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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선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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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자 QT 스크랩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면
헵시바 추천 0 조회 9 10.12.24 10:0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설교제목 :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면
이사야 35:1~10    2004-03-14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그가 지으신 자연 계시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십니다. 사계절의 구분이 확실한 우리나라에서는 계절마다 특징적인 모습으로 교훈을 줍니다.
봄은 각종 생명체들이 약동하는 희망의 계절입니다. 옛날 솔로몬 왕은 그의 연인 술람미와 더불어 봄을 사랑과 행복의 계절로 노래하였습니다. 아가 2:11-13에 “겨울도 지나고 비도 그쳤고 지면에는 꽃이 피고 새의 노래할 때가 이르렀는데 반구의 소리가 우리 땅에 들리는구나 무화과나무에는 푸른 열매가 익었고 포도나무는 꽃이 피어 향기를 토하는구나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고 하였습니다.
본문 성경을 기록한 이사야는 구약의 여러 선지자들 중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가장 깊이 있는 예언을 한 사람으로서 일명 「메시야 선지」라고 불리 웁니다.
그는 범죄한 인간이 사는 이 세상을 광야, 메마른 땅, 또는 사막으로 표현하였습니다(1절). 여기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으로서 꽃이 피고 시내가 흐르고 기쁨과 즐거움이 만연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 레바논, 갈멜, 사론 등은 지중해에 인접한 지명들인데 팔레스틴에서도 비옥하고 풍요한 평원입니다. 거기에 여호와의 영광과 하나님의 아름다움이 드러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이 땅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만개하여 이상적인 하나님의 나라가 열리게 된다는 축복의 메시지입니다.
 
 
Ⅰ. 모든 것이 새롭게 회복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회복시키는 자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한번은 세례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이를 기다리오리이까”하고 물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너희가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고하되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고 하였습니다(마 11:3-5).
이와 같은 일은 예수께서 행하신 많은 이적들을 통하여 증거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보다도 더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하시므로 회복자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것은 죄와 죽음에서의 회복입니다. 로마서 8:1-2에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고 하였습니다.
 
(1) 자연의 회복입니다.

본문 말씀 1절에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 같이 피어 즐거워하며”라고 하였습니다. 메마른 광야에 샘이 솟아나고 시내가 흐르며 사막에 꽃이 피게 되는 것은 회복을 뜻합니다.
원래 창조주 하나님의 솜씨로 조성된 자연은 모든 것이 아름답게 정돈되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였습니다(창 1:31). 그러나 죄가 들어오면서 그것은 파괴되었고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황폐하였습니다. 아름다운 낙원이 삽시간에 가시덩굴과 엉겅퀴로 바뀌어졌습니다(창 3:17-18). 로마서 8:21에 보면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성경은 이와 같은 자연의 열망이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된다고 하였습니다. 계시록 21:1에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고 하였습니다. 계시록 21:5에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고 하였습니다. 아담의 범죄로 에덴의 실낙원(失樂園)을 그리스도 안에서 복낙원(復樂園)으로 새롭게 회복시킨 것입니다.
 
(2) 인간의 회복입니다.

본문 말씀 3-4절에 “너희는 약한 손을 강하게 하여주며 떨리는 무릎을 굳게 하여주며 겁내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는 굳세게 하라, 두려워 말라,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보수하시며 보복하여 주실 것이라 그가 오사 너희를 구하시리라 하라”고 하였습니다.
죄는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과 원수가 되게 하고 모든 불행을 가져다 줍니다. 인간의 마음 속에 죄가 들어오면 평안을 잃게 되고 온갖 불안과 공포에 떨게 합니다. 여기 말하는 약한 손과 떨리는 무릎은 죄의 권세 아래 사로잡힌 사람의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사도 바울은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하고 탄식하였습니다(롬 7:23-24).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약한 손을 강하게 하여주며 떨리는 무릎을 굳세게 하여주며 겁내는 자에게 두려움을 없애주는 주님의 은혜가 있습니다(히 12:12-13).
 
(3) 정상적인 기능으로 회복시킵니다.

5-6절에 “그 때에 소경의 눈이 밝을 것이며 귀머거리의 귀가 열릴 것이며 그 때에 저는 자는 사슴 같이 뛸 것이며 벙어리의 혀는 노래하리니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이나 자연이나 모든 피조물이 그리스도 안에서 창조의 본래 모습으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그리하므로 모든 만물이 창조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5:17에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 하였습니다.
 
Ⅱ. 생명력이 약동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의 근원입니다(요 1:3-4). 그리스도는 만물을 새롭게 하는 분입니다(계 21:5). 그분은 죄악의 공해로 질식하거나 곤비해진 사람들에게 신령하고 새로운 힘을 공급해 주십니다. 이사야 40:29-31에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고 하였습니다.
 
(1) 사막에 시내가 흐르게 합니다.

6절에 “…이는 광야에서 물이 솟겠고 사막에서 시내가 흐를 것임이라”고 하였습니다. 1절에 “광야와 메마른 땅이 기뻐하며 사막이 백합화 같이 피어 즐거워하며”라고 했는데 그 이유를 여기에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광야에서 물이 솟아나고 사막에 시내가 흐르게 되는 것입니다. 7절에는 “뜨거운 사막이 변하여 못이 될 것이며 메마른 땅이 변하여 원천이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광야나 사막은 물이 없는 곳입니다. 뜨거운 태양 볕이 작열하여 숨이 막히는 곳입니다. 그런 곳에 풀이나 나무가 서식할 수 없고 백합화와 같은 꽃이 핀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사막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이따금씩 뜨거운 태양열로 인하여 생기게 되는 「신기루」를 보고 물인 줄 착각하여 더욱 지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것은 오늘날 광야와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흔하게 겪게 되는 불행한 현상입니다. 다만 예수 그리스도가 개입하는 곳에는 땅속에서 분 천이 솟아나 사막을 적시고 시내를 흐르게 하는 변화가 일어납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가 솟아나는 샘물이라고 하였습니다(요 4:14).
 
(2) 광야에 대로가 열리게 됩니다.

8절에 “거기 대로가 있어 그 길을 거룩한 길이라 일컫는바 되리니 깨끗지 못한 자는 지나지 못하겠고 오직 구속함을 입은 자들을 위하여 있게 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막에는 길이 없습니다. 끝없는 모래 벌판에다 간혹 회오리바람이 불어서 모래를 날리게 되면 어느새 모래 산이 되었다가 잠시 후 깊은 웅덩이로 변하기도 합니다.
옛날부터 사막을 여행하는 대상(隊商)은 목마른 고통과 함께 길을 찾지 못하여 헤메게 되는 위험에 빠지곤 하였습니다(왕하 3:9). 이것이 범죄한 인간들의 세상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사막 같이 길이 없는 곳이며, 사실상 길이 많은 것 같으면서도 어느 길이 참 길인지를 알지 못하여 헷갈리게 되는 상황입니다(마 7:13-14). 사람마다 옳고 형통한 길이라고 찾았다가 막다른 곳으로 몰리기도 하고 멸망의 길에 빠지기도 합니다.
성경의 인물가운데 선지자 발람이나, 예수님의 제자 가운데 가룟유다나, 바울을 따르다가 세상을 좋아하여 바울을 떠나간 데마와 같은 사람들이 이런 경우에 속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하시며 구원에 이르는 생명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요 14:6).
 
(3) 기름진 땅으로 바뀌어 집니다.

7절에 “시랑의 눕던 곳에 풀과 갈대와 부들이 날 것이며”라고 하였습니다. 「시랑」(豺狼)은 사막에 사는 여우를 뜻합니다. 그것은 매우 교활하고  민첩하여 약한 동물들을 잡아먹고 사람을 해치기도 합니다. 보통 순한 짐승들은 살기 어려운 자연 환경에도 잘 적응하며 이를 적절하게 이용하며 살아갑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히고 교회를 훼방하는 세력에 대하여 여우로 표현하였습니다(아 2:15).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뜻을 그르치며 백성을 현혹케하는 거짓 선지자를 “황무지에 있는 여우”라고 하였습니다(겔 13:4). 메마른 광야, 뜨거운 사막에 샘이 솟아나고 시내가 흐름에 따라 땅이 기름지고 수목이 우거지는 것은 매우 당연합니다. 거기에는 물이 땅을 적시고 비옥하게 만들어 주므로 그곳에 각종 풀들이 자라고 꽃이 피며 향기를 진동하는 공원으로 바뀌어집니다. 그때는 시랑과 같이 사납고 교활한 동물 대신 어린양과 사슴 같은 순한 동물이 모여오고 새들이 노래하며 낭만이 있는 동산으로 꾸며지는 것입니다.
아가 4:13-15에 “네게서 나는 것은 석류나무와 각종 아름다운 과수와 고벨화와 나도초와 나도와 번홍화와 창포와 계수와 각종 유향목과 몰약과 침향과 모든 귀한 향품이요 너는 동산의 샘이요 생수의 우물이요 레바논에서부터 흐르는 시내로구나”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광야 같은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신령한 교회를 묘사하는 말씀입니다. 
 
Ⅲ. 하나님 나라의 이상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세상에는 언제나 선과 악이 공존합니다. 예수님의 천국 비유 가운데 좋은 씨를 뿌린 밭에서 가라지가 함께 자란다고 하였습니다(마 13:24-30). 그러나 추수 때가 되면 알곡은 주인의 곳간에 들이고 가라지는 꺼지지 않는 불에 던진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추수 때는 예수께서 재림하시는 때요 그리스도의 계절이 완성된 시기를 의미합니다. 본문 말씀 10절에 “여호와의 속량함을 얻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로다”고 하였습니다.
 
(1) 악한 자가 소멸됩니다.

빛이 들어오면 어두움이 물러가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작용이 이루어지는 곳에 죄와 마귀의 세력은 소멸되게 마련입니다. 8절에 보면 거기 있는 대로에는 거룩한 자만 다니는 길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길 자체가 거룩한 길이기 때문에 깨끗지 못한 자는 통행할 수 없고 우매한 행인도 그리로 가지 못합니다. 그리스도인의 품위를 그르치거나 하나님의 뜻을 훼방할 만한 사람들은 근처에도 올 수 없게 됩니다.
9절에는 사자나 사나운 짐승이 그리로 올라가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교회를 핍박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고통을 주었던 모든 악한 세력을 일컫는 말입니다. 계시록 21:8에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행음자들과 술객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모든 거짓말 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참예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고 하였습니다.
곧 완연한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면 성도를 박해하고 세상에 고통을 주었던 모든 악한 세력이 이미 불못에 던져졌기 때문에 그것들로 인한 두려움이나 불안은 완전히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2) 구속받은 자의 일색이 됩니다.

본문 말씀 9-10절에 “오직 구속함을 얻은 자만 그리로 행할 것이며 여호와의 속량함을 얻은 자들이 돌아오되”라고 하였습니다. 계시록 14:4-5에 “이 사람들은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정절이 있는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의 계절 곧 은혜의 계절이 되면 마치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온 세상이 그리스도의 사랑과 평화로 가득 차게 됩니다. 이사야 11:6-7에 보면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찐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라고 하였습니다. 이때는 그리스도의 피로 구속받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자연과 만물들까지 모두 다 예수 안에서 새롭게 되고 평화와 안식의 축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3) 완성된 천국의 모습입니다.

본문 말씀 10절에 “여호와의 속량함을 얻은 자들이 돌아오되 노래하며 시온에 이르러 그 머리 위에 영영한 희락을 띠고 기쁨과 즐거움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로다”고 하였습니다. 계시록 21:3-4에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고 하였습니다.
솔로몬 왕은 사랑하는 술람미와 더불어 거닐던 정원을 “잠근 동산이요 덮은 우물이요 봉한 샘”이라고 하였습니다(아 4:12). 잡인의 출입이 금지된 비원(秘苑)에서 어떤 방해도 받지 않는 사랑과 행복의 모습을 그려 놓고 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사막 같은 세상을 고달프게 살고 있는 인류가 다같이 그리워하는 이상향이요 꿈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IP : 218.51.15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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