11,15,17,18).뿐만 아니라 선한 목자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시고 훈련 하셨으며 그의 양들을 인도하는 목회자(牧者) 들이 되게 하셨다. 특별히 그리스도께서는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라(요21:15)", "내 양을 치라(요21:16)", "내 양을 먹이라(요21:17)" 고 세번이나 목양을 명령하셨던 것이다. 이렇게 목양을 명령받은 베드로는 '장로' 들에게 다음과같이 교훈 하였다.
"너희중에 있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치되 부득이 함으로 하지말고 오직하나님의 뜻을 쫓아 자원함으로 하며 더러운 이를 위하여 하지말고 오직 즐거운 뜻으로하며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말고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라."(벧전5:2-3).
그러므로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목회자는 하나님의 특별한 소명을받고 세움을 받아 그의 양들을 목양 하라는 막중한 사명을 부여받은 영혼의 목자임을 명심하여 선한목자 되시는 하나님을 본받아 목회자 자신의 모든것을 다 쏟아바쳐 우리를 충성되이 여겨 맡겨주신 그의 양 무리를 두렵고 떨리는 심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다스리고 먹이고 보살피고 양육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주님이 원하시는 성경적 목회자가 아니겠는가? 그러기에 우리는 여기에서 목회자의 진정한 의미를 간략하게나마 찾아 볼 수가 있는 것이다.
성경에는 목회자와 관련된 다른 많은 명칭들이 나타나 있는데, 이 명칭들을 목회자란 하나님의 종으로서 주님의 양떼를 보살피고 치리하는 목자와 감독으로 정리 할 수 있다. 또한 이 목회자는 교사, 전도자, 청지기로서의 사명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이 명칭들을 7가지로 구분해 보면 다음과 같다.
그리스도를 위하여 봉사하는 자 이므로 그리스도의 종 혹은 그리스도의일군(고전4:1;고후3:6;빌1:1).
주님의 양떼를 보살피는 자 이므로 목자(벧전5:2-4).
그리스도의 교회와 교인들을 치리하는 자이므로 장로 혹은 감독(벧전5:1-3; 딤전3:1-2).
하나님께서 보낸 자 이므로 복음의 사신(使臣) 혹은 사자(계2:1;고후5:20).
교훈하고 가르치는 자 이므로 교사(딛1:9;딤전2:7).
복음을 전하는 자 이므로 전도자(딤후4:5).
주인의 위임을받아 일하는 자이므로 청지기(눅12:42;딛1:7;벧전4:10).
이상의 명칭들을 요약하면, 목회자란 하나님의 종으로서 주님의 양떼를 보살피고 치리하는 목자와 장로 혹은 감독이며, 또한 그는 교사, 전도자, 청지기 등의 사명이 있음을 알게된다. 특히 목회자와 관련된 다른 명칭들 중에서 "청지기: s" 란 명칭을 좀더 자세히 살펴볼 수 가 있는데, 그것은
수탁자로서의 청지기
수호자로서의 청지기
사도적 가르침의 전승자로서의 청지기
경영자로서의 청지기이다.
청지기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수탁자이다(고전4:1). 또 청지기는 "우리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움을 지키라" 는 수호자이다(딤후4:8,13). 그리고 청지기는 사도바울이 선한 청지기로서 그가 가르친바를 디모데가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여 그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수 있게 되기를 원했던 것처럼 '사도적 가르침의 전승자' 인 것이다(딤후2:2). 더우기 청지기는 예수님께서 "지혜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을맡아 때를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주인이 이를때에 그 종의 이렇게 하는것을 보면 그 종의 복" 이 있으며,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저에게 맡기리라" 고 하신것처럼(눅12:42,44), 청지기는 경영에 참여하여 효율적으로 맡겨진일을 잘 감당해야 한다. 하나님은 절대적 창조주시며 만물의 소유주이시다(창1:1;시24:1;학28:8;요1:3). 그러므로 목회자는 하나님의 선한 청지기로서 언젠가 결산할 날이 온다는것을 기억하고(롬14:12), 몸, 시간, 봉사, 재물, 복음 등의 청지기 직분을 충성스럽게 감당하여야만 한다.
4. 성경에 나타난 목회 지도자의 종류와 특성
구약시대에 나타난 목회자상은 시편 23편에서 제시된 목자로서의 하나님과 그리고 하나님께서 세우신 제사장, 선지자에게서 찾아 볼 수 있다. 그리고 신약 시대에는 복음서에 나타난 '종 지도자 (從-指導者)'의 모범이 되시는 예수님에게서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이것은 예수님의 12제자들, 특히 베드로와 그후 바울에게서 발견 할 수 있다. 그런데, Minister 곧 하나님의 종 혹은 일군으로서의 직분들을보면 구약에서는 족장들, 민족 지도자들, 사사들, 왕들, 제사장들을 들 수 있고 신약에와서는 사도들, 선지자들, 복음 전하는자들, 목사와 교사를 들 수 있다.
1) 구약의 특성
구약의 Minister, 곧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목회자적 직분들은 신약의 목회자와 동일시 할수는 없으나 그들이 가지고있는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목회자의 일면들을 살피면서 목회자의 그 특성을 밝혀보려고 한다.
(1) 족장들
하나님의 택한 자손에게 하나님의 종 또는 지도자로서 목자의 역할을 한 족장은 아브라함(창18:19)과 요셉(창37:2) 등을 들 수 있다. 족장들은 가정의 '재판관'(참고,창21:,22:,27:)이며 하나님과 종족들사이의 제사장으로서의 직권이 주어졌다. 그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임재를 확신하고 예배했으며 또한 여호와 하나님을 각기 자기 가문의 수호신으로 삼았다. 따라서 여호와 하나님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 의 하나님이 되시며, 하나님은 족장을 축복하시고 그를 통하여 땅의 모든 족속이 축복을 받게된다(참고,창12:2-3,18:18,26:4,28:14).
(2) 민족의 지도자들
이스라엘 민족 전체의 지도자로서 Minister의 역할을한 지도자는 모세와 여호수아이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출3:1-10)와 여호수아(민27:18-23;수1:1-9)를 그 백성들의 지도자요 목자로 세우셨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내는 임무가 주어졌고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송들과 함께 가나안땅에 들어가는 임무가 주어졌다.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그의 백성들을 인도하고 지도하는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사명을 수행하였다.
(3) 사사와 왕들
사사들은 하나님의 영이 주어지고, 그 힘에 채워져 활약한 사람들로서, 주위에 있는 나라들의 압박에 의한 위기에처하여 군사적 지도를한 군사 지도자이고, 평시에는 백성을 다스려 인도한 정치적 지도자이다. 그들의 기능은 첫째, 자기 민족을 원수들의 압박으로부터 영웅적으로 구원했다는 점과 둘째, 왕국을 세우지 않고 죽기까지 집정관으로서 지배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시편2:10에 보면 이들은 왕과 대등한 권위를 가졌음을 알수있다(참조,호7:7).
다음으로 왕직은 제사장 직분, 선지자 직분과 아울러 봉사직이었다. 그들은 백성을 다스리고 통치하며 관리하고 보호하는 사명이 주어졌다.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최초의 적극적인 왕인 다윗은 하나님의 권위와 지도력을 소유한 자로서 하나님을 향한 신앙적태도와 뛰어난 통치에의한 나라의 번영으로 인해, 그는 후에 이스라엘 왕의 이상상(理想像)으로 되었다.
(4) 제사장, 선지자들
구약 시대에는 이스라엘 회중이 바로 하나의 교회였고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그들을 지도하고 보호하는 것이 곧 목회였기 때문에 제사장과 선지자들은 구약 시대에 나타난 목회자들 이라 할 수 있다. 먼저 제사장은 하나님과 사람의 중보자 이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하나님과 하나 돠어 그분의 뜻을 행하는 자로서 그의 직무는 1)여호와 앞에있는 성소와 재단에 쓰이는 일(민16:40,18:5), 2)하나님의 율법을 백성에게 가르치는 일(대하15:3;렘18:18;겔7:26;미3:11), 3)백성을 위해 하나님의 뜻을 묻는 일(우림과 둠밈에 의해, 출28:30;스2:63), 이 밖에도 소송을 취급하고 전쟁시에는 양각 나팔을 불고 언약궤를 메는일, 또는 문둥병자를 식별하는 일 등을 임무로 했다. 하나님께서는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직분을 행하게 하셨다.(출18:1).
또한 하나님께서는 제사장 외에 선지자들을 세워서 백성들을 돌보게 했다. 선지자(豫言者)들은 사람들을 회개의 길로 불러모으고 구속 주의 강림을 선포함으로 길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였다.
특히 이사야 선지자는 범죄한 백성들이 회개하고 돌아오면 용서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다(사1:8). 또한 엘리야와 엘리사 선지자 시대에는 선지학교를 세우고 목회학을 가르치기도 했으며, 나단과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 왕들(예: 다윗, 솔로몬, 히스기야)을 위한 특별 목회를했다. 더우기 말라기 선지자는 하나님께 잘못된 제사를 드리는 당시의 백성들의 그릇됨을 지적해 주고 옳바른 제사를 드리게 함으로서 하나님의 양들을 지도하게 하셨다(말1:7-14).
2) 신약의 특성
신약 성경에있는 Miister 의 종류는 첫째로 사도, 다음은 선지자, 세째는 복음전하는 자, 네째는 목사, 끝으로 교사라고 부른다(엡4:11). 이 중에서 끝에있는 둘만이 교회내의 평상직이요, 처음 셋은 주께서 그의 나라의 초창기에 세우셨고 필요에따라 가끔 부활 시키신다.
(1) 사도들(Apostles)
사도란 명칭은 엄격하게 구분하면 다만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선택된 열 두 제자와 사도바울에게 적용된다. 그러나 루이스 벌콥(Louis Berkhof) 교수가 지적하듯 사도는 바울을도와서 복음에 수종든 사도적인 사람들과 사도직의 은사와 은혜가 아울러 부여된 사람들까지도 일컬어 진다. 그리하여 사도들은 보다 광범위한 의미에서 바나바와 다른 동역자들을 포괄하여 지칭한다.
사도들이 하는 일의 성격은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는일과 믿는 자들에게 세례를주어 죄 사함을 얻게하는 것이다(마28:19;막16:15). 주께서는 이미 그들에게 자기를 본받아 그의 몸과 피의 거룩한 상징인 떡과 잔을 분배하라고 명령 하셨다(눅22:19-20). 여기서 "사도의 자리에 앉은 사람들에게 신성불가침의 영원한 법이 부과되었고, 이 법에 의해서 그들은 복음을 선포하며 성례를 집행 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세우신 사도들은 온 세상에 복음의 교리를 선포하고 교회를세우며 그리스도의 나라를 건설하는 직분을 가진 자들이었다.
(2) 선지자들(Prophets)
신약 성서 에서도 선지자들에 관하여 말씀하고 있는데, (행11:28,13:1,2,15:32; 고전12:10,13:2,14:3; 엡2:20,3:5,4:11; 딤전1:18,4:14; 계11:6.) 이 선지자들로 말마암아 교회의 덕을 위하여 말하는 은사는 크게 발전되어 졌었다. 그리고 그들은 때때로 비밀을 계시하거나 미래의사건을 예견하는 도구로 쓰여졌던 것이다. 또한 그들은 단지 예언자들로 불리였다. 왜냐하면 그들은 때때로 어떤 특별한 계시를 받곤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자는 현재 없거나 아니면 옛날같이 흔히 볼 수 없다. 그들의 일은 교회에있어서 다만 어떤 하나의 신분이지 '직분'은 아니었다. 여기서 비밀을 계시하는 것은 교회안에 영속하고 있으며 이는 개혁교회에 의해서 명백하게 승인되어 졌다.
성경은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된 것이 아니요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벧후1:21)" 고 했다.
(3) 복음 전하는 자들(Evangelists)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복음을 새로운곳에 전하는데 그들을 선교사들이라고 부를수가 있는것이다. 사마리아에서 첫번째로 복음을 전한 빌립(행 8:6-14)은 가이사랴 해안을따라 복음을 전했다(행8:40). 그리고 그 다음은 골로새 교인들에게 복음을전하고 가르친 에바브라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골1:7, 4:12). 또한 마가, 디모데, 디도, 등 적은 수의 사람들이 이같이 복음전하는 자들로 알려 졌는데 그들은 사도들과 동행하면서 때론 특수선교를 위해 파송되기도 했으며 더우기 그들은 말씀을 가르치고 세례도 주었으며 장로들을 세우고(딤전5:22;딛1:5), 제자들을 훈련시키는 일도 했던것이다(딛3:10). 이와 같이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움직였던 힘은 그들과 동행하시는 주님의 선물(은사)과 성령의 능력이었던 것이다.
(4) 목사와 교사
목사와 교사는 교회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직책들이다. 칼빈은 이 둘 사이의 차이점을 다음과 같이 믿는다고 한다.
교사들은 제자훈련이나 성례집행이나 경고와 권면하는 일을 맡지않고 성경을 해석하는 일 만을 맡았다. 이는 신자들 사이에 건전하고 순수한 교리를 유지하려는 것이었다. 목사직은 이 모든 의무를겸한다.
따라서 목사는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딛1:9)", 참된 경건을 가르치며 거룩한 성례를 위해서 사역하는 일을, 목사들은 각각 자기가 맡은 양떼를 위해서 일 해야하는데, 이것이 바로 그가받은 직분이다.
이상과 같이 목회자란 누구인가를 이해하기 위하여 우리는 목회자의 어원적 개념과 성경적 개념 그리고 이와 관련된 다른 명칭들을 살펴 보았다. 이것을 정리해보면 목회자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되어 그에게 맡겨진 주님의 양 무리를 목자와 감독의 위치에서 진리로 그들을 가르치고 인도하며 다스리는 직능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목회는 주님의 양떼를 보살피고 다스릴때에 부득이 함이나 더러운 '이(利)' 를 위하여 일하는것이 아니라, 종-지도자로서의 본이 되시는 그리스도께서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참된 목자의 본을 보여 주셨듯이 목회자는 하나님의 뜻을 쫓아 자원함으로, 즐거운뜻으로, 또는 '종' 의 정신으로 항상 양 무리의 본이되어 그들을 다스려야 하며, 더우기 목회자는 양떼를위해 자기의 생명을 조금도 아끼지 아니하는 이것이야 말로 성경에서본 하나님의 종, 혹은 지도자로서 목회자 상(象)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성경의 지도자들의 공통점을 찾는다면 모두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이라는것이다. 어느 누구도 자기 스스로 양떼를 다스리는 지도자로서 그들 위에 군림할 수 없고 하나님의 종의 위치에서 그들을 섬기고 자기의 몸을 그들을위해 희생할 수 있는자가 바로 하나님의 종으로서 바람직한 목회자인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이 이러헸다. 그는 양떼를 섬기려하고 자기몸을 그들을 구원하기 위해 대속물로 내어주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목회자상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다(막10:45). 이런 관점에서 우리는 구약과 신약에 있는 모든 지도자와 목회자들의 특성을 이해할수 있으며, 거기에서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목회자상을 발견할 수 가 있고, 또한 그 모델을 제시할 수 가 있다고 본다.
다음으로 이런 목회자로서의 소명 의식은 어떠 해야 한가를 연구하기로 한다.
제3장 목회자의 소명 의식
목회자의 자질 가운데서 제일 중요한것은 하나님께로 부터의 부르심에 대한 소명 의식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양 무리를 목양해야 하는 목회자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확증과 사람들앞에 인정 받음이 없이는 도저히 그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성경에는 소명받은 목회자들의 소명에 대한 확신과 증거가 잘 나타난다. 또한 소명받은 목회자는 성경에 규정된 목회자의 자격을 모두 갖추어야 한다. 그가 목회자의 자격을 모두 갖출때 그는 그의사명을 틀림없이 성공적으로 완수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가 하는일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속한 일이요, 하나님의 뜻에 의하여 성취되어지는 하나님 자신의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먼저 소명에 대한 개념을 우선 살펴보겠다.
1. 소명의 개념
소명에는 일반적소명(General call)과 특별소명(Specific call)으로 구분해 볼 수가 있는데 일반적소명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모든 기독교인들을 부르시는것을 말하는 것이며, 특별소명은 목회자가 되도록 하나님께서 특별히 부르신 목회자의 소명을 말한다.
과연 나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는가? 이 질문앞에 응답하지 못한다면 비록 그가 훌륭한 외적인 자질과 자격조건을 구비했다 해도 목회자는 될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목회자직은 자기가 하고싶다고 되는것이 아닌 것이며, 또 타의에 의해서 억지로하는 일은 더욱 아니다. 그렇다고 인간의 노력과 행동으로 훌륭한 자질과 자격요건을 고루갖추는 일을 무시하고 전적으로 하나님만 따르라는 말은 더더욱 아니다. 만일 소명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 목회자로서의 외적인 요건이 잘 갖추어졌다고 해서 목회자가 된다면 그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이 돌아가기는 커녕 오히려 하나님의 교회를 방해하거나 교회의 내 외적 그리고 질적인 성장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할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의 뜻이 아닌 자기의 지식이나 세상의 무엇을따라 목회를하여, 참 목회자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것이기 때문이다.
존 c. 디쎈은 소명을 받지못한 자들의 특성은, 그들의 사역을 하나의 직업으로 여기고 사람들의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일을 지상 과업으로 여기지 않으며,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와 무오성과 영감을 자주 부인할 뿐 아니라, 설교할때에 설교문은 다른 사람들의 설교집에서 취하며 성경은 단지 그들의 설교본문에 필요한 귀절들을 찾아내기 위해서만 인용하며 설교 사역에 자주 환멸을 느끼고, 그들의 수입에 낙심하며 그 사역을 떠나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날에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않고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권능을 행한 자들에게 말씀 하시기를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못하니 불법을 행하는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마7:21-23)는 공의로우신 선고를 내릴 것이라고 하셨다. 이와같이, 하나님의 소명을 무시하고 목회하는 것은 그를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불법을 행하는 것이다. 그들은 그날에 받을 심판을 두려워 해야만 할 것이다. 그러므로 소명은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것이어야 하고 사람으로 부터 오는것은 결코 용납될수 없으며, 또한 이 소명은 근본적으로 교회나 특별한 지명에 의해서 올 수 없고 오직 성령의 내적 감화에서 올때 그러한 소명이야말로 '효과적인 소명' 인 것이다. 따라서 목회자는 하나님의 소명을 자신의 생명보다 더 귀한것으로 알아 그 소명에 기쁨으로 응답해야 될 것이다.
1) 소명에 대한 일반적 개념
하나님께서는 목회자를 부르실때 우선적으로 일반적 소명을 먼저 하시고 그 다음에 특별한 소명을 통하여 목회자로 세우신다. 다시 말하면 교회안에 있는 특별한 소명을 받은 목회자들은 소명받은 많은 성도들 가운데서 하나님이 특별히 골라서 따로 뽑아 세우신 사람들이다. 그러기에 목회자는 모든 신자들의 본이 되어야할 신자의 한 사람으로서 하나님이 사도로 부르시는 일반적소명에 모범적으로 응답하여야 한다. 그러면 잠시 소명이란 말의 어원적 의미에 대하여 살펴 보고자 한다.
소명이란 말은 히브리어와 헬라어 본문에 20단어 이상 나와있다. 그 중에서 주된 단어는 히브리어 동사 '카라' 인데 이 용어는 자주 '부르다, 외치다' 라는 일반적 의미로 쓰였고(삿9:7;사6:4), 또한 '초대하다(삼상16:3), 소환하다(삼하1:15), 이름을 부르다(창11:9)' 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신약성경에서 히브리어 '카라' 에 해당하는 헬라어는 '칼레오: ' 인데, '부르다, 초대하다, 소환하다, 이름을 부르다' 라는 뜻이며, 또한 이 용어는 신약전체를 통하여 하나님이나 그리스도가 사람을 부르시는 행동을 가리키는 특수한 의미로 쓰였다. 더우기 이 용어는 사도의직분 같은 특별한 직책으로서의 하나님의 부르심(롬1:1), 선교(행13:2, 16:2), 제사장직분(히5:4), 등에 적용되어 사용되었다.
루이스 뻘콥은 하나님의 소명에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의 소명은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의 사역이다. 그것은 먼저 성부의 사역이다(고전1:9;살전2:12;벧전5:10). 그러나 성부는 일들을 성자를통해 수행 하신다. 따라서 이 소명은 역시 성자에게 돌려진다(마11:28;눅5:38;요7:37). 바꾸어 말하면 그리스도는 그의 말씀과 성령을 통해 부르신다(마10:20;요15:26; 행5:31,32).
이처럼 일반적 소명은 하나님 아버지로 부터 나와서 그리스도께서 수행 하시는 사역인데, 그리스도는 말씀과 성령을통해 택한 자들을 부르신다.
칼빈은 "소명은 선택에 위존하며, 따라서 전적인 은혜의 사역이라" 고 했다. 즉 "부르심은 선택의 증거" 라는 것이다. 따라서 그러한 부르심을 받은 자는 교회안에서 내적인 확신과 증거를 나타내며 그리스도와 더불어 서로 사귐을 갖게되는 동시에 하나님의 일에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반적 소명이란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시작되어 "성령에 의해 우리에게 주어지고,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몸(교회) 에 의해 확증된 내적인 확신" 이라 정의 할 수 있다. 그러면 좀더 구체적으로 성경에 나타난 일반적 소명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로, 소명은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서 그가 창조하신 자녀들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부르시며, 성도의이름으로 부르신다. 성경은 "내 아들을 원방에서 이끌며 내 딸들을 땅끝에서 오게하라 무릇 내 이름으로 일컽는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하라 그들을 내가 지었고 만들었느니라"(시43:6하,7) 고 했다.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녀들을 부르시는 것이다(참조,계14:1;눅19:5하;요11:43하). 바울은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것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뜻과 영원한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딤후1:9) 고 했다.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을 부르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닮게 하시려는 것이다(벧전1:15). 더우기 하나님은 야곱(이스라엘)을 부르실때에 "너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것이다"(사43:1)라고 하셨다. 이처럼 하나님은 성도의 이름을 부르신다.
둘째로, 하나님의 부르심은 주님을 섬기라는 부르심이며 또한 그리스도의 소명은 십자가로의 소명이요 하나님의 보좌로부터의 소명이다. 하나님의 소명은 그리스도에게로 나아가 그의 멍에를메고 그의 제자가 되어야만 한다(마11:28-30). 주님의 멍에는 인류 구원을위한 모든 고난을 의미하며 십자가를 지신것은 이 멍에의 최고봉이다. 그리스도께로 부름받은 신자가 마땅히 주님과함께 이 멍에를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메야함은 부활의 영광에 참예하는자가 되기 위함인 것이다. 어거스틴은 "이 짐은, 지는 자에게 무거운것이 아니라 날수있는 날개가 된다" 고 했다. 이와같은 하나님의 그리스도께로의 소명은 "십자가로의 소명" 이다. 또한 베드로는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벧전2:21) 고 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것은 그리스도께서 걸어가신 그 발자취를 따르는것이다. 즉 우리는 주님의 멍에와 짐을지고 그를 따르는 제자로 부름받은 자이다.그런즉 주님의 제자들은 과실을 많이 맺어 아버지께 영광을 돌려야한다(요15:8). 과실을 많이 맺으려면 썩는 밀알이 되어야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자의 온것은 섬김을 받으려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함이라"(막10:45) 고 하셨고,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알 그대로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자기 새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 하리라"(요12:24-25) 고 말씀하셨다. 그러기에 주님의 제자된 우리들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리스도를 쫓아야 되는 것이며, 그리스도와 복음을 위하여 목숨을 버림으로 구원얻는 자가 되어야한다(막8:34,35). 이처럼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부름은 순교의 부름인것이다.
뿐만 아니라 십자가를 지도록 부르신 그리스도께서는 하늘에 오르셔서 그 영광의 보좌로부터 성령을 통해 부르시고 그들에게 많은 선물(은사)를 주신다. 그 은사의 분량은 각 사람의 사역의 분량과 일치한다. 그런데 그 은사는 다양하나 그 은사를 주시는 성령님은 한 분이시다(엡4:4). 그렇기때문에 우리가 부르심을 입은것은 "한 소망 안에서의 부르심" 인 것이다(엡4:4하). 그러므로 우리에게 각양 은사를 주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여 성령의 하나되게 하신것을 힘써 지켜야 한다(엡4:1,3,7). 더우기 이 은사는 그리스도의 한 몸된 교회를 세우는 것이기에 그 은사를 간절히 사모해야 한다(고전12:31,14:1). 그리고 "몸"(교회)은 각 지체의 유기적인 상호 의존을통해서 성장하며 또한 "각 마디를 통해서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엡4:16)"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움을 받게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와같은 하나님의 거룩하신 은사를 나눔으로서 우리의 소명을 확실히 깨닫게 될 것이고 이 모든것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찬송하게 될 것이며(살전5;23;고전1:9),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명백한 증거를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은사를 힘입어 하나님의 부르심에 섬기는 종으로서 응답하여야 한다. 그리할때 그는 일반적 소명에 뒤따라오는 특별한 소명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2) 소명에 대한 특별개념
특별소명은 일반적소명 다음에 오는 사역에로의 소명인데, 목회자는 이 소명을 받을때에 하나님이 자기를 부르셨다는 내적 확신과 외적 증거를 가지고 그의 직분을 감당하게 되는 것이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 를 주셨으며 또한 그가 성도를 온전케하며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게하시려는 목적으로 "혹은 사도로, 혹은 복음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의 직분을 주신것이라고 했다(엡4:7,11,12). 바로 그리스도께서 주신 직분들은 한마디로 오늘날의 목회자의 다양한 기능을 의미하는것이다. 그리고 이와같은 다양한 기능을가진 목회자는 자기 스스로 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택하시고 또한 부르심으로 된 것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기에 "참된 목회자는 자기 자신을 과신하여 자기의 뜻대로 사역에 임할것이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 중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에 위해서 소명 받았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앞에 두렵고 떨림으로 응답하여야 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목회자가 모든 그리스도인들 위에 군림하려 든다면 그는 결국 무서운 심판을 자취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어느 누구도 그리스도의 양 무리위에 군림하는 주인이 되도록 부름을 받은것이 아니기 때문이다(밷전5:3). "다시 말해서 교회안에는 어떤 권력자리도 마련되어있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의 오른편에 계시는 분만이 보좌에 앉으셔서" 그의 권위로서 양 무리를 다스리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권위에 대하여 윝치만 니는 "하나님의 활동은 하나님의 보좌에서 나오며, 하나님의 보좌는 하나님의 권위 위에 세워진다. 만물이 하나님의 권위를 통해서 창조되며, 우주의 모든 물리법칙이 하나님의 권위로 유지 된다" 고 했다. 하나님은 그의 말씀으로 창조하신 모든 만물들을 그의 권위의 능력으로 붙드시며(히1:3), 이와같은 하나님의 권위로서 목회자를 특별한 소명의 자리로 부르시는 것이다. 또한 그리스도는 그의 권위를 가장 으뜸으로 섬기는 목회자에게 위임하여 양 무리를 치고 다스리게 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그러한 목회자에게 주신 직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과 은사를 주시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께서는 목회자를 부르실때, "모든 믿는 자들과 함께 그리스도의 이름을 갖도록 그리고 십자가를 지도록" 부르시며, 또한 "사람들을 주님의 왕국으로 모으도록" 부르실 뿐만 아니라 이 부르심은 "전도자로서 혹은 목사와 교사로서 그의 위치를 특정짓는 특별한 은사들에 의해 강화되게 하신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리스도께서 목회자를 부르시는 특별한 소명은 "전적인 부르심" 인 것이다. 사도바울이 "내게 사는것이 그리스도니"(빌1:21)라고 말한 것처럼 이러한 소명을 받은 목회자는 모든것을 다 바쳐서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전적으로 응답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목회자의 특별한 봉사는 그가 받은 은사(선물)의 분량대로 충성을 다하게 되는 것이다. 즉 그가 주님께 받은 은사(선물) 의 분량에 따라서 봉사하게 된다는 말이다(롬12:3-8). 그러니까 "그가 받은 은사가 크면 클수록 그의 책임도 커지는 것이다." 그러기에 목회자는 그가 받은 은사를 항상 불일듯하게 해야 한다(딤전4:14;딤후1:6). 만약, "믿음의 헌신없이 그리고 순종하는 생활이 없이 목회하는 자가 있다면 어느 누구도 그를 바람직한 목회자라 말할 수 없고 오히려 목회직을 일찌감치 떠나는 편이 현명하다고 생각할 것이며, 스펄젼의 말을 빌린다면 "돌아가서 제 나름대로의 분야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 이 옳다고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그가 복음을 전파하지 않으면 그에게 무서운 화가 임하고야 말 것이라는(고전9:16,17;골1:25) 느낌이 있어야 한다. 또한 목회자는 하나님의 말씀이 그의 뼈속의 불과 같아야 할 것이다(렘20:9).
이상과 같이 목회자의 특별한 소명은 분명하고 독특한 부르심이며, 의심할 여지가 없는 명백한 부르심인 것이다. 그러면 계속해서 소명의식의 인식에 대하여 고찰 하고자 한다.
2. 소명 의식의 인식
목회자는 하나님으로 부터 그 목양의 일을위해 부름 받았다는 자기 인식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할때 사명감에 넘치는 목회자가 될 수 없고, 죽도록 충성하는 목회자가 되기 어려울 것이다. 왜냐하면 자기를 부르신 자의 부름을 의식하지 못할때 그에 대한 충성심이나 그를 부르신 목적을 알수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도바울처럼 목회자는 자기가 하나님으로 부터 부름을 받았다는 자기 인식이 있어야 한다(고후4:1). 곽안련 목사는 목사 되기에 합당한 부르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다.
1) 부르심은 반드시 하나님께로 온다.
2) 부르심은 직접 각 개인에게 온다.
3) 객관적으로만이 아니라 주관적으로도 부르심에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어야 한다.
4) 부르심은 안 받을수 없다고 했다.
목회자는 하나님께로 부터의 소명을 받을때에 개인적으로 부르심을 확신해야하며 그에 따른 증거가 나타나야 할 것이다. 그러면 목회자의 소명에 대한 내적, 외적 증거를 살펴보고자 한다.
1) 소명에 대한 내적 의식
목회자는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내적 의식이 있어야 한다. 죤 칼빈은 목회자의 소명을 "외적소명" 과 "내적소명" 으로 구분하여 설명 하였는데, 내적 소명은 각자가 하나님앞에서 스스로 아는 일이며 교회는 증인이 될 수 없다고 했다. 또한 그는 이 직책을 받는것은 "진심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교회의 덕을 세우려는 소원 때문이라는 것은 우리의 속마음이 잘 증거한다" 고 했다. 이와같이 소명을 받은 목회자는 그 확신이 성령의 내적 운동 가운데서 틀림없이 그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다. 또한 그의 증거는 "근거없는 것이 아니라 참된 그리스도인의 소망과 겸손에 기초" 를 두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성경은 그가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길목에 있음을 가르쳐준다. 사람을 어둠에서 부터 빛으로, 영적인 죽음에서 삶으로 부르시는(참고,마11:28-9;요6:44)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도들 중에서 "혹은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 로 주시고(엡4:11), 그들이 성장하고 봉사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역할을 맡은 사람들이 되게 하신다(엡4:12-16). 더우기 성령님께서는 온 양떼들 가운데서 목회자로 세우신 자들을 감독자로 삼아 교회를 치게 하셨다(행20:28). 사도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자기 자신을 교역에 종사케하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내적 확신을 가졌다(딤전1:12). 더우기 그는 주께서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전9:14,참고,민18:8-20;고전9:1-19)고 명하셨다는 성경적인 원칙을 선포함으로서 영적인 봉사를 위해 물질적 추구를 떠나야함을 암시 하였는데, 이것은 목회자의 소명에 대한 내적 확신이 있을때 가능한 것이다. 곧, 주님에 의해서 공급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따라서 목회자의 삶 자체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한 응답의 결과이며, 특히 성령의 개인적인 내적 체험은 "가장 숭고하고 축복받은 기독교 생활의 본체" 인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분명한 내적 증거가 있어야 한다.
2) 소명에 대한 외적의식
목회자는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내적 확신과 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할 뿐 아니라 가시적인 신앙 공동체의 확증이 또한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일꾼으로서 요구되는 은사와 자질들을 가지고 있어야한다. 그런데 주께서는 목회자의 소명을 주신자들에게 우선 그 직분을 수행할 수 있는 무기를 주셔서 능력있게 감당할 수 있도록 섭리하신다. 실제로 그리스도께서는 사도들을 파견하실때 그들에게 필요한 무기와 도구를 주셨는데, 그것은 "모든 대적이 능히 대항하거나 변박할 수 없는 구재(口才)와 지혜"(눅21:15)이며,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낫게 되는"(막16:16-8)것을 말한다. 뿐만 아니라 그것은 성령의 능력을 말 하는데(행1:8;눅24:49), 이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의 사명을 수행하게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의 소명을 받은사람은 하나님께서 목회자에게 주시는 영적 은사와 천래적(天來的)으로 타고난 자질들이 과연 내게도 있는가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하고, 사람들 앞에서 그 외적 증거를 인정받아야할 것이다.
주께서는 친히 목회자로 부르시고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 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주셔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세워나가신다(엡4:11). 그러나 주께서는 교회를 통한 소명이라는 규율을 이용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임명 하셨지만, 행13:2에 보면 안디옥 교회가 "주를 섬겨 금식할때에 성령께서 불러 시키는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고 하심으로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었던 것이다. 또한 맛디아를 선택 했을때도(행1:23) 두 사람을 세워 그 중 한 사람을 제비뽑게 했다. 이와같이 "이 선택은 하늘의 명백한 확인을 얻었지만 조금도 교회 질서를 무시하지 않았" 던 것이다. 그리고 딤전4:14에는 "네 속에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을때에" 라고 했고, 딤후1:6에는 "그러므로 내가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듯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나게 하나니" 라고 하였으니 과연 하나님께서 그를 목회자로 부르셨다면 거의 필연적으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강한 지지를 받으며 안수를 받게 될 것은 확실한 것이다. 왜냐하면 동일한 성령께서 그를 목회자로 세우셨고 또한 동일한 성령께서 교회앞에 인정받고 임명 받도록 섭리하시기 때문인 것이다.
3. 소명에 대한 성경적 조명
하나님의 특별한 소명을 받은 목회자들은 부르심을 받을때에 어떤 경우에는 다른 사람을 통해서 부르셨지만 대부분은 하나님께서 직접 부르셨으므로 그들 자신이 분명히 알았다. 또한 소명받은 목회자는 그 소명에 응답함으로서 확실한 증거를 보여 주었는데, 그들 중에 때론 곁길로 피하려는 자들도 있었으나 하나님의 권위에 복종하지 않을수 없었다. 하나님께서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 하였으며 명하지 아니 하였나니 그들이 내 백성에게 아무유익이 없느니라(렘23:32)" 고 하신 말씀을 보면, 목회자의 소명은 하나님의 백성의 유익을 위해서임을 알수 있다. 그래서 하나님께 소명받은 목회자는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전 생애를 바쳐서 하나님의 백성들의 유익을 위해서 일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의 소명은 분명하고도 독특한 부르심인 것이다.
1) 소명에 대한 구약 성경의 조명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소명받은 사람들은 모두가 소명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보여 주었다. 그러면 그들중에서 모세, 이사야, 예례미야, 이렇게 세 사람을 택하여 고찰하려고 한다.
(1) 모세의 소명
하나님은 모세를 떨기나무 가운데서 부르셨다.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가라사대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출3:2-4).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셨을 때에는 이미 애굽에서 학문을 익히고 난뒤 목회자의 과정을 밟고 있었으며, 세상의 아름다운 모든 문명을 버린 상태에 있는 그를 부르셨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는 이유는 그를 바로에게 보내어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족속, 아모리족속, 브리스족속, 여부스족속의 지방에 들어가게 하기 위함이었다(출3:8,10). 그런데,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셨을때 그는 무려 5번이나 이유를 들면서 사양했다.
그는 "내가 누구관대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출3:11)" 라고 겸손하게 사양하였다. 그가 일찌기 자력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도우려고 했을때에는 온전히 실패 하였었다(출2:11-15). 그는 실패를 통하여 자기 자신을 잘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그 일에 적합하지 못하다고 겸손하게 사양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로 하여금 이스라엘의 영도자로 나설수 있는 용기와 확신을 주기위하여 "내가 정녕 너와함께 있으리라, 내가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보낸 증거(출3:12)" 라고 하신다.
모세는 아직도 용기를 얻지못하고 또 하나의 문제를 하나님앞에 제기하는데, 그것은 애굽에있는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이 누구신가 하고 물을때에 답변이 곤란하다는 것이다(출3:13). 하나님은 "나는 스스로있는 자" 라고 두번이나 강조하여 말씀 하신다(출3:14,15).
모세는 또 하나님께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하며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내게 나타나지 아니 하셨다 하리이다"(출4:1) 라고 했는데, 이는 모세가 아직도 자신을 가지지 못했음을 말해준다. 그렇다고 모세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것이 아니고 자신의 약점을 깊이 느끼는 것이다. 이러한 모세에게 하나님은 세 가지의 표적을 통해서 그의 신앙을 강화시키고, 그의 백성들에게 그가 하나님의 사명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할수 있게 하셨다.
모세는 또 다시 말이 능치 못하다는 이유로 사양한다(출4:10). 하나님께서는 그가 사양하는 이유에대하여 해결책을 말씀 하셨는데, 그것은 하나님이 "입" 도 주장하시는 하나님이니 모세의 입과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시겠다는 것이다(출4:11-2).
모세는 이제는 아무 이유도 말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명을 사양한다(출4:13). 하나님은 그를향하여 "노를 발하시고" 다시 대책을 세워 주셨는데, 그것은 그의 형 '아론' 을 그의 대언자로 세워주신 것이다(출4:14-16). 그리고 모세에게 지팡이를 손에잡고 이적을 행하라고 하셨다(출4:17). 이렇듯 하나님은 여러가지 이유를 들면서 사양하는 모세에게 끝까지 사랑과 인내 하심으로서 그가 주신 사명을 감당하게 하셨다. 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실때 말씀하시고 표적을 보여 주신대로 모세와 함께하셨고 권능을 주셨으며, 모세는 하나님이 명하신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는 동안에 수 많은 이적과 기사를 행하였고, 하나님께 대한 순종의 삶을 살았다.
(2) 이사야의 소명
이사야는 예언자들중 가장 전형적인 예언자로 간주 되어진다. 하나님은 이사야를 택하시고 선지자로 부르셨다. 그리고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해 갈꼬"(사6:8중) 그때에 이사야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사6:8하)라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즉각적으로 자원하는 심령이되어 응답하였다. 이 응답은 하나님의 소명을 받은자의 가장 모범적인 답이기도 한 것이다. 그러면 그의 소명을 네 단계로 나누어 살펴 보려고 한다.
神의식에 뒤따르는 罪의식
웃시야왕의 죽던해에 이사야는 주권자이시고 전능자 이시며, 거룩하신 하나님의 환상을 보았다(1-4절). 하나님을 본것은 이사야로 하여금 예언자가 되게한 모든것의 기초였다. 이 환상! 즉 이 하나님 의식은 곧 그것을 주시는 하나님의 의도적인 결과에로 다다르게 되는데 곧 죄의식이다.
"그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사6:5)".
이사야는 하나님의 빛 안에서 자신위에 있는 빛을 보았고 높고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데서 그의 생명과 그의 길을 보았다. 하나님 인식에 기초한 罪의식은 하나님의 예언자 즉 그리스도의 목회자들의 삶과 사역에 근본적인 것이다.
죄의 고백후에 따르는 죄 씻음(5:7)
이사야에게 있어서 죄를 의식하는 것은 바로 죄를 고백하는 것이었다. 그는 당장 죄를 고백하는 일에 그의 영혼을 쏟아 놓았다. 그는 부정한 입술에 관하여 그 자신이나 국가가 실패한 것을 알았다. 만군의 주인 되시고 왕이신 하나님에 대한 환상이 전과달리 이 사실들을 명백히 드러냈다. 그러나 죄를 고백하는것은 곧 죄 씻음을 받는 것이었다.
때에 그 스랍의 하나가 화저로 단에서 취한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내게로 날아와서 그것을 내 입에대며 가로되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 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 졌느니라 하더라(사6:6,7).
이사야는 즉각적이고도 완전하며 확실하게 죄 씻음을 받은것을 경험하였다. 하나님의 불이 단번에 그리고 철저히 그 일을 행하셨다. 이사야가 이렇게 죄 사함을 받았을때 하늘의 진정한 모습이 분명하게 보였다.
하나님의 소명에 뒤따르는 하나님께로의 헌신
이와같이 죄를 깨닫고 죄사함을받은 예언자 이사야는 이제 하나님으로 부터 오는 더 깊은 계시를 받기에 영적으로 적합하게 준비되었다. 얼마되지 않아 하나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해야할 일이 있었다. 나라의 운명이 위기에 있었고(1절), 민족의 죄악이 하나님의 행위를 불러 들였다(5절). 우리가 하나님을 뵙고 우리의 죄를 알고 하나님의 용서을받고 그 용서를 알때만이 우리는 소명을 깨닫고 그 소명에 응답하며 전심으로 헌신을 하게된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그는 이제껏 자신이 죄인이라는 의식과 죄를지은 백성들 중에 거하였다는 인식이 분명히 그로 하여금 이태까지 앞으로 나와서 그 백성에 대한 심판을 하지못하게 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깨끗게 하시고 사명을위한 모든 준비를 갖추게 하셨으므로 이제 이사야는 헌신할 준비가 되어있었고 하나님의 말씀앞에 즉각적으로 응답할 수 있었다. 이사야는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하였던 것이 이제는 "그 때에 내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라고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응답하는 사명자가 되었다.
하나님의 위탁 후에오는 하나님과의 영교(9-11)
보내심을 받을 준비가되자 곧 하나님의 위임이 따랐다. '가서 말하라' 는 하나님의 위탁을 받은 이사야는 "주여 어느때 까지니이까?" 라고 질문하며 하나님과 영교하는 자가 되었다. 이사야는 이처럼 神의식에 뒤따르는 罪의식, 죄의 고백후에 따르는 죄씻음, 하나님의 소명에 뒤 따르는 하나님께로의 헌신, 그리고 하나님의 위탁후에 오는 영교라는 독특하고 분명한 소명을 받은자가 되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백성들에게 하나님께 받은 말씀을 그대로 예언하였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전적으로 응답하는 그의 순종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발견하게 된다.
(3) 예례미야의 소명
예례미야는 하나님의 소명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전에 너를 알았고 내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내가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하든지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고 여호와께서 그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보라 내가 오늘날 너를 열방만국 위에 세우고 너로 뽑으며 자리하며 파멸하며 넘어뜨리며 건설하며 심게 하였느니라(렙1:4-10).
예례미야가 예언하기 전에 하나님의 주권에 의하여 초자연적으로 주어진 임명의 말씀은 그의 선지자직의 신적 기원과 그의 예언의 신적 권위를 확증해 주는 것이다. 그는 하나님이 부르실때에 즉각적으로 응답하지 못하고 자신의 연약함과 영적 무력함을 고백하였다(6절). 그러나 하나님은 손을 그의 입에 대시며 강권적으로 그를 부르셨다(9절). 이것은 그에게 주어진 예언의 내용과 방법과 그 성취가 하나님에의해 직접 이루어질것을 예시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사명이 중차대하며 매우 촉급하다는 사실을 두 환상을 통해 보이셨다. 하나는 살구나무 가지인데 이는 하나님께서 그말을 지켜 그대로 이루시겠다는 것이며(11-12절), 또 하나는 그 면이 북에서 부터 기울어진 끓는 가마를 보이셨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재앙이 북방에서 일어나게 하며 하나님을 배반하고 다른 신들을 섬긴 유다백성들을 치게하며, 그들의 모든 죄악을 징계하신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신 것이다(13-16). 이어서 하나님은 사명을 수행하는 그에게 함께하시며 보호해 주시겠다는 격려와 약속의 말씀을 주셨다(17-19).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예례미야는 소명의 확신을 가지고 모두 50년의 예언활동 기간을 하나님께 신실하게 헌신했다. 그는 거짓 선지자들이 만연한때에 하나님께 세움을 입어 이스라엘의 멸망을 예언함므로서 그가 참 선지자임을 보여주었다. 이로서 예례미야는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증거를 확실히 보여준 것이다.
2) 소명에 대한 신약의 조명
신약성경에서 하나님의 소명은 먼저 세례요한의 부르심으로 시작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제자들을 부르시는 소명' 을 보여주고 있으며, 더우기 그리스도께서는 부활하신 이후에도 계속적인 복음전파를 위해 사도와 설교자들을 부르셨다. 신약적소명의 특징은 몇몇 특별한 직접적인 소명을 제하고는 은사 및 교회의 요구, 그리고 내적 확신과 관련되어 있다. 그러면 하나님의 소명 받은자들 가운데서 세례요한, 베드로, 바울, 이렇게 세 사람을 택하여 살펴 보려고 한다.
(1) 세례요한의 소명
"...하나님의 말씀이 빈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눅3:2)"
하나님께서는 세례요한을 예수 그리스도보다 6개월 먼저 이 땅에 보내시고(눅1:57), 그에게 성령이 임하여 말씀 전파자로 나서게 하셨다. 여기에서 성령의 임재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상징해 주고있다. 하나님은 세례요한을 출생하기전에 그의부친 사가랴에게 주의 사자를 보내셔서 세례요한을 특별한 사명자로 보내실것을 예언하셨다. 하나님은 세례요한과 함께 계셔서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들에서 사역을 준비하게 하셨다. 그리고 나서 그를 부르셨는데, 요한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하여 하나님의 뜻을따라 요단 계곡으로 나가 예언자로서 하나님의 때가 가까왔음을 선포하였다(막11:32;마14:5). 그는 이사야 선지자의 책에 쓴바와 같이, 주의 길을 예비하고 평탄케하는 사명을 훌륭히 수행하였는데, 그는 오실 그리스도에 대하여 모든 사람에게 다음과 같이 증거했다.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실것이요 손에 키를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눅3:16-7).
또한 세례요한은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요3:30), 고 그리스도를 밝히 증거하였으며, 결국 그는 목베임을 당하는 순교를 통하여 하나님깨서 주신 사명을 다 이루었다. 이로서 그는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보여 주었다.
(2) 베드로의 소명
예수님은 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 베드로를 부르셨다.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마4:19).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은 베드로는 곧 그물을 버려두고 그를 쫓았다(마4:20). 베드로는 예수님의 주권적이며 불가항력적인 부르심에 응답하였으나, 예수님을 세번이나 부인하였다. 그렇지만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는 그를 다시 찾아주셨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실때 베드로는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라고 조심스레 대답했고, 이에 예수님은 그에게 "내 어린양을 먹이고, 치라" 고 목양의 사명을 부여하셨다. 그리스도의 소명을 받고 목양의 사명을 부여받은 베드로는 오순절에 성령의 충만을 받은후 권능받아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었으며, 강하고 담대한 설교자가 되어 수 많은 양떼들을 주께로 인도하고 지도한 위대한 목회자가 되었다. 이제 그는 순교하는 그 순간까지 그리스도의 소명에 대한 확신은 불변했고, 이로서 소명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보여 주었다.
(3) 바울의 소명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극적인 소명은 사도바울을 이방인의 사도로 세우시는 그리스도의 부르심이라고 말할 수 있다. 바울은 유대교에 속해있으면서 스데반을 죽이는데 앞장섰고(행7:58), 그 후에는 예수믿는 자를 진멸하려고 유대교의 공문을 받아가지고 다메섹으로 가다가 그리스도의 소명을 받게 되었다. 그리스도께서 바울을 부르실때에, 하늘에서 빛이 저를 둘러 비취게하여 그의 눈을 보지 못하게 하였고 "사울아 사울아 내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고 말씀하셨으며 사흘동안을 식음을 전폐하고 기도하게 하셨다(행9:3-9,11). 또한 그리스도께서는 제자 아나니아를 환상중에 부르시고 바울에게 가서 안수하여 다시 보게하라고 하셨으며, 그리스도께서 바울을 부르신 이유를 설명하셨다. 그래서 아나니아는 그에게가서 안수할때 눈에서 비늘같은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되었고 세례를 받으며 음식을 먹으매 강건하여졌다(행9:17-19). 그후 그는 곧바로 "각 회당에서 예수의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전파"(행9:20) 하였으며 주님께서 소명하사 말씀하신대로 그리스도를 위해 온전히 바쳐진삶을 살았다. 이로서 그는 그리스도의 소명에대한 확실한 증거를보여 주었다. 바울은 대부분의 그의 서신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그의 소명을 지적하는 말을 그의 개인적인 이름에다 하나, 혹은 둘 이상의 서술적인 구(句)로 첨부했다.
로마서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롬1:1) 라고 했고, 고린도전서에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입은 바울"(고전1:1)이라고 했고, 갈라디아서에서는 "사도된 바울"(갈1:1), 에베소서와 골로새서에서는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엡1:1;골1:1)이라고 했다. 이렇듯 그는 하나님께서 자기를 '사도' 로 부르셨음을 누누히 그의 서신들을 통해서 강조했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부르시고 맡겨주신 사명을 생명을바쳐 수행하였으며, 그 사명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자기 생명을 조금도 귀한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였다. 이상과같이 바울은 그리스도의 소명에대한 확실한 증거를 보여 주었다.
목회자가 특별소명을 받고, 그 증거를 보여준다는 것은 목회자의 자격과 자질에 있어서 절대적인 요소가된다. 이처럼 소명받은 목회자가 성경에서 제시하는 자격을 모두 갖추고, 하나님과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 받는다는것은 더 없이 귀한 일임엔 틀림없다. 이것 역시 목회자의 자질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절대적 요소이다.
제 4 장 목회자로서의 자질
목회자는 하나님의 사신으로서 감히 그리스도를 대리한 자이기 때문에 그 직임은 신성한 것이다. 그래서 그 직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그만한 자격이 요구되는것이다. 목회서신에서는 목회자의 자격 곧 자질을 잘 설명하여 주고 있다.
(딤전3:1-7)" 미쁘다 이 말이여,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하면 선한 일을 사모한다 함이로다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근신하며 아담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치 아니하며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단정함으로 복종케 하는 자라야 할지며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아보리요) 새로 입교한 자도 말지니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요 또한 외인에게서도 선한 증거를 얻은 자라야 할지니 비방과 마귀의 올무에 빠질까 염려하라"
(딛1:5) "내가 너를 그레데에 떨어뜨려 둔 이유는 부족한 일을 바로잡고 나의 명한 대로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 함이니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며 방탕하다 하는 비방이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라야 할지라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며 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을 좋아하며 근신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스려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
1. 하나님에 대한 사명적 자질
목회자는 하나님의 위임된 사명을 수행해야 할 하나님의 사람이다. 피조된 인간에 속하지만 그 임무 수행에 있어서는 하나님께 속하여 있고 하나님의 사람인 것이다. 목회자의 직분은 예수그리스도께서 친히 위임한 사명직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직무를 수행하려면 하나님에 대한 사명감과 맡겨진 사역에 충성스러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고전4:2)
1)목회자는 반드시 거듭난 자라야한다.
목회자가 그의 사역을 감당하려면 성숙한 성도의 윤리적 수준과 인격적이며 영적인 수준에 반드시 도달되어 있어야한다. 그 가운데 중생(重生) 즉 거듭남은 필수 적인 것이다.
◑ 요3: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 벧전1:23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벧전1:3;벧전1:25)
◑ 요3: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 요3:6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 엡2: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9-10)
◑ 롬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딤후3:15)
◑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 롬10: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 요일5:13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위의 성경 말씀에서 밝혔듯이 목회자가 될 자의 자질은 우선 먼저 거듭남에서부터 출발 해야하고 모든 삶의 기초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서 되어야한다.
2) 복음을 확신한 자
목회자는 보음을 전해야할 자 이므로 마땅히 복음의 진리를 잘 이해하여야 할 뿐만 아니라 확신하고 있어야 한다. 이 복음이 무엇인가? 다음의 성경구절에서 그 의미를 찾아보아야 한다.
◑ 롬1: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 롬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 고전9:14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
◑ 고전9:16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
◑ 엡1:13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 갈1:9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의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 갈3:8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니"
◑ 벧전1:25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 롬1: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 롬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목회자는 이러한 확신 속에서 살아야 하고 나아가서 교인들에게 전해야할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자질을 반드시 배양해야 한다.
3)하나님과 화목한 자
화목이란 로서 교환, 조정, 은총으로 회복, 대속, 화목, 환전, 화해 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롬5:11;15) 목회자의 자질에 있어서는 하나님과 화목을 얻게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하나님과 화목의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목회자는 모든 사람이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원수 되었을 때 예수그리스도를 십자가의 고난을 통하여 화목의 길을 제시한 것을 반드시 깨달아야 하고 이 사실을 누구에게나 전해야하며, 자신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롬5:10) 그리고 목회자는 그러한 직책을 위임 받았기에 자기 자신과 이웃과 더불어 이 화모의 직책을 수행하여야 한다. 따라서 교회의 화목, 가정의 화목, 이웃과 사회의 화목의 일에 깊은 관심을 갖는 자질을 키워야 한다.
◑ 롬5:11 "이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을 얻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 롬5: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되었은즉 화목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
◑ 요일2:2 "저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롬3:25)
◑ 고후5:18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났나니 저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주셨으니"(엡2:16;골1:20;22)
◑ 고후5:19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저희의 죄를 저희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 살전5:13 "저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고후5:20; 막9:50;마5:24)
4) 성경에 체계화된 자
목회자는 성경의 교훈과 가르침과 그 속에 담겨져 있는 진리의 체계화가 되어 있어야한다. 사도 바울은 읽는것과 권하는것과 가르치는 것을 잘하여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딤전4:13) 목회자는 가르치기를 잘 해야할 직책인데 질 높은 직책을 잘 수행 하는 하려면 무엇보다도 다음과 같은 교훈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목회자는 성경의 교리적 체계를 잘 세워야한다.(딤전3:2)
목회자 자신도 성경을 꾸준히 배우고 연구를 부지런히 해야 한다.(딤전4:16)
목회자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해야 하므로 복음의 말씀을 잘 구분해야 한다.(딤후4:2)
목회자는 믿음의 말씀(롬10:8)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며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책망하여야 할 자 이기에 성경을 바르게 이해해야한다.(딛1:9)
목회자는 말씀으로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고 가르칠 자 이므로 성겨에 깊은 조회가 있어야한다.(골1:28)
목회자는 오직 성령의 가르치신 것으로 신령한 것을 분별하도록 교육할 자 이므로 성경을 잘 이해 해야한다.(행18:11)
목회자는 자기 자신이 배우고 확신한 일에 살아야 하므로 성경을 배워야 한다.(딤후3:14;신5:1)
목회자는 주님의 고난에 동참할 자이므로 말씀으로 위로를 받고 말씀으로 살아야 하기 때문에 말씀을 미리 배워야한다.(시119:50)
성경은 영원한 말씀이며, 변함없는 진리이기에 체계있게 잘 배워야 한다.(시119:160)
5) 책망할 것이 없는 자
목회자의 자격요건 가운데 하나님께 대하여 갖추어야 할 조항은 필수적이며 우선적이다. 목회자는 자기 양무리에게 존경을 받는 사람이 되려면 먼저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보이는 사람들 앞에서 책망할 것이 없는자라야 한다. 목회자로 부르심을 받고 나온 사람들은 사람들로부터 비방을 받으며 불의하게 핍박을 받을 수는 있다. 그러나 목사는 그런 가운데 에서도 주님의 교훈을 명심하여 자신의 전 생애를 헌신하여야 한다. 제임스 스톨커(James Stalker)는 그의 저서 「설교자와 모델들」(The preacher and His models)에서 이렇게 이야기 한다. 목사가 어느지역에 자리잡고 사는 위대한 목적은, 그의 학문을 닦기 위함도 아니며, 심지어 주일날 그들에게 설교하기 위함도 아니다. 그 목적은 한 사람의 훌륭한 인간으로 그들 가운데 살기 위함이다. 단순히 그 곳에 있는 것 만으로도, 땅에 속한 것으로 양유되지 않는 생활이 땅에서도 가능하며, 안식일에 교회에서 선포되는 일들이 공상이 아닌 실제라는 사실에 대한 부인할 수 없는 증거가 되는 것이다. 스톨커는 "목회를 위한 가장 중요한 자격은 선" 이라고 주장한다. 목사가 하나님께 대한 자격은 책망할 것이 없는 선을 갖추어야 할 것이다.
6) 근신하는 자
'근신하며'라는 말은 감수성이 강하다는 뜻을 내포한다. 많은 일들이 흔히 허용되기는 하나 근신하는 것은 아닐 수 있다. 보편적으로 임으로 행동하는 사람은 상대방의 마음을 거스리기 쉽다.그러나 근신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다. 한마디로 근신하는 사람은 겸손한 사람이다. 그는 자기를 살피며, 하나님께로 받은 바 여러 가지 은사와 소유물과 능력들을 인하여 하나님께 무릅을 꿇는 사람이다.그런 사람은 하나님이 아니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믿는다. 근신하는 사람은 또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올바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 그는 받은 바 큰 은혜의 원천은 하나님께두고 혹시나 교만하여 넘어지지 않을까하여 자기를 단속하고 가다듬는 사람이다. 근신한다는 것은 마음의 욕심을 잘 절제하며 깨어 있음을 가르킨다. 외부적 행위에는 절제하면서도 마음속 욕심의 동작을 절제하지 못하 는 지도자는 그의 생활에 은혜가 없으며, 그에게 기쁨이 없고 고민이 있으며, 신앙의 성장이 없다 고 단정해도 지나치지 않다. 목회자에게 절실히 요청되는 것은 목회자 자신의 영적인 기력을 얻기 위해 그를 지목하여 소명감을 불러 일으켜준 목자장 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경건히 자기 자신을 헌신하며 언제나 즐겁게 자기자신을 겸손하게 내 놓는 삶을 살아야 한다.(딤전3:2-5;딛1:8-9)
7) 의로운 삶을 사는 자
"의로움이란 사람들에게 대한 그의 행동이 정당함을 의미한다"고 말 할 수 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씀하는 의미는 조금 다르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오직 기록된바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1:17)는 말씀에서와 같이 의인이란 믿음을 통해서 구속함을 받은 자를 뜻한다. 그러므로 의에 관한 생활은 하나님께 향하는 그리스도인의 자세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즉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향하여 가지는 믿음의 기초가 되지 않는한 의(義)라는 문제는 거론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인간은 조금도 선한 요소가 없기 때문이다. (롬3:10:기록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둘째는, 담인간은 전전으로 타락했고 하나님만 홀로 완전하시고 의로우시기 때문이다. 세째는 의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의의 요소를 부여해 주셨기 때문에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을때에만 의로움에 머물수가 있다. 그러므로 교회의 지도자인 목회자는 항상 그리스도 예수의 복음안에서 믿음을 지키고 유지하므로 그의 의를 나타내야 한다.
8) 거룩한 삶을 사는 자
거룩하다는 말은 원어로 호시온( ) 이라고 한다. 그 뜻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더럽힘이 없다는 뜻이다. 신부가 신랑을 위하여 순결을 지키듯이 하나님을 대함에 있어서 맑고 깨끗함을 뜻한다. 하나미의 부르심을 입은 목회자는 경건한 사람이어야 하며, 그의 경건은 단순한 상징 이상으로 나타나져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경건은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부산물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예수그리스도 의 보혈의 공로에 힘입어 비로서 거룩의 자리에 이를 수 있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하나님게서 거룩하게 하심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또는 그의 종으로 세움을 받을수 있다. 하나님게서는 아브라함을 불러 따로 성별시켰고 이스라엘 백성을 거룩한 민족으로 따로 세우신 것이다. 그러므로 거룩한 사람이란 하나님께로부터 부여받은 성별된 은혜를 잘 유지하는 신앙을 뜻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거룩한 사람이란 하나님께로부터 부여받은 성별된 은혜를 잘 유지하는 신앙을 뜻 하는 것이다.
위에서 살펴본 대로 목회자는 먼저 하나님께 대하여 근신할 줄 알고 언행을 삼가고 경건의 모습을 꾸밈없이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항상 정신차려 근신하고(벧전4:7), 자신의 부족에 대하여 항상 겸허한 자세를 취해야한다. 비록 지도자라 할 지라도 넘어지기 쉬운 존재임을 인식하고,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그리스도의 나타나실때에 너희에게 가져올 은혜를 바랄지어다"(벧전1:13)의 말씀처럼 살아야하고 따라서 그리스도의 이름을 늘 의지하고 노아와 같이(창6:9), 요셉과 같이(마1:19), 세례요한과 같이(막6:20), 고넬료같이(행10:22) 의로운 사람이어야 한다.
2.목회자 자신이 갖추어야 할 윤리적 자질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다는 것은 모든 피조물과 구별됨을 나타내는 말이다. 인간은 사회를 아름답게 인간관계를 즐겁게 만들어가며 하나님과 특별한 형태의 관게로 윤리적인 교제를 하며 문명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사람과 일반 피조물과 다른 것은 윤리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목사가 되어 하나님과 인간과 인간관계 사이에 윤리적으로 살아야 할 사람이 목회자 이기에 목회자는 개인 윤리적 자질을 구비해야 한다.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벧전1:16) 라고 말씀 하였고, 딛1:7-8 에서는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며 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을 좋아하며 근신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 구절을 중심으로 의미를 파악 하고저한다.
1) 책망할 것이 없는 자
책망할 것이 없고 란 ' '로서 단수 형용사로 한 가지라도 책망할 것이 있어서는 않된다. 그러면 책망이 없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결백하다는 의미와 흠없고 비난할 데 없는 자질을 의미한다. 목회자가 흠이 많으면 공적 사명 수행에 지장이 있으므로 어떠한 삶에서도 흠이 없어야 한다.
2) 고집대로 하지 아니한 자
고집이란 로서 '가장 좋은대로, 거만한, 제멋대로, 자신을 기쁘게하는, 완고한, 건방진 등등을 의미한다. 목회자가 그 인격이나 습성의 형성은 부모에게서 배운다 그런데 가정교육이 없어서 자기만 생각하고 대접하여 주기만 바라는 습성은 목회자로서의 자질은 미흡하다. 이로서 감독의 자질에 결함이 아닐 수 없다. 목회자는 겸손을 미덕으로 삼고 그의 사명에 임해야 한다.
3) 급히 분내지 아니한 자
급히 분내는 것은 로서 화를 잘 내는, 화난, 노하기를 잘하는, 성급한, 쉽게 성을 내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 엡4:26-27은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고 권면하고 있다. 목회자는 천사도 아니고 인간이기에 분을 내지 않을 수 없으나 화를 잘 내는 것은 성경은 용납 하지 않고 있다.
◑ 엡4:31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훼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 골3:8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과 악의와 훼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 딤전2:8 "그러므로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
◑ 딛1:7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며"
4) 술을 즐기지 아니한 자
엡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의 말씀이외에도 술을 먹지말라는 교훈이 많이 있다.(잠10:9; 잠20:1; 사5:22;11; 겔23:31-33; 잠23:31) 술을 즐긴다는 것은 로서 술 취하지 않는, 취하지 않는, 자지않고 지키는, 술을 금하는, 신중한, 용의 주도한, 경계하고 있는,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5) 구타하지 아니한 자
딛1:7 "감독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책망할 것이 없고 제 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급히 분내지 아니하며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며" 라고 말씀하셨다.
목회자는 사랑과 긍휼과 겸손을 전하며 모범을 보여야 할 자 이므로 구타는 상상할 수도 없다. 약한자들을 구타하는 것도 혈통적이거나 후천적 습관이 되는 경우이며, 이 말은 로서 치는 자, 싸움을 좋아하는 자, 구타하는 자, 난폭한 사람, 싸움꾼이 되지 말아야 한다.
6)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한 자(딤전1:7)
'더러운 이를 탐하다' 란 로서 부당한 이익을 추구하는, 더러운 이란 의미이다. 목회자는 사업가가 아니며, 돈을 벌려고 해서도 안된다. 바울과 같이 전도하며 구제하려고 생업으로 일을 하는 것은 전도자에게 타당하나 목회자는 부당한 이를 추구 해서는 안된다.(딤전3:3;8)
7) 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는 자
딛1:8 "오직 나그네를 대접하며..." '나그네를 잘 대접하며'는 ' ' 로서 손님을 좋아하는, 환대하는, 접대에 골몰하는, 후대하는, 관대히 대접하는, 이란 의미를 지닌다. 목회자는 대접의 원리를 잘 깨달아야 한다.
8) 선을 좋아하는자
딛1:8 ...선을 좋아하며... '선을 좋아하며'는 로서 선행을 좋아하는, 덕행추구자, 선을 사랑하는자, 로서 여기에 '선' 이라고 하는 것은 로서 은혜, 좋은 것, 좋은 일, 적당한, 알맞은, 유용한, 친절한, 유익, 최상, 소유등을 포함한다. 목회자는 교회에서나 가정에서나 개인적으로나 마땅히 선을 사랑해야 하며 선의 실천자가 되어야 한다.
9) 근신하는 자
딛1:8 ...근신하며... 근신 이라는 것은 으로서 마음이 안정된, 건전한, 자제를 하는, 근신하는, 건전한 마음의, 사료깊은, 자신의 욕망이나 충동을 절제하는(딛2:2;5) 의 뜻을 지니고 있는데 목회 사역을 수행함에 있어서 필요한 자질이며 모든 사람들이 존경하게 될 것이며 인정하게 되는 것이다.
10) 의로운 자
딛1:8 ...의로우며...'의로우며'는 로서 공정한, 흠없는, 거룩한, 의로움, 적당한, 덕스러운, 올바른, 하나님이 보실 때 바른,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덕스러운, 무죄한, 결백한, 당연히 치러야 할 것을 돌려주는, 등의 의미이다. 목회자는 당연히 의로운 자가 되어야한다. 목회자가 의로워 지는 방법은 이미 지은 죄에 대하여는 1요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의 방법에 의하고 삶을 통해서 의로운 삶을 통하여 의로워야 하는 것 이다. 목회자는 십자가의 의를 전하여 구속사를 이루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하는 자 이므로 의로워야하고 의를 전해야 한다.
11) 절제하는 자
딛1:8 ...절제하며, '절제'란 로서 과 (통치세력, 권능, 힘)의 합성에서 유래된 것으로서 자제하는, 절제하는, 일에 힘이 있는, 강한, 튼튼한, 자제력을 가진, 자제할 수 있는, 억제하는 이란, 의미이다. 목회자는 감정에서 절제하는 자제력이 있어야하며, 언어에 자제력이 있어야하고, 정욕에 자제력이 있어야 하며, 욕구에 있어서 자제력이 있어야 하며, 행동에서 자제력이 있어야한다.
12) 성경 말씀을 그대로 지키는 자
딛1:9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스려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 목회자는 성경의 교훈을 지키는 자 이어야 한다.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 의 말씀을 지켜야 한다. 지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로서 현재분사 중간테 단수동사로서 고집하자, 돌보다, 붙잡다, 붙들다, 주장하다, 달라붙다, 밀착하다, 헌신하다, 열심히 보살피다, 꽉 붙잡는다, 는 의미로서 지켜야함을 나타낸다. 반드시 지켜야 한다. 틀림이 없이 지켜야 할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스려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려 하기 때문이다. 바른은 로서 건강을 갖다, 타락하지 않다, 교회에서 진실한, 바르다, 강건하다, 건전하다(딤전1:10); 딤후4:3; 딤1:9) 는 의미로서 목회자가 구비해야 할 자질이며 교훈은 로서 단수이며 교훈, 교리, 학문, 가르침, 가르치는 행위, 직분, 등이며 교육을 통해서 교리적인 교훈으로 권면하여 거스려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기 위하여 자질을 구비해야 한다. 목회자는 잘못 말하는 자들을 꾸짖어야 한다. 훈계하며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하여 각종 자질을 구비해야 한다.
3. 교회에 대한 자질
1) 교회를 이끌 사명감이 투철한 자
목회자는 세상적인 지시과 경험 등등의 모든 요건을 다 갖추었다고 할 지라도 하나님의 교회를 잘 인도해야 할 사명감이 없으면 안된다. 자칫 잘 못하면 삭군의 모습으로 전락할 경우가 있게된다. 그렇다면 목회자는 교회에 대하여 어떠한 자세를 갖추어야 하는가?
(1) 목회자는 하나님의 양무리르 치되 부득 함으로 하지말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쫓아 자원함으로 하는 사람(벧전5:2) 이어야 하며 특히 베드로 사도가 강조한 말씀으로서 목회적 사명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재 인식 시키려는 뜻에서 목회자들에게 권면한 것이며 목회의 길은 순간적인 어떤 충동이나 인위적인 기분이나 감정에 의해서 걸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반드시 소명에 따른 "자기자신의 자유의지와 갈망에 의해서 임하는 적극적 자세가 수반되어야 한다. 아름다운 목사의 생애에서 강조되는 것은 성별과 헌신이며 이것이 없이는 목사의 다른 자질이 모두 헛된 것 이라고 할 수 있다. 즉 목사는 억지로 일하지 않고 기쁨으로 일하는 자가 되어야한다. 즉 벧전 3:2-4 "너희의 두려워하며 정결한 행위를 봄이라, 너희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의 말씀을 유념하여야 한다. 목사는 자기가 하는 목회일에 자원적이어야 하며 회중이 자기에게 사례금을 준다는 이유로 자기일을 전문적인 직업적 봉사로 생각하는 따위의 직업의식에 사로 잡히지 말고 회중이 하나님의 진리에 순응을 잘 하도록 이끄는 영적인 지도자로서 열심히 사역 인하여 격려받는 자가 되어야 한다.
(2) 목회자는 가르치기를 잘 하는 교사여야 한다. 목회자는 잘 가르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지론이다. 좋은 선생은 효과적으로 자기의 의사를 전달(communication) 하는 사람 이어야 하고 숙련된 방법을 사용할 줄 알아야 하고 사람들이 배우려는 동기를 잘 포착해야 한다. 목회자는 가르치는 은사 'gift of teaching'을 통해서 그 자질을 향상 시켜야 한다.목사는 목회적 기능의 교사로서 자격은 성경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와 성경의 기본적인 이해가 확립되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① 옳은 교훈을 가르치는 건전한 교사가 되어야한다.
목사는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착실한 신념과 건전한 내용의 교훈으로 가르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하며, 목회자는 그리스도 안에서 성숙한 사람이 되어 "사람의 궤술과 간사한 유혹에 빠져 모든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는"(엡4:14) 일이 없어야 한다. 교훈의 건전성은 교훈이 생활속에서 영적 성장의 위력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가에 따라 결정된다.
② 적절한 교사가 되어야 한다.
신약성경의 저자들은 목사가 교훈에 자신을 가지고 건전한 교훈을 사람들에게 생생하게 살아있는 교훈이 되도록 만들줄 아는 유능한 교사이기를 아울러 기대하고 있다. '목사는 적절한 교사'여야한다. 만일 어떤 사람속에 교사의 일을 수행해 낼 적성이 있다면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생애 속에서 목사의 일을 행하도록 목적하고 계신다는 하나의 명백한 증거이다. 즉 목사는 교사인 성령의 도움이 큰 것이다. 이것은 J.B. Green 박사가 지적한 바와 같이 새로운 진리를 계시하는 분 으로서 성령의 직무는 완료가 되었다. 그러나 증거하시고 해석하시는 분 으로서 성령님의 역사는 영원한 것이다. 또한 그것은 지속되는 모든 세대에 필요한 것이다.
2) 성숙한 신앙인 이어야 한다.
신약성경은 말하기를 교회 지도자나 목회자는 새신자 또는 새로 입교한 자 새로운 개종자여서는 안된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즉 목회자의 자격구비를 정하는 이유는 딤전6:4-5에서 밝힌대로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며 바울는 14년 후에야 교회의 지도자들로부터 인정을 받은것을 보면 노늘날 기독교안에 "분열된 교회"와 수많은 이단종파의 발흥은 부주의하게 선택된 목사와 지도자들의 영적 미숙 때문인 것이다. 목사의 자격은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충분하게 성숙 되어야 하며 교만의 구름에 묻혀버려서는 안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목회자가 될 수 있는 구체적인 연령 제한은 없고 신앙생활의 경력이 오래 되어야 한다는 단순한 의미도 아니며 무엇 보다도 신앙의 성장과 훈련이 충분이 무루 익어야 한다는 뜻이다. 성직을 얻으려면 당연히 오래동안 말씀의 훈련 봉사의 훈련을 쌓아서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살전1:3)가 무엇인지 체득한 자라야 한다. 또한 최소한 "믿음의 비밀을 (살전3:9) 소유해야 할 것이다. 가령 신앙의 초심자가 목회자의 지분을 받는다면 돌팔이 의사에게 중환자가 수술을 받는것과 같은 위험이 따르지 않을 수 없을 것 이다. 바울은 하나의 크리스챤이 교회의 장로(목사)로 봉직하기에 앞서 신앙의 성숙이 선행되지 않으면 안 될 이유가 무엇인지를 밝혔다. 그것은 교만하여져서 마귀를 정죄하는 그 정죄에 빠질까? 함이다. 교만해 진다는 것은 자만에 의해 눈이 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3) 믿는자의 본이 되는 자
목회자는 항상 믿는자의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 그 사실을 게츠(Getz) 박사는 본이 되는 평판을 나열 하였다.
① 그는 사랑 스러운 분 이었다.
② 그는 정직 하였다.
③ 그는 감정적인 사람이다.
④ 그는 그리스도를 나타낸다.
⑤ 그는 좋은 아버지이다.
⑥ 그는 사람을 사랑한다.
⑦ 그는 열심히 직무를 수행한다.
⑧ 그는 참으로 겸손한 분이다.
⑨ 그는 그의 말에 책임을 진다.
⑩ 그는 자기만 아는 사람이거나 제 고집대로 하지 않는다.
⑪ 그는 우리를 위로해 줄 수 있다.
⑫ 나는 그에게 어떤 일이든지 의논할 수 있다.
⑬ 그는 우리를 격하시키지 않는다.
⑭ 그는 우리를 이용하지 않는다.
⑮ 그는 기회 주의자가 아니다.
그는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사람을 동원하지 않는다.
그는 미래를 계획한다.
그는 심사숙고하고 성실하다.
그는 멋이 있다.
그는 시간을 아끼고 재능을 잘 발휘하는 선한 청지기이다.
그는 그의 침착성을 잃치 아니한다.
그는 모순이 없이 시종일관한다.
그는 권위를 인정하고 존중한다.
그는 깊이 생각하고 인내한다.
그는 그의 잘 못을 인정한다.
그는 가르칠 수 있다.
그는 순교자로서의 각오가 서 있다.
그는 솔직한 사람이다.
4. 가정생활에 대한 윤리
1) 한 아내의 남편인 자
목회 서신서에는 목회자는 한 아애의 남편이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즉 일부 일처와 축첨제도가 인정된 초대교회 당시의 지도자들로 하여근 일부 다처 결혼의 기독교적 원리의 규모를 보이게 한 것이다. 목회자는 오직 하나님께만 유일하게 헌신해야하는 것과 같이 인격의 결합의 근본으로서 오직 한 사람의 결혼 배우자에게만 유일하게 헌신해야 함을 강조했던 것이다.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은 미혼 목회자 보다는 결혼한 목회자를 더 좋아했음을 암시한다. 목회자는 자기 아내를 복음사역의 동반자와 부부 상호간의 성적생활의 상대자로 그리고 부의 의무를 수행하는데의 동료로서 반드시 필요로 한다. "초대교회 교인들은 이혼한 사람이나 특히 재혼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양떼를 목양할 목자가 되는 것을 금했다. 목회자는 온전한 의미에 있어서 한 여자의 남편 행실을 유감없이 발휘해야 한다. 이것은 건전한 가정생활을 바탕으로 해야함을 역설한 것이다. 금욕주의자들인 그로스파 이단이 혼인을 금하기를 피하였으나(딤전13:4) 그것이 타당함은 하나님게서 결혼의 신성한 제도를 친히 제정한 까닭이다. 또한 한 아내의 남편이 되어야 한다는 뜻을 좀 더 고찰하여보면,
일부 일처의 기독교적 원리를 장도한다.
미혼(독신)으로 목회하기 보다는 결혼을 하고 즉 한 가정을 이룸으로서 더 유익하다는 것이다. 목회자는 복음사역의 동반자로서 부부 상호간의 성적생활을 즐기는 상대자로 그리고 자녀에 대하여 부모의 의무를 수행하는 동료로서 자기 아내를 필요로한다.
성경에 양해한 특별한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한 이혼을 부도덕한 것으로 여기며 교역자는 중혼이나 음행을 금해야 한다는 의미도 내포 되어있다.
적극적으로는 목회자는 자기 아내에게 남편으로서의 모든 의무를 유감없이 발휘 할 수 있어야 하며 자기 아내를 사랑하고 돌아보는 태도 면에서 교우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
2) 자기 집을 잘 다스리는 자
"사람이 자기 집을 잘 다스릴줄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아보리요"(딤전3:5) 목회자는 하나님의 때표자로서 자기 집을 잘 다스려야하며 또한 목사는 보호자로서 은혜의 중재자로서 조심성을 가지고 교회를 돌아보아야 함을 의미한다. 성공적인 부모의 자격구비 는 신약에서 오래전부터 요구하고 있는 중요한 것이며 현대 심리학적 조사연구의 결과를 보아서도 오늘날의 시급한 자격구비요건인 것이다. 성경본문에는 다스린다는 말이 현재분사형( :ruling) 으로 기록 되었는데 영어에는 rule이란 단어로 번역되었다. 본래 rule이란 말은 라틴어 regere에서 파생되었다. 그 원래의 뜻은 '지도하다' 또는 잘못을 고쳐주다 라는 계도의 의미가 부여되어 있다. 이 어원 속에서 우리는 '다스린다' 의 방법론을 대강 알 수 있다.즉 가정을 부드러운 환경 속에서 이끌어 나가는 것을 엿보게된다. 지나친 엄한 어떤 명령이 아닌 그렇다고 너무 방심하여 내버려 두는 것도 아닌 다분히 교육적인 점을 감안할 수 있다. 이렇게 가정을 잘 다스리므로 자녀들로 하여금 단정한 자세로 복종하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목회자는 가정에서 가족들에게 좋은 지도자로 인정받지 못하고서는 결코 교회를 이끌 자격이 없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자기 가정을 잘 다스려야한다.
3) 목회자의 가정생활의 태도
가정에 대한 목회자의 태도에 대한 자세는 어떠해야 하는가 살펴보자
① 모범적인 가정에 사도적인 목자가 되어야한다.
② 복음을 전한 후에 그 복음대로 가정에서 실천하고 가족이 따르도록 해야 할 것이다.
③ 목회자 자신이 단정한 태도를 유지해야하고 마치 노동자의 복장이나 등산가들의 복장과 같이 차려입지말고 늘 예복을 갖추며 규칙적인 생활을 하여 이웃에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
④ 여호와께서 복으로 주신 현숙하고 지혜로운 아내는 목회에 도움이 됨을 알고 부인도 교육을 시켜 현숙한 여인이 되도록 관심을 기울여야한다.
⑤ 목회자는 가정일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말고 효율적으로 시간을 운영해야 한다.
⑥ 목회자의 제 1차적 영향은 가정 이므로 가정에 영향 받지말고 가정에 선한 영향을 주는자라야 한다.
⑦ 목회자는 오랜후에 자신이 전한 복음이 참된 것을 가정의 자녀들의 성공에서 성도들에게 보여 줄 수 있는 성실하고 진실된 자 라야 한다.
⑧ 목사는 가정생활의 실패가 다른 성도들에게도 영향됨을 알고 책임감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목회자는 가정 생활에서도 성실한 지도자가 되어야하며 성공적 이어야 한다. 좀 원숙한 사람이 아니라 할 지라도 정직해야 하고 가정이 가난 할 지라도 허영되지 않고 진실하면 하나님이 칭찬하실 것이다. 어려움이 있다 할 지라도 인내하며 자신의 인격을 성숙 시켜야 한다.
제 5 장 목회자의 지도력
목회자는 교회의 지도자이기 때문에 그 자질 가운데에서 특히 지도력이 있어야한다. 그러므로 여기에서는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목회자의 지도력은 어떻게 개발할수 있을까? 를 중점적으로 다루려고 한다.
예수님께서 그의 제자들을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서 그들을 준비 시키실때 훌륭한 방법을 사용하셨다. 예수님은 교훈으로만 아니라 친히 그들에게 본을 보여 주심으로 가르치셨고, 그의 교훈은 제자들의 매일 매일의 삶 가운데서 그들의 경험을통해 영적인 원리와 가치를 깨우치는 기회를 가짐으로 개발되었다. 예수님께서는 견습시키는 방법을 사용하셨고(눅10:17-24), 그들의 성공과 실패를 통해서도 가르치셨다(막9:14-29). 그들은 자기들의 매일 매일의 필요를 위해 믿음을 훈련시키는 것을 배웠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그런것을 견디어 냈을때 그들에게 권위와 책임을 위임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소명하신 자들에게 천성적인 은사와 은혜를 부여하시고 지도자의 자격을 갖추도록 훈련하시고 각자의 봉사의 영역에 맞게 그들의 지도력을 개발 시키신다. 그리고 이런 지도력을 개발한 사람들에 의해서 계속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지도력이 개발되도록 섭리하신다.
그러면 이것을 내적 지도력과 외적 지도력으로 구분하여 살펴 볼 수 있는데 먼저 내적 지도력의 개발에 대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1. 지도력의 내적개발
1) 비젼(Vision)
지도력의 내적 개발에있어서 첫번째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지도자가 노력해서 성취해야할 비젼이다. 그것은 "한국교회는 큰 그림을 볼줄아는 지도자가 필요하다" 는 것이다. 곧 지도자는는 비젼의 사람, 큰 꿈을꾸는 사람이어야한다. 잠언 29장 18절에는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자는 복이 있느니라" 고 했다. 이 말씀의 진정한 의미는 "비젼이 없으면 백성들이 방종한다" 는 뜻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자신이 명확한 비젼의 사람이 되어야 할 뿐만아니라, 신자들로 하여금 항상 비젼을 소유한 자들이 되게 해야한다. 지도자는 또한 비젼을 갖고있으며, 그것을 성취하기 위하여 계획하고 목표를 세우며 전심전력하는 실천이 있어야한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종으로서 지도자에게 비젼이 주어졌다. 모든 시대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들 중의 한 사람인 하나님의 종 모세는 "보이지 아니하는 자를 보는것 같이 하여 참았으며" 그의 믿음은 그 백성들에게 비젼을 주었다. 엘리사는 그의 사환이 볼 수 없었던 자기들을 에워싸고 있는 적들로 부터 보호해주는 무적의 천사들의 무리를 보았으며, 그의 믿음은 사환에게 비젼을 주어 그도 주의를 둘러싸고있는 군대를 생생하게 보았다. 요셉은 17세에 꿈을 두번이나 보았다. 그의 생애 가운데서 불평하는것은 한마디도 볼 수 없다. 왜냐하면 요셉의 꿈은 너무도 선명하고 확실했기때문에 어떻게 흔들수가 없었다. 그에게 닦쳐온 시련은 오히려 그의 지도력을 개발하고 그의 꿈을 성취하는 유익이 될 뿐이었다.
느혜미야는 예루살렘 주의에 성벽을 재건 하려는 꿈을 가졌다. 그는 예루살렘으로 부터 1,500km 떨어진곳에 포로로 잡혀있는 몸으로 바사의 아닥사스다 왕의 술 관원이었다(느1:11). 예루살렘의 거룩한 도시는 함락되었으며, 도시 대부분이 파괴 되었었다. 그러나 느혜미야는 하나님의 영광을위해 예루살렘 벽을 튼튼히 다시 쌓을 비젼을가졌다. 그리고 그의 사명은 그 비젼을 실현시키는 것이었다. 그다음 그 사명을 이루기위한 목표를 정성스럽게 세웠다. 그의 첫번째 단계는 기도였다(느1:). 그 다음 그는 그의목적을 아닥사스다 왕에게 아뢰었다(느2:5). 그리고나서 그는 성벽 재건 계획을 시작하고 반대를 극복할 자세를 가다듬었다. 그는 뛰어난 신앙의 소유자로서 믿음과 담력(느2:17-20;4:1-23), 결단력, 치밀함, 추진력, 친화력(느5:14-9) 등 지도자로서 필요한 모든 자질을 고루 갖추고 있었으며, 이로서 성벽재건의 위업을 단시일에 마칠 수 있었다. 느혜미야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도력의 본보기를 보여준 한사람이다.
하나님에의해 사용되는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지도자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비젼에 응답한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방주에 대한 비젼을 주었고, 그는 준행하였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어떤 도시에 대한 비젼을 주셨고, 그는 그것을 찾았다. 하나님께서는 느혜미야에게 성벽재건에 대한 비젼을 주셨고, 그는 그것을 세웠다. 하나님은 사도바울에게 세계 복음화에대한 비젼을 주셨고, 그는 그리스도의 복음이 온 지상에 퍼지게하는 자가 되었다. 하나님은 계속하여 지도자들에게 비젼을주시고 그것을 성취하게 하시는 분이시다. 그래서 이러한 비젼을받은 바람직한 지도자는 그것이 하나님앞에 두려운 책임임을 자각하고 그의 비젼을 소중히 여기게 되며, 하나님과 고독한 시간을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가장 명확하게 듣고, 그 비젼을 성취하기위해 온갖 노력을 다 기울여 결국 성취하고야 마는 것이다.
2) 목표 설정과 창의력
지도력의 내적 개발에 있어서 두번째로 중요한것은 목표설정과 창의력이다. 목회자는 하나님이 주신 비젼의 초점을 끊임없이 응시하면서, 이것을 성취하기 위하여 효과적인 목표설정을 하여야하며, 계속해서 부족한것을 보충하여 만족스러운 계획을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사고력이 개발되어야 한다. 목회자의 목표가 명확하면 명확할수록 그 비젼을 성취하기의한 초점도 점점 뚜렷해진다. 목회자는 그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하여, 그것에 도달하기 위한 훌륭한 목표설정을 하여야하는데, 이것은 S-M-A-B-T 라고 부르는 것이다. 곧 구체적이고(Specific), 측정할수 있고(Measurable), 도달 가능하고(Attaimable), 사실적이고(Bealistic), 확실한 것(Tangible)이어야 한다는것이다. 목회자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의뜻에 합당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향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나가게되는데, 오늘날의 사람과 장소, 그리고 사물의 변화의 가속화는 목회설정에 대한 끊임없는 검토와 변화를 요구하게된다. 그래서 목회자는 그 목표를 이룰수있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창의적인 사고력을 가지고 만족스럽고 효과적인 목표와 계획을 새롭게 수립하여야 하며, 그럴때에 하나님이 주신 비젼을 성취하게된다. 목회자의 창의력이 자랄수있는 최선의 길은 주님과 깊이 교재하는 삶을 통해서 순간 순간 성령님의 도우심을 힘입는 것이다.
3) 헌신(열정)
지도력의 내적 개발에 있어서 세번째로 중요한것은 헌신이다. 하나님의 종으로서 지도자는 집착력, 또는 헌신의 사람이어야 한다. 이 집착력은 꿈이 없이는 생기지 않는다. 하나님이 주신 그 비젼을 보면서 목표를향해서 그 사람은 집착력과 헌신의 사람이되는 것이다. 주님께서 너희가 내 마음과 내뜻과 정성을다하여 내 주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셨다. 지도자는 전심을 다하여 하나님의 말씀에대한 확신을 가지고, 주님이 주신 꿈을 성취하기 위해서 자기의 정신과 몸과 마음을 바치는 헌신이 필요하며, 또 사람에 대해서도 헌신이 있어야한다. 골로새서 3:23에 "무엇을 하든지 주께 하듯하라" 고 했듯이 모든 지도자들은 주님께서 주신 사명, 특히 자기와 만나는사람, 알게된 사람에 대해서는 지도자가 주님께 헌신하듯 철저한 헌신이 있어야하는 것이다. 창세기 2장에 "남자가 부모를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의 연합은 영어로 Cleave인데, 이것은 종이 두장을 풀발라서 붙인다는 뜻이다. 일단 붙어놓으면 안 떨어지듯이 지도자는 인간을 사랑하고 헌신할때에 바로 이러한 끈질긴 집착력이 있어야한다. 무조건 누구든지 사랑할수있는 마음, 이것이야말로 잘 개발된 지도자의 지도력의 자질인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이런 헌신과 자기의 꿈에 대한 헌신과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의 철저한 헌신을 개발하면 하나님이 쓰시는 지도자가되어 주신 사명을 잘 완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종으로서 목회자의 지도력의 내적 개발에 있어서 빼 놓을수 없는것은 열정이다. 이것은 목회자가 하나님과 사람에게 헌신의 삶이 끊임없이 지속 되어지는데 꼭 필요한 것이다. 이 열정은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열정이다. 목회자는 언제나 긍정적인 면을 본다. 왜냐하면 믿음은 낙천적이기 때문이다. 믿음은 되는 것이기에 항상 되는쪽, 밝은면만을 바라보게 되는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비젼이 너무 중요하고 자기 자신을 통하여 한사람의 영혼이 구원받는것이 너무도 귀하기 때문에 자신을 써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때 열정이 용솟음치게 되는 것이다. 이런 목회자는 사람들이 따르게된다. 이런 사람과는 누구나 함께있고싶어 하게된다. 왜냐하면 그는 모든 사람에게 힘을 줄수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쓰신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긍정적인 열정의 리더쉽을 잘 개발하여야 하는 것이다.
이상과 같이 우리는 지도력의 내적개발로서 비젼, 목표설정과 창의력, 헌신의 지도력들을 살펴보았다. 이제 다음으로 살펴볼것은 리더쉽의 외적 개발에 대한것이다.
2. 지도력의 외적 개발
1) 훈련(Discipline)
하나님의 종으로서 목회자의 지도력이 외적으로 개발 되어야할 첫번째로 중요한 것은 훈련이다. 왜냐하면 이것이 없이는 다른 은사들이 아무리 크다 하더라고 그것들의 가장 높은 가능성들을 결코 실현할수 없을것이기 때문이다. 훈련받은 사람만이 가장 높은 능력에 도달할 것이다. 지도자는 자기 자신을 정복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을 인도할수 있는것이다. 제자(Diseiple)와 훈련(Discipline)은 같은 어원에서 연유된 것이다. 리더란 외부로 부터 더욱더 엄격한 훈련을 자기 자신에게 부과 할줄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지도자를 꿈꾸는 젊은 인물들은 다른 사람들이 시간을 허비하는 동안 일을 해야하고 다른 사람들이 잠을 잘동안 공부하며, 그들이 노는동안 기도해야 할것이다. 말이나 생각이나, 행동이나 의상에 있어서 흐트러지지 않으며 단정치못한 습관들에 대해 신경을써야 할것이다. 그는 식사와 품행에있어서 군인다운 훈련을 준수하게 쌓아야 할것이다. 그래야만 선한 싸움에서 승리로운 댓가를 기대하게 된 것이다. 그는 아무런 칭찬도 불러 일으킬수 없거나 아무 인정도 얻지못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피하는 즐겁지않은 어떤 일이나, 다른 사람들이 회피하는 숨겨진 일을 기꺼이 떠 맡아야 할것이다. 성령충만한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지도자는 어려운 상황이나 곤란한 사람들을 직면하여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을것이며, 필요한때는 자진하여 그어려움과 싸울것이다. 그는 친절 하면서도 필요할때는 용감하게 책망할 것이며, 주님의 사역에 유익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기꺼이 필요한 징계를 배풀어야 할것이다. 지도자는 그 자신이 그렇게 강하게 훈련 받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이것을 깨달으며, 지도자가 그들에게 기대하는 훈련에 협력하여 기꺼이 응하게된다. 더우기 하나님 종으로서의 지도자는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을 회생하기를 좋아할 뿐만아니라 다른 사람들로부터 오는 친절, 봉사, 사랑 등을 거꺼이 받아들이는 훈련에 자신을 드려야만 하는 것이다.
2) 밝은 자아 상
지도력이 외적으로 개발되어야할 두번째로 중요한 요소는 밝은 자아상이다. 지도력의 외적 개발에는 밝은 자아상이 있는데 이것은 의사소통의 개발과 함께 꼭 필요한 것이다. 그것은 지도자가 자기 자신이 가지고있는 밝은 이미지를 잘 개발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긍정적인 이미지라는 것은 자기있는 모습대로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다. 리더는 자기에대해서 '내가 나 된것은 하나님의 은혜로다' 라고 감사하면서 좋은 이미지를 가져야한다. 성경에는 "누구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나니" 라고했다(엡5:29). 곧 이말은 아무도 자기를 미워하지말고 자기 자신을 잘먹이고 소중히 여기는것을 의미한다. 소중히 여긴다는것은 내가 이제는 내것이 아니요, 주님의 것이라는 것이다. 주님의 피로 산, 매우 중요한 자신임을 깊이 자각하는 자가 바로 강한 리더쉽을 소유한 자인것이다. 이런 사람은 다른 사람도 자신처럼 귀하게 여기고 소중하게 받들기 때문에 그런 대접을 받는 사람들마다 감동되어 좋은 지도자가 되게해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이러한 지도력을 잘 개발해야 하는 것이다.
3) 사람을 움직이는 능력
지도력이 외적으로 개발되어야 할 요소 중에 네번째는 사람을 움직이는 능력이다. 목회자는 하나님이 주신 비젼, 그 사명을 완수하기 위하여, 그 목표를 향해서 사람을 움직일수있는 능력이 있어야한다. 이것이 지도력이다. 교회는 세상의 권위나 지도력만 가지고 움직일수 없다. 오직 사람들의 영혼을 움직일때, 그때 움직이는 것이다. 목회자가 그들을 움직일 수 있으려면 첫째, 설득력이 있어야 한다. 목회자가 비젼을 보았고, 아이디어가 있고,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보여주신 것을 사람들과 만나서 비젼을 펼칠때에 그 설득을 통하여 움직이는 것이다. 둘째, 감동이다. 그마음에 감동을 일으켜 움직이는 것이다. 세째, 동원하는 것이다. 네째, 자진성의 창조이다. 사람들의 마음에 자원하는 생각을 갖게하는 것이다. 스스로 일할수 있도록 만들어주는것, 이렇게 할때에 무서운 힘이 나오는것이다. 모세가 장막을 건축할때에도 백성들의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에 그들이 장막에 필요한 헌물을 가져왔는데 너무많이 가져와서 나중에는 그만 가져오라고 까지 했던것이다(출36:3-7). 가슴속에서 부터 주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복음운동이 너무나 절실하기 때문에 자기의 시간도, 돈도, 자기의 재능도 그저 바치고싶은 마음이 속에서부터 우러나도록 함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움직여지는 것이다.
느혜미야서에도 보면 사람들에게 일하고자 원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그러한 마음을 일으켜주는 것이 지도자인 것이다. 그 비젼을 보여주고 설득과 감동을 통해서 움직이는 것이다. 여기에 성령님께서 감동하심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이러한 사람들을 통해서 전달되는 것이며, 목회자는 사람을 움직이는 능력의 지도력을 더욱 개발시킴으로서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완수하게 되는 것이다.
4) 조직과 권한 위임
지도력이 개발되어야 할 외적 요소가운데 네번째는 효율적인 조직과 권한 위임이다. 하나님의 종으로서 지도자는 하나님의 말씀(뜻)대로 행하여야 하는 자로서 그일을 행할때에 우선 순위를 바로 정하여야 한다.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 항상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또한 지도자는 하나님의 영광과 뜻을 온전히 이루고자 원하는 그 간절한 마음이 그의 일상생활에 있어서 최고일때 그는 우선 순위를 바로 인식한 자이다. 이렇게 우선순위를 바로 정하고 그 일을 수행할때에 그는 혼자 행하는것이 아니라 함께 일할 리더를 발굴하여 그를 잘 훈련시켜서 그 일을 효율적으로 수행할수있게 해야한다. 특히 지도자는 사람을 정확히 볼줄아는 눈을 개발함으로서 꼭 필요한 리더들을 선출하고 그들에게 리더싑을 연습할수 있도록 방향을 보여주며 또한 동기를 부여하고 자원하는 마음을 일으킬수 있어야한다. 더우기 지도자는 그들을 훈련시켜서 자기가 해야할 일의 적재 적소에 그들을 배치시켜서 일하게 해야한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종-지도자로서의 목회자는 하나님의 지혜를 힘입어 어떻게하면 정한 시간내에 가장 큰 효과를 낼 것인가를 생각하며 훈련된 지도자들을 중심한 효율적인 조직을 통하여 그일을 수행할수 있어야한다. 그리고 그는 자기의 권한을 다른 사람에게 믿고 위임할줄 알아야한다. 또한 그가 위임한 리더가 자기의 자발성과 창의력을 충분히 발휘해서 일할수 있도록 그를 이끌어주고 격려해주어서 하나님이 자기에게 주신 자질과 훈련된 리더쉽을 가지고 소신껏 일할수 있도록 해주어야한다. 더우기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지도자는 하나님이 주신 비젼을 성취하기 위해서 모든 분야에 하나님이 주신 그분의 영적은사에 따라 맡겨서 그 사람이 자기은사를 사용하여 일할때 합력해서 유익이되어 그 비젼은 성취되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지도자는 이 모든것을 온전히 이루시는 분은 성령님이시라는 것을 명심하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권한을 위임하는 방법을 배우고 그것을 끊임없이 개발해야하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서 하나님의 종이요 지도자인 목회자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더욱 온전히 수행할수가 있는 것이며, 더 많은 열매를 맺으므로 더욱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者가 되는것이다.
제6장 결 론
지금까지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목회자 곧 성경에 나타나있는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목회자의 자격과 자질 그리고 목회자의 지도력에 관하여 고찰하여 보았다.
제일먼저 우리는 목회자란 Minister로서 곧 하나님의 종, 일군, 봉사자인 동시에 성찬을 집행하는 자이며, 또한 Pastor로서 주님의 양떼를 먹이고 치며 다스리는 영적 목자요, 그리고 Bishop으로서 양떼를 인솔하고 다스리는 감독의 의미가 있음을 목회자의 어원적 고찰을통해 알아보았다. 이것을 한 마디로 정리해보면 '부름받은 하나님의 종으로서의 자질과 지도력을 갖춘 자' 로서의 목회자라고 말할 수 있게 된다.
목회자는 하나님의 부름받은 '종' 이다. 또한 그는 목자와 감독의 의미와 명칭이 말해주듯이 양떼를 지도하고 다스리는 '지도자' 인 것이다. 그래서 목회자는 하나님의 양무리를 돌보아 구원얻게 하는 목회를하여야 할 사람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성경적 고찰을 통하여 우리는 목회자로서의 근본 자세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찾게되고 본받게 된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다음으로 목회자가 그 직무를 수행하기 전에 우선적으로 성경에 제시되어진 목회자의 자격을 구비해야 할것을 말했는데, 그것은 목회자는 하나님의 소명을 받아야하고 그 소명에대한 확신과 증거가 있어야하며, 또한 그는 하나님과 교회앞에 인정받고 임명을 받아야한다는 것을 찾아보았다. 그 증거로 성경에서 모세, 이사야, 예례미야, 세례요한, 베드로, 바울 등을 찾아보고 과연 그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그것에대한 확신과 증거를 그들의 삶을 통해서 우리에게 보여주었음을 자세히 밝힌바 있다.
더우기 목회자는 성경에 나타나있는 자질들, 하나님께 대하여, 근신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주를 사랑하는 마음을 지녀야하는 것이며, 자기 자신에 대하여는 전인적인 인격과 영적능력, 지적, 학적, 실력을 갖추어야하고, 확실한 말씀을 굳게잡은 사람이 되어야하며, 그리고 가정에 대하여는 한 아내의 남편이되며, 자기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단정함으로 복종케하는 사람이되어야 하고, 더우기 교회에 대하여는 바른 교훈을 적절히 가르치기를 잘하고, 기쁨으로 일하며, 양무리의 본이되는자가 되어야하며, 뿐만아니라 목회자는 대인, 물질 관계에 있어서 아담하며, 제고집대로 하지아니하며, 관용하며, 사랑의 마음을 소유하고, 물질에 치우치지 아니하는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격을 구비한 목회자는 그가 맡은 직무를 온전히 수행하게 되는데, 곧 설교자, 교사, 상담자, 행정가로서의 직무를 하나님과의 깊은 교재 가운데, 강하고 담대함으로, 또한 교회에 대한 지극한 사랑, 희생, 봉사정신으로, 그리고 자기 부정과 제 십자가를 지면서, 주께서 주신 생명보다 귀한 이 사명을 온전히 수행함으로서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야한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뿐만아니라 목회자는 하나님이 주신 은사들과 지도력을 잘 개발할때 더욱 온전하고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으며, 그가 이것을 개발하면 할수록 그의 직무수행은 더욱 온전함으로 완수되어진다는 것을 이 연구를 통하여 밝혀 보았다.
이상과같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목회자, 곧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종으로서 목회자'는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하여 제시하신 목회자의 자격을 온전히 구비하고 그의 직무를 생명바쳐 수행하며 하나님이 주신 지도력(Leadership)을 끊임없이 개발하여 많은 열매를 맺음으로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것임이 명백하게 밝혀졌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이 논문에서 제시하고 밝혀진 바와 같이 부르심을 받은 종으로서의 자세로 주님이 부르시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서 자기에게 주어진 직무를 다 완수해야 하는것이다.
다음으로 목회자는 그에게 주어진 은사들과 지도력을 잘 개발하여 더욱 온전하고 풍성한 열매를 맺어야 한다. 그가 이것을 개발하면 할수록 그는 그의 직무를 더욱 온전하게 수행할수가 있는 것이다.
끝으로 목회자의 권위가 그릇된 목회자들로 인하여 말할수 없이 상실되어 가는 이 시점에서 모든 목회자들이 본 논문에서 제시한 바를 토대로 몇가지 제안으로 이 논문을 마무리 하려고 한다.
첫째로, 하나님의 종으로서 성경적인 참 목회자 상으로서의 그 자질을 향상시켜 하나님이 주신 목회자적 권위를 회복하고 이 시대에 필요한 그리고 이 시대가 요구하는 목자로 부단히 노력 헌신 함으로서 주님의 피로 사신 몸된 교회를 흉악한 이리 가운데서 지켜 보호하는 선한 목자요, 착하고 충성된 종들이 되어지기를 바라며,
둘째로, 날마다 죽는 자기부정과 예수님이 보여주신 겸손을 본 받아 나 보다 상대를 높이고 존중하는, 그리고 언행을 잘 다듬고 수행하는 윤리적 인격을 배양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진정 남을 섬기는 삶으로서의 겸손의 자세로 목회의 현장이든 대 사회적 자세이든 이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여서는 않된다. 목회자는 모쪼록 겸손한 삶을 통하여 목회자의 본연의 직무를 준행하여야 할 것이다.
셋째로, 목회 지도자는 교회에서나, 사회의 어떠한 위치에서도 예수님이 보여주신 그 진실성을 본받아 수행을 하여야 할 것이다. 오늘의 사회의 현상이든 교계의 현상이든 때때로 거짓과 과장으로 여러 사람들을 속이고 기만하는 현상이 없지 않음을 본다.
예컨데 자기교회의 교세를 눈덩이 처럼 부풀어 선전하고 다니면서 목에 힘을 주고 자기과시를 일삼는 지도자가 있는가 하면, 자기가 소속된 교단의 교세를 과장하여 자랑하는 신뢰성 없는 세력의 과시와 명예 지향주의적 지도자는 지도자로서의 자질이 결여된 자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공보부 발표에 따르면 각 종교 단체에서 발표한 종교인들의 숫자가 우리나라의 인구보다 약3분의 2가 넘친다니 이러한 우수운 일을 자행케 한 우리 교계의 지도자들이 그 책임을 누구에게 떠 넘길 것인가?
예수그리스도의 재림의 그날, 혹은 심판의 그날, 아니면 조만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주님앞에 설 그날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부터 잘하고 충성 하였다는 칭찬과 아울러 상급을받고 면류관을 받아 쓰는 목회 지도자들이 되기 위해서는 그 자질과 지도력의 뒤 안길을 조심 스럽게 더듬고 끊임없는 자기 갱신의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아울러 이 논문이 그와 같은 목적에 다소나마 공헌이 되어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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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