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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힐링클럽(해외전문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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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중국 계림 양삭여행
푸른솔 추천 0 조회 822 14.05.26 17:2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계림 양삭 여행을 다녀오다

 

 

언제? : 2013년 3월 7일~11일 (3박5일)

날씨는? : 흐렸지만 비교적 맑음

 

 

 

 

개요 : 그동안 중국여행은 주로 명산탐방 트레킹 위주로 다니다가 관광여행으로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산속에서 직접 눈앞에 펼쳐지는 절경들을 바라볼때의 벅찬 감동은 느껴지질 않았다

하지만 양삭의 십리화랑의 절경속에 위치한 관암동굴과 은지암 동굴속의 만년 석순(종류석)들은 아름답기 그지 없었다

 

 

 

 

계림이란 말은 계수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도시라는 뜻이라는데 계림과 양삭의 가로수들은 온통 계수나무로

심어져 가을에 계림의 가로수들이 꽃을 피워내면 정말 아름다울것 같았다

현재 우리나라 제주시 특별자치구와 우호협력을 체결한 도시이다

 

 

 

 

계림을 관광하는 내내 내 머릿속은 한가지 의문으로 가득차 있었는데

그것은 잔잔한 평지에 우뚝우뚝 솟아난 암봉 들이었다

 

하나의 산맥속에 솟아오른 봉우리들만 보아온 나로서는 좀처럼 이해가 되질 않았는데

도대체 어떤 지질적인 원인으로 마치 평지에 쇠뿔들을 엎어 놓은것처럼 칼끝 같은 암봉들이 불쑥불쑥 솟아나게 되었는지....

 

 

 

그것은 관광을 끝내고 계림의 3박5일동안의 여행기 복기를 하는동안 풀렸다

3억년전 이곳 계림은 바다였다가 지구의 지각변동으로 인해 육지가 되었다지?

그러면 수수께끼의 실마리는 풀리는듯...

 

금강산의 봉우리가 1만 2천봉이라면 이곳 계림의 저 암봉들은 무려 3만 6천봉이나 된다고 하니......

계림산수갑산천하 라는 말처럼 계림의 산수는 천하제일이라 일컷는데

중국 광서성의 계림은 인구 약 500만명으로 대표적 관광지이다

정말 관광지로서의 천혜적인 조건들을 물려받은 도시였다

 

 

 

 

계림관광의 대표적 수상가무쇼인 인상유삼조가 펼쳐지는 이강의 무대....

항저우 서호에서 펼쳐지는 인상서호나 서안의 화청지에서 펼쳐지던 장한가를 보아온 나는

장예모 감독이 연출을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인상유삼조의 공연에 기대를 잔뜩 걸었었다

그러나 아무 감동없는 실망만 가득....

 

 

이만 각설하고....

인천공항에서 전날 저녁 8시30분 비행기를 타고 현지시간 밤 11시 40분 계림에 도착

바로 숙소로 이동후 잠을자고 아침 첫 일정이 계림의 유일한 육산인 요산으로 리프트를 타고 올라간다

 

 

게림의 날씨는 한국의 날씨와 약 한달 이상의 차이가 나는것 같았다

계림이 중국의 남쪽이라는 사실을 깜박하고 겨울옷을 준비해간 나는 너무 더워서 참 난감하지 않을수 없었다

 

 

이곳 계림에서 남쪽으로 약 450km만 가면 베트남이라니 이곳의 온도는 평균 25도 이상 될거 같았고

중국식 말로 도화꽃이 만발하고 소나무도 송이가루가 한창 날리고 있었고 활엽수들은 이미 새순이 많이 자라나 있었다

그러니 기모가 들어있는 등산바지에 기모 등산티를 입엇으니 두 다리는 땀에 옷이 칙칙 감기고 온몸은 땀으로 끈적끈적.....

 

  

요산의 정상인 전망대에 서면 계림시의 불쑥불쑥 솟아오른 암봉들이 한눈에 조망된다

 

 

이번 여행에 함께한 백년회 백년회원들...

부부동반이었지만 바쁜 사람들인지라 부부커플은 네쌍밖에 안?다

 

 

정상엔 문수보살과 보현보살 등 여러 보살상들이 모셔져 있었다

 

 

한바퀴 돌아보고는 다시 리프트를 타고 하산....

중국 사람들은 이 리프트를 케이블카라고 부른다...

 

 

다음코스는 리강유람이다

유람선을 타고 관암에서 양제구간까지 약 두시간정도 이어진다

 

 

선착장에서부터 펼쳐지는 절경들....

 

 

 

 

이곳 근처는 리강에서 물고기들을 잡는 어부들이 사는 동네인데 길가엔 토실토실한 암탉들이 떼지어 노닐고 있었다

 

가이드에게 우리 유람을 마치고 돌아올때쯤 토실토실헌 놈으로 다섯마리만 삶아 놓으라고 부탁을 했지만 삥쳐먹을게 없어서인지 못들은척....

 

 

이곳의 암봉들은 거의가 석회암들로 구성된것들....

그렇기에 동굴도 많고 그 동굴들엔 수많은 종류석들이 즐비하다

 

 

하류로 내려갈수록 아름다운 절경들로 감탄.....

 

 

헉!!!   이건 또 뭔 액션이랴?....

리강의 전통적 물고기잡이....

우리나라에서 꿩을 잡을때 전통적 방법이 매를 잘 훈련시켜 잡는 방법이 있다

이곳에선 가마우지를 훈련시켜 물고기를 잡는다

바구니엔 얼마나 잡았을까?....

 

 

 

양삭에 가면 소수민족들이 모여사는 동네가 있다

그들은 생활의 대부분 기구들이 대나무이다

특이한건 대나무가 저렇게 포기를 이루어 자라며 두께도 거대하다

 

 

 

이곳의 강물엔 집집마다 풀어먹이는 오리떼들이 엄청많다

3월초 라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추운 겨울 날씨....

그러나 이곳 강가의 버드나무는 벌서 연녹색 잎들이 숲을 이루었다

 

 

리강의 유람을 마치고 이젠 관암동굴로 들어간다

 

 

 

계림에서 남쪽 초평항에 있는 종유동굴....

이곳 관광의 특징은 약 3km의 종유동굴을 때로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또 때로는 동굴열차를 타고

때로는 동굴속에 흐르는 물위를 뗏목을 타고

그 담엔 동굴속에서 모노레일을 타고 밖으로 나오는 코스이다

 

 

계림의 관암동굴은 3억년의 신비가 살아 숨쉬고 있는곳......

 

 

이 역시도 석회암석이 지하수에 녹아흘러 한방울 한방울 쌓여굳은 종유석인데

마치 독수리가 비상을 하고 있는듯한 모습이다

 

 

 

이 종유동굴은 밖의 리강과 연결되어 있어 이강유람과 동굴관광을 함께 할수 있다

얼마나 걸었을까? 이번엔 동굴열차를 타고가며 관람....

 

 

 

관암동굴은 개발 초기부터 관광을 위해 계획적으로 설계되어서 자동 조명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이정도의 석순이 자랄려면 몇만년 정도의 시간들이 흘러야 할까?....

 

 

한정된 공간에서 이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기엔 한계가.....

 

 

 

이젠 리강과 연결된 동굴속 물길을 뗏목을 타며 관광....

 

 

계림의 모든 암봉들이 석회암들인지라 현재 발견되지 않은 석회암 종유굴도 많을거라는 생각.....

마치 백상아리의 이빨을 연상케.....

 

 

이젠 마지막으로 모노레일에 2명씩타고 ......

 

 

약 10여분 타고 나왔을까?....환한 밖이 나온다

이 관암동굴은 총 길이가 12km에 달한다는데 현재 우리가 둘러본 코스는 3km정도라고 한다

 

 

 

이제 다시 버스를타고 양삭쪽으로 이동....

거리마다 가로수들은 온통 녹음이 짙은 계수나무....

 

 

 

차창가로 비춰지는 풍경들은 마치 평지에 무언가를 엎어 놓은것처럼 암봉들이 불쑥불쑥....

그러니까 3억년전엔 저 암봉들이 바닷속에 잠겨 있었다는 애기.....

그래서 저렇게 깎아지른 절벽암봉들....

 

 

 

계림에서 약 15km정도 왔을까?....세외도원에 도착

 

 

 

세외도원?....속세 바깥의 무릉도원이란 말?...

중국은 55개의 소수민족들이 모여 사는곳....

이곳은 그 중의 일부 다른 민족들이 정글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들을 재현해 놓은곳....

 

 

 

주로 요족과 외족  동족. 그리고 장족들이 모여사는....

이른바 우리나라 순천의 낙안읍성 같은 민속촌 같은곳 이라는 생각....

 

 

고대 진나라의 유명한 문학가이자 시인이었던 도연명이 지은 도화원기의 책속에 묘사한 이상속의 정경들을 근원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공원인데 전원속의 낙원으로 꾸며 놓았다

 

 

 

이곳은 수상관광과 도보관광을 겸할수 있게 꾸며 놓았다

 

저곳은 풍운교라는 다리인데 장족들이 마음에 드는 여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다리란다

사랑을 표하는 방법은 저 다리 위에서 남자가 여자의 발등을 살짝 밟앗을때 여자가 발을 빼지 않으면 사랑이 받아들여지는거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여자가 발을 살짝 빼면 남자는 아쉬움을 뒤로한채 포기해야 한다고......

 

 

 

19살이라는 처녀인데 관광학교에서 실습나온 가이드 학생....

우리를 위해 노래를 두곡 불렀는데 목소리가 청아하고 맑은 아가씨....

고마워서 우린 모자에 천원씩 거두어 저 처녀에게 답례로 건네 주었다

 

 

 

우리가 배를 타고 지나가자 요족들이 춤을추며 우리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도화꽃이 만발한다는 무릉도원의 별천지 세상....

 

 

진나라 시절....

고기잡이로 생계를 이어가던 어부 한사람이 어느날 이곳에 배를타고 들어가다 길을잃고 헤메던중

복숭아꽃이 흐드러진 강변을 지나게 되자 어차피 들어온것....

 

복사꽃 끝까지 가보기로 마음먹고 계속 노를 저어가자 저 앞의 굴을 만나 그 굴을 통과 하면서

넓은 신천지를 발견 했다고 하는데 그곳이 바로 전원속의 낙원....

사람들이 꿈꾸는  "世外桃源" 이었다고 한다

 

 

아닌게 아니라 그 굴을 통과하자 밀림속의 장족들을 만날수 있었다

 

 

우리들이 들어가자 장족들은 춤을추고 환호하며 반겨준다

 

 

 

 

 

밀림속 어여쁜 처녀들은 괴꼬리 같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우리를 반겨주고....

 

 

정말 무릉도원의 세상들을 만난것 같았다

 

 

강가 건너편엔 어린 아가씨들이 빨래를 하고 있었고....

 

 

 

배를타고 무릉도원의 세계를 경험한 우리들은 배를 버리고 도보로 걸으며 요족들 가족들 만난다

 

 

요족들과 함께 그들의 집인듯한 곳에서 함께 기념사진도 찍어보고....

 

 

이곳은 요족들이 옷감을 만드는 곳....우리나라 베틀 같은것...

 

 

특이한건 옛날 우이 어머니들이 짜던 베틀을 남자들이 짜고 있다는것....

중국의 소수민족들은 하나같이 체격이 작고 왜소하다

저렇게 작은 체구의 소수민족들이 어떻게 그 많은 전쟁들을 치렀을까?....

 

 

 

이곳은 동족들이 모여 사는곳....

관광객들과 함께 어우러져 춤도추고 노래도 부르며 한마음이 된다

 

 

 

아까 우리가 배를타며 노닐었던 숲속의 무릉도원.......

지금은 현대식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이곳은 흔한것이 대나무 인지라 대나무를 이용한 공예품들을 직접 만들어서 팔기도 한다

 

 

물소 뿔들을 가공해서 여러가지 생활용품들을 만드는곳...

 

 

 

 

 

대표적인 것들이 밥주걱과 빗 등등이다

 

 

이곳은 원석들을 가공해서 여러가지 장신구들을 만드는곳....

 

 

이것들이 원석을 가공해 만든 장신구들...

 

 

이제 세외도원을 나선다

 

 

이곳은 서가 재래시장 거리인데 여기서 현지식으로 점심을 먹은다음 다른곳으로 이동...

 

 

 

양삭의 거리엔 얼마전 우리나라 설날인 춘절과 보름명절에 나무마다 걸어 놓은 소원등들이 꽃처럼 매달려 있었다

 

 

이제 양삭의 십리화랑에 있는 은지암 동굴이다

 

 

이곳도 관암동굴과 같은 종유동굴이지만 그곳과는 차원이 달랏다

 

 

이렇게 기이한 석순들은 난생 처음본 그림들....

마치 피아노의 선율같은....

 

 

 

석순이란 석회암들이 지하수와 함께 아주 미세하게 녹아흘러 방울져 흐른 것들이 굳어져 생긴거라

알고 있는데 이정도로 자랄려면 대체 몇십만년이나?....

 

 

 

 

 은지암 동굴들의 거대한 석순들은 화려한 조명을 받아 형형색색....

 

 

 이건또 ?미?...

천장에서 물방울과 함께 섞여 떨어진 석회암 물질들이 떨어지며 굳어 내리고 또 아래로 떨어진 것들은 굳어 올라가고.....

그래서 위와 아래의 석순들이 견우와 직녀처럼 서로가 만나서 붙었다

 

 

 

우와~~~~~ 정말 장관이고 감탄연발........

 

 

 

관암동굴의 석순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참으로 신비...그 자체....

 

 

 

뭘 설명하기에 저렇게 착한 학생들처럼 주목?.....

 

 

 

아하~~~ 처녀의 젖무덤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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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은지암 동굴 관광을 마치고 나오는데 차창으로 비치는 저 동그란 구멍은?....

 

 

 

허걱!!!!! 산을 관통하는 구멍이?.....

달이 저 구멍으로 비쳐질때가 지극히 아름답다는 월량산이다

 

 

 

잔잔한 평지위에 수직으로 서있는 저 직립암봉들은 계림에만 무려 3만6천개나 된다고 하니....

 

 

 

이곳은 대용수 공원이다

 

 

 

열대아시아에서 자라는 용수라는 나무인데 무려 1500년이나 된 나무라는데....

신기한건 나뭇가지에서 돋아나 늘어지는 털들이 땅에 닿았을때 그대로 뿌리를 내려 버린다

 

 

 

이렇게.....

마치 나무를 받춰주기 위해 기둥을 세워 놓은것처럼....

 

 

 

대용수의 건너편엔 암봉에 두개의 구멍이 뻥....

 

 

 

도동고도?....

국가 4A급 경구?

 

 

 

이곳도 소수민족인 장족들이 밀림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꾸며 놓은곳......

 

 

 

그런데 장족치곤 살집이 통통하다?....

 

 

 

장족들은 관광객들과 손을잡고 원을 그려 돌며 함께 노래를 불러준다

 

 

 

어떤 가족들은 우릴위해 합창으로 노래를 불러도주고....

 

 

 

토인부락?.......

 

 

 

토인부락의 족장이다....

 이 족장은 장난끼가 나만큼이나 개구졌다.....

내 통통한 젖가슴을 더듬길래 난 족장의 고추를 만져줬더니...

 

 

토인부락의 건너편엔 거대한 암봉이 집립해 서있는데 중간쯤에 사람의 옆 얼굴 모습이?....

 

 

 

내가 보기엔 고릴라의 모습이다....

 

 

 

장족들이 사는 주택....

 

 

 

관광객들을 위해 머리를 풀어 헤치고 한바탕 쇼도 해준다

 

 

 

 

저녁엔 우롱하의 강물위에서 인상유삼조의 공연이 펼쳐지는데....

관개석 2400석이 모두 빼곡히 들어찼다

1인 입장료가 7만원이라는데 2400명이면 매일 1억7천여만원의 현금 공연들이 펼쳐지고 있다는거....

 

 

 

 

처음엔 강물위에 띄워놓은 대형화면에 장예모 감독의 모습이 보이며 시작된다

 

 

 

그리고 강가의 거대한 암봉들에 조명을 비추어 뒷배경을 연출한다

 

 

 

공연 제목이 인상유삼저인데 유삼저란 유씨집안의 셋째딸이란 뜻이고

앞에 인상이 붙은것은 장예모 등 감독 세사람이 중국 정부와 함께

중국의 명산 관광지와 호수를 실제 배경으로 그 지역에 내려오는

민화나 전설들을 수상쇼로 만든 인상 시리즈중 하나이기 때문이란다

 

 

 

인상 시리즈는 모두가 5개인데 그중 인상유삼저가 가장 먼저 기획되었다고 한다

인상유삼저는 강가의 12개 산봉우리와 물위에서 펼쳐지는 공연이기에

산수극장이라 할만하고 야외공연인지라 우천시에는 취소가 불가피 하다

 

 

 

내용은 양삭에 유씨 집안에 딸 셋이 있는데 그중에 셋째딸인 유삼저가 제일 예뻤다 한다

그래서 동네 부잣집들 지주들의 끊임없는 유혹을 이겨내고 결국은 사랑하는 목동과 결혼을 한다는 내용이다

 

 

 

물 위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 저분들은 실제 낮에는 이곳 리강에서

고기잡이를 하는 어부들인데 밤이면 이 공연에 투입 된다고 한다

 

 

 

인상유삼저는 이 지역에 전해져 내려오는 유삼저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공연인데 장족과 묘족등

소수민족들의 문화들을 화려하게 보여주며 이 지역 사람들은 이 쇼 하나로 지역 전체가 먹고사는듯 했다

 

 

 

이 사람이 이 수상쇼의 주인공 유삼저이다

 

 

 

몇년전 항저우의 황산과 삼청산을 갔을때 서호에서 펼쳐지는 인상서호도 인상 시리즈중 하나였다

당시의 인상서호도 서호에 전해 내려오는 백사전(우리나라의 심청전 비슷한) 을 내용으로 했던 기억이 난다

 

 

 

이 장면이 지주들의 온갖 협박과 회유를 이겨내고 비록 하급계급이지만

 결국 사랑하는 목동과 결혼을 하게되는 순애보적인 마지막 장면이다

 

 

 

중국 시안의 화청지에 가면 그곳에서도 화청지 호수에서 당현종과 양귀비의 러브스토리를

이런 수상공연으로 볼수가 있는데 그 공연은 정말 감동적이었고 물과 빛과 소리를 이용한 

환상적인 연출은 두고두고 잊혀지지가 않아서 이 공연도 사실 기대만땅 이었지만 인상유삼저는 참 실망이었다

 

 

 

인상유삼저의 공연을 보고 양삭에서 하룻밤 묵은후 어젯밤 공연이 펼쳐졌던 우롱하 뗏목관광에 나선다

 

 

 

우롱하의 절경들은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듯...

 

 

 

어젯밤 수상공연이 펼쳐졌던 무대....

 

 

 

그래도 기념사진은 한컷....

 

 

 

한폭의 동양화 속으로 우린 점차 빨려 들어간다

 

 

 

우리 일행들 말고도 수많은 관광객들이 뎃목을 준비하고 있거나 타고 내려가고 있는데

이렇게 많은 관광객들이 이 지역에 뿌리는 돈이 얼마나 될까?....

 

 

 

정말 계림 산수갑산천하라는 말이 실감.....

 

 

 

조금더 내려오자 여기에도 관광객들을 태우려는 뗏목들이....

 

 

 

물속에서 붉은 용의 머리 하나가 헤엄쳐 가는것도 같고....

 

 

 

다시 올라오며 바라본 무대쪽  전경들은 아까 내려 갈때와는 또다른 느낌....

 

 

 

우롱하 관광을 마치고 계림으로 돌아와 이제 오후 일정으로 복파산엘 들렀다

복파산 앞에 있는 복파장군의 동상

 

 

 

중국 후한시대때의 사람인데 남만(지금의 베트남)의 반란을 평정한 장군이라고....

그가 장군으로 임명되어 베트남이 침공해 왔을때 양측 병사들의  희생을 줄이기 위해 베트남 장군에게

활쏘기를 제안하여 지는쪽이 군대를 철수 시키기로 했는데 복파가 쏜 화살은 천산공원이 있는 천산(지금의 첩채산)에

큰 구멍을 내고도 계속 날아가 베트남까지 날아 갔다고....

 

 

 

이에 놀란 베트남 장군이 패배를 시인하고 철수를 했더는 전설이 전해진다고 하는데.....

 

 

 

이곳은 3월초인데도 벌써 벚꽃이 만개해 있었다

 

 

 

복파산 안에 있는 시검석.....

복파장군이 자신의 칼날을 시험해 보기위해 칼을 옆으로 베었는데 바위가 두동강으로 갈라졌다는.....

 

 

 

요렇게.....

믿거나 말거나....

활이 천산을 뚫고 베트남까지 날아 갔다는 뻥이나 이 시검석이나 중국 특유의 말 만들어 내기....

 

 

 

높이 74M의 복파산 정상에 올라가면 계림시의 전경들이 한눈에....

 

 

 

건너편으로 첩채산이 보이고.....

 

 

 

복파산 정상에서 인증샷 한장 남기고는 하산....

 

 

 

계림의 시가지엔 가로수들 모두가 게수나무.....

벌써 녹음이 우리나라 한 여름 같다

 

 

 

 

첩채산에도 동굴이 먼저 시야에 들어온다

 

 

 

 

 

 

밤이면 이곳에서도 공연이 펼쳐지고 이곳에서의 야경 유람도 좋다던데....

 

 

 

첩채산 정상에서 바라본 복파산....

물위에 둥실 떠 있는듯....

 

 

 

첩채산은 세개의 암봉으로 서 있었다

첫번째 암봉 정상....

 

 

 

손으로 가리키는 곳이 두번째 암봉....

 복파장군이 쏜 화살이 산을 관통하고 베트남까지 날아갔다는 천산....

 

 

 

이제 화살이 관통했다는 천산으로 오르기 위해 하산...

 

 

 

조금전 내려온 첩채산 첫번째 암봉......

 

 

 

두번째 암봉에도 양삭의 월량산처럼 커다란 구멍이 뻥....

바로 이 구멍이 복파장군의 화살이 암봉을 뚫고 베트남까지 날아 갔다는....

 

 

 

이곳은 장개석의 별장이 있었던 우산공원....

 

 

 

장개석이 마오쩌둥과 일본군들을 물리칠때의 유품들이 전시된곳....

 

 

 

 

 

우산공원의 암봉 정상에서 내려다본 공원전경....

 

 

 

가이드의 설명...장기의 창시자?.....

장기의 창시자는 한신인데.....

 

 

 

이제 우산공원을 뒤로하고 몽환 이강쇼를 보러 이동....

 

 

 

중국 전통 기예와 발레의 조화를 이룬 계림의 몽환 이강쇼

 

 

 

입으로 물고 밧줄타기....

이건 서커스?....

 

 

 

몽환적인 분위기....

 

 

 

 

 

 

 

 

 

 

 

 

이렇게 3박5일의 계림여행 끝....

그리곤 계림 공항에서 0시 50분발 아시아나 항공기에 몸을 싣고 인천공항에 06시에 도착했다

 

 

후기글.....

 

계림의 3월초 날씨는 우리나라 5월 중순쯤으로 보면 될거 같다

따라서 반팔 티셔츠도 몇장 준비 하는것이 좋을거 같고 얇은 긴팔이나 얇은 바지가 무난할것 같았다

 

양삭은 우리나라 면단위 정도로 보면 될거 같고 각 여행사마다 일정은 다르겠지만

돌아보는 관광 코스는 순서만 다를뿐 거의가 같다고 보면 될거같다

 

우리는 여행을 짤때 노쇼핑 노팁으로 짰기 때문에 코스를 알뜰하게 돌아볼수 있었지만

대부분 여행사에게 일정을 맏기면 쇼핑센타를 서너군데 넣는다

그러면 그만큼 돌아볼수 있는 코스가 줄어들수밖에 없다

 

노쇼핑 노팁으로 했어도 현지에 가면 모르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가이드에게 휘둘리게 된다

계림에 오면 이곳은 꼭 들리셔야 한다며 추가 입장료를 강요한다

그러나 막상 가서보면 실망하기 일쑤이고 또 교묘히 전신맛사지나 뭔가를 사게끔 유도 하는데

리더자는 절대로 그런데 현혹되어선 안된다

 

또 한가지

여행사에 일정을 받을때 식사일정에 한식을 두세번 정도 꼭 넣어달라 하면 좋을듯....

대부분이 현지식이기 때문에 일행들이 칼칼한 한식을 그리워 한다

 

이 여행후기글이

중국 계림과 양삭의 관광 여행을 준비 하시는 분들께 좋은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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