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논산훈련소 연무대의 진짜사나이펜션엔 시공사 사장님과 직원들이 자그마한 하자를 보수하러 오시고..
덕분에 혼자서 마시던 모닝커피를 시공사직원들과 사이좋게 함께 마시니 더 맛있는것같다.
2018년도에 논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의 1구역장으로 명받은 무수리는 이번주 식사봉사를 준비해야하는 구역원들께 구역장 취임? 인사겸 대화의 장을 마련해 보았다.
첨 가본 유@돈까스집..
군인들이 바글바글하넹
간부들과 병사들까징~~~
그리곤 군인가족들...
연무대의 상가들은 군인과 군인가족들이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는것같다.
해물짬뽕인데 국물이 은근 맛있다
밥은 공짜라고 하넹.. 양이 많은 분들은 공기밥 달라고해서 국물에 말아먹는다고 하는데 우린 여자들이라..
울 논산훈련소 연무대 의 진짜사나이펜션 맹순이~~~
본명은 진순이~~~
맹한건지 자꾸만 저 울타리로 기어들어가선 줄이 칭칭 감기고 못나온다.
아침에도 풀어줬는디..
진돗개는 영리하다는디 아비가 수상하넹
아비를 모른다 하시더니...
"엄니 저 좀 구해줘요~~~"이라고 쳐다보는것 같다.
"아이고 맹순아~~~ 또 걸렸구나"
저녁무렵 산책을 하고 묶어두고 올라오는데 진순이가 저리 쳐다보고 서있네
"진순아 앉아"
딴청을 피우네요..
알고 그라는건지 몰라서 그라는건지..
"진순아~~~~똑바로 앉아"
"넹~~~"
바로앉네요.. 그래서 진순이가 이뻐요 저러는걸 보믄 진돗개맞는디..
울 진짜사나이펜션의 진순이는 이름이 세가지 입니다
'리틀 박지성', '진순이', '맹순이'
아 그리고 또 하나있당 '비상식량~~~'
아침에 일어나서 발코니에 나가니 봄빛같은 햇살이 따사롭다.
멀리뵈는 육군훈련소 건물도 봄의 향기를 발하는 것만같다.
어제 무수리가 홀로 사다 먹은 안매운 족발을 곰이에게 하사했더니
곰이가 무척이나 행복해한다.
사료를 그닥 안먹더니 족발은 좋아라하넹
이쪽 저쪽으로 고개를 돌려가면서 뜯넹
어제 울 진짜사나이펜션에 오셨던 손님에게서 퇴실후 전화가 왔다
냉장고에 김치를 넣어두었는데 손도 안댄거니 버리지 말고 드시라고 한다.
그분들은 대게를 한상자 들고 오셔서 그것드시니 이건 손도 안댄것같다.
먹어보니 시골 엄니들의 솜씨가 고스란히 베어있넹
"잘먹겠습니당"
오늘도 무수리의 하루가 저물어갑니당
논산훈련소 진짜사나이펜션
http://www.진짜사나이펜션.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