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제22회 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대전 - 팩스타 특선
http://www.kpda.or.kr/package/120
교육용 친환경 텃밭세트 '팜스'
처음 패키지 주제를 정할 때 최근 사람들의 관심사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았는데 딱 떠오르는 것이 친환경이었습니다.
친환경에 대해 생각해보니 채소값의 급등과 유기농에 대한 관심으로 자신만의 텃밭을 가꾸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기사를 떠올리게 되었고, 또한 장생활과 여러가지 형편으로 인해 텃밭을 가꾸기 어려운 현대인들을 위해 가정용
텃밭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말에 관심을 가지고 자료조사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텃밭세트의 패키지는 그자체의 패키지가 아닌 구성으로 묶여져 팔고 있었고 그것을 보고
저것을 내가 디자인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텃밭세트로 패키지를 만들어 보았고, 거기에 교수님의 컨셉을 가지고 패키지에
접근을 하는게 좋다는 말에 친환경과 교육용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디자인하게 되었습니다.
패키지를 진행하면서 당황했던 점은 인쇄부분이었는데, 인쇄기마다 색이 다르게 나올 수 있는데 그걸 미처 생각 못하고
다시 수정한 몇개만 뽑을 일이 있어서 하루 전날에 뽑으러 갔는데 색상이 완전 다르게 나와서 당황한 적이 있었는데
다행히 원래 뽑았던 곳에서 뽑을 수 있게 되어서 문제없이 패키지를 제출했었습니다.
이 패키지를 준비하면서 당연하겠지만 어떤 돌발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마감 전에 여유를 두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공모전에서 3품목만 내야한다는 말에 텃밭세트에서 흙을 나중에 하자고 미루다 미루다 결국 씨앗, 화분, 모종삽
이 세 품목만 디자인하게 된 것에 좀 아쉬움이 남았고, 마지막으로 판넬에서 텃밭세트의 느낌이 나게끔 식물을 같이 찍는
다던지 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움에 남았습니다.
패키지를 하면서 좋은 자료조사도 물론 중요했지만, 한가지 디자인에 빠져서 밀고 나가는 것보다 여러 시안을 가지고
교수님이나 다른 학생들과 얘기나누는 것도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