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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22일, 베트남 관광 3일째다. 지금은 하노이 시내로 이동 중이다. 스트릿카(전동차) 관광을 하기 위해서이다.
위 한국의 산야인 듯 소나무가 조림식수되어 자라고 있다. 이처럼 베트남에서도 간혹 한국의 풍경을 접하기도 한다. ㅎㅎ
여하튼 어제 하롱베이 선상 관광의 여운은 평생토록 기분좋은 날로 기억될 것 같다. 그리고 오늘은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보낸 후 밤 늦게 캄보디아로 이동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맛보는 파인애플 맛도 멋졌어! 꽤 달다!!!
아침에 HALONG PALACE HOTEL을 떠나 하노이 시내로 들어오면서 전용차량 내에서 본 시골 풍경들~
그야말로 한국의 60~70년대 그때 그 모습이다. 어릴 적 시골에서 살았던 그 풍경들이 그대로 닮아 있어 정겹기도 하다. 비포장도로에 완행버스라도 지나갈테면 주변 나무(숲)들과 집들은 그대로 흙먼지를 뒤집어쓴다. ㅋㅋ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산을 보는 것 같다. 앞에 논도 저 멀리 보이는 산과 같이 한국의 시골 풍경 그대로~
단지 집들의 형태와 색깔이 다르고, 특히 집과 들판 가까이 있는 유골함을 모신 사원 즉 납골당이 이색적이다.
도로에는 차들 못지 않게, 아니 그 이상으로 오토바이들 천지빼까리(?)다. 하노이 시내로 들어서니 점점 오트바이 행렬도 많이 볼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또한 오트바이는 운반 수단으로서 유용하기에, 뒤 쪽에는 사람이 타지 않는다면 거의 많은 짐들이 실린다. 따라서 오트바이 뿐 아니라 자전거에도 대형 냉장고 등 가전제품도 싣는다고 하니! 짐 싣기의 달인들^****^ 와~아~하~~~
논에는 모내기를 했네! 한국의 1월 풍경을 연상하니 어울리지 않는다. ㅎㅎ
베트남에서 많이 보게 되는 가옥들이다. 2층집에 붉은 지붕들이 특색인가보다.
엇그제 하롱베이 가는 길에 들렀던 휴게소! 오늘은 밝은 날에 보아 좀 더 머문다.
우리들이 타고온 전용차량은 이곳 하노이 시내 중앙 환검(호안끼엠)호수 변, 스트릿카 탑승장에 도착한다.
스트릿카 행렬로 도심은 성황을 이루고 있다.
스트릿카와 함께 시클로도 많이 눈에 띈다. 시클로는 주로 서양 관광객들이 많이 활용하고 있다.
오히려 시클로도 한 번 타보고 싶은데 여의치 않다.
한편 스트릿카를 탑승하면 재래시장 등을 구석구석 둘러보면서 지나가는 게 전부이다. 이곳 재래시장을 직접 걸으면서 재래상점마다 제품도 보고 상인들과 소통을 하는 바램도 컸었다. 시간에 쫓기다보니 어쩔 수 없는 상황, 그러다보니 도보와 전동차 중간인 시클로라도 한 번 탑승해보고팠었지!ㅎ
우리들이 탑승한 전동차인 스트릿카 모습이다.
시클로 탑승 중인 관광객이 쫌 부러웠어!
명동거리와 남대문시장 또는 재래시장 등이 접목된 곳곳을 직접 도보로 체험하지 못한 게 다시금 아쉽다! 즉 스트릿카보다 시클로 탑승이라도 했다면 좀 더 아쉬울텐더!!!
이곳에도 역시 오트바이들 세상이다.
스트릿카를 타면서 환검호수를 일주한다. 還劒(호안끼엠)호수는 하노이 중심부에 위치하며 길이 700m, 너비 200m에 이른다.
15세기 여 왕조를 세운 례로이가 이곳에 있는 거북이가 준 명검으로 명나라 군사를 물리친 뒤 다시 호수를 찾았다. 그리고 명검을 거북이에게 돌려주자, 거북이는 그 검을 받아 호수 안으로 사라졌다고 하는 전설에서 명명된 호수이다.
환검호수는 하노이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며,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당일에도 평일이건만 예식을 올린 신혼부부의 모습들이 종종 눈에 띈다.
환검호수 가운데 곡손템플인지 응옥썬사당인지 보인다. 응옥썬사당은 13세기 베트남을 공격해온 몽골군을 무찌른 베트남 영웅을 기리는 사당이라고~
11시 50분 경, 오늘의 스트릿카 탑승 체험을 뒤로하고 점심식사를 하러 전용차량으로 이동한다. 차량 밖 풍경으로 어김없이 보이는 오트바이 행렬들, 보고 또 보아도 신기하고 흥미롭다!
12시 20분 쯤 점심식사를 위해 고급 전통뷔페 센레스토랑에 도착한다.
하노이 최대 규모의 식당인 센레스토랑 뷔페! 거의 외국인 전용이자 부유한 내국인들이 많이 활용하는 식당이다. 한국에서 패밀리 레스토랑과 비슷하나 규모는 정말 크고 당연지사 음식 종류도 많다.
음식 메뉴가 워낙 다양하다보니 골라만 먹어도 뱃 속 든든.. 먹느라 음식 메뉴는 촬영 않았으며 센레스토랑 외부 모습만 촬영했다.
센레스토랑에서는 해산물과 채소 그리고 디저트용 열대과일을 주로 먹었다.
센레스토랑 외부에는 연꽃 머금은 연못과 정원 및 조명 등 각종 장식품들이 멋지게 인테리어되어 있다.
점심식사 후 야외에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 모습이 편안하고 흡족해 보인다!
센레스토랑을 나서 전용차량 탑승을 기다리는 동안, 또한 만나게 되는 오트바이 탑승 모습에 눈이 간다. 이번엔 촬영모드로 포즈를 통해 한 컷 찍어보자!
센레스토랑을 출발하여 캄보디아행 하노이 노이바이공항으로 가기 전 15시 경 라텍스 매장에 들른다. 고무 산지인 베트남은 라텍스도 유명하여 필요하다면 제품을 구입할 생각이었다.
현지인 매장업주도 한국인이었고, 한편 과장이나 상술도 나름 고려했으되 필요한 제품만은 구매를 했다. 즉 라텍스 베개를 구매했는데 가격은 싸지 않았으나, 합성이 아닌 라텍스 진품임은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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