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이번 구간은 아마 더 이상 쉬운 구간이 없지 싶을 정도로 쉽고 편했다.
하지만, 산행 조건중 가장 중요한 날씨(기후)탓에 산행코스에 비해 땀도 많이 흘리고 쉽다고만 할수는 없었다.
고도표
50000 지형도
위성
가현치
들머리에 들어서자 말자 펼쳐진 공원묘원
공원묘원은 끝나고 본격적으로 산길에 접어든다.
사실 오늘 산행은 달기봉까지만 가면 오름길이 거의 없어 매우 편하다.
영남길은 경기도에서 옛적부터 경기도를 통해 의주,전라도,경상도로 이어지는 옛길을 복원해 명명한
의주길,삼남길,영남길 중 하나이다. 영남지방으로 통하는 길인 셈.
달기봉
쉬운 구간이지만 내겐 그렇지 못했다.
어제의 여파도 있었지만, 여름이라는 계절요인이 훨씬 큰 탓
구봉산데크에 이쁘게 자리한 삼각점
삼각점에 대한 대우가 융숭한 것은 귀한 2등삼각점이기 때문인가.....ㅎㅎ
구봉산
헐~~
나는 거북구(龜)인줄 알았다.
도통 봉우리가 아홉일거 같진 않아서인데, 봉우리를 아무리 찾아도 엄끄만~~
구봉산에서 드라마촬영장이 훤하게 보인다.
서울에서 가까운 탓도 있지만 용인은 자체로 풍광과 자연환경이 좋은 곳이다.
예로부터 가진 이들이 눈독들일만 하다.
드라미아(MBC드라마 촬영장)를 땡겨본다
석술암산
만약 여름이 아니라 겨울이라면 다녀올 욕심을 부렸을라나...
보일러가 보인다는데...
두창리고개
부산에선 접근거리가 멀어 가현치까지를 1구간으로 끊지만,
서울쪽에선 두창리를 1구간으로 하는게 보통이다.
두창리고개부터 지리한 도로행군이 시작된다.
용인지역의 땅값이 장난 아니니 이곳에서 하우스나 농사짓는 사람들은 재산수준이 상당할 터
멀리 다음 구간에 진행할 문수봉이 아련하다
날은 덥고 시간은 이르고...
놀망놀망 진행하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흘렀다.
도로행군 사이사이 야산도 통과하고~~
우리 나라 들녘에 가장 많은 꽃은 역시 개망초다
심심해서 걍 셔터도 함 눌러보고
에버랜드 이벙표가 보이는 57번 지방도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별 특별할 것 없는 룰루랄라 구간이다.
하지만 날이 더워 은근 땀을 흘렸다는....*^^*
GPS실트랙
한남2구간(가현치~57번지방도)20160626.gp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