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바래길 3코스
남해바래길 3코스 동대만길은 남파랑길 36코스와 노선이 중복되어, 남파랑길에서 남해의 첫 번째 길이 된다. 창선대교 남단 검문소에서 시작하여 창선면파출소에서 끝나는 동대만길은 수령 500년이 넘은 천연기념물 왕후박나무를 거쳐, 남해지역에서 최초로 청동기시대 비파형 동검이 발견된 당항리 일원을 지난다. 이후 동대만과 곤유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편백숲 임도를 길게 걸으며 창선면행정복지센터에서 걷기를 마무리한다.
♧일자 : 2023년 6월 18일
♧코스 : 연륙교 치안센터(검문소) - 단항 - 왕후박나무 - 연태산 임도 - 당항 - 서대 임도 - 산도곡고개 - 대방산 운대암입구 - 상죽리 창선파출소
♧거리 : 15.0km
♧시간 : 4시간 14분
♧한달여만에 다시 걷게 되는 남해바래길이다. 남파랑길을 걷다가 남해군에서 만들어놓은 남해바래길이 있슴을 알게되었으며 대부분 남파랑길과 중복 되어 있지만 일부 몇 구간은 별도로 되어 있다.
지난달 걸은 1코스(바래오시다길)와 2코스(비자림해풍길)도 남파랑길과 별도로 되어 있었으며 이번에 걸은 3코스는 남해로 들어가는 남파랑길 첫 코스인 36코스와 겹쳐 있지만 사천지역에 해당되는 삼천포대교, 초양대교,늑도대교,창선대교를 건너와 연륙교치안센터(검문소) 에서 부터 남해바래길 3코스와 남파랑길이 겹쳐진다.
이번 동대만길은 해안길 보다는 대부분 연태산, 속금산, 대방산 임도길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크게 볼거리 없이 다소 지루함이 느껴지는 코스이긴 하지만 천연기념물 299호로 지정되어 있는 수령 500여년이 된 단항 왕후박나무 아래서 쉬었다 걸으며 편백나무 숲 사이로 걸을수 있는 힐링코스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