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에 '한국형 신도시' 건설 붐… 건설사 특수(2012.12.20)
알제리, 베트남, 카자흐스탄, 이라크에 '한국형 신도시' 건설
신도시, 청계천 복구...도시개발 경험과 기술력 세계가 인정
대우건설 한화건설 포스코선설 등 국내 건설사들이 신도시를 계획하고 있는 세계 각국 정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6월에는 카자흐스탄 정부가 포스코건설에 코얀쿠스 신도시 건설을 요청(2012.06)
포스코건설은 지난 6월 인천 송도사옥에서 카자흐스탄의 카스피안 그룹과 공사비 6억4천만 달러의 ‘코얀쿠스 주택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카자흐스탄의 코얀쿠스 주택사업은 카자흐스탄이 향후 15년에 걸쳐 50조원을 투자하게 될 ‘G4 신도시 개발사업’의 1단계 프로젝트로서 카자흐스탄의 경제수도인 알마티에서 북쪽으로 1.5km 떨어진 게이트 시티내에 8천여 세대에 이르는 뉴타운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설계기간을 포함해 총 69개월이다.
포스코건설은 투자나 PF없이 본 공사를 수주해 사업리스크가 없는 안정적인 공사계약을 따냈다. 설계와 조달, 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디자인 빌드 방식으로 수주해 신도시건설에 대한 종합관리능력을 인정 받았다.
포스코건설의 정동화 부회장은 “G4 신도시에서 발생할 후속 사업 수주는 물론 러시아와 CIS지역 진출도 적극 추진해 글로벌 건설회사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