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직 성령으로 되는 일"(슥 4:6~10)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인생과 사역 속에는 누구나 ‘큰 산’과 같은 순간을 만납니다.
감당하기 버겁고, 내 힘으로는 넘을 수 없어 보이는 상황입니다.
방법을 찾아도 길이 보이지 않고,
능력을 동원해도 변화가 없을 때 우리는 쉽게 낙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 산은 결국 평지가 될 것이라고.
스룹바벨은 무너진 성전을 다시 세우라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시작은 미약했고, 사람들의 시선은 냉소적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분명히 선언하셨습니다.
“그의 손이 시작하였은즉 그의 손이 또한 그것을 마치리라.”
하나님의 일은 시작도 하나님이시고, 완성도 하나님이십니다.
MD사역도 동일합니다.
사람을 변화시키는 일, 한 영혼을 살리는 일은 우리의 능력으로 되는 일이 아닙니다.
관계를 맺고, 만나고, 이야기하고,
들어주는 모든 과정 속에서도 실제로 일하시는 분은 성령이십니다.
우리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에 순종하는 통로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조건이 아니라 방향입니다.
능력이 아니라 순종입니다.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은 “내가 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시는가”입니다.
혹시 지금 맡겨진 자리가 너무 작게 느껴집니까?
반복되는 만남 속에서도 변화가 없어 보입니까?
주변의 시선이 무겁게 느껴집니까?
그렇다면 더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작은 시작을 통해 큰 일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사람들이 보기에 미약해 보이는 자리일수록, 하나님은 더 분명하게 일하십니다.
MD사역자는 결과보다 순종을 붙드는 사람입니다.
성령의 감동이 올 때 한 걸음 내딛고, 다시 찾아가고, 다시 듣고, 다시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그 반복 속에서 하나님은 보이지 않게 일하시고, 결국 때가 되면 열매를 드러내십니다.
오늘도 다림줄을 손에 들고 서십시오.
맡겨진 자리에서 흔들리지 말고 한 걸음 나아가십시오.
완성은 우리의 몫이 아닙니다.
끝까지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작은 순종 위에 성령이 역사하실 때, 그 큰 산은 반드시 평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