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장
‘하느님의
뜻 기도모임 ’의
실제
*
매일
거룩한 미사에 참여하도록
권장합니다.
특히
모임이 있는 날은 반드시 참여해야 할 것입니다.
가급적이면
시간 전례 곧 성무일도도 함께 바치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모임
전에 성무일도의 아침기도나 저녁기도를 함께 바치는 것입니다.
묵주기도는
개인적으로 바치도록 합니다.
(유의:
위와
같이 *표를
붙이고 작은 활자로 표기되거나 글상자 안에 들어 있는 부분은 설명이나 지시 사항,
또는『천상의
책』에서
인용된 대목이니,
모임
중에는 읽지 마십시오.)
1.
모임의
시작
시작
기도
◎
+
주
우리 하느님,
십자성호로
저희를 원수들에게서 구하소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〇
항상
거룩하시고 나누임이 없으신 삼위 일체 하느님,
저는
모든 이를 대신하여,
모든
마음들 안에서,
당신을
깊이 흠숭하고 열렬히 사랑하며
영원토록
감사드리나이다.
(제4권,
1902, 1, 14)
●
항상
거룩하시고 나누임이 없으신 삼위 일체 하느님,
저희는
십자성호로 당신을 청해 모시고
당신의
현존 안에서 이 모임을 시작하나이다.
〇
당신의
축복으로 은총이,
저희의
세례 봉헌이 새로워지게 하시고,
당신의
모상이 되게 하신 은혜 안에
저희를
굳건하게 하시며,
당신
뜻의 생명이 저희 영혼을 다스리시게 하소서.
●
저희는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하신
저희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그리고
강생의 순간에 “보십시오,
아버지,
저는
당신의
뜻을
이루러 왔습니다.”
하신
예수님과 함께
이
봉헌을 새로이 하면서
당신께
저희 자신을 온전히 맡기고자 하나이다.
◎
예수님과
마리아께서 사신 것과 같이
저희도
언제나 오로지 당신의 뜻 안에서 살기 바라며,
그리하여
당신의 뜻이 저희의 생명과 음식이 되고
저희의
전부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나이다 아멘
예수님께
바치는 기도
〇
예수님,
사랑합니다!
저희에게
아버지를 보여 주소서.
아버지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을 알려 주시고,
아버지의
뜻이 당신 안에서와 같이
저희
안에서도 다스리시게 하소서 !
●
예수님,
사랑합니다!
하느님의
뜻이시여,
오셔서
저의 정신 안에서 생각하소서.
〇
예수님,
사랑합니다!
하느님의
뜻이시여,
오셔서
저의 피 속에서 흐르소서.
●
예수님,
사랑합니다!
하느님의
뜻이시여,
오셔서
저의 눈 안에서 보소서.
〇
예수님,
사랑합니다!
하느님의
뜻이시여,
오셔서
저의 귀 안에서 들으소서.
●
예수님,
사랑합니다!
하느님의
뜻이시여,
오셔서
저의 음성 안에서 말씀하소서
○
예수님,
사랑합니다!
하느님의
뜻이시여,
오셔서
저의 숨안에서 숨 쉬소서.
●
예수님,
사랑합니다!
하느님의
뜻이시여,
오셔서
저의 심장 안에서 고동치소서.
○
예수님,
사랑합니다!
하느님의
뜻이시여,
오셔서
저의 활동 안에서 활동하소서.
◎
예수님,
사랑합니다!
하느님의
뜻이시여,
오셔서
제 안에서 기도하소서.
그리고
이 기도를 저의 기도로 당신께 바치시어,
모든
사람이 기도한 것처럼 받아 주소서.
그리하여
모든 피조물이 마땅히 드려야 할 영광을
아버지께
드리게 하소서.
아멘.
*
내가
예수님께 “당신을
사랑합니다.”
했더니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정말
나를 사랑하고 싶으냐?
그러면
‘예수님 저는
당신 뜻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하고
말하여라...
내
뜻은 하늘과
땅을 가득 채우고 있으므로 너의 사랑이 어디서든지 나를 에워쌀
것이고,
너의
‘당신을
사랑합니다’가
하늘 저 높은 데까지 또
땅 밑 저 심연의 밑바닥까지 울려 퍼질 것이다.
그런즉
“당신을 흠숭합니다,
찬양합니다,
찬미합니다,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하고자
한다면 내 뜻과 일치하여 그렇게 하여라.
그러면
네가 흠숭과 찬양과 찬미와 감사로 하늘과 땅을 가득 채우게 된다.
내
뜻 안에서는 일이 단순하고 쉬우면서도 어마어마한 결과를 내는 것이다.”
(제11권,
1913년
10월
2일) |
성령께서
오시기를 비는 기도
〇
오소서,
오!
창조주
성령님,
저희
마음에 오소서.
당신
은총과 함께,
창조하신
저희들을 찾아오소서.
●
오!
정다운
위로자시며 지고하신
아버지의 선물이시여.
당신은
살아 있는 물이요 불이며 사랑이시고,
영혼의
거룩한 기름부음,
하느님의
손가락,
구세주의
약속이시니,
당신의
일곱 은사를 쏟아 부으시어
저희
안에 말씀께서 살아 움직이시게 하소서.
〇
저희의
지성을 밝히는 빛이 되시고
저희의
마음을 태우는 불꽃이 되시어
저희의
모든 상처를 당신
사랑의 향유로 치유해 주소서.
●
저희를
원수에게서 지켜 주시고 평화를
선물로 주시며
당신의
힘 있는 인도로 모든 악에서 저희를 보호해 주소서.
〇
영원한
지혜의 빛이시여,
사랑이신
당신 안에 일치해 계신 천주 성부와
천주
성자의 위대한 신비를 저희에게 알려 주소서.
●
영광이
천주 성부와 부활하신 성자와 보호자 성령께
◎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아버지께
바치는 기도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
●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아
멘.
〇
아버지,
사랑합니다!
저희에게
아드님의 얼굴을 보여 주소서.
저희는
오직 그분을 통해서,
그분과
함께,
그분
안에서만 아버지께 이를 수 있겠나이다!
●
아버지,
사랑합니다!
아버지의
뜻 안으로 들어가오니,
아버지께서
제게 손을 내밀어 주시어
아버지
뜻의 무한성 안으로 이끌어 주소서.
그리하면
아버지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이 아닌 것은
제가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겠나이다.
〇
아버지,
사랑합니다!
그러므로
저 자신을 아버지께 바치나이다.
◎
아버지,
사랑합니다!
사랑하기에
아버지 뜻의 나라를 청하나이다.
*...그런데,
말은
그렇게 하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건
어째서 일까?
하느님의
뜻은 안 계신데가 없어 내가 이미 그 안에 있는데도 ‘저는
당신 뜻 안으로 들어갑니다.’
하고
말씀드리다니?
” 내가
그러고 있노라니 인자하신 예수님께서 내 안에서 걸음을
옮기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딸아,
내
뜻은 본성상 어디에나
있으므로 어디서든지 사람을 감싼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아무런
의식 없이)
기도하고
행동하는 사람과 자기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분명히 의식하면서 자기 의지로 내 뜻의 성역 안으로
들어와서 행동하며 기도하는 사람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제15권,
1923년
6월
21일) |
마리아께
바치는 기도
○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
●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
아멘.
◎
천주의
성모님,
저희는
당신의 보호 아래 피신하오니
이
가련한 자녀들의 기도를 외면하지 마시고
모든
위험에서 저희를 구하소서.
오,
영화롭고
복되신 동정 마리아님!
2.
독서와
묵상
1)
수난의
시간들에 대한 묵상
*
하느님께서는
거룩함과 의로움으로 기묘하게 사람을 창조 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느님의 뜻에 대한 불순종으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생명을 ―
그분과의
일치를 잃어버렸습니다.
아버지의
집을 ―
그분
뜻의 나라를 떠나고 만 것입니다.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셔서 창조 질서를 회복하시려고 당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으니,
예수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삶과 죽음과 부활로 우리에게 구원의 은총 및 회개와 용서의 은총을 얻어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분의 수난을 묵상함으로써 아무것도 아닌 우리 자신의 허무를 보다 깊이 인식하며 우리의 죄를 통회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하여 어둠의
나라에서 빛의 나라로,
은총의
나라로 옮겨가게 됩니다.
이와
같이 그분의 사랑에도 응답하면서 그분과 일치하게 되고,
그분께서
수난 동안 실행하신 보속의 정신과도 일치할 수
있게 됩니다. |
*
이
독서에서 사용하는 책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의 시간들』
입니다.
이는
하느님의 종 루이사 피카레타가 수난 중이신 예수님을 동반하며 묵상하는 24개의
묵상들,
곧
24
“시간들”로
구성된 책입니다.
*(1)
독서에
들어가기 전에 모든 구성원이 이 책 15면에
있는 “준비기도”를
바칩니다.
*(2)
구성원
중 한 사람이 그날 묵상하기로 미리 정한 “시간”을
읽습니다.
일
부 “시간들”은
매우 길기 때문에 그 “시간”
에서
얼마간을 뽑아 읽음으 로써 독서 시간이 10분을
넘지 않게 합니다.
모임
때마다 다른
“시간”을
다른 사람이 읽습니다.
*(3)
묵상
끝에 다음 기도를 바칩니다.
〇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
이제
저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세대들의 이름으로,
당신
어머니와 천사들과 함께,
당신
앞에 꿇어 엎드려 말씀드립니다.
●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제19시간
끝 부분)
2)
천상
여왕님의 훈화
*
인류
가족이 앓고 있는 모든 병의 원인은,
하느님의
사랑을 망각하고 하느님의 지극히 거룩하신 뜻인 아버지의 집을 떠나
인간 자신의 뜻대로 행동하며 살기로 마음먹는 것입니다.
우리
어머니 동정 마리아께서는 이 아버지의 집을 결코 떠나신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그분은 하느님 뜻의 나라에서 사는
삶의 완전한 모범 이십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이 천상 여왕님의 훈화를 묵상합니다.
하느님
뜻이 우리를 다스리시게 하지 않고 과거나 현재나 우리의 뜻대로 행동함으로써 초래되는
해악이 어떤 것인지를 이해하도록 도와주시기 때 문입니다. |
*
이
독서는 루이사 피카레타가 쓴 『하느님
뜻의 나라의 동정 마리아』 에서
인용됩니다.
31일
동안의 기도와 묵상으로 되어있는 이 책 속에는 하느님의 뜻 안에서 사는 삶을 가르쳐 주시기 위한 우리 천상 어머니의 31개의
"훈화”가
있습니다.
모임
때마다 다른 훈화를 다른 사람이 읽도록 합니다.
*
(1) “훈화”
읽기.
*
(2)
독서
끝에 되도록 모든 구성원이 그날의 “작은
희생’,
을
바치고 “환호” 도
함께 바칩니다.
개인적인
묵상을 위해 이삼분 침묵을 지킵니다.
3)
하느님의
뜻 안에서 행하는 영혼의 순례
*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은총으로 하느님 아버지와 화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아버지의 아들 안에서 아들들이 되었고 그분의 배필인 교회의 구성원이 되었으며 성모 마리아의 자녀들이 되었습니다.
지상
순례의 길을 가고 있는 우리는 혼인 잔치에 초대를 받고 있으니,
이는
곧 하느님 뜻의
나라입니다.
우리는
이 초대를 받아들이고 우리 존재의 깊은
데로부터 혼인 준비를 하면서 우리의 열망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예수님과
마리아께서 사신 것과 같이 우리도 오로지 하느님의 뜻으로만 살고자 하는 열망입니다.
아버지의
집에서는 아버지의 것이 모두 자녀들의 것이기도 하기에 우리는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모든 선물을 그 분의
손에서 기쁘게 받아들입니다.
우리
자신의 존재를 위시 하여
우리 삶에 주어지는 모든 것이 아버지의 선물입니다.
또한
우리는 그분의 사랑과 그분 뜻의 기묘한 일들을 모두 인정하며 받아들이고자 합니다.
창조
사업과 구원 역사 전반을 통해서 동정 마리아의 삶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교회의 삶이라는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선물 속을
(영적으로
두루 순례하면서)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를 위하여 그 모든
일을 해 주신 하느님께 찬미와 감사의 노래와 예물을 바 치며
이 모임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
*
이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하느님
뜻 안에서의 영적 순례』라는
소책자를 사용하고,
구할
수 있다면 흰색과 빨간색과 녹색으로 된 고유 묵주도 함께 사용합니다.
기도모임
때마다 (6시간씩
4부분으로
되어 있는 묵상들중)
한
부분을 영적으로 순례하는 것입니다.
이
“영적
순례”의
묵상 독서는 모임 때마다 다른 사람이 합니다.
*
묵주기도
방법
(1)
모두
함께 ‘시작기도’
(15면)를
바칩니다.
(2)
구성원
중 한 사람이 “여섯
묵상들”을
읽습니다.
(3)
첫째
묵상
(곧
첫째
“시간”)
끝에
주님의
기도 (묵주의
흰색 알)
성모송
(빨간색
알)
영광송
(녹색
알)을
바치고
다음과
같이 소망의 기도(흰색
큰 알)를
바칩니다.
오소서,
오
지고한 뜻이시여,
오셔서
땅에서도 다스리소서.
둘째
묵상.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소망의
기도.
셋째
묵상.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소망의
기도.
넷째
묵상.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소망의
기도.
다섯째
묵상.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소망의
기도,
여섯째
묵상.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소망의
기도
(4)
그
끝에 “하느님
뜻의 승리와 교황의 지향을 위하여‘
라고
말한 뒤 (묵주의
마지막 세 알에서)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을
바친다.
(5)
(메달에서)
다음과
같이 (성모님께)
간구함으로써
“하느님
뜻 안에서의 영적
순례”
가
끝납니다.
◎
하느님
뜻의 여왕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시어,
하느님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다스리시게 하소서.
4)
하느님의
뜻에 관한 독서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당신의 뜻을 인식하고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
뜻과 완전한 일치를 이루며 사는 법을
익히도록 하시려고 당신의 말씀인 아드님과 성령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성경과
성전 및 교회의 교도권과 수많은 성인들이,
깊은
믿음으로 하느님의 뜻에 우리 자신을 맡길 것을 가르치며 또 고무해 왔습니다.
이와
같이 할 때에만 우리가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는 참된 길을 따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이 기도모임에서 하느님의 말씀이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함과 동시에 모임의 기초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힘이 있는(히브 4.12)”
까닭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 섭리에 의해 우리 자매인 하느님의 종 루이사 피카레타 (1865-1947)를
우리에게 데려오시고 교회의 품속에서 양육하시어 그녀를 통해 우리에게 풍성한 빛을 주십니다.
우리가
그분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따라갈 수 있게 하시기 위함이니,
이는
곧 하느님의 뜻에 대한 순종과 이
뜻 안에 들어가는 방법,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그분의
뜻 안에서 사는 방법에 대한 아름다운 가르침입니다. 성경에
입각한 이 가르침을 주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유산으로 주십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루이사에게 나타내 보이신 진리이기에 우리가 그 거룩하신 뜻을 알고 사랑하며 감사하고 그
안에서 사는 법을 배워 익히도록 도와줍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기도모임의 마지막 독서로 하느님의 말씀을 나누고 루이사의 기록에서 몇 장을 뽑아 읽는 것입니다. |
*
이
독서에 적어도 30분을
할애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시간이
허락한다면 첫 10권
중 적어도 한 장(chapter)을
읽는 것이 좋습니 다.
예를
들면 제2권에서
한 장을 뽑아 읽습니다.
이
첫 10권은
루이사의 내적 생활의 진보를 설명해 줄 뿐만 아니라 우리의 내적 생활 전반의
성장 에 대한 귀한 가르침들도 내포하고 있으며,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모양으로 우리를 이끌어 하느님과의 관계와 우리 자신과의 관계 및 우리 형제 자매 들과의 관계를 심화하고,
우리의
인간적인 뜻이 갈수록
더욱 전적인 순종 과 더욱 완전한 사랑 내지 애덕으로 하느님의 뜻에
일치하게 합니다.
*
(1) 성경
봉독
다음
주일 성경말씀을 읽거나 적합하다고 여겨지는 다른 말씀을 읽어도 좋습니다.
봉독한
뒤 나눔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렇게 할 수 있습 니다.
그러나
방금 읽은 대목과 관련이 있는 내용만 말하고,
그것도
간단하 고 짤막하게 해야 합니다.
*
(2) 『천상의
책』
읽기
(제2권부터
제10권까지
중에서)
독서
끝에 나눔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금 읽은 대목과 관련이 있는 내용만 말하고,
그것도
간단하고 짤막하게 해야 합니다.
또
11권부터
19권까지
내용 중에서도 한 장(chapter)을
읽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는
“하느님의
뜻 안에서 사는 것”의
의미를 점진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그것의
가치와 아름다움과 그 방법과 위대함을,
하느님의
뜻 안의 생명과 그 완전한 관계에 포함된 영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3) 『천상의
책』
읽기
(제
11권부터
제19권까지
중에서)
독서
끝에 나눔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금 읽은 대목과 관련이 있는 내용만 말하고,
그것도 간단하고
짤막하게 해야 합니다.
한
장을 읽은 뒤 미심쩍은 점들이 생기면 그 그룹 안에서 분명히 짚고 넘어가도록 힘써야 합니다.
그래도
해결되지 않거나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면 그 문제에 대한 토론은 중단하고 다음 장으로 넘어갑니다.
모임에는
시간 제한이 있으므로 참가자로 하여금 방금 읽은 대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을 설명하거나 개인적인 체험이나 간증 따위는 하지 않게
해야합니다.
그런
이야기는 이 시간에 하지 않고 모임이 끝난 뒤에 하도록 합니 다.
독서는
순서대로 계속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즉,
책을
한 권 한 권차례로 읽을 뿐더러 각 권도 처음부터 끝까지 차례로 읽는 것입니다.
모임이
있을 때마다 다음 모임에서 읽을 부분을 서로 합의하여 모든
구성원이 주간 동안 가정에서 미리 읽으며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개인적인 독서 에서 최대의 유익을 얻으려면 기도의 정신으로,
또
가르침을 실행으로 옮기겠다는 의지로 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모임이
있는 날에는 참여한 모든 이가 크나큰 풍성함을 나누어 가지 게
될 것입니다.
3.
모임의
끝맺음 –
마침기도
하느님의
뜻에 자신을 바치는 봉헌기도
〇
오
흠숭하올 하느님의 뜻이시여,
제가
여기 당신 빛의 무한함 앞에 있사오니,
당신의
영원한 선하심으로 문을 열어 주시어
저로
하여금 하느님의 거룩한 뜻이신 당신
안으로 들어가서
당신
안에서 온전히
제 생명을 기르게 해 주소서.
●
그러므로,
오
흠숭하올 뜻이시여,
사람들
가운데서 가장 작은 저는 당신 빛 앞에 꿇어 엎드려,
지고하신
당신 ‘피앗’
(Fiat)의
자녀들의
작은
무리 안에 들어가나이다.
〇
또한
저의 무가치함 속에 엎드려 당신 빛을 청하며 간구하오니,
이
빛으로 저를 감싸주시어,
거룩한
뜻이신 당신께 속하지 않은 것은
온전히
사라지게 해 주소서.
●
그러면
당신께서 저의 생명,
제
지성의 중심,
제
마음과 온 존재의 기쁨이 되시겠나이다.
저는
제 인간적인 뜻이 마음 속에서
되살아나는
것을 원하지 않사오니 이를 쫓아내고,
평화와
행복과 사랑의 새 에덴 동산을 이루겠나이다.
〇
그리하면
저는 언제나 행복하고,
특별한
힘을 가지며,
만물을
성화시켜 하느님께로 인도하는 거룩함을
지니게 되겠나이다.
●
여기
꿇어 엎드려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 하느님의
도움을
청하며 간구하오니,
저로
하여금 오로지 하느님의
뜻 안에서만 살게 하시어,
천지
만물을 창조하셨을 때처럼
제
안에 창조의 첫 명령을 다시 내려 주소서.
〇
지극히
위대한 선의 중심이신 예수님,
당신의
불꽃을 제게 주시어,
제
안에 하느님 뜻의 생명이 자라도록
저를
태우고 완성시키며 먹여 살리게 해 주소서.
●
거룩한
‘피앗’
의
여왕이신 천상 어머니,
저의
손을 잡으시어
하느님
뜻의 빛 안으로 이끌어 주소서.
저의
인도자시며 지극히 자상하신 어머니로서 저를 가르치셔서
제가
하느님 뜻의 질서와 그
경계 안에 존속하게 하소서.
〇
천상
어머니,
제
온 존재를
어머니의
티없이 깨끗하신 성심에 봉헌하오니,
하느님의
뜻에 대한 가르침을 주소서.
제가
유심히 귀 기울이겠나이다.
또한
어머니의 망토로 저를 감싸 주소서.
그러면
지옥의 뱀이 감히 이 거룩한 낙원 속으로 파고들지 못하리니,
저를
유혹하여 제 뜻의 미궁 속으로 떨어지게 하는 일이 없겠나이다.
●
성
요셉,
저를
보호하시고 제 마음을 지켜 주소서.
제
뜻의 열쇠를 당신 손에 맡기오니,
제
마음을 엄중히 지키시며 다시는 이를 돌려주지 마시어,
제가
하느님의 뜻을 떠나는 일이 결코 없을 것임을
확신할
수 있게 해 주소서.
〇
수호천사여,
저를
보호하시며 지켜 주소서.
모든
일 속에서 저를 도와주시어,
제
낙원이 번창하고
모든
사람들을 하느님 뜻의 나라로 끌어당기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
모든
천상 주민들이여,
오셔서
저를 도와주시어,
제가
언제나 하느님의 거룩하신 뜻 안에서 살게 하소서.
아
멘.
루이사
피카레타의 시복을 위한 기도
〇
오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느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저희가 기도할 때에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며
아버지의
나라가 저희 가운데 오시도록 간청하라고
가르치셨나이다.
●
사랑과
정의와 평화의 나라인 이 나라를
널리
알리려는 간절한 바람으로 엎디어 간구하오니,
“하느님
뜻의 작은 딸”인
당신 종 루이사에게
시복의
영예를 안겨 주소서.
〇
루이사는
끊임없는 기도와 고통을 바치면서
영혼
구원과 하느님 나라의 도래를 열망했나이다.
루이사를
본받아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이신 당신께 비오니
이
세상의 십자가들을 기쁘게 지도록 도와주시어,
저희도
당신의 이름이 빛나시게 하며
당신
뜻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게 해 주소서.
◎
아
멘.
*
이
기도문의 발행을 인가합니다.
이탈리아
트라니 대교구 교구청 대주교
카르멜로 카싸티 (CarmeloCassati)
감사기도
및 마리아께 바치는 기도
◎
오!
주님,
저희는
당신의 뜻 안에서,
저희에게
베푸신 모든 은혜에 감사드리나이다.
오!
전능하신
하느님,
당신께서는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아멘.
◎
자애로우신
어머니,
저희를
떠나지 마시고
저희에게서
눈길을 돌리지 마소서.
저희가
어디를 가든지 함께 가 주시며
결코
어머니 없이 홀로 있는 순간이 없게
해 주소서.
어머니께서는
저희를 보호하시는 참 어머니이시니,
저희를
위하여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축복을
구해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