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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
비누를 묻히지 않고 눈 주위부터 닦는다. 눈언저리에서 눈초리로 향해 닦고, 이 때 한 번 닦은 면으로 재차 눈을 닦지 않는다.(눈곱이 나와 있을 때에는 무리하게 떼지 않고 청결한 거즈나 탈지면을 붕산수에 묻혀 닦아낸다든지, 상용 안약을 넣어 부드럽게 해서 닦아낸다) 다음으로 이마에서 코, 볼, 코 밑, 입 주위, 턱 순으로 S자를 그리듯이 닦아낸다. 스스로 닦을 수 있는 곳은 스스로 닦도록 하고, 닿지 않는 부분이나 주름이 깊은 곳 등은 보조한다. |
팔 |
양팔은 손목에서 어깻죽지로 향하게 닦는다. 손가락사이나 팔꿈치도 잘 닦아낸다. 되도록 손은 수욕을 하는 편이 기분이 좋고, 손톱사이 등도 깨끗해진다. |
흉부 |
특히 춥지 않도록 타월을 덮고 닦아 낸다. 여성의 경우 유방 아랫부분 등은 더럽혀져 있기 쉬우므로 원을 그리듯이 가볍게 닦는다. |
복부 |
내장을 누르지 않도록 하고 장의 주행에 따라서 닦는다. |
하지 |
무릎을 세우고 떠받쳐 가면서 발목에서 위로 향하게 닦는다. 발꿈치나 복사뼈 주위, 발가락 사이, 무릎 뒷부분은 더럽혀지기 쉬우므로 가볍게 찐 타월을 펴서 잘 닦는다. 가능하면 발은 족욕을 하면 따뜻하고 깨끗하게 할 수 있다. |
등 |
등을 닦는 경우는 측면으로 누여서 물은 조금 뜨겁게 해서 원을 그리듯이 밑에서 위로 조금 힘을 가하면서 닦는 것이 좋다. 체력이 있는 경우는 등이나 아랫도리에 몇 장의 찜 타월을 겹쳐 놓고 위에 목욕 타월이나 비닐을 덮어씌우고 따뜻해지면 닦는데, 목욕 할 때와 같은 기분을 얻을 수 있고 몸도 따뜻해진다. 엉덩이는 밖에서 안쪽으로 원을 그리듯이 둥글게 닦는다. 등 부분과 아랫도리는 압박을 받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혈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강하게 닦고, 닦은 후에 맨손으로 마사지를 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마비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
손가락 |
스스로 닦는 경우는 얼굴을 닦을 때 함께 하지만, 음부를 닦은 경우는 다시 깨끗한 다른 타월로 닦도록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