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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스 소개
ㅇ 라오스 개관
인도차이나 반도 중심에 위치한 라오인민민주주의공화국(Lao People’s Democratic Republic, 이하 라오스)은 북쪽으로는 중국 (416km), 북서쪽으로는 미얀마(236km), 서쪽으로는 태국(1,835km), 남쪽으로는 캄보디아(492km), 그리고 동쪽으로는 베트남(1,957km) 국경을 접하고 있다.
총 면적 236,800km² 중 약 70%의 영토는 산지이며 씨엥쿠앙(Xieng Khouang)주의 최고 해발은 2,820m에 달한다. 특히 라오스 북부지방과 베트남 접경 지역은 험한 산악지대이다.
라오스 서부지방을 흐르는 메콩강은 부분적으로는 태국과의 자연적인 국경을 이루고 있다. 메콩강은 라오스 영토의 약 1,900km에 걸쳐 흐르면서 라오인들의 생활 방식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메콩강은 라오스 남쪽으로는 20km 폭으로 흐르면서 수많은 섬들을 형성한다.
ㅇ 예절
라오스의 사원(왓, Wat)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단정한 복장을 하고 사원의 실내에 들어가기 전에 신발을 벗어야 한다. 반바지나 소매가 없는 상의는 피하는 것이 좋다.
사원이나 개인 주택에 들어설 때는 신발을 벗는 것이 예의다. 고상 가옥 형태인 라오스의 집에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어 계단에 놓으면 되고, 실내에서는 낮은 의자나 방석 위에 앉는다. 남성은 일반적으로 양반다리를 하거나 다리를 한쪽으로 모으며, 여성은 주로 후자를 따른다. 라오스 사람들은 손님을 맞이할 때 차나 과일 등을 제공 하는데 그들의 호의는 거절하지 않는 것이 좋다.
라오스 사람들은 신체 부위 중 머리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반면, 발을 가장 불결한 것으로 여기므로 함부로 남의 머리를 만지거나 발로 사람을 가리켜서는 안 된다. 공공장소에서 남녀간의 지나친 애정 행위를 삼가며, 특히 여성은 승려의 몸에 손을 대서는 안 된다.
ㅇ 기후
라오스는 1년 내내 덥고 습기가 많은 온화한 열대기후이다. 라오스의 열대기후는 우기와 건기로 구분되는데 우기는 5월초부터 9월말까지이며, 건기는 10월부터 다음 해 4월경까지 계속된다. 하지만 꽤 쌀쌀한 계절도 있다. 메콩강 계곡의 온도는 10도와 40도 사이를 오간다.
ㅇ 여행시기
라오스를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11월에서 4월 사이이다. 3월부터 5월까지는 가장 더우며, 이 시기의 하천 여행은 불가능하다. 1월~4월 사이의 하절기에 라오스를 방문하는 경우 면으로 된 얇은 옷과 선글라스, 모자 등을 챙기도록 한다. 특히 선크림과 벌레퇴치 스프레이는 필수품이다. 11월~12월 사이에 라오스를 방문 할 때는 심한 일교차나 라오스 북부 산악지대의 추운 날씨를 고려하여 스웨터, 자켓 등 따뜻한 겨울 옷을 준비하도록 한다. 5월~10월 사이인 우기에는 방수재질의 옷과, 사원 방문 시 쉽게 벗을 수 있는 간편한 운동화나 샌들을 착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ㅇ 주요 기관의 영업시간
관공서: 월-금 / 오전 8시-12시, 오후 1시-4시
은행: 월-금 / 오전 8시 30분-오후 3시 30분
가게는 대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지만 가게사정이나 휴일에 따라 영업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
ㅇ 통화
라오스의 공식 화폐는 낍(kip)으로 현재 사용되는 화폐의 종류는 500, 1,000, 2,000, 5,000, 10,000, 20,000, 50,000낍이 있다. 이외에도 미국 달러, 유로, 태국 바트도 쓰인다. 한국에서는 라오스 돈으로 직접 환전되지 않기 때문에 라오스 현지 은행이나 공항 또는 환전소에서 환전 해야 한다.
ㅇ 신용카드
비자(Visa)카드 사용이 가장 일반화 되어 있으며 비안찬(Vientiane)과 루앙쁘라방(Luang Prabang), 사반나켓(Savannakhet), 참빠삭(Champasack) 등을 비롯한 대도시의 은행, 호텔 및 음식점 등에서 마스터(Master)카드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카드 또한 사용이 가능하다.
ㅇ 전력
대표적인 인구밀집지역과 주요 도시에서는 2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ㅇ 인터넷
대도시의 여러 호텔, 게스트하우스, 식당에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주도(provincial capital)에서는 인터넷 카페가 눈에 띄지만, 시골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어렵다.
ㅇ 언어
공식언어는 라오어이지만, 주요 관광지에서는 영어도 흔히 쓰인다. 대부분의 경우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로도 소통이 가능하다. 1970년대와 1990년대 사이에 유럽으로 유학을 가서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이들은 불어, 독일어, 러시아어를 비롯한 기타 유럽어를 구사하기도 한다.
ㅇ 전화
국제직통전화(IDD)가 널리 보급되어 있다. 현지 발행의 선불식 SIM 카드를 사서 핸드폰에 장착하는 방법도 있다.
ㅇ 우편
모든 주도(主都)에는 우체국이 있어서, 편지나 소포를 보낼 수 있다. 비안찬 시에는 디에치엘(DHL) 사무소와 페덱스(FedEx) 사무소가 있다.
ㅇ 시간
라오스 시간은 그리니치 평균시보다 7시간 빠르다. (한국보다 2시간이 느리다)
ㅇ 아이와 여행하기
라오스는 안전하고 조용한 나라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라오스 국민은 아이들을 무척 좋아한다. 아이를 데리고 방문할 경우, 라오스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이다.
ㅇ 보건
라오스에서는 기본적인 의료서비스만 제공되므로 사전에 예방조치를 통해 질병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히 익힌 음식을 먹고, 병에 든 생수를 마시고, 위생적으로 생활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게 조심하고, 신체를 보호할 수 있는 의복을 입어야 한다.
■ 여권/비자 정보
라오스를 입국하는 모든 방문객은 유효한 여권을 반드시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비자는 해외에 있는 라오스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발급 받을 수 있다. 국경 검문소에서 도착비자 발급도 가능하다.
라오스 대사관을 통해 30일간 유효한 비자를 사전에 발급받을 수 있다. 라오스의 해외 대사관이나 영사관 혹은 믿을만한 여행사를 통하는 등 여러 방법으로 비자 신청이 가능하다.
체류 기간을 연장하고자 하는 경우, 여행사를 통해 비안찬(Vientiane)에 있는 이민국(Immigration Office)에서 비자를 연장할 수 있다.
라오스에 입국한 날부터 비자의 효력이 발생한다. 관광비자와 사업 비자는 유효기간이 30일로, 비안찬에서 두 번 총 30일 기간연장이 가능하다. 비자는 발급일로부터 3개월 안에 사용해야 한다.
ㅇ 여권/비자 주의사항
비자발급이 필요한 국가의 방문객은 라오스로 출발하기 전에 본국에서 미리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 혹은 국경검문소에서 도착비자를 발급받을 수도 있다. 또한 라오스에 입국한 방문객들은 여권에 입국도장을 받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도장을 받지 못할 경우, 상당한 액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모든 방문객의 여권은 유효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한다.
ㅇ 비자 연장
비자 만료 시점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라오스에 더 머물고 싶다면, 비안찬에 있는 출입국관리소(immigration office)를 찾으면 된다. 이 곳에서 모든 종류의 라오스 비자(경유 비자는 제외)를 연장해주고 있다. 만기일 전에 연장신청을 하면, 1일 당 미화 2달러가 소요된다. 하지만 비자 만기가 다할 때까지 비자 연장을 하지 않으면, 초과 체류 기간에 대한 벌금을 물어야 하므로 주의한다. 벌금은 1일당 미화 10달러가 부과된다.
비안찬 출입국관리소는 모닝마켓(Morning Market) 맞은편, 란쌍 거리(Lane Xang Avenue)에 있는 라오스 국책은행(JDB) 뒤편에 있다. 영업시간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까지(점심시간은 12시-1시)이다. 하지만 금요일 오후에는 접수를 받지 않는다.
ㅇ 제출서류
여권
여권용 사진 1장
수수료 미화 3달러
접수비 3,000낍(1인당)
비자연장 비용: 비자만기 전이면 1일당 2달러, 비자만기 후면 1일당 10달러
■ 입국정보
ㅇ 항공
라오스에는 총 4개의 국제 공항, 비엔티엔(Vientaine)의 왓따이 국제공항(Wattay International Airport),
참파삭주(Champassak)의 팍세 공항(Pakse Airport), 루앙프라방 국제공항(Luang Prabang International Airport)과
사바나켓(Savannakhet)국제공항이 있다. 왓따이 국제공항은 방콕, 치앙마이, 하노이, 호찌민, 씨엠립, 프놈펜, 쿤밍, 광쩌우, 싱가포르, 서울, 쿠알라 룸푸르로부터 국제선이 오간다.
루앙쁘라방 국제공항에서는 방콕, 하노이, 그리고 치앙마이를 잇는 직행 항공편도 운행한다. 라오 항공(Lao Airlines)은 라오스의 모든 국내선과 그 외 주변국들의 수도를 오가는 항공편을 운행한다.
라오스를 오가는 주요 국제 항공사는 방콕 항공(Bangkok Airways), 타이 국제 항공(Thai Airways International), 베트남 항공(Vietnam Airlines), 중국 남방 항공(China Southern Airlines), 에어 아시아(Air Asia)가 있다.
ㅇ 육로
라오스는 육로로도 접근이 가능한데, 이는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의 윈난성 (Yunnan Province)을 통해 가능하다. 현재 설치되어 있는 13개의 국경 검문소에서 15일 입국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입국 경로는 메콩 강을 가로질러 라오스와 태국을 잇는 비안찬의 우의대교(혹은 '우정의 다리' Friendship Bridge)를 통하는 것 이다. 입국 비자를 이미 소지하고 있는 경우, 캄보디아 븐캄(Veun Kham)을 통해 라오스로 입국 가능하다.
ㅇ 선편
훼이싸이(보케오주), 타켁(캄모완주), 또는 덴사반(사바나켓주)를 통해 라오스를 입국할 때에는 메콩 강을 건너는 페리를 타야 한다. 많은 여행객들이 태국 북부의 치앙콩(Chiang Khong)에서 훼이싸이로 이동한 후 메콩 강을 경유하여 곧바로 루앙프라방으로 향한다. 북쪽의 루앙남타(Luang Namtha)를 향해 이틀간 남타강(Namtha River)을 따라가는 여정을 택했다면, 울창한 숲을 가로질러 뱃사공의 집에서 하룻밤을 지내는 경험을 해볼 수도 있다. 또한, 메콩 강에는 팍세(Pakse)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있는 밧 푸(Vat Phou)까지 가는 배와, 남쪽의 4천 개의 섬(Four Thousand Islands)사이를 지나는 배들이 정기적으로 운행한다.
ㅇ 기차편
수도 비안찬(Vientiane Capital)에 있는 라오스-태국간 우의대교와 태국 농카이(Nongkhai)를 오가는 기차가 매일 운행된다.
■ 숙박
ㅇ 호텔
비안찬(Vientiane), 루앙쁘라방(Luang Prabang), 방비엥(Vang Vieng), 사반나켓(Savannakhet), 빡세(Pakse)에 호텔들이 있다. 객실의 상태는 천차만별이라서, 에어컨, 온수, 욕조, 텔레비전 등의 구비 여부는 호텔마다 다르다. 호텔 숙박비는 1박에 미화 25달러에서 150달러 사이이다
ㅇ 게스트하우스
라오스에서는 게스트하우스와 호텔, 리조트 간의 구분이 큰 의미가 없지만 법적으로 게스트하우스는 객실이 16개 미만인 곳을 말한다. 보통은 근대식 2층 건물이지만 때로는 예스러운 매력적인 목조 건물도 있다. 라오스 남부의 돈뎃(Don Det), 북부의 무앙응오이느아(Muang Ngoi Neua) 같은 곳에서는 대나무 지붕을 한 오두막 형태의 게스트하우스도 볼 수 있는데 이런 오두막에서의 각종 시설은 공용이다.
ㅇ 홈스테이 (Homestay)
최근 들어 가정집에서 머무는 홈스테이가 인기를 얻고 있다. 시골에서는 대부분 홈스테이 방식으로 머물게 되는데, 이는 라오스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홈스테이를 하려면 여행사를 통해서 알아보거나 직접 가정집에 문의하면 된다.
ㅇ 리조트
주로 마을이나 도시의 외곽에 위치한다. 리조트마다 다양한 특징이 있는데, 스포츠 시설이나 스파 등을 제공하는 리조트가 있는가 하면, 에코 투어에 초점을 맞추는 곳도 있다.
■ 음식
라오스 사람들은 신선한 채소와 허브를 좋아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라오스 음식에는 채소와 허브가 들어간다. 고기와 생선은 보통 굽거나 쪄서 요리하므로 그 풍미가 살아있고 저지방이다.
라오스 요리는 지역마다 특색이 다양한데, 그것은 지역마다 특산물이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다 식당에서 정통 라오스 요리(카오냐오khao niew나 찰밥이 주메뉴이다)를 즐길 수도 있고 아침 시간을 투자해 점심에 먹을 맛있는 라오스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라오스 음식은 전통적으로 손가락을 이용해 찰밥과 함께 먹는다. 지방에서는 다 함께 바닥에 앉아 몇 가지 요리를 나눠먹는 가정식이 일반적이다. 라오스의 전통음식은 생선이나 물소 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를 주 재료로 하며 허브를 곁들여 담백하고 맵지만 매우 맛있다. 음식은 미리 준비해 두지 않고 항상 먹기 직전에 신선하게 요리한다. 찰밥을 제외한 라오스 요리는 주로 달거나, 신 맛이 나고 발효음식이 많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먹는 이러한 요리에는 채소가 풍부하고 코코넛 기름이 들어가 주로 갈색을 띤다.
ㅇ 랍(Laap)
라오스 전통음식 중 하나로 다진 고기로 만드는데, 흔히 닭이나 오리를 재료로 한다. 잘 다진 고기 양념과 육즙을 건조시켜서 기름 없이 볶았다가 으깬 생쌀과 섞는다. 랍은 생채소와 찰밥을 곁들여 먹는다.
ㅇ 땀막훙(Tam Mak Houng)
잘게 썬 파파야에 마늘, 고추, 땅콩, 설탕, 젓갈 소스, 라임 주스를 곁들인 샐러드의 일종이다.
ㅇ 빠덱(Padeck)
고유하고 독특한 라오스 전통음식이다. 생선을 소금에 절여 단지에 넣고 최소 1년에서 최고 3년 정도 숙성 시켜서 먹는다.
■ 쇼핑/마사지
ㅇ 부티크부터 작은 노점까지 쇼핑의 천국, 라오스
대부분의 사람들이 라오스 하면 ‘쇼핑’을 연상하지 못하지만 루앙프라방과 비엔티엔에 있는 여러 부티크들은 고급스러운 수공 직물을 선보이고 있다. 이곳에서는 라오스만의 고유한 특성을 나타내는 아름다운 무늬의 실크나 면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라오스의 시장은 라오스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면모이므로, 꼭 들려봐야 한다. 라오스의 시장을 돌아다니며 다채로운 물건들을 구경하는 것은 라오스 현지인들의 생활방식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이다.
라오스에서는 목각, 도예, 한지로 만들어진 전등과 책, 금은 보석, 소수 민족 공예품, 약초, 향신료, 별미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으므로 라오스를 방문할 때는 쇼핑으로 채울 가방의 여유공간이 충분한 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ㅇ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라오스 전통 마사지
라오스에서 건강함(wellness)이란 육체적인 상태와 정신적인 상태를 동시에 의미한다. 스트레스 없는 만족하는 삶을 나타내는 이 개념은 라오스에서 오랫동안 중시되어 왔으며 실제로 많은 여행객들은 라오스를 “휴식처”로 여긴다. 라오스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다른 어느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평온을 이곳에서 찾게 되는데 이러한 내면적인 평온과 더불어 인도네시아, 베트남식 마사지와 비슷한 라오스식 전통 마사지를 체험하며 육체적 건강까지도 챙기는 것도 좋다. 태국식 마사지 또한 여러 도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데 특히 비엔티엔과 루아프라방에는 다양한 스파 시설이 있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 라오스 예절
출처 : 라오스 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