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자: 2005.12-28 (수) 위 치: 경기 고양 파주
2.날 씨: 맑음 -7℃
3.구 간: 용미1리-오산 산업단지-1번국도(경의선)-월롱산- 5번 군도
4.거 리: 도상거리 : 약 13.4km.
5.행 로: ☞자택(09:05)-고양동 시장 앞(09:45-09:50)-용미1리(10:03)
☞5번군도(14:55)-금촌시내(15:05-15:15)-마두역(16:10)-행신동 자택(16:40)
6.시 간: 총 산행시간: 4시간 45분(휴식및 식사포함)
7.산행자 : 놋지맨 단독종주
지난 구간보다는 날씨가 조금 주춤하는 기세이다.
모처럼 달콤한 휴가를 이용하여 나머지 오두지맥을 끝내자는 계획하였는데 전일 동기 모임
에서 많은 과음으로 아침에 일어나는데 많은 시간이 허비한다.
하루 종일 엎드려 있을 수는 없는 일이고 쓰린 속을 부여잡고 이불을 털어내고 침대에서
나와 주섬주섬 배낭을 챙기고 식탁에 앉아 안 넘어가는 아침을 억지로 먹는다.
집 앞을 나오며 떡집에 들려 약식을 배낭에 넣고 서둘러 85번 버스에 올라 오늘 지나갈
마루금을그려본다.
오늘 산행은 힘들다 보다는 얼마나 독도를 잘하여 알바를 줄이고 정확한 마루금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 생각하고 카피한 지도와 산행기를 훑어본다.
버스는 벽제를 지나 고양동 시장 앞에서 703번 광탄가는 버스로 갈아타고 신발 끈을 조이며
배낭에서 카메라를 꺼내며 출발준비를 마친다.
▶용미1리-오산 삼거리-78번 도로 : 소요시간: 2시간15분
10:05 : 용미1리 양지가든 뒤
10:22 : 160봉
10:43 : 시멘트도로
10:53 : 김해김씨 가족묘 (길주의 좌측으로)
11:03 : 삼조인쇄로 내림 도로 따라감.
11:10 : 오산 삼거리(56번 도로, 동원로) 좌측으로
11:17 : 최자실 기도원 정문
11:30 : 120봉. 우측 갈림길 주의. 좌측으로 군 철조망 따라감
11:40 : 군 철조망에서 우측 교회 공원묘지로 내려섬 (길주의)
11:45 : 공원묘지 주차장과 간이 화잘실. 세멘트 도로
11:54 : 공원묘지 위 고사목과 능선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길주의)
12:05 : 100봉(벙커). 길주의 지역(우측으로 내려감) 알바
12:20 : 78번 도로 (방호벽 아래에 금광 비철금속) 임도 따라
용미1리 버스정류장 뒤 6010부대 정문으로 가는 길에서 산으로 붙으면 철조망이 있어
철조망옆 밭으로 빙 돌다보면는 양철집이 나오고 그 뒤 능선위로 진행하게 된다.
각종 훈련 문구들이 나오고 길 또한 아주 잘나있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지만 어느새 몸이 후끈 달아오르기 시작한다.
잠시 오르면 이제 주능선이 남북으로 길게 뻗어 나가는데 방향을 북쪽으로 틀어 진행하게
된다.
능선 길은 아주 향호하며 여러 갈래의 갈림길들이 나타나는데 표지기들이 하나둘씩
나부끼어 많은 도움이 된다.
진행하다 보면 여러 폐초소들이 나타나고 군대의 잔재물들이 종종 나타난다.
군훈련 전술매복지점을 지나고 언덕을 넘어가면 능선이 갈리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꺾어
진행하여야한다.
평평한 봉우리에서 내리막길로 접어들어 내려서면 하얀 비닐 끈을 친 곳이 나오며 아래에
파란지붕 건물이 보이면서 시멘트 도로로 내려서게 된다.
길을 건너 산으로 붙어 대부지경계라고 쓴 노랑 나무말뚝이 보이면서 우측 묘지 방향으로
길을 잡으면 왼쪽 아래로 공원묘지에서 도로가 올라와서 우측으로 넘어간다.
조금 더 올라서면 묘지 끝 정점에서 교통호를 넘어서 왼쪽능선으로 가지 말고 직진해
내려간다.내려서면 임도를 다시 만나고 앞에 평산 신 씨 묘가 있다.
묘지 앞에서 능선이 좌우로 갈리는데 정맥 길은 왼쪽 희미한 길로 내려서며 좌측으로
비석을 세운 묘지들이 여러기 보인다.
마루금은 혼동하기 쉽게 길은 없으나 잠시 후 잣나무 조림지 사이를 지나 좌우로 공활한
터가 보이며 우측으로 큰 공장이 보이더니 오산산업단지가 눈앞에 나타난다.
좌측에 보이는 큰 건물은 삼조인쇄이며 이 앞 도로를 따라서 공장이 들어서지도 않은
들판을 가로질러 간다.
한동안 세찬 바람을 맞으며 걸어 나오면 56번 도로(동원로) 오산 삼거리이며 여기서
좌측으로 틀어 도로 따라 진행하다 우측으로 최자실 기념 금식기도원. 영산수련원.
크리스탈 추모공원을 알리는 표시판을 보고 포장도로 따라 우측으로 들어가면 영산수련원
큰 건물이 있고 좀 더 가면 기도원 정문이 나오며 여기를 지나 주차장 뒤 추모공원 위로
올라간다.추모공원 끝에 정자을 기준으로 가운데 통로계단을 올라 추모공원 묘지 끝까지
오르면 정자가 있고 산으로 올라 좌측으로 꺾어 오르면 103봉이며 정점 20 여미터전에
우측으로 교통호를 건너 내려선다.
우측으로 내려서면 바로 아래는 공장 뒤 마당이 되고 2-3분 오르면 군부대 원형 철조망이
앞을 막는다.
이 철조망은 이후 120m봉 두 개를 넘어 교회 공원묘지로 내려설 때까지 계속된다.
원형 철조망을 따라 우측으로 따라가면 철조망 높이는 더 높아지고 120m봉에 이른다.
우측으로 능선이 분기하고 그쪽으로 좋은 길이 이어진다.
방향을 90도 바꿔서 좌측으로 계속되는 철조망을 따른다.
뚝~ 떨어져 내려가면 군부대 후문이 나온다.
마루금은 여기서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하나 넘어 능선을 타고 우측으로 넘어오는 것인데
본인은 우측 넓은 길을 따라 공원묘지 주차장장과 간이 화장실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시멘트 도로를 건너 고갯마루에서 능선으로 붙어 묘지 사이를 헤집고 왼쪽 능선으로
들어선다.
조금 더 진행하면 능선은 우측으로 휘는 듯 하다 능선 정점 묘지의 경계를 철조망으로
설치해 놓은 지점에서 좌로 진행하게 되어있다.
길이 분명하지도 않는데 앞으로 치고 나가니 벙커 봉우리가 나와 이제야 제대로 마루금을
찾아가나 생각을 하고 우측으로 틀어 내리막길로 들어서니 방향이 좌측으로
틀어지는 것이 아닌가? 아 정확한 마루금이 아닌 것을 감지하고 우측으로 틀면서 내려
온다고 내려오니 78번 도로 방호벽은 우측 200m위에 있는 것을 그때서야 알았다.
집에 와서 다시한번 생각해도 어디에서 내리막길을 시작했어야 했는지 도통 생각이 나질
않는다.
다음 우리 팀들과 같이 종주할 때는 정확하게 찾을라나?
도로를 따라 방호벽으로 올라가 내려오는 길을 살펴보니 길은 보이는데 표지기는 하나도
없다.
▶78번 도로-한라시멘트-경의선철도-월롱산-5번군도 : 소요시간: 2시간25분
12:25 : 연병장공터 좌측으로 (10분 휴식)
12:50 : 세멘트 도로와 공장 수로가 도로를 OVER PASS함.
13:02 : 삼강산업 앞
13:08 : 한라 세멘트 안으로 건너감
13:15 : 1번 국도 밑으로 경의선 철로를 건넘.(VTC앞 도로 따라감)
13:24 : 다락고개. 368번 도로 방호벽. 좌측 도로 따라
13:38 : 예비군 교육 부대 정문 앞에서 왼쪽 산으로 오름
13:47 : 118.8봉 삼각점과 깃대. 우측 훈련장을 가로 질러 감 (8분 휴식)
14:04 : 용상사110m. 정상 쉼터 950m. 약수터 80m.덕은1리 1300m 이정표
14:14 : 돌탑봉. 월롱산 1-5 구조지점.
14:22 : 월롱산정상. 산불초소. 월롱산 성지 않내판.119 구조 안내판. 이동통신탑
14:33 : 월롱산 성지 안내판 우측 도로 따라 내려옴.
14:50 : 5번 군도. 방호벽 북쪽에 한라 레미콘, 하이마트 인터넷 물류센터
도로에서 능선으로 붙을까 하고 쳐다봐도 교통호만 보이고 능선초입은 보이질 않고
군도로 비포장 길가에 리본이 나부낀다.
비포장 길 따라 조금 올라가면 "병력 하차 지점" 표시판이 있고 삼거리이며 뒤쪽으로
넓은 연병장 같은 곳이 자리하고 있다.
삼거리에서 좌측 편으로 군인들이 겨울에 모여 쉴 수 있게 비닐하우스 설치해 놓은 곳이
있어 거기 들어가 잠시 간식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난다.
비닐하우스에서 나와 간이 화장실뒤로 올라 왔는데 내려가는 길이 막막하다.
좌측 편으로 빛바랜 깃발이 나부끼어 좌측으로 틀어 조금 내려가는데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전혀 보이질 않는다.
하는 수 없이 적당하게 능선을 치고 내려서는데 소나무 잔가지에 진행하는데 보통 어려
움이 있는 것이 아니다.
분명 이 길은 마루금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다시금 우측으로 꺾어 능선 중간을 가로질러
조금 진행하니 앝은 구렁을 건너 다시금 야트막한 능선으로 붙게 되어 여기서 방향을
틀어 내려서니 좌측으로 공장이 나오고 그 위의 수로를 통하여 도로를 가로지르게끔
되어 있는데 수로를 지나니 개들이 엄청히 짖어댄다.
길 없는 산길로 접어들어 5분정도 오르면 이중철조망이 있어 철조망을 좌측에 끼고 우측
으로 따라간다.
넓게 철조망 주위를 정리 해놓았지만 위장한 웅덩이와 철사 줄이 진행하는데 지장을
준다.
철조망을 따라 군부대 후문을 지나고 계속하여 진행하면 도로가 나오고 우측으로 공장
들이 자리하고 있다.
도로를 따라 계속 올라가면 좌측으로 부대정문을 지나고 우측으로 도로가 꺾어 오르며
제일 테이프산업 건물과 한국폐차산업이 있고 다시 좌측으로 꺾어지며 고개마루턱에
올라선다.
계속하여 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면 6분 후 한라시멘트 공장안으로 들어가 통과하게 되며
앞으로 통일로 1번 국도와 교각 밑으로 경의선 철길을 건넌다.
철길을 건너서 절개지를 오를 수 없으므로 좌측으로 초계탕 막국수 집으로 방향을 잡고
식당영업을 하면 점심이나 먹으려고 문을 두드리니 문은 굳게 잠겨져있다.
다시 방향을 바꾸어 우측 차도를 따라 진행하면 VTC건물 앞을 지나고 고물상 앞에서
우측으로 방호벽이 있는 다락고개에 도착한다.
방호벽을 보며 좌측으로 틀어 368번 도로를 따라 가다가 삼거리 우측 청주 사씨 사적지
입구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우측 월롱공단과 예비군부대 가는 길로 들어선다.
도로 따라 계속하여 진행하면 우측으로 공장들이 있으며 끝까지 진행하면 예비군부대
정문이다.
초병이 근무하는 정문에서 수고하십니다. 인사를 건네고 왼쪽으로 철조망을 따라
산으로 올라가면 전천후 강의장이 있고 강의장 뒤로 오르면 송전탑이 있고 그 위에
깃발이 펄럭이며 깨진 삼각점이 있는 118.8봉이다.
앞으로 월롱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느껴진다. 여기서 숨도 돌림 겸 포도주스와 약식
으로 점심을 대신한다.
계속해서 마루금은 우측 훈련장으로 해서 가는 길인데 너무나 넓게 형성되어 있다.
훈련장을 지나면 깃발 있는 체험사격장을 지나고 큰길 따라서 2분가면 삼거리이고
직진하는 좋은 길로 100m쯤 내려가서 넓은 길을 버리고 우측 산길로 간다.
송전탑을 지나 능선 길로 조금 더 진행하면 잘 정돈된 전주이씨 묘가 있으며 묘지 뒤에
떨어진 덕은1리 이정표가 있다.
호젓한 산길을 조금 더 진행하면 왼쪽이 용상사 110m. 우측 80m 약수터. 뒷길은 덕은1리
1250m. 직진길은 정상쉼터 950m.의 사거리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여기서 조금 더
오르면 능선이 분기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틀어 오르면 돌탑을 세워놓은 돌탑 봉을
지나게 된다.
돌탑을 지나 우로 휘는 듯하다 바위턱을 오르면 월롱산 정상이다.
월롱산 정상에는 화생방교육 표지판이 있고 내려서면 성안 터로 좌우는 좀 높고 능선을
따라서 길게 구릉지를 이루고 있다.
안에는 참나무 밑에 장의자 4개가 있고 119안내판이 있고 건너편에 산불초소가 있다.
하산하는 지점을 잘 몰라 성지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이동통신 중계탑과 체육공원이
있는 쪽으로 가보니 넓게 체육공원을 잘 정비하여 놓았으며 2006년 신년 해맞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동네 주민에게 물어보니 내리막길은 여기가 아니고 성지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내려가야 할 것 같다.
시멘트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서면 넓은 헬기장을 지나고 건너편 능선에 오르면 정상은
우측 위에 있고 삼거리에서 왼쪽 능선을 따라 내려온다.
우측 아래로 한라 시멘트 공장과 하이마트 건물이 내려다보인다.
능선 길에 군 시멘트 표지를 지나고 레미콘 공장에서 마이크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더니
방호벽이 굳건하게 버티고 있는 5번 군도에 도착한다.
오늘구간을 산행하면서 산 이름을 가진 산이 월롱산(月籠山) 하나인데 높이는 높지 않지만
주변에 큰 산이 없어 멀리서나 근처에서도 높게 보이는 산이라 기억되고 정상에는 체육시설
들이 잘 정비되어 있으며 등로도 잘 관리되는 느낌이 든다.
군부대 철조망과 공원묘지들이 마루금을 많이 차지하고 있고 1번국도와 경의선 철로도
넘어야 하는 어려움과 독도에 우회하는 지점이 많아 자칫하면 마루금 이탈이 많은 구간이라
생각이 드는데 그런대로 잘 진행했다는 생각이 드나 78번 도로로 내려오는 길과 여기서
올라 연병장이 있는 곳에서 도로를 수로로 내려가는 지점이 정확하게 내려오지 못해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 구간이다.
5번 군도에서 금촌으로 귀로하는 차편으로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음씨 좋은 광고제작하는
아저씨의도움으로 금촌 시내까지 어러움 없이 올 수 있게 되어 감사함을 다시 한번 느낀다.
교 통 편
갈 때
자택(행신동)-고양동 시장앞 85번 버스이용 소요시간: 40분 요금:1.300원
고양시장앞-용미1리 703번 버스이용 소요시간: 15분 요금: 800원
올 때
5번군도-금촌시내 히 치 소요시간: 10분
금천시내-일산 마두동 90번 버스이용 소요시간: 50분 요금:1.300원
마두동-자택(행신동) 7727번 버스이용 소요시간: 30분 요금: 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