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백두대간 5구간(북진) (대관령~진부령)
*거리-약 GPS 140 km
*날짜-2012년 10월25일~28일 목-일)
*산행시간-66시간40분
*날씨-초겨울 날씨에 토요일 겨울비에 추워
*참석인원-방장님 ,산너머대장님,겨울대장님,상록수님,젊은미소
계획대로 산행이 이루워졌다면 이번의 산행이 졸업산행으로 함께하면서
즐거움이 더했을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연속된 장거리산행으로 정맥을 다녀온뒤 갑자기 장경인대염으로 왼쪽
무릎 측면이 부어서 걷기가 힘들정도에 내려가는 길에서는 그 고통을
격어보지 못한사람은 모른다.
월요일부터 집중치료하여 수요일에 4구간을 들어가야하는데 회복의
기미는 보이지않고 4구간 산행을 연기할수밖에 없다.
치료는 계속하고 다음주에 4구간을 가려했는데 대간7차팀과 마지막구간을
동행하기로하고 4구간을 다음으로 미룬다.
25일 26일 휴가를내고 24일저녁에 대구에서 심야버스를 타고 강릉에
방장님이 방송촬영후 강능에서 하루숙박하는 곳으로 이동한다.
강릉에 도착하니 방장님과 산너머대장님 겨울대장님이 와계시고
저도 합류하여 잠을 청하지만 왠지 선잠만 자다깬다.
25일 일찍 일어나 배낭을 정리하고 나가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대관령으로 택시타고 이동한다.
대관령에 도착하니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오랜만에 와보는 곳이다.
우리는 이제 대간 마지막 구간을 산행하러 떠나는 힘든산꾼 들이다.
대관령의 풍경도 한번 돌아보고 언제 다시올지 모르지만 아쉽게만 느껴진다.
겨울대장님도 한장 남겨보고......
저도 똥바람이 부는 대관령 정상석에서 이렇게 한장을 남깁니다.
다시 세사람이 이렇게 오늘 이자리에서 한장의 추억을 만듭니다.
이제 정말로 먼길을 떠나는 발걸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그래도 목표가 있고 가야하기에 힘든지 알면서도 우리는 이렇게 갑니다.
넓은 평원에 펼쳐진 초원과 풍력발전기는 대관령의 또다른 볼거리입니다.
그래도 혼자 다닐때와는 비교가 안될만큼 마음에 안정과 위안이 됩니다.
가끔은 지나면서 지난 대간이야기 하면서 웃고 어려울때의 처지를 생각하면서
진행합니다.
이렇게 주위에 든든한 산우가 있어 그저 행복한 산행으로 지금은 가고 있습니다.
아직 갈길이 멀어지면서 힘들고 고달픈산행이 기다릴지라도 지금만큼은
너무 좋습니다.
이많은 풍력발전기중 한대가 돌다 안돌다 합니다.
겨울대장님의 관심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멀리 가다가도 또 안돈다고 이야기 합니다.
방장님이 이야기 합니다.쓸대 없는데 관심 갖지 말라고 그리고 한번 웃어 봅니다.
대관령 구간 빠르게 진행합니다.
그래야 앞으로 가야할 험난한 구간을 여유를 가지고 진행할수 있으니까요.....
방장님은 이래저래 피곤합니다.방송촬영으로 이틀먼저 와서 산행 했으니
당연히 힘들겠지요.
선자령에 도착 합니다.
선자령 정상석에서 함께 인증삿을 남겨 봅니다.
가도가도 끝이 없는 풍력 발전기의 향연
이렇게 대간 7차팀과 함께한는 것만으로 영광입니다.
혼자 고생고생 하지만 진정 재미도 없고 후회도 많이한 대간길이 아닙니까
방장님 이번 대간 5구간하면서 어려가지 어려움과 클럽의운영을 함께하면서도
꿋꿋하게 진행하고 진정한 영웅 입니다.
진행하면 할수록 지금은 여유도 있고 농담도하고 웃으면서
서로 절친처럼 그렇게 갑니다.
항상 우리는 살면서 많은사람과 더불어 살아가지만 상처를 입기도하면서
험난한 세상을 살아갑니다.
많은사람들이 자신을 내세워서 남에게 알리고 싶은 자만심에 빠지는사람도
많습니다.모르는것을 모른다고 말할줄 아는 솔직함과 아는것을 애써 알리지않고
자신의 지식을 나눌줄 아는 겸손함과 지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돋보이려 애쓰지 않아도 있는 모습 그대로 아름답게 비치는 거울이면 좋겠습니다.
아름답게 볼줄아는 선한 눈을 가지고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을때 화를내거나
과장해 보이지 않는 온유 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영특함으로 자신의 유익을 헤아려 손해보지 않으려는 이기적인 마음보다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남의 행복을 기뻐할줄 아는 넉넉한 마음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삶의 지혜가 잔꾀를 부리지 않으며 나 아닌 다른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줄 아는
배려가 있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꾸며진 외모와 미소보다는 진실된 마음과
생각으로 자신을 정갈하게 다듬을줄 아는 지혜를 쌓으며 가진것을 적어도
나누어주는 기쁨을 맛보며 행복해 알줄아는 마음을 가진사람이면 좋겠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청춘처럼 사느것 인생에는 산도있고 강도있고 비오는날도 있으며
태풍이 부는날도 있습니다.
어떤일이 닥쳐도 좌절하지말고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게 좋습니다.
뒤를 돌아보는 대신 앞을 보며사는것 입니다.
청춘이라는것은 나이가 젊은것만을 의미하는것이 아닙니다.
나이가 들어도 청춘처럼 사는것이 쉽게 생각하면 됩니다.
모두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아야 청춘 입니다.
방장님의 포스가 여기서 나오네요.
장거리산행의 이정표를 세우고 있는 방장님 앞으로도 어디가 끝인지 알수
없습니다.
우리도 함께 그길을 함께가고 있습니다.
세상만사가 새옹지마격이라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법 슬픔과 고통으로
부터 도망칠 이유가 무엇인가.
지나온 마름금이 뒤로 활짝 펼쳐져 있습니다.
앞으로 갈길이 더 많은데 힘이 듭니다.
휴식과 배고품을 해결해 줄수있는 진고개에 도착했습니다.
국수와 막걸리 마시고 잠시후 바로 출발합니다.
먹고 바로 동대산 오르려니 힘도들고 지침니다.
날씨는 따뜻하여 중간에서 포근하게 잠도 청하여 봅니다.
그래도 산행할때는 내자신이 항상 여유를 가지고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왠지모르게 마음이 안정이 안되고 그저 수동적으로 가고있는 느낌이였습니다.
방장님 드뎌 짐승모드입니다.
지칠줄 모르는 체력에 열을 발산하는 그모습이 짐승입니다.
차돌박이에서 이런모습으로 한장 남기고 갑니다.
어느새 첫날 야간구간으로 들어갑니다
날씨 너무 일찍 어두워서 더욱 힘든구간이 됩니다.그래도 첫날이라 별일없이
진행 합니다.
야간에 정말 한겨울 같은느낌 입니다. 잠시 쉬다보면 추워서 바로 진행해야
될정도 입니다.
고요하게 흐르는 물줄기처럼 마음속에도 천천히 부드럽게 흘러가는 편안함이
있다면 바로 그것이 행복 입니다.
행복은 누구나 말을 하듯이 멀리 있는게 아닙니다.가까이 아주 가까이
내가 미처 깨닫지못하는속에 존재하는것입니다.
우리모두는 행복하기위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행복보다는 불행하다고 여겨질때가 많습니다.또한 남들은 모두 행복할것
같지만 나만 불행하게 느껴질때도 많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똑 같습니다.어느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가 행복을
추구하고 누구나 행복을 바라며 언제나 행복을 찾고 있습니다.
우리는 왜 이힘든길을 가야하는지 자신에게 물어보곤 합니다.
산이있고 가야할 목적지가 있어 오로지 고통을 인내하며 가는것 입니다.
정말힘들고 지칠때는 만사다버리고 내려가고 싶을때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추위에 떨고 배고픔의 고통을 느낄때 자신의 인내심이 필요할때 입니다.
우리는 욕심을 버리지 못함으로서 행복을 얻지 못하는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굳이 행복을 찾지 않아도 이미 행복이 자기속에 있는걸 발견하지 못하는것 입니다
밤새 달도좋고 별도좋아 별자리 설명해주는 방장님에 별자리 공부도하면서
진행하니 어느새 저멀리 태양이 떠오르고 새로운 하루를 맞이 합니다.
우리가 정기산행 할때와는 전혀다른 모습을하고 진행하는 모습을 볼수있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익스트림에서 나온 자신만의 노하우에서나온 방법들입니다
야생에서 정말 살아남을려고 몸부림 치는 것이겠지요.
이구간 오로지 먹을것을 위해 힘든구간 정말 더욱더 힘들게 가고 있는것입니다.
갈수록 힘들어하는 방장님 촬영의 후휴증이 서서히 나옵니다.
우리는 잠시 시간을 내여 내자신을 들여다 보싶시요 과연 어떤마을을 품고 있는지
잘못된 행복을 바라지는 않는지......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작은행복부터 만들어가고 소중히 여길줄아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였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이길이 대간길이 아니였다면 오기힘든곳입니다.
두번째 이길을 가지만 임도처럼 생긴길에 끈돌에 조침령이라는 정상석만이
반겨주지 그외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조침령에서 먹을거를 기대했는데 기대는 기대로 끝나고 배고픔을 참고
북암령으로 계속 진행 합니다.
북암령으로 가는도중에 방장님 도저히 잠이와서 진행하기어려워 잠시 잠을
청하고 쉬였다 갑니다.
단목령에 도착하여 국공이 있나 확인하고나서 진동마을로 내려가서 식사를 충분히하고
일부식량 사가지고 다시 올라옵니다.
진행하면서 이렇게 않아서 이야기도하고 하늘도 한번처다볼수 있는 여유를 가져 봅니다.
방장님과 함께 먼저치고 올라가는데 왜그리 오르막이긴지 숨넘어가는줄 알았습니다.
도착하여 기다리는데 너무추워 덜덜떨고 있습니다.
계속 진행하면서도 가리확인하고 도상 연구 합니다.
한계령에서 상록수님과 만나서 상록수님이 가져온 음식으로 푸짐하게 먹고 쉬다 출발합니다.
야간내내 한계령에서 출발하여 중청대피소까지 지루하게 갑니다.
중청에 도착하여 저기보이는 대청이 보이더니 어느새 뿌연 안개와 구름으로 없어집니다.
저 멀리 조망과 풍경도 한번 보여줍니다.
중청에서 라면으로 한끼해결하고 이렇게 대청봉에 올라와서
한장의 추억을 남기고 돌아섭니다.
대청봉갔다 돌아올때의 중청대피소의 모습입니다.
뿌연 안개와 구름으로 이제 조망을 볼수 없습니다.
사방을 둘어봐도 첩첩산중의 빼여난 암릉과 풍경들 온길이 천리인데 갈길도 천리 같습니다
중청에서 만난 산지산인님팀과 공룡능선을 함께 넘으면서 이야기도하면서 진행 합니다.
그리고 1275봉근처에서 주신 빵과 과일은 우리의 한끼식사로 정말 잘먹었습니다.
산지산인님 감사합니다.
마등령에 도착하여 잠시 웃을수 있는여유를 가져 봅니다.
이제 징글징글한 널덜길로 가고가도 너덜 입니다.비오는데 미끄럽기는하고
진도도 안나가고 그래도 꾸준히 진행하며 안전에 최우선으로 신경 씁니다.
자연의 이치가 참오묘합니다.
잠시 멋진모습을 보여주다
어느새 구름으로 가려 아무것도 안보 입니다.
우리는 멋진풍경도 잠시 감상하고 오로지 진행한는 것만이 우리가 해야할일 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아름다움에 잠시 취해보면 마음의 위안이 생기면서 희열을 느낍니다.
드디어 지루하게 미로께임하듯 야간에 가다보니
상봉에 도착 합니다.
마산봉에 도착하니 이제 종착점이 얼마 안남았다는것을 감지하고 마음이 편해 집니다.
대간 종주 기념비에서 여러움을 극복하고 이제 마무리하려 합니다.
진부령에 도착하니 눈물이 날것같아 억지로 참았습니다.
혼자 쓸쓸한 졸업을 했다면 너무 허전했을텐데 오늘은 혼자가 아닌 여러분과
함께한 산우가 있어 무한한 영광입니다.
정말 그멀리서 이곳까지 이해타산을 가리지 않고 오신 여러분들이 계서서
너무 행복 합니다.
이번 대간 7차에 최고 사령관인 방장님이 앞에서 이끌어주고 힘찬 발걸음을 동려해주면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자리까지 만들어주셨습니다.
항상 우리 클럽회원님들을 많이많이 걱정하고 사랑합니다.
완주 축하드리고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저는 이번에 졸업이아닌 한구간으로 함께하면서 많은것을 배우고 산우의정도
느끼고 이런것이 즐거운산행를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습니다.
다음엔 누가하든간 혼자는 가능하면 하지말라고 말리고 싶습니다.
함께하세요.그러면 고통도 어려움도 함께나눌수 즐거운산길이 될수 있습니다.
상록수님과는 짧은거리지만 마지막구간에서 함께할수 있어 즐거운산행이
되였습니다.산행하면서 방장님한테 이야기 많이 들었는데 재미있는 일들이
많았다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완주 축하드리고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항상 클럽의 우뚝솟은 산너머대장님 함께해서 너무 큰 기쁨이였습니다.
앞으로도 항상 클럽의 초석이 되어주시라 믿습니다.
완주 축하드리고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겨울대장님 정말 성격좋습니다.방장님의 모든부분에서 말하면 웃어넘기고
좋은기분으로 함께하는 모습보니 산우애가 참으로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완주 축하드리고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저도 이리하여 마지막구간에서 산우의정을 쌓았습니다.
너무많은것을 느꼈습니다.
남은 한구간도 잘마리 하겠습니다.
산행내내 문자주시고 깊은 관심보여주신 회원님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산지산인님께 감사드리고 멀리까지오신 알프스님 ,노성임대장님,조운님,후사님,후사님 사모님
진주님,매화님,꺼미님,대구훈아님께.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대간 7차 잘 마무리하신 방장님 산너머대장님 겨울대장님 상록수님 감사드리고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