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9월 지역정치활동상 찾기 워크샾 자료
인천부평 지역 정치 활동사례
이광호(부평구위원회 정책부장)
Ⅰ. 당 정치활동 약평
○ 정치활동에 있어서 일회적 홍보캠페인을 넘어서지 못함
― 대부분이 거리 캠페인, 연설회, 당보 배부등의 방식으로 1회적 일방향적 홍보활동
― 일상적으로 동네에서 지역민을 조직하는 지회활동의 미약함
○ 당원의 증가에도 동네에서(동)의 영향력은 커지지 않음
― 과거와 비교 당원들이 많이 늘어났고, 지지자 또한 확대되었으나, 지역주민들과의 관계의 망이 넓지않고, 개별화 되어 있음
― 일상적인 연고망의 형성 (보수정당의 각종 사조직처럼) 부족
― 2-30대 층만이 아니라 지역의 여론주도층이라 할 수 있는 40대 이상의 당원들을 적극적으로 조직하여 당 활동의 주인으로 세워내야 함.
○ 지역대중들과 일상적인 만남을 갖고, 그들을 동네공동체로 모아내기 위한 정치활동 필요
― 선거때만 만나 지지를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느낌이 없는 지역주민들
― 동 공동체는 동네에서 새로운 질서와 흐름을 만들어 내야 한다
○ 전국적 이슈만이 아니라, 구차원의 여론과 흐름을 이끄는 이슈, 작은 이슈와 현안에 대한 대응력 필요
― 전국이슈에서의 당의 영향력과 개입력 확대에는 관심이 집중되나 그에 반해 작은 동 현안/사안들에 대한 개입력 부족.(선거시기-도대체 당신들이 우리동에서 한 일이 뭔가?)
― 작은 동 현안과 지역활동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지역주민들을 만나야
→ 지방선거의 출마를 했던 후보들에게 민주노동당의 잠재적 후보라는 인식에 기초해 대중은 그의 일상을 본다.
○ 당원들에 대한 다양한 방식의 교육과 동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제안 필요
― 여전히 출발은 핵심당원들을 제대로 세워내는 데 있다.
― 당원들을 정치활동의 주인으로 세워내기 위한 계획 필요
→ 당원들을 다양한 활동과 관계의 중심으로
― 간부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제안과 각종 자치활동등 프로그램등에 대한 정보 제공 필요
Ⅱ. 방향
1. 열성지지를 넘어 지역활동에 참가하는 당원을 육성
1> 지회운영위는 동 정치활동의 사령탑
― 지회운영위원회(3-5인)를 통해, 각 거점사업과 주민자치활동, 주민인프라(자치기구) 진출사업등을 모색하고, 당원들을 설득 교육해 포진해야 함
― 민주노동당 방식의 주민자치활동의 내용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
2> 최선을 다하는 지역운영위원을 보면, 당원이 뿌듯해 지고, 뭔가 할 것을 함께 찾게 된다.
3> 사례: 산곡 3동 지회운영위원회
― 주민자치위원, 현대아파트 동대표, 학운위원 등 주민인프라 진출
― 신협의 협조를 얻어 어린이 도서관 사업 진행
― 주민자치위를 통해, 벽화그리기 사업등 추진
― 군부대터였던 부영공원 담장허물기,가꾸기 모임구성
― 통일행사, 영화제등 추진
2. 가능한 지역부터 거점(동 공동체)을 마련하여 꾸준한 활동 전개
1> 당의 지지기반 마련, 꾸준한 정치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거점(허브) 마련
― 후원회원 조직사업을 통해서 당의 지지기반을 대폭적으로 넓히고, 자립적인 운영구조 갖춤; 이 과정에 동네에 대한 애착심을 갖게 만듬.
― 당원들이 중심이 되어 마련한 공부방, 어린이도서관, 노인복지센터, 복지센터, 밑반찬 나눔센터등
2> 거점을 통한 다양한 모임 결성
― 당분회 모임을 통해, 거점사업과 동네에 대한 관심을 높힌다.
― 후원회원 모임 : 거점공간의 소식지를 통한 관계형성, 주요행사에 초청
― 주부모임, 동화읽기 모임, 학부모 모임, 현안에 대한 주민대책위 모임등
3> 당원들, 지지자들의 문화와 생활을 나누는 사랑방으로 활용
― 당원들, 특히 주부들은 숨겨진 재주와 능력을 가지고 있음.(동화,악기...)
― 이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강좌 또는 문화기획사업 진행
― 이를 통해 새롭게 만나는 지역주민들
4> 주민자치센터 (동사무소) 문화강좌 진행
― 가능한 당원들이 강사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
― 이를 통해 만나는 지역주민들을 다양한 동 활동에 결합시키는 과정을 통해 당원으로 안내
3. 현안을 발굴하고 대중운동으로 만들어
1> 현안 발굴을 위한 고민
― 동 현안에 대한 집체적인 토론과 대책 마련
― 현안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당의 입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주민들과의 친숙한 만남과 확실한 일처리
― 현안해결을 위한 직접적인 투쟁(?)을 통해 지역주민들은 차츰 바뀐다.
― 가급적 모든 동에 현안을 발굴하여 대중운동으로 진행
2> 사례: 십정동 송전탑 철거 주민대책위
― 누구도 돕지 않던 사업
― 당 지회장이 끝까지 농성장에 함께 함 -> 선거시기의 전폭적 지지로
: 부개 2동 노인정 건립 사업
― 구청에서 차일피일 미루던 사업, 비닐하우스 노인정이었음
― 서명운동 집중, 구의원과 구청장 면담, 구청앞 일인시위등을 진행
― 2008년으로 예산계획되었던 것을 2004년도에 완공시킴
Ⅲ. 활동
1. 주민자치 인프라 진출과 참여
1> 동별 주민자치위원회 참여를 통한 제도와 운영개선
● 주민자치센터의 활용
→ 관은 마인드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
― 컴퓨터 강사 (퇴근 후 포함), 노래교실, 신문편집교실 등 각종 강사진으로 당원참여
: 강사의 블러그와 연계해 무상의료, 학교급식사업 당의 의제를 홍보하고, 서명참여
― 여름학교등 기획, 청소년 참여
→ 주민의 다양한 능력과 소질을 프로그램으로 조직
● 위상확보 → 각 동의 발전을 위해 힘쓰는 사람들
― 새마을등의 타기관과의 관계형성
→ 각종행사에 직간접적 참여를 통해 위상 확보
― 통반장을 통한 민원파악과 해결
→ 학교통학로/도로문제 등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민원도 많이 있음
사례> 부평 4선거 인천시의원 후보
― 주민자치위원회 참여
: 컴강좌개설(당원 1인 강사참여)
: 사회복지분과장 맡아, 통반장 통해 복지현황파악
: 독거노인돕기 ‘사랑의 도시락’센터, 어린이공부방 운영등
2> 기타 주민자치 인프라
● 입주자회의 참여 (동대표등)
― 주공 임대료 인상 반대 투쟁/ 아파트 운영의 투명성과 공동체 환경조성
― 삼산타운 영화제/선포약수터 가족영화제
― 한화아파트 이웃나눔 장터 (아이들과 부모가 집안의 물품을 들고 참여)
● 학교운영위원 참여
― 당원학부모 진출 (연말 파악 → 연초진출)=> 부평구 학교운영위원 협의회
― 부흥고 학교급식직영화, 학교급식 조례제정운동
― 초,중등 신입생 학부모를 위한 학부모 교실
: 교사들과 연계/주민자치센터와 연계
― 교육사랑방 (현역교사, 아파트 라인별 학부모) → “우리아이 교육 이렇게”
2. 주민참여형 동 공동체 공간 사업
― 월 cms 운영을 통한 거점과 운영재원마련// 자원봉사자망 대대적 확보
― 운영위원회로 주민과 자영업자 참여
― 소문이 나고, 주민들의 관심과 자랑으로 만든다.
→ 지역내에서 위상을 가지며 향후 집단화해 정책을 제안해 나간다.
1> 어린이 도서관 => 어린이 도서관 협의회
● 월 1회 기행 - 갯벌, 들꽃, 연날리기, 박물관등
● 어린이및 주부문화강좌 -> 오카리나, 판소리, 종이접기등
● 어린이 경제활동체험 나눔장터 (아파트,초등학교와 연계추진)
2> 공부방 => 지역아동센터
● 저소득층 어린이 참여 -> 학부모참여
● 인근 초등학교 및 주부 자원교사진을 폭넓게 구성
● 어린이 인권캠프, 통일캠프등
3> 독거노인 돕기 => 노인복지센터
● 노인정 프로그램 지원사업
월요영화제 / 요가 / 컴퓨터 배우기등
● 매일 중식 ‘사랑의 도시락’
-> 요일별 자원봉사단 (주방자원봉사, 배달자원봉사, 집수리자원봉사)
● 주1회 밑반찬 배달
4> 각공간의 활동력을 주민에게 홍보 (연중 1회또는 2회 개최)
● 000 주최, 작은음악회, 영화제
● 000 주최, 벽화그리기/ 000 단오놀이/ “얘들아, 도서관 가자”
3. 각종 현안활동
1> 구 전반 현안참여
― 부평미군기지 친일파 재산환수 소송//무상반환문제 -> 인천시민회의
― 공공기관이전(경찰종합학교)에 따른 부지활용 -> 부평남부역권 추진위원회
― 굴포천 및 하천관련 환경문제->굴포천시민모임, 삼산농수로, 부평의제 굴포와환경등
=> 정책적으로 단계별 종합구상 속에서 뚜렷한 제시와 실천
2>1동 1지회(분회) 1현안 발굴
― 공원 담장 허물기 (마장공원, 부영공원)
― 환경 (삼산농수로, 부평미군기지 환경조사, 기타 )
― 교통, 통학로 (부평역권 장애인 통행권- 횡단보도 설치, 통학로 펜스설치등)
― 기타
4. 활동 방향
● 당의 성과로
― 당의 대중강좌 (당원의 날), 당 정치학교로 모든 사람관계를 모아낸다.
● 당의 구의제 장악력을 높인다.-> 각 공간의 분야별 특성에 맞게 전문가로 참여 육성
― 주민자치, 복지, 환경, 여성 등 구의 각종 위원회 등에 참여
● 동별, 작은 계모임과 사랑방이 활성화되고 동별 선본을 예비한다.
Ⅳ. 지역활동 약평 및 향후 방향
― 당의제 전파력을 높힐 수 있는 초급간부 육성과 지회활동의 질을 높여야 한다.
: 다양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당의 활동을 주변에 소개하고, 당의 지반이 넓이는 데는 여전한 한계
: 상품성있는 당의 활동과 성과가 필요함 -> 지역위원회 소식지등의 기제 또한 적재 적시에 필요
― 현안발굴 및 현안에 대한 책임 있는 활동
: 현안을 발굴한 지회와 그렇지 않은 지회는 많은 차이가 있음, 그러나 현안은 찾으면 반드시 있음
-> 이를 위한 지역위원회 간부들의 지도가 필요함
: 현안이 장기화 될때 흐지부지 해지는 경우가 발생
― 주민인프라(자치기구)에 대한 당원참여의 관점을 분명히 해야
: 자신의 아파트,동네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 관점은 여전히 어려움
― 작은 동네 거점에서, 위상과 영향력을 갖는 기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