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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이 없음이 대책이라고 선인들이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참 그 말이 명언이 아닌가 싶다.
무대책으로 주말을 기다리던 중, 대책이 생긴 것이다. ^^
▲ 낚시사랑에는 서해나 남해는 많은 바다낚시 후원터가 있는데 동해에는 후원터가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에 있는 공현진 포구에 낚시사랑 후원 바다 낚시터가 생긴 것이다..
▲ 올해에는 유난히 중북부 지방비가 많이 내려 피서철이면 자주 다니던 계곡으로 피서낚시 출조가 쉽지 않다.
▲ 강원도 양양의 법수치 계곡으로 가서 남대천에서 낚시도 하며 법수치 계곡 위로 이동하여 강고기도 잡는
▲ 피서 낚시를 계획했었지만, 계곡의 수량이 많아고 하여 다음으로 출조를 미루고 있었다.
있기 때문에 바다 고기와 민물의 붕어와 강고기를 같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아직은 피서철의 정점이 아니기에 많이 분비지는 않는다고 한다.
▲ 서울을 떠나 소양호와 미시령을 거쳐 설악의 울산바위를 보면서 자연으로 여행은 언제나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 천진 해수욕장에 있는 후배의 스킨 스쿠버 샾에도 한 번 들려보고.
▲ 아야진항에 낚싯배를 운영하는 친구에게 들려 안부도 전하고
▲ 인근의 해수욕장에 들려 무더운 복더위도 식히는 피서 낚시여행은 생각만 해도 즐겁다.
▲ 갯바위나 선상 낚시로 싱싱한 바닷고기도 맛볼 수 있으니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
▲ 결국 주말에 비가 많이 온다는 기상대의 예보도 무시하고 극성 낚시 특공대는 주말 오후 서울에서 출발하여
강원도 고성으로 향한다.
▲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를 지납니다.
▲ 아직은 한산한 경춘 고속도로의 모습
▲ 내설악.
▲ 미시령 터널을 벗어나면서 바로 맞닥뜨리는 울산 바위의 웅장한 위용
▲ 서울을 떠난 지 세 시간 정도 소요로 고성 부근에 도착하였다.
▲ 한적하고 깨끗해서 마음에 듭니다.
▲ 바닷가 자그마한 언덕에 핀 나리꽃의 모습.
▲ 등대의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 해수욕장마다 파라솔과 그늘이 준비되어 있네요
▲ 낚시사랑 후원 선상낚싯배 공현진 호의 위용 22인승이라고 하는데 상당이 큰 편입니다..
▲ 낚시에 사용할 미끼는 청 갯지렁이
▲ 미인 모녀
▲ 스킨 스쿠버를 즐기는 사람들.
▲ 베스트님은 다시마를 연신 낚이냅니다.
▲ 베스트님의 조과, 가족을 위해 집으로 가져가신다고 말리는 중 (다음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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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어를 준비하는 어부들의 모습조차도 아름답게 보이는 풍경입니다.
▲ 새벽에 일어나 주변 바닷가를 산책합니다.
▲ 아침 시간의 항구 모습.
▲ 평범한 그림이지만, 나이 들어 보는 느낌은 왠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
▲ 가까운 곳에 사시는 노조사님의 모습에서 평화로움이 보입니다 ^^ .
▲ 오전에 우리 일행이 타고 선상 낚시를 할 공현진 돌핀 마린 호의 모습, 22인 승으로 휴게실, 화장실이 있으며
전동릴 22대가 배치되어 있어 미끼나 장비 없이 편안한 낚시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 공현진 앞바다에는 고기가 잘 잡히기 때문에 낚싯배가 많다고 합니다.
▲ 공현진 돌핀 마린 호의 위용.
▲ 출항 준비를 하고 있는 돌핀 마린호 선장님.
▲ 특공대 3인조가 우리 일행의 핵심 멤버입니다.
▲ 여름 바다의 분위기가 아주 멋집니다.
▲ 낚시 준비를 마친 뒤, 차 한 잔의 여유와 함께 분위기 최고라는 제스처를 취해주는 베스트님
▲ 마장동 도끼님도 한 수 올립니다.
▲공현진항 돌핀 마린호 선장님이 커다란 불가사리 하나와 함께 고기를 낚아 올립니다.
▲ 계속 낚여 올라옵니다.
▲ 여름철에는 태풍이나 폭풍 경보가 발령되지 않는 한 바다는 비교적 잔잔하다고 합니다.
▲ 낚은 고기로 물회를 만들어 점심 식사를 합니다. 이곳의 물회는 맛이 좋기로 정평이 나있다고 합니다.
▲ 날씨가 좋아지고 본격적인 피서가 시작되면, 시원한 바다와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있는 공현진 포구는 좋은 피서지가 될 듯합니다.
▲ 1박 2일의 짧은 여정이 아쉽기만 한 동해 고성, 공현진 포구의 여행, 부근에 송지호, 철새도래지, 은어와 붕어를
낚을 수 있는 북천이 있지만, 시간 때문에 찾아보지 못함이 아쉽기만 합니다.
▲ 함께 가는 길의 넉넉함, 천도 복숭아 보다 붉은 열매의 감미로움이거나, 절로 익어 떨어지는 낙과의 즙마냥 그대들의 향은
내 마음속에 가득하다...눈을 감고 보는 피안의 세계, 평화로운 여유..빈 하늘을 날아가는 철새들의 아득함
가끔은 혼자가 아니라는 철없는 마음에 함께한 즐거움 위로 떠도는 것들의 편안함을 만난다
.
▲ 아득한 영혼의 언덕을 돌아 또 다른 계절이 오는 해무가 자욱이 깔린 바닷가를 향해하며
낚시대 한 대 잡은 손의 따스한 힘..살아있음을 실감한다.
푸르른 하늘이 열린다...떠돌던 마음도 돌아와 조용히 안긴다.
▲ 복잡하지 않고 보다 편안하며 아늑하기만 한 강원도 고성 죽왕면에 위치한 공현진 초구의 하루는 이렇게 흘러가는가
봅니다.
▲ 주어진 시간의 제약 때문에 피상적인 경험만 하고 돌아갈 수밖에 없었음에 조금의 아쉬움과 미련이 남는 것 같다.
▲ 하지만, 장마철 일기불순의 악조건 속에도 같이한 일행들과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었음에
감사하며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 바닷가, 북촌 산허리를 돌아 나온 산사의 독경소리가 멈춘 듯 가는 하얀 물안개에 매달린다.
철 이른 코스모스 수줍은 듯 또 다른 계절을 예고하는데
바람은 작은 몸짓으로 들꽃들에게 가을 옷으로 물들여 가을로 가려 준비하네
휴가를 마친 행락객들이 하나둘 자리를 떠나고 우리도 이제 낚시 배낭을 챙겨야 하는 ....
▲ 청솔 바람이 하늘하늘 불어대는,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바위가 뾰족뾰족 삐져나온
설악의 한계령을 넘어 서울로 올라갑니다.
▲ 흐르며 떠밀리다 지친 삶, 역류하는 추억의 잔재들....어쩌면 그것은 편안함이고 낙일이었어라
이성과 지성, 고독과 갈등..어찌 하려고........결국은 순수와 오염 사이에 나를 버리곤 말더라
무덤의 그날까지 고독, 아파해야 할 아픔들 웃고 당당하게 자만에 차 크게 소리를 질러도 언제나 마음은
공허로 뻥 뚫린 공간....
▲ 기분 좋은 하루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은 정체와 지체로 피로를 가증시킨다..^^
▲ 칠월은 그렇게 흘러간다, 견우직녀의 슬픔을 뒤로한 채...풀꽃처럼, 이슬처럼 그렇게 그렇게 간다
빈 하루를 위하여 또 다른 하루를 비워두고 목마른 대지 목마른 하늘
엎질러진 기다림이 불을 지피고 무엇이든 취해야만 보여지는 앉은뱅이 내 꿈은 가는 듯하다.
▲ 이제 곧 도래할 또 다른 시간과 계절을 기대하며 아름답고 즐거웠지만, 아쉬움과 미련이 못내 남는 고성 공현진항으로의
여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