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철학원 김용석 지음.
복사나 인쇄는 저작권에 걸립니다. 그냥 보시기만 바랍니다.
마 역학이라는 학문들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복합성
역학을 처음 입문하는 입장에서는 어느 학문을 우선으로 해야할지 그리고 어느 학문이 적중률이
높은지 몰라 대다수의 시간을 낭비하는것이 비일비재합니다.
또한 스승님이나 선생들마다 전공하는 학문이 최고라고 이야기를
하고 서로가 비방하여 초학자의 입장에서는 학문을 선택하는 것 또한 힘들고 어려운 결정이라고
볼수가 있습니다.
저 또한 이런 힘든시간을 낭비한것이 많아 우선 제가 전문으로 공부한 학문의 장점과 단점을 우선
설명하고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이장에서는 간단하게 학문의 장점과 단점만 소개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저의 개인적인 경험일수 있습니다. )
우선 명리학(사주학으로 알려지기도함)은 점술의 제왕이라고 할 정도로 앞으로 여러분들이 위
책에서 배워야할 기본이며 영철학을 공부하기 위한 초급과 중급의 과정입니다.
명리학은 예전 서자평이라는 송나라때의 학자가 창안한 학문으로
음양오행과 십간십이지를 골격으로 하여 길흉을 보고 육친의 과다와 편중을 논하여 운명을 보는
학문으로 가장 기본적으로 알려져 있고 가장 연구가 많이 된 학문입니다.
서점의 역학코너를 보면 꽤 많은 책들이 명리학으로 차지한다고 보면 됩니다.
명리학의 가장 큰 장점은 연구가 가장 많이 됐다는 사실입니다. 기존의 이론책에 임상책이 많고
원서나 기본책이 풍부하여 머리가 좋은 사람들은 어느정도 초급과 중급의 독학도 가능할 정도로
좋은 책도 많습니다.
역술인치고 명리학을 기본으로 안 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가장 기본이면서 가장 어려운
학문중에 하나입니다. 학문의 학자들마다 다른 이론을 제시하여 여러 이론을 습득하여
공부를 할 수가 있고 공부의 깊이도 대단한 학문입니다.
자평명리학의 공부기초는
우선 음양오행과 십신 그리고 신살이 기본이고
중급이 격국과 용신이며
상급이 십간론과 궁통보감의 이론체계입니다
고급으로 들어가면 12궁의 변화와 운의 해석이 고급에 속하고
프로로 들어가면 허자와 단시 인연론,내정론이 들어가게됩니다.
이 정도를 마치면 명리학의 기본적 공부는 끝났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도가명리학은 이런 코스를 마친후 하늘에서 알려주신 영적인 관법이 들어가는
학습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단점은 무엇일까요?
너무 많은 명리학자가 많다보니 전혀 다른 이론들이 비일비재합니다
명리학의 가장 기본인 사주가 강하냐, 약하냐를 따지는 신강신약부터 전혀 이론이 다른 학인,
학파가 많으며 종격과 외격을 인정하는 학파와 인정하지를 않는 학파로 나뉩니다. 그리고
자연론과 물상론파, 격국파등 각자의 이론을 주장하니 초학자의 입장에서는 혼란을 겪게 할수 있습니다.
또한 명리학을 기존으로 하는 학인이 많다보니 저변확대에 있어서는 좋으나 질적인 양상에 있어서는
문제가 심각하다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명리학의 가장 큰 문제는 종류가 50여만가지나 되나 일반사람이
죽을때까지 아무리 많이 보아도 10만개가 정도가 한계입니다.
결국 나머지 40만개는 이론으로서만 존재하게 되는것이지요, 실제는 어떤지 연구된것이 아직
약합니다 특히 종격이나 외격,전왕격에 있어 연구된 것이
거의 미미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오래전 처음으로 명리학을 공부한 입장에서는 명리학은 역학을 공부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이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풍수를 공부해도 음양오행과 십간십이지가 들어가며 자미두수를 공부해도 십간과 십이지지가
들어가고 하락이수를 공부해도 음양오행이 들어가며
육효를 공부해도 십간,십이지지와 명리학의 형,충,파,해,공망이 모두 들어갑니다.
어느 학문을 공부해도 명리학의 기본이 된 상태에서 설명이 들어가므로 초학자든 역을 업으로
하는 전문인이든 명리학은 해야될것으로 사료됩니다.
다만 명리학만 최고이고 다른 학문의 적중률은 약하다는 편견은 버리셔야 합니다.
명리학에 대한 저의 경험은 이렇습니다. 역학공부를하고 십여년이 지날 무렵그 당시 저는 명리학,
자미두수,관상학,육효학,기문둔갑, 하락이수등 잡다한 여러 학문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공부에 대한 욕심도 많고 어떤 학문이 잘 맞는지 설명해준 스승이나 선생이 없었기에 이런
판단착오를 겪게 되었지요, 그리고 어느날 상담을 하는데 명리학과 자미두수,하락이수,기문둔갑이
모두 제각각 다르게 나와 제 스스로가 암담한 현실이 오게 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명리학과 기문둔갑은 좋게 나오는데 자미두수는 나쁘게 나오고 이럴때 어떻게 상담해야 될지 몰라
(상담자에게 좋다고 말해야 하는지 나쁘다고 말해야하는지 암담해서...) 아내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제 스스로가 창피하고 모자란 순간이었습니다. 이런 고민을 안해본 사람은 모를겁니다.
어느날 아내가 저에게 말했습니다.
모든 걸 버리고 우선 가장 기본인 명리학을 우선 뜷어! 그리고 나서 다른
학문들중에 쓸데없는 학문들을 버리라고 말입니다. 그후 약 5년간 명리학만 공부했습니다.
기존의 공부방식을 (원서를 보고 공부했던 방식) 버리고 제
나름대로 수천명을 보았던 임상사주를 가지고 말입니다.
그리고나서 5년이 지나니 답이 보이더군요. 그리고 다시 자미두수와 기문둔갑,하락이수를 보니
왜 서로가 다르게 나오는지 그리고 같게 나올때는 왜 그런지 알게 되었습니다.
제 경험상 명리학은 반드시 공부를 해야 되는 학문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말씀드리면 명리학에 모든 답과 적중률이 있다고 보시면 안됩니다.
명리학은 그저 병원에서 보는 엑스레이의 일종이지 만능은 아니라는 겁니다. 만능이라고 증명하려고
지금도 수많은 학설과 이론이 나오는 겁니다.
도충과 허자,납갑등 모두 적중률을 높이기위한 방법인데 한계가 있습니다
명리학이 만능이라면 성현들은 단시나 관상, 풍수등 기타 학문을 만들지 않았을겁니다
다음으로 자미두수를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미두수는 원래 칠정사여라는 중국의 고대 정섬술에서 유래된 학문인데 중국 진희이라는 도교장문인이
천문학과 연결하여 만든 동양점성술의 일종으로 실제 존재하지를 않는 虛星(허성)을 가지고 인간의
운명을 논한 학문입니다.
천년동안 일대일로 전수되다가 1560년대경 나홍선이라는 학자가 진희이의 법손 진도라는 분에게
자미두수전서라는 책을 받은후 그때부터 알려지기 시작하였고 조금씩 퍼진것을 1970년대 중반부터
자미두수신전이라는 책이 나와 중국의 대만과 홍콩에서부터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되었으며
1990년초자미두수 최대비전 문파인 중주파 자미두수책이 나온 다음부터 발달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 중반부터 자미두수가 조금씩 전해내려오다가 자미두수책이 현재로는
서점에 약 20여권정도 되는데 아직도 명리학이나 기타다른 학문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학문에 속합니다.
또한 자미두수를 전문으로 하는 학인이나 역술인이 의외로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니 체계적으로
배우기가 쉽지를 않습니다 3개월 완성이라는 자미두수 강의하는곳도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가 가르치고 공부한 경험으로는 적어도 1년이상은 배워야 자미두수의 眞假(진가)를 알수가
있습니다.
자미두수의 단점은 우선 포국법이 난해합니다.
컴퓨터가 생기기전에는 예전 역술계의 원로가 자미두수를 공부를 하고 포국을 하는데 손님이
지쳐서(시간이 걸리므로 ) 그냥 가길래 이 학문을 하면 포국하다가 굶어죽기 딱좋구나, 하여 공부를
중단하기도 하였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가 나오기 시작하여 명반에 대한 어려움을 일시에 해결하여 지금은 단추만 누르면
포국이 자유롭게 나옵니다. 지금은 오히려 이것이 장점이 되었지요.
자미두수는 천반,지반,인반이라하여 문파의 기준에 따라 같은 시간대를 보아도 다르게 보는 비전이
있는데 지금은 컴퓨터로 모두 할 수가 있으니 더욱 발전될것이라 봅니다.
두 번째로는 시간이 정확하지를 않으면 아예 보지를 못합니다.
명리학이나 관상학, 단시학들은 시간을 몰라도 대충 볼수 있습니다.
년월일에 부모형제 배우자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미두수는 시간을 모르면 아예 명반작성이
불가능합니다. 세밀한 학문이다 보니 두시간의 경계에 걸리면 찾기가 쉬우나 전혀 모르면 거의
불가능 합니다.
세번째로는 부귀빈천 곧 부자냐 귀한가? 가난한가? 천하냐?를 보는 세속의
기준이 명리학과 관상학보다는 약간 떨어집니다.
태음력을 기준으로 보니 십년마다 월일시가 같은 명조가 몇몇별을 제외하고 똑같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1960년 음력 8월 26일 사시와 1970년 음력 8월 26일 사시는 명리학은 모두 다른데
자미두수는 90여개의 별이 똑같습니다.
이렇게 나오므로 자미두수는 부귀빈천을 보는데 명리학, 관상학보다는
약합니다.
네 번째로는 학파마다 기법과 이론이 다릅니다 자미두수는 기존의 해석하는 파가 크게 남파와
북파로 나뉘어져 있고 다시 중주파, 궁동파 ,비동파, 하락파, 도제파등 다양하여 운을 보는 방법이
모두 다른 특징과 다른 해석이 나옵니다. 모두 이러한 문제 때문에 운을 보는 대한의 명궁법도
명궁이냐? 부모궁이냐?를 보고 틀리게 해석하는 겁니다.
네 번째로는 별의 속성을 연구를 많이 해야하는데 기존의 책이나 이론이
별로 없습니다. 중국의 원서는 많으나 우리나라 책중에는 아직 별의 속성을 심도있게 연구한 책이
별로 없어 독학하기가 쉽지를 않습니다.
그러면 자미두수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명리학에서 가장 취약한 대운과 세운의 적중률을 올려줍니다.
명리학에서는 같은 명조라도 용신이 틀려 제각각 설명이 다르고 운도 틀리게 보는 이론이 나옵니다
그리고 같은 명조라도 해석이 다르니 보는데 마다 학인들마다 틀리게 말하는 명조도 많습니다.
거기다 한문의 八字(팔자)가지고 운명을 보니 어지간한 고수가 아니면 신묘한 통변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자미두수는 10년 대한 ( 자미두수는 대운을 대한으로 설명합니다) 과 세운과
월운이 탁월합니다.
거의 100%에 가까울 정도로 경이롭습니다. 시간만 정확하다면 본인의 운명을 가지고 몇년도에 이런
일이 왜 일어났고, 부모님은 왜 아프셨고 ,여자친구와는 왜 헤어졌고 하는 일들을 검증해보면
제 경험상 100% 나옵니다.
예전에 만났던 인연의 생년까지 넣어보면 더욱 기가 막힙니다.
왜 일체가 정해졌다는 불법의 소리를 하는지 알게 됩니다.
두번째 자미두수의 장점은 명리학에서 보기 난해한 육친의 설명이 다양합니다. 명리학에서 기존의
한글자로 이루어진 명조나 종격들은 육친을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기존의 임상책이나 원서를
보아도 길흉만 나오며 가족이나 직업, 육친, 기타 다양한 설명이 없어 연구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자미두수는 12궁이라는 독특한 학설이 있어 부모궁, 자녀궁,재물궁등 모두 다르게
판단하여 다양한 설명이 가능합니다 명리학으로는 상담할 때 30분이면 끝날 상담이 자미두수와
같이 보면 두시간도 모자랍니다.
세번째 자미두수는 태세입괘법,연기연멸법,보수무의법,점단법,관상법이라는 명리학에서 볼수 없는
특이한 이론들이 많습니다.
위 다섯가지는 상대방의 띠만 알아도 본인하고는 어떤 인연으로 가는지 언제 헤어지고 만나는지
언제 회사를 관두는지를 알수가 있습니다.
네 번째 자미두수는 전택궁,복덕궁등 특이한 궁이 많아 현대인들의 감정에 있어 부동산,주식,
재테크를 설명할 때 탁월합니다.
집 모양과 어느 회사쪽까지 설명하니 어쩔때는 신들렸다는 소리를 듣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제 경험상 명리학과 자미두수는 궁합이 잘 맞습니다.
명리학은 부귀빈천이 맞고 큰 틀이 잘 맞습니다 그런데 자미두수는 세밀한 부분이 잘 맞습니다
그래서 현재 중국은 성평합참이라는 명리학과 자미두수를 겸간해서 보는것이 대세입니다.
우리나라도 앞으로 이런 겸간법이 크게 유행하리라 봅니다.
주의할것은 명리학과 자미두수를 바른 선생과 안내자를 만나고 공부를 해야하며 상당한 정도의
시간은 걸린다는 사실입니다.
명리를 조금하고 다시 자미두수를 하게되면 죽도 밥도 아니게 됩니다. 최소한 명리학의 통변과정까지
할 정도의 실력이 된후 자미두수를 공부한다면 일취월장할겁니다.
최소한 3년여이상의 시간을 가지고 공부를 해야합니다. 저의 경험으로도
자미두수만 25년 정도 되었고 명리학만 28년을 했으니 말입니다 두 학문은 공부할수록 어려운 학문에 속합니다 그러나 공부한만큼 희열도 주는 학문에 속합니다.
도가비문에서는 전문적으로 공부하기위한 전수자들을 위하여 도가명리학이라는 독특한 관법을 사용하는 강의를
진행하며 그리고 전문자미두수라는 기존의 자미두수의 체계에 도가명리학과 겸간하여 보는 이중 교차법을 명학의
1단계기준으로 공부를 진행하게 됩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