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고 있는 요즘 집밖을 나서기가 조금은 망설여지기도 하지만,
오늘같이 파란 하늘과 차가운 바람이 상쾌하게 느껴지는 날은 정말 여행가기에 좋은 날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경북의 명소를 찾아 떠나는 날입니다.
제가 찾아갈 곳은 활기찬 전원도시!. 도전과 혁신 능동적인 정신으로
고결한 대한민국의 역사를 지켜오기로 유명한 ‘의성’이라는 지역입니다.
의성은 자연,역사,농업경관이 아름답고 풍요로운 지역으로 국보와 천연기념물 등을
두루두루 만날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지역입니다.
의성에 도착하자 마자 대한민국의 보물 77호로 지정되어 있는 통일신라시대 때에
조성된 높이 9.6m의 경주 분황사탑 다음으로 오래된 탑리 5층 석탑 이라는 보물을 보러 찾아가보았습니다.
입구에 도착하니 의성의 대표적인 국보답게 안내판이 커다랗게 걸려져 있는 모습 이였습니다.
안내판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보니 저 멀리 정말 지금까지는 보지 못했던 엄청난 크기의 멋진 탑이
저를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과연 보물 다운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는 탑리 5층 석탑의 모습이였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있는 오래된 송정과도 잘 어울리는 한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뿜어내고 있었습니다.
좀더 가까이 다가가보았습니다. 멀리서 보던 것과는 또 다른 멋진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엄청 크지 않나요? 이 탑리 5층 석탑은 화강암으로 된 전탑양식과 목조건물의 수법을
동시에 보여주는 웅장하면서도 특이한 형태의 국보라고 할 수 있다 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니 어쩐지 한국 목조건물들의 양식이 엿보이는 탑처럼 보이지 않습니까?
멋진 보물인 탑리5층 석탑 주변의 아름다운 나무들과의 아름다운 조합으로 보여지는 경관을
한참 바라보고 사진도 찍어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관람하다 다음 장소인 공룡발자국화석이 실제로 볼 수 있는 장소로 이동해 보았습니다.
이 곳 의성 제오리의 공룡발자국화석은 의성군 관내 지방도로 확장공사 중 산허리 부분의
흙을 깎아내면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화석은 중생대 백악기 때의 것으로
약 1억 1,500만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는 군요.바로 확인해 보실까요?
색칠을 해놓은 움푹 파인 곳이 다 공룡발자국 들이라 합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보니 정말 엄청 크더군요.
관계분의 이야기를 빌려 말씀 드리면 이곳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화석은 4종류의 공룡발자국 316개가
확인되었으며, 발굽 울트라룡, 발톱 고성룡, 발목 코끼리룡 등 3종류의 초식공룡발자국과 육식공룡인
한국 큼룡발자국등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이처럼 대·중·소형의 초식공룡과 육식공룡의 발자국이 동시에 발견되어
공룡의 서식지였음을 짐 작게 한다고 하네요.
의성 제오리의 공룡발자국화석은 발의 크기, 보폭, 걷는 방향 등을 알 수 있어
당시 공룡의 모습과 생활 등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 학술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할 만큼 소중한 곳이라 합니다.
정말 이렇게 엄청나고 멋진 곳이 의성에 있다니, 의성에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룡발자국 화석을 뒤로하고 다음 여행지로 떠나보았습니다.
다음으로 제가 향한 곳은 의성에서 봄이면 파란치마 노랑저고리로 화사한 봄을 맞고,
가을이면 고동색 치마에 빨간 저고리로 갈아 입고 만추를 노래하는 곳, 바로 산수유 마을 입니다.
산수유 마을은 마을 이름 데로 ‘산수유’라는 열매로 유명한 곳입니다.
산수유 열매는 한국에서 사람 몸에 좋기로 소문난 열매입니다. 약초나 건강식품으로 많이 쓰이는
산수유 열매는 봄이면 짙은 노란색을 띠며 가을이면 빨갛게 익은 모습을 보여준다 하네요.
아름다운 장관을 기대하며 드디어 산수유 마을에 도착을 했습니다.
마침 산수유 마을에서는 산수유 열매를 따는 작업이 한창 이였습니다.
실제로 산수유 열매의 모습을 보니 너무나 예쁜 모습을 띄고 있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 드렸다 싶이 산수유 마을에는 봄과 가을에 색깔이 분명하게 다른데요
그 모습을 한번 비교해 보시죠!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도 산수유열매 맛도 보시고
계절 저마다의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산수유마을로 놀러 와 보시는 건 어떠세요?
저도 한참 동안을 고즈넉한 분위기에서 한 폭의 산수화 같은 산수유 마을의 정취를 만끽하다
다음장소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제가 찾은 장소는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라는 스님이 전방기지로 삼아
호국 불교의 꽃을 피웠던 곳으로 불도와 학문의 본원지라 불리 우는 ‘고운사’라는 거찰 이였습니다.
고운사 라고 불리 우는 절 입구에 도착하자 마자 너무나 아기자기한 모습이지만
또 역사와 고풍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공존 분위기의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고운사의 아름다운 미를 하나하나 확인하며 둘러보다 고운사 뒷편에 조선시대 중기에
그려진 그림으로 눈이 어딜 가도 따라오는 특이한, 살아있는 호랑이 벽화 원본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호랑이와 눈을 맞춰가며 이동을 해보니 정말 살아있는 듯한 호랑이가 저와 눈을 마주처가며
저를 보는 신기한 현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참을 재미있게 벽화를 살펴보다 다시 고운사 중심부로 돌아오는데 한눈에 봐도
너무나 고급스럽고 역사가 느껴지는 불전사물이 보였습니다.
불전사물을 관람하며 관계자분 께서는 불전사물의 뜻과 의미를 알려주셨는데
그 내용을 간략히 소개해 드리자면,
불전사물은 세상의 만물을 구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4개의 물건을 말하는 것으로
법고(북)은 땅위에 사는 모든 중생들을 구제한다는 의미를 담고있고 목어는 물에 사는 중생,
운판은 날짐승과 허공을 떠도는 영혼들을 구제한다는 의미를
마지막으로 범종은 천상과 지옥의 중생들을 구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불전사물을 지나온 역사의 흐름이 물씬 느껴지는 고운사 연수전이라는 건물이 보였습니다.
이 연수전은 1774년 왕실의 계보를 적은 어첩을 봉인하기 위해 건립되었다고 하네요.
특히 사찰 내에 배치된 왕실과 관련된 건물이라는 것이 특이했습니다.
고운사는 템플스테이가 가능한 사찰인데, 사찰음식 체험 및 청국장 체험, 천년숲길 체험 탁본, 다도체험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 되어 있으니 다양한 체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사찰인 고운사를 뒤로 하고 마지막으로 의성의 마지막 여행코스인 탑산 약수온천으로 향했습니다.
탑산 약수 온천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수질을 가진 약수온천으로 유명한 온천이라고 합니다.
몸에 기를 넣어 건강을 증진시키는 유기 게르마늄 성분을 주로 하여 복합약수온천이라 불리 운다고 하네요.
탑산 약수 온천장입구에 도착하니 큰 건물이 우뚝 서있었습니다.
생각보다 크고 깔끔한 모습을 갖추고 있는 모습 이였습니다.
이 약수온천은 천만년 전 금성산 화산분출로 인한 전국최고의 게르마늄(72.4㎍) 약수온천으로
유황, 셀레늄, 리튬, 식염, 유화수소 등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비용, 노화방지, 체질개선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특히 요즘 아토피 같은 피부병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아토피 환자들도 많은 이용을
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온천장 내부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내부에는 100%온천수인 대욕탕과 황토바이보 한방습식 사우나 요일 별로 다양한 종류 즐길 수 있는
이벤트 노천탕 까지 과연 대한민국에서 내노라 하는 온천장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 이외에도 한식/양식/분식등의 요리전문점과 실외골프연습장 숙박시설, 연회행사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연회장까지 정말 없는게 없는 완벽한 온천시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습니다.
저도 그 동안 여행하면서 생긴 피로도 풀 겸 온천장을 한번 이용해보고 돌아가야 할 듯 싶습니다.
풍요롭고 아름다운 고장 경상북도 의성에서의 여행은 정말 편안하고 휴식같은 여행이였습니다.
경상북도 의성에서 여러분의 달콤한 여가를 즐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경북 의성으로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