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곡성 세계 장미축제 -향기, 사랑, 그리고 꿈
일시 : 5.24(금)~6.2(일)/10일간
장소 : 섬진강기차마을
곡성 세계 장미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섬진강 기차마을 내에 1004장미공원이 있는데요,
이름이 1004장미공원인 이유는!!!!
두둥.
장미가 무려 1004종이 심어져있기 때문입니다! (1004품종 3만7천여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정원장미품종과 수량이라고합니다.
어마어마한 숫자죠?
실제로 가는 곳 마다 각양각색의 장미들이 심어져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자 그럼 각설하고, 저와 함께 기차마을로 떠나보실까요 ~
기차마을은 예전의 곡성역 일대를 공원으로 만든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옛 곡성역사가 지금 기차마을의 입구가 되었네요.
들어가면 왼쪽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성수기 : 4~10월
대인 : 3,000원(단체 2,500원)
소인등 기타: 2,500원(단체 2,000원)
비수기 : 1,2,3,11,12월
대인 : 2,000원(단체 1,500원)
소인등 기타 : 1,000원
곡성군민, 국가유공자, 장애인(1-3급)은 무려, 무료!!!
표를 끊고 들어갑니다.
들어가면 왼편에 이런 기차들이 보입니다. 향수를 자극하죠~
기차들 바로 옆에 있는 레일바이크 탑승 입구와 대기실.
대기실은 냉방중이라 무척이나 시원했습니다. 나가기 싫을정도로.ㅎㅎㅎㅎㅎ
참고로, 레일바이크 매표소는 입장권을 끊고 들어오자마자 왼편에 있답니다.
레일바이크는 섬진강 레일바이크(침곡역)과 기차마을 레일바이크가 있습니다.
참고 : http://www.gstrain.co.kr/
저는 기차마을 레일바이크를 타기로 합니다.
출발~
앞차와 부딪히지 않게 조심합시다!
열심히 발을 굴리고 가다보니 보이는 놀이동산!!!!!!!
바이킹, 넌 조금이따보자 ~
옆으로 보이는 진짜 기찻길.
기차가 막 슝슝 지나갑니다. 안타깝게도 사진으로는 남기지 못했습니다.
오늘의 메인! 장미공원도 지나갑니다.
장미향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보이는 지금의 곡성역.
멋스럽습니다.
이건 뭘까~요?
바로바로 기차 펜션입니다.
사용하지 않는 기차를 펜션으로 꾸미다니, 너무 기발하지 않습니까?
게다가 이 긴~ 기차 벽에는 기차마을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풍경이 다 담겨있어
단 한번에 기차마을의 사계절을 다 느낄 수 있습니다.
참, 레일바이크 중간중간에 자동 이동구간이 있는데요.
그 구간에는 페달을 밟지 않아도 레일바이크가 자동으로 간답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열심히 페달을 굴렸더랬죠,ㅎㅎㅎ
이렇게 레일바이크를 타면서 기차마을의 구도를 익혔습니다.
이제 목적지를 정합니다.
처음으로 갈 곳은 동물농장!
타조, 염소, 양, 공작, 칠면조, 토끼, 닭, 당나귀 등등...(이름이 너무 어렵습니다.) 여러 동물들이 있습니다.
당나귀와 토끼 등 에게 먹이를 주는 먹이주기 체험도 가능하답니다.
밥달라고 매달리는 토깽이들, 귀엽습니다. ㅎㅎ
토끼우리에 있는 포토존.
도대체 사진을 어떻게 찍으라는건지 궁금합니다.
토끼집을 침범해야 하는건가요?ㅎㅎㅎㅎ
아니면 포토존이 아닌걸까요..? 의문으로 남습니다.
다음 코스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놀.이.동.산. 꺅!
열심히 걸어갑니다.
중간에 보이는 꽃밭, 너무너무 예쁩니다.
꽃밭에 한번 누워보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되겠죠?ㅎㅎ
또 열심히 걸어갑니다.
중간에 보이는 이건 뭐!?
바로 벤치!
의자마저도 기차입니다. 세심하게 신경쓴게 보입니다.ㅎ
분수가 너무 시원해보여서 한컷 찍어봅니다.
제가 조금만 더 어렸어도, 분수 한가운데서 사진을 찍었을지도 모릅니다.
드디어 놀이동산 도착!
이름이 청정수도 곡성 드림랜드였군요.
매표소를 찾아 ~ 바이킹을 타러 ~
설마 저기에서 바이킹을 타겠어? 라고 생각하시겠죠?
정말 탔습니다. 그것도 꺅~꺅~하면서, 엄청 신나게!
이제 주 목적지를 향해 이동합니다.
설명없이 사진 투척!
우리 언니님들, 장미 향이 좋다며, 저렇게 껌좀 씹는 언니 포스를 풍기는건 뭘까요.ㅎㅎ
사진을 못찍어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향기를 전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왜 부제를 '향기, 사랑, 그리고 꿈'이라 했는지, 직접 와보셔야지만 알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너스! 천적곤충관.
"엄마~*(%%@*(*#^&@&#(@)."
저는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는 말을, 어머님은 어쩜 그리 잘도 알아들으시는지,ㅎㅎ
즐겁게~ 춤을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즐겁게~ 춤을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아이들이 너무 열심히 뛰어서 사진이 전부 흔들렸네요 ㅎㅎ
섬진강에 사는 물고기들이랍니다. 종류도 엄청 다양해요~
공원을 질주하느라 힘들었을 우리 아이들,
천적곤충관에서 학습하며 한숨 돌리고 가네요.
저는 아이들과 달리 천적곤충관이 아닌, 청정수도 곡성 향토음식점에서 빈대떡과함께 한숨 돌렸답니다.ㅎㅎ
다음은 공원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담아온 사진들이에요.
이름모를 특이한 꽃.
행사장에 위치한 건강체험관.
혈당과 혈압을 체크하고 있군요.
연못에 피어있던 연꽃.
조금만 기다리렴, 곧 너의 계절이 온단다.ㅎ
향토음식점 옆 화장실.
시원한 열차랍니다. 센스있죠?ㅎㅎ
그리고 잊고 지나갈뻔한(?) 중앙무대.
지금 무대는 향토예술마당(설장고).
중앙무대 양옆으로 행사장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장미 비누, 향수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등등.
많은 행사가 준비되어있네요~
사랑의 자물쇠.
저 셀 수 없이 많은 종이들, 보이십니까.
여러분, 사랑합시다~♡
그리고 양귀비꽃.
꽃양귀비가 이렇게 예쁜줄 처음알았답니다.
이 밖에도 제가 놓친,
혹은 일부러 안보여준~ 볼거리들이 많이 있는데요.
역시, 이런건 직접 가서 보고 즐겨야 제맛 아니겠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은은~향 장미향 맡으며,
오늘 하루 로맨틱하게 보내고 오시는건 어떨까요?
첫댓글 와우~~멋진 체험했네요. ^^ 지난해 갔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기차를 못탔는데....담엔 꼭 타야겠어요. 완전 부럼
저도 축제기간에 다녀왔는데~ 사람도 적당히(?) 많고 ~ ㅋ 먹거리도 풍부하고~~ ^ ^
사진으로 보니 또 다시 가고싶네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