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는 중립국으로 남북길이는 약 225km 이며, 동서 최대폭은 약 336km 이다. 서쪽으로 프랑스, 북쪽으로 독일, 동쪽으로 오스트리아, 남쪽으로 이탈리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다. 국토의 1/4 이 높은 알프스 산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수력 이외의 다른 천연자원은 거의 없다. 여러 종족·종교·언어를 극복하여 관습의 통일을 이루었고 약 70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민주주의를 유지해 왔다고 한다. 면적은 41,284㎢, 인구는 약 740만명 정도.
스위스로 가기 위해 파리 동역으로 이동, 이곳 기차역에서 인터시티를 타고 스위스 바젤로....
역사 내부의 모습이다. 많은 상점과 관광객이 있었다. 검표없이 열차에 승차한다. 신용의 나라 프랑스...
스위스 바젤역앞 전차, 도착하니 어둠이.....우리는 여기서 투어 버스를 타고 알프스 산맥밑의 산장에서 숙박. 바젤은 프랑스, 독일, 스위스 3국이 만나는 접경 도시이다. 그래서 바젤역은 3국의 기차역으로 구분되는데, 바젤스위스 Basel SBB, 바젤프랑스 Basel SNCF 그리고 바젤독일 Basel DB 이다.
투어 버스는 얄프스 산맥의 새벽을 가르며 구비 구비 돌아 인터라켄 오스트역을 향해서......
융프라우 정상을 향하는 열차가 출발할 인터라켄 오스트역.
유럽에는 대우의 마티즈와 같은 소형차가 많이 다니고 있다. 역앞에 있는 2인용 승용차, 광고물이 재미있다.
인터라켄 오스트역 열차 승강장에서
융프라우행 열차, 창밖 높은 산에는 흰눈이 저 멀리 보인다. 만년설과 빙하를 보는 환상적인 풍광에 취해 잠시 넋을 잃을 정도
차창밖에 보이는 높은 산에는 흰눈이 저 멀리 보이고 푸른 초원위에는 한가로이 소와 양떼들이 풀을 뜯고 있었다.
동화 속에서 본 듯한 아기 자기한 예쁜 집들이 한폭의 그림으로 보였다.
만년설과 빙하가 보이는 알프스산맥의 풍광들....
중간역에서 산악 열차로 갈아타고 본격적으로 융프라우 정상을 향한다. 철도 레일의 중앙에 기어가 있어서 40도 이상 됨직한 경사를 거침없이 잘도 올라간다.
저 멀리 고산의 만연설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초원의 양떼들 모습은 점점 시야에서 멀어져간다. 융프라우 정상이 가까워지니 고산증인가? 산소부족으로 인한 어지러움이 있다.
3000 M 지점으로 융푸라우 정상 바로 밑의 풍경.....
스위스 중앙부의 고지대인 베르너 오버란트의 3대 산을 이루고 있는 융프라우는 가장 아름다운 스위스 만년설봉 이다. 융프라우는 젊은 부인이라는 뜻이라 한다.
일단 산악 열차에 오르면 창가 자리를 확보하는 일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천혜의 자연 경관을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 할까........
융프라우 역까지 오른 이상 "스핑크스 전망대"를 들르지 않을 수 없다. 통로를 따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야외 전망대와 연결된다. 공기가 희박하기 때문에 과격한 동작은 금물이라고 한다.
융프라우는 유럽의 지붕이라고 불릴 수 있는 곳으로 열차가 정상에 가까이 오른 것을 직감 할 수 있었다. 약간의 어지러움이나 구토 증세를 느낄 수 있었으니 말이다..
모든 것이 얼음으로 된 "얼음 궁전"은 동심의 세계를 자극하고 밖으로 나가면 시베리안 허스키가 끄는 눈 썰매나 스키도 탈 수 있다고 한다. 자 그럼 알프스산 융푸라우 "스핑크스 전망대"와 "얼음궁전"의 얼음 조각품을 감상해 볼까요? 곰과 함께
자세히 보세요 얼음궁전애서 독수리가 날아 갈 듯 하지 않아요
얼음속의 얼음집 에스키모족의 이글루(오른쪽)
얼음궁전의 미키 마우스와 함께........어떼요
아! 즐겁다.....동심의 세계에서....이곳에 있는 스탬프(Top of the Europe)를 여권에 찍어 융프라우봉에 다녀 왔다는 느낌을 간직했다.
융프라우봉 정상에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식당인 Top Of The Europe을 비롯하여 얼음 동굴, 스핑크스 전망대 등 관광객들을 위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는 한국산 컵라면도 있는데 뜨거운 물만은 2유로(2600원), 컵라면과 뜨거운 물은 5유로(6500원)를 받는다.
융프라우 정상, 눈보라가 치고 있었다. 이곳은 "스핑크스 전망대", 밖으로 나가 보았다. 바람이 불고 발이 미끄러워 상당한 주의가 필요 했다
스핑크스 전망대 발 밑은 구멍이 뚫린 철근으로 되어 있어 다소 아찔하지만 융프라우의 멋진 절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 한다.(눈보라로 잘 보이지는 않았지먄)
3454 m인 융프라우 정상 보다 117미터 높은 곳 스핑크스 전망대(3571 m), 바람이 불고 눈이 휘날려 앞이 잘 안 보였다.
유럽의 가장 높은 철도 중 하나인 융프라우 철도(1896~1912 건설)는 아이거와 묀히 산허리를 지나 묀히융프라우 사이의 고갯길(3,944m)인 융프라우까지 길이가 약 7㎞ 되는 터널을 통과한다.
융프라우는 스위스 여행의 절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간단한 방법으로 알프스를 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가 볼 것을 권유한다. 특히 봄부터 가을까지 융프라우로 오르는 길은 전형적인 스위스의 목가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때문에 어느 한 역에서 내려 여유롭게 걸어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 같다. 아래 사진들은 산중턱인 중간역에서 바라본 융푸라우 정상.
정상에서의 알프스의 감동을 가지고 내려오는 코스로는 융프라우에서 클라이네 샤이데크, 그린델발트를 지나 인터라켄 오스트역으로 내려 오는 코스다. 알프스산의 3대 고봉중 하나인 융프라우(3454미터)에서 아름다운 설경을 뒤로 하고 하산을 시작
산악열차에서 보통열차로 중간에서 갈아 탄다. 8월에 때아닌 담요로 추위를 해결하며 열차를 바꾸어 타는 관광객들이 이채롭다.
스위스 알프스 지역의 전통 악기인 "알페호른"의 멋 드러진 연주를 중간역에서 들을 수 있었다. 알프스산맥을 뒤로한 "알페호른"의소리가 아직도 귀와 눈에 선하다. 이 악기는 알프스란 특수한 산악지역성 때문에 만들어져 주로 소식을 알리는데 사용됐던 악기라고 한다. 종류는 다양하지만 주로 목장에서 신호용으로 사용되며, 긴 것은 자연배음이 풍부해 장음계의 선율도 연주할 수 있다.보통 축제 때는 2∼3개를 나란히 놓고 아름다운 화음의 선율을 연주를 통해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이 곳에서 내려가는 열차는 레일사이에 있는 기어가 없다. 경사가 조금은 완만 하기 때문이라 한다.
동화속에나 나올 법한 그림같은 집들이 알프스산맥 기슭에........
오늘 점심은 프랑스요리 "봉쥬"다. 쇠고기외 닭고기을 꼬치에 끼워서 꿇는 물에 익혀 여러가지 소스에 찍어 먹는 요리로 맛이 색다르다.
스위스에서 이탈리아로 가는 도로로 국경 부근에 있는 터널.... 이곳을 통과 하면 이탈리아..터널 중간에 국경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여기는 융푸라우 정상(3454미터)보다 높은 곳에 있는 스핑크스 전망대(3571미터), 정상에서 엘리베이터로 117미터를 고속으로 오르면 전망대에 이른다.
융프라우는 너무 높아서 날씨 변화가 아주 심하기 때문에 올라갔다가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내려올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오늘이 그날 인것 같다 눈이 휘날려 시야가 좋지 않다. 내려다 보지 못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