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을 투어후 점심을 먹기위해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으로 향했다.
미리 인터넷 조회한 일품식당인데 정보에 의하면 번호표 받고 기다려야 한다고 했는데
평일 월요일 2시를 지난 시간에도 식당안은 만원이었다.
다행이 빈자리가 하나 생겨 바로 자리를 잡을수 있었고, 근처에 별교가 있으니까 별교하면 유명한 꼬막이 있다.
메뉴는 꼬막/게장 정식으로 주문했다.
판에 쫙 깔리는 밑반찬이랑 주메뉴 꼬막, 개장은 기대 이상이었다.
점심을 정말 배가 터질만큼 먹고 바로 앞에 펼쳐진 순천만 갈대를 투어했다
순천만 자연 생태공원은 입장료가 있는데 순천만 입장료가 있으면 무료로 입장 할수있다.
우리는 순천만 정원 입장료를 가지고 있어서 자연 생태공원은 무료 입장이었다.
무료라 그런지 왠지 어깨가 으쓱 해지고 기분이 더 좋아졌다.
자연 생태공원은 철새뿐만 아니라 순천만의 갈대, 갯벌에 서식하는 게랑, 망둥이 등을 볼수있는 살아있는 공원이다.
10년전에 잠시 들러간것 같은데 그때와는 주변과 생태공원이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자연 생태공원은 곳곳에 관람객들로 가득했고, 겨울인지 평일 월요일인지 휴일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사람이 많았다.
갈대숲을 따라 잘정리된 길을 따라 가노라니 다른 세상에 들어온 느낌 이었고, 10년전의 모습은 전혀 없었다.
겨울이라 갈대가 황색이었지만 봄에 온다면 또다른 모습을 보일것 같다.
순천만 자연 생태공원에는 철새중 특히 흑두루미가 남쪽으로 이동중 머물거나 아니면 겨울을 순천에서 지내고 먼길을 떠나는 철새 이동의 중요한 서식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흑두루미가 순천을 찾도록 지역민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하네요.
모든일에 뜻이 있고 정성이 이룰수 있는것 같습니다.
할수있다고 생각하고
용기를 가지고, 자신감 있게 도전하면 안되는일이 없을것 같네요.
갈대밭은 더 멋있게 관찰할려면 전망대까지 가야하는데 눈앞에 보였지만 다음 코스를 방문하기 위한 스케쥴 때문에 전망대까지
가는건 생략 하기로 했습니다.
다음기회에 다시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꼭 전망대로가서 갈대숲은 장관을 하늘에서 보고 싶네요.
새처럼 날아도 보고...
군데군데 조성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으면서..
장모님, 박여사, 저는 순천만 갈대숲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우리의 행보은 우리마음에 있다는걸 다시한번 느낄수 있는 행복한 여행 이었습니다.
시간이나면 다시 이런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소원했던 부분,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널리 이해해주실것으로 생각합니다.
겨울이 깊어갈 12월말인데 어제,오늘 관광할때는 날씨까지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모든걸 감사할뿐입니다.
자연 생태공원에서 2시간정도 구경하고 걷고 사진도 찍고 또 다른 계절을 상상하며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진속의 얼굴마다 이런 만족감이 베여 있네요.
새삼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함께 할수있어 감사하며
함께 여행 할수있어 감사하는 1박2일 통영/순천 여행 입니다.
자연 생태공원을 뒤로하고 옛날 모습이 그대로 보전되어 있는 낙안읍성으로 향했습니다.
낙안읍성은 옛날 살아가는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으며, 현재도 생활하시는분, 민박을 하시는분이 살아가고 있는
옛날 마을 입니다.
동절기 해가 짧은 시절이라 낙안읍성에 입장한후 서둘러 성안 이곳저곳을 둘러 보았죠.
아래사진은 자연 생태공원내 위치한 조형물인데.....
낙안읍성에 들어서자마자 우마도 있고 본격적인 투어와 체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옛날 모습이라지만 우리 부모님세대 그리고 우리의 어린시절 아득히 느낄수 있는 생활상 이었죠.
곳곳에 전시된 소품들도 어린시절 보았던 것들이라 더 친근감도 가는것 같았네요.
어릴적 학교등교할때 우마차를 따라 다니고, 가끔은 무거웠던 책가방도 얻어가던 옛추억이 새록새록 뜨오릅니다,
이제 1박2일이 맏무리 되어가는 시간입니다.
가끔은 이런시간이 필요한갓 같고.
부모님이랑 얼마나 이런 시간을 가질수 있을까 생각할때
건강할때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하네요.
장모님께서도 이틀 짧은시간이었지만 행복했겠죠?
고맙고...
감사합니다...
또 그리워지고
또 가고싶을때
갈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여행에 참가 해주시어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관리 잘하십시요.
따스한 햇빛이 드는 마루에 앉아 있으니 옛날에 어린아이일때 그모습이 아련거립니다.
그시절은 다 못살았죠.
그래서 그때가 그립고, 더 생각나는지 모르겠습니다.
빠른시간내 또 이런 기회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사진 한장 한장에 추억과 행복이 묻어 있네요.
볼때마다 장모님의 환상적인 모습이 폭소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비슷합니다.
좀 리얼하게 포즈를 취했나요?
이번 여행에도 많은 사진을 남겼는데 여행후 남는건 역시 사진뿐인것 같습니다.
순천편은 장모님께서 사진을 못보여 드렸는데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요.
통영/순천 1박2일 모든일정을 여기서 접습니다.
행복한 시간 이었고, 좋은 시간들 이었습니다.
순간순간 사랑하고, 순간순간 행복해야죠.
그 순간이 모여 우리의 인생이 되니까요.
2015년 을미년 새해에도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기를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딸 덕분에 엄마랑 커플로 옷도입고 좋은추억으로 내가슴에 남게해주어서 고마워 이렇케 좋은글로도 기록으로도 남겨주어서 추억이 생각날때마다 꺼내볼수 있어서 넘 좋아요
딸 덕분에 엄마랑 커플로 옷도입고 좋은추억으로 내가슴에 남게해주어서 고마워 이렇케 좋은글로도 기록으로도 남겨주어서 추억이 생각날때마다 꺼내볼수 있어서 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