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8일(수)
경기도 광주 퇴촌 '가원' 자연주의 한정식 식당

선생님 : 김형욱 조성균 최용익 이해동 성주형 김종기
김형욱 샘 - 여전히 젠틀하시고 부드러운 목소리에 새련된 매너를 보유하시고 계십니다.
오랜만에 방한하시어 연일 친지만남으로 과로상태라 이 날 힘들어 하셨습니다.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어쩐다여?
조성균 샘 - 호탕하시며 특유의 유머로 좌중을 즐겁게 하셨습니다. 73년 졸업 앨범까지 챙겨 오시는 자상함도 보여 주셨습니다.
제자의 남편에게 질투를 느끼시는 노익장을 과시하셨습니다.
최용익 샘 - 제자와의 만남을 즐기고 행복 해 하시는 모습이 역력해 보여 뿌듯 했습니다. 학교 적에 함께 촬영 다녔었습니다.
이 날도 카메라 들고 좋은 샷 잡느라고 동분서주 하셨어요. 고령에도 불구하고 귀여우신 울 사진 샘!
이해동 샘 - 위암수술 후 많이 여위시긴 했지만, 말씀하시는 기운과 윗트는 변함 없으십니다.
요즘 의욕부진 상태셨는데, 우리 만남으로 엔돌핀이 솟는다 하셨습니다. 부디 심신이 건강하시길...
성주형 샘 - 목소리도 외양도 60대 젊음을 유지하고 계셨습니다. 아직까지 무병하고 아무약을 안 드신답니다.
워낙 무미건조(?)하셨던 분인데, 저의 담임샘으로서 각별히 감회로우셨을거에요.
김종기 샘 - 이날의 회동이 이루어지도록 샘님들께 연락하고, 차량봉사까지 도맡아 주셨습니다.
왕성한 기획능력과 카리스마가 우리 모임에 꼭 계셔야 할 샘이십니다.
** 이상 은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선배님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양해해 주세요~ㅇ.

선생님 : 김형욱 조성균 최용익 이해동 성주형 김종기

방종선(70) 이금연(71) 정경자(71) 오찬례(71) 임은순(71) 이인원(72) 변현경(72)

왕년 연극부 : 이인원 변현경
그리하여 김형욱샘을 독차지 하였슴다.

성주형 샘 김종기 샘
조성균샘의 73년 졸업앨범을 보며 37년 전을 회상하고 있슴다.

김종기선생님과 방종선 애제자의 러브샷

차숙라(73) 성주형선생님(71년에 부임 해 오셔 선배님과는 낯설을거에요)
고3때 담임선생님과 커피 건배, 피차 러브샷을 한번도 해 본적이 없는 무미건조파임다.

뒷줄 : 성주형 조성균 김형욱 최용익 이해동 김종기 임은순
앞줄 : 오찬례 정경자 방종선 이인원 변현경 이금연
식당 마당에서 기념쵤영 해씸다. 차숙라는 찍사하느라 빠졌어요.
아름답고 귀한 좋은 그릇 되니 우리 숭의 학교로다 (교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