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11년12월24일 토요일
답운치[10:40]-'심미골~남회룡' 연결 임도[11:52]-통고산[12:33~12:36]-왕피리 갈림길[12:41]-'왕피리~남회룡' 연결 임도[13:09]-937.7m봉 직전 점심[13:25~13:45]-937.7m봉[13:52]-애미랑재[15:06]-칠보산[16:16]-새신고개[16:47]-신암리 국도 날머리[17:52]-신암분교 마을회관[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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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운재 [踏雲-] :
경상북도 울진군 서면 쌍전리와 광회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일명 답운치라고도 한다. 경상북도 울진군 서면 쌍전리와 광회리 사이에 있다. 해발 619.8m이다. 늘 안개가 끼어 있어 마치 구름을 밟고 넘는 듯한 고개라 하여 답운(踏雲)재라고 한다. 동쪽은 통고산 자연휴양림과 접하고 서쪽은 옥방천(玉房川)을 사이에 두고 봉화군과 접경을 이루며, 36번 국도가 동서로 관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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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고산[通高山] :
경상북도 울진군 서면에 있는 산으로 높이 1,067m이다. 전설에 의하면 고대국가 형성기 실직국의 안일왕이 다른 부족에게 쫓기어 이 산을 넘을 때 하도 재가 높아 통곡하였다 하여 통곡산(通谷山)으로 부르다가 그 뒤 통고산으로 불려지고 있다. 태백산맥의 지맥인 중앙산맥에 위치하며 그 북부를 이룬다. 산세가 웅장하고 넓게 펼쳐지며 산정에는 평탄한 면이 남아 있다. 지질은 선캄브리아후기 또는 고생대의 것으로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화강편마암으로 현재 높은 산을 이루고 있다. 북부에 있는 진조산(眞鳥山, 908m) 주변 일대에는 전형적인 산촌이 분포하고 있으며 서쪽 봉화군 소천면과의 경계를 따라 흐르는 광비천(廣比川)의 하곡에는 영동선이 지나며 취락이 집중적으로 발달하고 있다. 서쪽 소천면의 경계에 있는 옥방광산(玉房鑛山)은 1939년에 금·은 광산으로 등록되었으나 1941년에 다시 중석광산으로 개발되었다. 낙동정맥의 주맥으로 동쪽으로는 불영계곡과 왕피천의 주요 수맥이 되며, 서쪽으로 흐르는 물은 낙동강으로 흘러가는 상류천에 해당한다. 불영계곡에는 통고산자연휴양림이 있는데, 통고산자연휴양림은 태백산맥 줄기의 깊은 곳에 있어 숲이 울창하다. 통고산자연휴양림은 불영계곡의 상류에 자리하여 입구에서 정상까지 10㎞ 이어진 등산로를 따라 흐르는 불영계곡을 볼 수 있다. 불영계곡 바닥과 양쪽 절벽에 화강암이 풍화되어 절경을 이루며, 계곡물이 쏟아지면서 이루어진 크고 작은 폭포가 여러 개 있다. 특히, 10월 중순이면 아름다운 단풍이 장관을 이루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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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미랑재(광비령) :
애미랑재는 '廣比嶺'이라고도 부르는데, 왜 애미랑재인지 알 수 없지만 고개가 하도 높아 주변 산과 구분이 되지 않고 애매하다고해서'애매랑재', '애미랑재'로 부르게 되었다는데 맞는지 틀린지 애매하다. 광비는 오리숲의 싸리나무로 광주리를 만들어 아낙들이 전국을 돌아다니며 행상하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애미랑재의 동쪽으론 왕피천이고 서쪽은 남회룡리이다. 왕피리(王避里)는 옛날에 실직국의 안일왕이 예국의 침략을 받아 피난을 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남회룡은 일월산맥이 동네 남쪽으로 돌아 앉아 있으므로 마치 용이 남쪽으로 돌아 앉아 있는 것 같아서 남회룡이라고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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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산 :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에 있는 칠보산(974.2m)에는 일곱가지 색깔의 쇠가 있다하여 칠보산이라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 아쉽다. 그러나 경북 내륙산악지방에서도 오지에 속하는 이 곳 수비면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어서 지능선과 지계곡의 숫자는 이루 헤아리기 조차 힘들다. 그 중에서도 917번 지방도 따라 서·북쪽으로 흘러내리는 신암천이 가장 길다고 할 수 있는데, 신암천의 발원지는 애미랑재이다. 신암리 [Sinam-ri]는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에 있는 리(里)이다. 동쪽에 갓밭골이 있는데 길이 험하고 걷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서쪽으로는 세신리 또는 조성리라 부르는 마을이 있다. 마을 어귀에는 약물탕이 있으며 숲이 우거져 산새가 많이 있고 남쪽에는 주마산이 있고 서쪽에는 칠보산이 있다. 자연마을로는 새신, 조성리(鳥成里), 안바위(안암) 등이 있다. 새신은 마을 어귀에 있는 약물탕을 중심으로 하여 숲이 우거지고 산새가 많이 깃들어 살기 때문에 그리 불렀다고 한다. 안바위는 뒷산이 바위로 이루어져 마을을 둘러싸고 있고 아주 큰 바위 두개가 마주 보고 있어 서로 어루만지는 듯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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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고개 :
새신은 마을 어귀에 있는 약물탕을 중심으로 하여 숲이 우거지고 산새가 많이 깃들어 살기 때문에 불러진 이름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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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 : 답운치(580m)에서 통고산을 향해 출발
[11:12] : 공터에 닿는다.
[11:52] : 임도(심미골과 남회룡을 잇는 임도)
[12:22] : 통고산 휴양림 갈림길에 도착하고
[12:33~12:36] : 통고산 헬기장에 도착하니 정상표지석과 산불감시탑, 이동통신중계탑이 있다. 철탑 옆으로 내려서면 ‘통고산 4번 지점’ 표식을 지나고
[12:41] : 왕피리 삼거리(고려 공민왕이 피신하여 있었다하여 왕피리라 한다) - 우측 왕피리 방향이 정맥길이고, 좌측 하산길은 통고산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13:09] : 왕피리와 남회룡을 잇는 임도에 내려선다.
[13:25~13:45] : 937.7m봉 직전 산 모퉁이 양지바른 곳에서 점심식사
[13:52] : 937.7m봉에 도착하니 삼각점과 안내문이 있다. 안내문 옆으로 난 우측 길로 내려서면 산죽지대가 한동안 이어진다. 이윽고 많은 리본들이 있는 폐헬기장 봉우리에 오른다.
[14:55] : 안부에 내려선 후 우회로를 따라 가파른 내리막 사면이 이어지며 이어서 깎아지른 애미랑재의 절개지 상부에 이른다. 절개지 사면을 따라 좌측으로 내려서면 곧 이어 애미랑재에 이른다.
[15:06] : 애미랑재에 낸려선 후 칠보산을 향해 절개지인 가파른 경사면을 힘들게 오르면 안부에 이르고 시야가 트이는 능선에 이르면 칠보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곧 이어 사면 우회로가 이어지는데 진행하기가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가파른 경사면을 가까스로 통과하고 날등을 지나 내려선 안부에는 반가운 리본들도 보인다.
[16:16] : 칠보산에 닿으니 삼각점과 시멘트 사각기둥이 있다. 급경사의 내리막길을 지나 봉우리 한 곳을 돌아 내려가면 새신고개이다.
[16:47] : 새신고개에 내려선 후 정맥길 걷기를 종료하고 탈출로인 신암리 국도 방향인 좌측 계곡을 따라 하산하는데 옛길이 많이 없어져서 힘들 게 내려온다.
[17:52] : 신암리 국도에 내려서고 산악회버스가 기다리는 신암분교 마을회관을 가려고 도로 우측으로 걸어내려간다.
[18:10] : 마을회관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