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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먼저 생각하는 임원이 필요하다(2287.2025.1.12 임원헌신예배)
고전10:31-33
할렐루야!
주의 이름으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목사님도 사랑--옆사람과 인사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사랑하되 끝까지 사랑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절대로 포기하지도, 버리시지도 않습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생명주시고 살게 해주시는 사랑입니다. 오늘도 주의 전에 나오신 여러분 모두에게 하늘의 위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혹시라도 삶의 현장에서 상한 마음을 가지고 오셨으면 말씀 듣다가 위로와 치유함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삶이 힘들고 지쳐서 오셨다면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은 새힘을 얻는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무엇인가 계획하고 기도중에 있는 것이 있다면 응답받는 은헤가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모든 삶이 해결되고 성령이 충만하여 기쁨과 감사와 웃음이 넘치나기를 축원합니다.
새해들어서 교회의 임원이 되고 일꾼이 되어 임명을 받으시는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 한편으로는 안됐다는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교회의 일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는 철저히 외면당하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주 소중히 여기시는 일입니다. 오늘 말씀은 먼저 질문으로부터 출발하겠습니다. 주보에 임원들의 이름을 기록해 임명합니다. 금년에 주보에 임원명단에 이름이 기록된 대로 열심히 감당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상ㄹ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은 왜 임원으로 임명을 받은 것 같습니까? 여러분들이 교회를 섬기며 임원으로 임명을 받으신 것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금년 한해동안에 교회의 임원으로서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한번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해가는 교회를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교회 임원이라고 하면 교회를 제일먼저 생각을 해야 합니다.
교회에 새로오신 분이 와서 교회 하는 일들을 보니까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있다고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물으니. 여기 성도들중 몇 사람을 이야기 하면서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교회 일을 하는데 자기 일 처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합니다. 왜요, 저분들이 교회를 위하여 돈을 쓰는 것이나, 교회 청소하는 것을 보거나, 헌신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자기집안 일처럼 하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저렇게 한지가 오래된 사람입니다. 교회오시면 주장하는 것 안하시고, 내집이다 생각하니까 그렇게 되지요. 집사님도 신앙생활 열심히 하다가 보면 체험을 하고 하나님이 내 아버지가 되고, 교회가 내집이 생각이 되면 안하고 싶어도 하게 될 것입니다. 몸이 근질거려서 못배기는 체험을 해보시고 기쁨으로, 즐거움으로, 정말 헌신하는 마음으로 교회 일을 하시는 날이 오도록 신앙생활 해 보시기 바랍니다라고 답을 한적이 있습니다. 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 적어도 상주감리교회 임원이라면 그래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제가 목회하는 동안에 이런 분도 계셨습니다. 전에 어느 분이 무양동 교회 있을 때 교회 청소한다고 대 걸래를 하나 사오셨습니다. 교회 바닥을 청소할 때 사용하라고 그래서 참 기특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며칠후에 재정부에서 말하기를 대 걸래 값을 받아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얼마인데요. 천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복주십시요’라고 웃고 말았습니다. 교회 일하면서 돈도 쓰게 됩니다. 그런데 거기에 음료수 사먹은 것 까지 다 청구해서 받아가는 분도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교회를 위하는 것처럼 할 때가 있습니다. 교회는 회의 할 때만 교회 생각하는 것처럼 말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주장하는 곳이 아닙니다. 평상시에도 교회를 내 집처럼 생각하고, 내 일처럼 생각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으로 교회를 생각하는 임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5년도 상주감리교회에서 임명되시는 임원들은 적어도 교회를 내 집이라고 생각하고 내집 일 처럼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1.2025년도 임원되신분들은 왜 교회의 임원이 되셨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왜?의 문제입니다. 이 질문은 존재이유를 묻는 실존적 질문입니다. 왜 그대는 교회의 임원이어야 합니까? 임원이어야 하는 이유가 정말 있습니까? 이 질문부터 대답하고 다른 말씀들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경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행6:1-4절에은 초대교회가 임원(집사)을 세우는 장면입니다. 같이 읽어봅시다.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그 매일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한대 열 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공궤를 일삼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니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 하니’했습니다. 상주감리교회에서 임원으로 임명받는 여러분은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받는 사람’인줄로 믿습니다.
자격을 갖춘 이들을 찾아 안수하여 집사로 세우는데,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기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일을 맡기기 위해서’라는 말입니다. 교회의 임원인 이유가 분명해졌습니다. 상주감리교회 임원여러분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 일꾼이 된 것입니다. 명예를 얻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임원으로 선택을 받았기에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 임원들은 특별히 성령이 충만해야 합니다. 지혜가 충만해야 합니다. 칭찬듣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교회의 임원으로 선택을 해야 합니다.
무슨일을 합니까? 주의 종(사도)를 돕고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 택함 받았습니다. 여러분 믿습니까? 이게 바로 사명감입니다. 집사로 불러줄 사람이 없으면 허전해서가 아닙니다. 권사로 부르면 뭔가 뉘앙스가 좋아서가 아닙니다. 직분을 위해서가 아니라 주의 일을 위해서입니다. 일하지 않을 임원을 세우는 것은 교회가 할 일이 아닙니다. 직분은 명예가 아닙니다. 직분이 명예가 될 때 교회는 타락합니다. 그 명예 때문에 세상과 똑같이 싸우고 난리를 피우는 것입니다. 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 금년에 세워진 직분이 그냥 세워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믿으시고 확신있게 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울리는 이름이 있습니다. 야곱(발꿈치를 잡았다)이 이스라엘(하나님과 겨루어 이김)로, 아브람(존귀한 아버지)이 아브라함(열국의 아버지)으로 개명되는데 그것은 그들의 삶이 그렇게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이름에 어울리는 삶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교회임원으로 택하시고 거기에 따라 부르는 것도 마찬가지의 원리입니다.
여러분도 교회에 나와서 세례를 받고 2년 다니다 보니까 집사를 줍니다. 그 과정이 있습니다. 처음에 평신도라고 부릅니다. →집사→권사→장로로 이름이 바뀌어 주는데 그 이유를 아십니까? ‘일의 범위가 넓어지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1달란트가 2달란트로, 2달란트가 5달란트로 바뀌는 것과 같습니다. 사람은 사람다워야 하듯이, 성도는 성도다워야 하고 임원은 임원다워야 합니다. ‘임원이 임원이면 다 임원이냐 임원이 임원다워야 임원이지?’ 무슨 직분을 맡았던지 최선을 다해서 하나님의 일을 하시고 교회를 먼저 생각할 수 있는 임원이 되시며 금년 한 해동안에도 상주감리교회에서 임원으로 잘 섬기시기를 축원합니다.
임원들의 목표는 교회가 먼저이어야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는 것입니다. 본문에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지으신 제일의 목적이 바로 인간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삶의 목표를 하나님께 영광을 위한데 두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이 일을 해야 할까? 안해야 할까? 여부를 결정하는 첫 번째 요건이 이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느냐? 가리느냐? 이것을 한번 살펴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먹어야 하고 살아야 하고 자식도 키워야 합니다. 그러나 삶의 목표는 먹기 위해서도 돈 벌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또 자식을 낳고 키워 성공시키는 것도 아닙니다. 삶의 방법은 각각 다를 수 있으나 공동된 목표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삶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상주감리교회 성도들은 잘못해서 사람들에게 욕먹고 살아서는 안 됩니다. 왜, 세상 사람들에게 욕을 먹고 살아야 합니까?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위한 모든 것은 사람을 위한 모든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영국의 청교도 소설가 리차드 백스터(Richard Baxter ; 1615~1691)는 왜 인생이 기쁨이 없는가에 대해 ‘성도에게 기쁨이 없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이건 하나님 자신의 이기주의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할 때 곧 내가 살고 내가 복 받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성공의 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이 바로 나를 위한 삶이요 그것이 바로 성공하는 최선의 지름길이 된다는 것을 알고 아낌없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2.임원은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삶이기에 개인적인 삶을 통하여도 역활을 감당해야 합니다.
성도의 최고목표는 한 사람의 영혼이라도 구원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전도를 한다고 하지만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 이유중 하나가 성도가 성도로서의 삶을 온전히 살지못하고 남에게 유익이 되기는커녕 거치는 자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임원들은 생활속에서 전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문에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나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라’고 했습니다. 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 나의 유익보다 모든 사람의 유익을 구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이 세상 사람은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남에게 유익도 손해도 주지 않은 개미와 같은 사람, 혹은 거미와 같이 남에게 손해만 주는 사람, 혹은 꿀벌과 같이 남에게 유익을 주는 사람입니다. 상주감리교회 임원여러분은 꿀벌과 같이 유익을 주는 임원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고전10:23-24에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 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니니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치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고 했습니다. 즉 나에게 유익하다고 다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나에게 유익해도 남에게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법적으로 문제가 없어도 혹 부끄러움은 없는가? 혹은 이것이 모두에게 유익을 주는 행동인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상주감리교회에서 여러분이 임원이 되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이제는 직함이 중요한게 아니라 일이 중요합니다. 요5:17에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일하러 오신 분이십니다. 우리에게 직분을 주는 것도 일하라고 주시는 겁니다. 그러기 때문에 교회에서도 임원이지만 삶의 현장에서도 교회의 임원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임원된 사람이 삶의 현장에서 잘못된 일을 하게 된다면 그것은 개인과 교회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는 일입니다. 그래서 언제 어디서나 교회의 임원으로서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교회에서만 임원이어서는 안됩니다. 교회에서는 성도로서, 사회에서는 비그리스도인인 것처럼 살면 정말 하나님께서 진노하십니다.
성도의 이중 사고구조는 큰 문제입니다. 성경은 고전3:16‘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라고 말입니다. 성도가 가는 곳이면 어디나 성전입니다. 상주감리교회 성도로서 여러분이 가는 곳마다 교회라는 말입니다. 그러기에 오늘 본문에 ‘먹든지 마시든지’라고 말한 의미를 바로 알아야 합니다. ‘읽든지 듣는지’, 혹은, ‘알든지 모르든지’ 하지 않고 먹고 마시는 것을 들어서 말씀하십니다. 먹고 마시는 것은 어딜 가든 언제든 살아있는 한 해야 하는 것입니다. 먹고 마시는 것은 인간의 가장 기초적 행위입니다. 즉, 행위, 행동, 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은 이론으로가 아니라 삶으로, 행동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임원은 언제 어디서나 임원입니다.
겸손함으로 일을 해야 합니다. 세상은 유능한 사람을 씁니다. 하지만, 주님은 겸손한 사람을 쓰십니다. 눅14:7-10절에 보면, 잔치에 청함을 받았을 때 말석에 앉으라고 합니다. 올라 앉으라 할 때 그리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임원의 자세여야 합니다. 혹 생각이 짧은 임원들이 높은 자리를 좋아하고, 대접받기를 원할 때가 많은데 그러면 안됩니다. 그것은 바리새인이나 서기관들이 하던 짓입니다. 상주감리교회 성도여러분 임원여러분 항상 겸손하게 섬겨야 합니다. 시147:6‘여호와께서 겸손한 자는 붙드시고 악인은 땅에 엎드러뜨리시는도다’라고 하십니다.
묻습니다. 마25:24-30절 달란트 비유에서 작은 것 받은 자와 큰 것 받은 자가 누구입니까? 1달란트, 5달란트요? 그럴 줄 알았습니다. 아닙니다. 모두 작은 것입니다. 겸손하게 받드세요. 마25:21절은 다섯 달란트 더 남긴 이에게, 마25:23절은 두 달란트 더 남긴 이에게 들려준 말인데,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글자 하나 다르지 않고 똑 같습니다. 모두 작은 일일뿐입니다. 겸손하게 충성을 다하십시오.
청지기로서 일을 해야 합니다. 인간의 가장 무서운 착각은 ‘내 것도 내 것, 니 것도 내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아니 그것까지는 아니더라도 ‘내 것은 내 것, 하나님 것은 하나님 것’ 이것도 문제입니다. 임원은 철저히 모든 것이 하나님 것이라는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벧전4:10‘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했습니다. 내 것이 아니라 주님 것을 맡은 것입니다. 작은 일에 충성하는 청지기가 되어야 합니다. 남이 보지 않을 때도 하나님 앞에서 성실한 청지기가 되어야 합니다. 마6:3‘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했는데 외식하는 자들은 떠벌리고 합니다. 주인이 돌아올 때까지 충성하는 청지기가 되어야 합니다.
봉사자로서의 일을 잘해야 합니다. 봉사의 원리가 있습니다. 자발적 노예의 원리 고전9:19‘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썩는 밀알의 원리 요12:24‘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자기 부정의 원리 마20:28‘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주려 함이니라’했습니다.
봉사의 태도입니다. 작은 일에 충성하라고 했습니다. 마25:21‘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했습니다. 금년 한해 동안에 상주감리교회의 임원으로서 교회의 여러가지 일들중에 적은 일에도 관심을 갖고 충성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오랫동안 변함없이 봉사하라. 어려울 때 더욱 충성하라. 조용히 봉사하라. 최선을 다해 헌신하라. 이것이 교회의 임원들이 할 일들입니다.
3.임원은 단지 하나님께 영광돌리라고 세워진 직분이기에 아멘의 삶이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일, 큰일을 해도 하나님과 상관없는 일은 안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은 여러 가지입니다. 착한 행실로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마5:16‘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눅5:25‘그 사람이 저희 앞에서 곧 일어나 누웠던 것을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해서 병든 자를 치유함으로, 롬4:20‘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치 않고 믿음에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믿음이 견고하여서, 고후4:16‘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감사함으로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고후9:13‘이 직무로 증거를 삼아 너희의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실히 믿고 복종하는 것과 저희와 모든 사람을 섬기는 너희의 후한 연보를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빌2:11‘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입으로 주를 시인하여, 계11:13‘그 시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하나님을 두려워하여, 벧전4:16‘만일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은즉 부끄러워 말고 도리어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그리스도 때문에 고난 당함으로 가능합니다.
임원은 이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고후1:20절‘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했습니다. 임원은 긍정적인 태도가 아주 중요합니다. 말로 하는 아멘도 아멘이려니와 온 마음으로 순종하고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의 의견이 존중됩니다. 초대교회 집사들이 사도들을 따랐듯 목회자의 지도를 따라야 합니다. ‘나를 교회의 비평가로 세우셨으니’한다면 온갖 자기마음대로 비평하고 부정적인 요소를 내세운다면 교회부흥과 임원으로서의 자격으로는 곤란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고전10:32‘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했습니다. 상주감리교회 임원이 되어서 비평가로 앞장서서 교회가 이렇쿵 저렇쿵 한다면 그는 교회의 거치는 자가 될 것입니다. 특별히 임원중에 재물이 많다고 해서, 사회적인 지위가 높다고 해서 교회를 어지럽히고 문제 거리가 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분명 자신으로 인한 타인의 실족에 대해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도 임원들은 명심해야 합니다. 교회의 임원으로 세워준 것은 다 덕을 세우기 위함입니다.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거치는자가 되지말고’라고 했습니다. 여기 유대인과 헬라인은 당시 교회밖에 있는 전 인류를 지칭하는 것입니다. 즉 모든 사람에게 거치는 자가 되지 않도록 하여 그의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합당한 생활이라는 것입니다. 이웃을 불쾌하게 하면 되지 않습니다. ‘너와 나는 다르다’라는 태도로 교회밖의 사람을 무시하거나 상대하지 않는다면 ‘예수쟁이’로 별종이라는 비판을 받을 것입니다. 상주감리교회 임원들은 교회안에서도 임원이지만 삶의 현장에서도 임원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고 했습니다. 임원을 세워놓았더니 항상 반대하는 입장에서 문제를 일으킨다면 교회의 거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의 거치는 자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막는 마귀의 앞잪이가 되는 것입니다. 교회의 거치는 자들은 신앙적인 것과 윤리적인 면으로도 문제를 야기시킵니다. 삐뚤어진 신앙의 태도로 목회자를 비난하고 동료 형제자매들을 비판하는 임원들은 분명 교회의 거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거치는 자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가 죽어야 합니다. 제가 아는 어느 목사님이 ‘힘빼 신앙’을 강조한 적이 있습니다. 붓글씨를 쓰거나 악기 연주를 배울 때, 그리고 어떤 운동을 시작할 때 제일 힘든 것은 힘빼는 일입니다. 피아노를 치려면 손가락에서 힘을 빼야합니다. 테니스나 골프를 배우려면 어깨와 팔에서 힘을 빼야합니다.
김장을 담글 때 제일 먼저 하는 일이 뭡니까? 배추를 쩍쩍 갈라서 소금에 절여 죽어야 합니다. 그래야 간도 배고 맛도 드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내가 죽어야 합니다. 내가 살아있으면 성도들에게도 걸리적 거리고 교회에도 걸리적거립니다. 그러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내가 죽어야 예수님의 맛도 향기도 능력도 우리에게 스며들게 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상주감리교회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교회에 유익한 존재입니까? 거치는 존재입니까? 문제는 내 딴에는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힘을 잔뜩 줌으로서 주변 성도들에 거치는 사람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어떻게 하라고요? 어깨에 힘을 빼세요. 목에 깁스를 푸세요. 그래서 낮아지고 낮아져서 겸손하게 섬기려 할 때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하십니다. 바라기는 거침돌이 아닌 디딤돌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교회의 임원은 고전10:33‘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나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하라’고 했습니다. 여기 중요한 말은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요? 오늘 성경을 보면 ‘나와 같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사도 바울은 자기도 그렇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너희도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라는 것입니다.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려면 내가 하는 일이 많은 사람에게 유익이 되는가를 살펴봐야합니다. 유익이 되면 하나님 뜻이고 그렇지 못하면 하나님 뜻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일찍 영생을 소유한 성도들이니 그 은혜에 감사해서라도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는 일에 목표를 두고 살아야 합니다. 나만 천국 가겠다는 것은 가장 비양심적인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병을 치료하는 특효약을 발견한 과학자가 있다고 합시다. 그 약을 발견했는데도 혼자만 알고 있다면 그것을 어찌 선하다 할 수 있겠습니까?
왕하 7장을 보면 아람군대의 포위로 사마리아성이 굶주려 죽어갈 때 아람군대가 물러간 것을 문둥병자 두 사람이 먼저 알고 가서 전리품을 취해 먹고 마시다가 이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지 않는다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 것이라 하면서 소식을 전합니다. 상주감리교회 임원과 성도여러분 복음 전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때문에 지옥 간다면 그 책임이 뉘 것이 되겠습니까? 바울은 고전9:16절‘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요6:39절‘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자 중 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뜻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음 전도자는 될지언정 무슨 일이 있든지 복음의 방해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불신자들을 위해 기도할 뿐 아니라 그들을 보면서 전도하지 못한 것을 항상 미안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내가 더 잘 믿었더라면 나를 보고 이미 예수 믿었을 텐데 하며 죄송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이 생각은 이미 바울이 했습니다. 바울도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내가 빚진 자라’고 했습니다. 우리에게 돈 벌어서 뭐할래? 복음 전도할거야! 이렇게 되어야 합니다.
우리를 왜 불렀습니까? 일하라고. 언제 어디서나, 겸손함으로 일하십시오. 내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것을 아주 적게 맡은 자로서 충성을 다하십시오. 주님 오실 그날까지 주의 종을 도우며, 겸손함을 잃지 말고, 긍정적인 태도로 일하십시오. ‘충성된 종아’ 바로 상주감리교회의 임원과 성도여러분들의 칭호입니다. 이 칭호에 어울리게 충성을 다하는 임원들이 되시기를 바라면서 우리는 금년 한해동안에 교회의 임원으로서 교회에서나 가정에서나 삶의 현장에서도 임원으로서 삶을 살으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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