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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장헌 | 서울국제마라톤(동아마라톤)을 중점으로 장거리 훈련 및 대회 2주 전부터는 훈련을 줄이고, 컨디션 조절에 집중했습니다. 대회 후 그동안 하지 못한 사이클 훈련에 집중했습니다. |
주인석 | 저의 3월 훈련의 중점은 아무래도 러닝이었습니다. 3월 9~10일 제주도 국제울트라 마라톤 대회와 그 바로 1주일 뒤 3월 17일 서울국제마라톤(동아마라톤)에서의 서브-3가 가장 큰 목표라서 무엇보다 러닝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훈련을 하였습니다. 특히, 장거리 러닝을 가장 부상 없이 뛸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울트라 마라톤과 마라톤 풀코스 서브 3는 달리는 방법과 속도 등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차이가 많은 종목이라 1주일 안에 장거리 러닝 이후에 빠른 회복이 가장 큰 숙제였습니다. |
윤정호 | 운동 습관 기르기, 종목별 테크닉, 자세 배우기 꾸준히 운동하기를 이루고 싶었고 3월에는 5일 빼고는 모두 훈련을 하였습니다. 종목별 테크닉, 자세는 9월 구례 대회 때까지도 계속 잡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
조봉우 | 3월은 겨울동안 준비한 서울동아마라톤에 초점을 두어서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였고, 동아마라톤이 끝난 뒤에는 본격적 철인대회 시즌준비를 위해 일주일가량 충분한 회복을 실시하였습니다. |
질문2. 3월 훈련에서 가장 좋았던 점과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류장헌 | 아무래도 마라톤 대회기록을 작년보다 단축되어서 좋았습니다. 마라톤대회 후반에도 많이 지치지 않았고요. 그러나 대회 직전에 뜻하지 않은 무릎 통증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다행이 잘 넘어갔습니다. |
주인석 | 항상 운동을 하면서 부상에 대한 염려가 많습니다. 저의 훈련 방법은 인터벌과 가속도 등 훈련 내용에 큰 무리가 가는 훈련은 가능한 많이 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훈련의 100%중에 70~80%정도 강도의 훈련만 꾸준히 합니다. 가장 좋은 건 제 훈련 방법으로 꾸준히 해서 대회에서의 성과(결과)가 기대 이상으로 나오고 있어서 아주 만족스럽답니다. 하지만, 늘 제가 일과 훈련 육아, 그리고 올해에 운동 외에도 큰 시험을 앞두고 공부 중이어서 시간 배분과 그때그때의 집중력에 가장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정말 하루하루 전쟁을 하듯이 치열하게 살고 있습니다. |
윤정호 | 서울동아마라톤을 뛰고 나서 2주정도 통증이 있어서, 아이언맨 코스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다가 지금은 사라졌습니다. |
조봉우 | 겨울동안 준비한 서울 동아마라톤 덕분에 시즌 때의 몸무게까지 빠진 점이 좋았던 거 같고, 서울국제마라톤(동아마라톤) 전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 일찍부터 훈련을 소화한다고 고생했던 거 같습니다. |
질문3. 3월 훈련에서 새롭게 배우거나 알게 된 것은 무엇인가요?
류장헌 | 역시 무릎통증은 대부분 근육통이니 겁먹지 말고 스트레칭, 마사지 잘 하자였습니다. |
주인석 | 이번 달 훈련을 통해서 훈련의 질과 양보다는 작은 거리 또는 적은 시간이라도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좋은 훈련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우리 몸은 조금만 쉬면 다시 초기화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대회 전날까지도 5~8km 조깅 또는 수영은 꼭 합니다. 쉬는 것보다 가볍게 몸을 풀어주는 게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
윤정호 | 장헌님 러닝클래스에 배운 정보들 케이던스, 자세 등등이 있습니다. 수영 개인레슨 3월로 끝으로 배운 영법들~ 10회 동안 접영까지 배우고 연습 2회 하면서 자세 및 드릴훈련 등이 있으며, 수영강습은 4월부터 당분간 멈춤, 자전거는 아직 마니 어렵습니다. 죽을때까지 철인 이상하님 도움으로 여러 가지 정보들과 그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
조봉우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겨울동안 열심히 하신 분들도 3월초 동아마라톤을 2주 남겨놓고 컨디션이 급 저하되거나 또는 부상 때문에 한해 농사를 망치신 경우가 많은 것을 보았습니다. 대회 당일아침까지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끝까지 훈련부터 컨디션 관리까지 신경 써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
질문4. 3월 동안 느끼거나 배운 정보는 무엇인가요?
류장헌 | 나에게 철인 하프코스에서 런은 4분 30초 페이스가 적당한 거 같다는 걸 느꼈습니다. |
주인석 | 이번 달에는 제주도 울트라 마라톤 대회를 통해서 울트라 장거리 마라톤에서의 대처 방법과 준비하는 법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울트라 대회는 장시간 운동이라 그 대회가 열리는 지역의 기후와 지형 등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고 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우리 몸의 회복능력은 우리 개인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좋다는 것도 많이 느꼈습니다. |
윤정호 | “많이 운동 하는 수밖에 없구나. 많이 먹어야겠다. 회복도 잘 해야겠다. 지금은 기초에 충실해야겠다.” 라고 느꼈습니다. |
조봉우 | 남들보다 동아마라톤 준비하는 기간이 2개월 정도 짧았지만 어떻게 체계적으로 훈련하느냐에 따라서 몸이 빠르게 올라오는지 훈련법에 대해서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
질문5. 3월 참가한 대회는 어떤 대회가 있었나요?
류장헌 | 서울국제마라톤(동아마라톤) 풀코스와 인천국제하프마라톤입니다. |
주인석 | 제주도 국제울트라마라톤 200km와 서울국제마라톤(동아마라톤) 풀코스에 참가하였습니다. |
윤정호 | 진안 10km, 서울국제마라톤(동아마라톤) 풀코스입니다. |
조봉우 | 3월에는 서울국제마라톤(동아마라톤)에 중점을 두었기에 그 외에 다른 대회는 없었습니다. |
질문6. 3월 참가 대회에서의 성과는 어땠나요?
류장헌 | 좋았습니다. 특히, 하프마라톤 대회는 집 근처라 집에서 최대한 사이클을 타고 대회에 임했는데 , 철인대회 하프코스연습으로 도움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
주인석 | 제주도 국제울트라마라톤 200km 부분에서는 102km를 달리고 딱 중간 CP에서 포기를 했습니다. 당일 비가 온다는 예보에도 준비가 미흡했던 게 가장 큰 화근이었고요. 제주도에서의 대회는 처음이라 기후와 지형을 만만히 보고 갔던 것들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중간지점까지 가고 나머지 100키로가 남았었는데 더 가라면 갈 수도 있었겠지만 더 큰 부상과 더 악화된 날씨가 도사리고 있어서 1주일 후 동아 마라톤을 위해 접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나마 102키로 까지 달린 기록이 좋아서 나름 절반의 만족은 합니다. 11시간 30분정도 나온 것 같더군요. 그 후........ 그래도 102km를 달린 몸이라 1주일 안에 100% 회복되는 건 안 되더군요. 특별히 아픈 관절이 있었던 건 아닌데 군데군데 근육통과 부위별로 빨리 오는 피로감은 회복할 수 없었습니다. 그 몸을 끌고 나간 서울국제마라톤(동아마라톤)~~ 서브3에 대한 염원은 정말 간절했습니다. 그래서 작전을 짠 게 어차피 후반에 가면 몸에 피로가 올 수 밖에 없는 상태이니 초 중반에 끌어올리고 후반을 여유 있게 가자! 였습니다. 그래서 하프까지는 1시간 24분에 뛰었고 나머지 후반에서는 역시나 슬슬 몸에 피로감이 빨리 오더군요. 평소 풀코스 같았으면 35~40km 지점에서 슬슬 왔던 피로감이 10km 정도부터 슬슬 올라왔으니까요. 그래도 참고 하프까지 밀었고 30km 지점을 넘으면서 서브 3를 직감했습니다. 최종 기록은 2시간 57분대~ 완주! 동아마라톤 도전 5년 만에 결국 저도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습니다. |
윤정호 | 진안10km 44분 기존의 기록보다는 느려졌고, 서울국제마라톤 3시간36분. 그러나 단축시킬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있고 앞으로 노력하면 이 기록보다 빨라질 수 있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
조봉우 | 서울국제마라톤(동아마라톤) 풀코스에서 목표하던 서브-3(2시간58분)을 달성하여서 겨울동안 고생하고 노력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
질문7. 4월 훈련의 중점은 무엇인가요?
류장헌 | 고성대회 한 달 전이라서 사이클 장거리 후 근전환을 자주 해야 하고 유바 잡고 오래 버티기 훈련이 필요하겠습니다. 곧 있을 수영대회 때 3.8km 1시간10분 목표로 훈련할 계획입니다. 전체적으로 훈련량을 늘려야 합니다. |
주인석 | 4월부터는 본격적인 철인 3종 준비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러닝 훈련은 늘 하던 대로 꾸준히 하고요. 수영과 사이클도 꾸준히 하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제가 가장 약한 종목인 사이클에 대한 부담이 가장 큽니다. 장비훈련이라 장소와 장비가 갖추어져야하고 시간도 많이 투자해야 하는 종목이라 틈나는 대로 아무 때나 할 수 없는 훈련이라 가장 훈련이 어렵기도 합니다. |
윤정호 | 훈련시간을 늘려서 최대한 장시간 버티기 운동, 몸으로 경험해 보면서 수정 해보기입니다. |
조봉우 | 4월은 철인3종의 시즌 시작의 달입니다. 수영은 매일 꾸준히 스피드 훈련을 하면서 겨울동안 보관하였던 자전거도 슬슬 타기 시작하고, 달리기도 장거리에서 10km 단거리로 줄이면서 스피드 훈련법으로 변경하려 합니다. |
질문8. 아이언맨 구례대회가 앞으로 5달 조금 넘게 남았습니다. 앞으로 약 5개월 반 동안의 훈련 계획을 다른 철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월 단위로 큰 틀만 말씀 부탁드립니다.
류장헌 | 구례대비 월 단위 훈련은 우선 5월 6월 하프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합니다. 그 후 장거리 사이클을 약 150k정도 주마다 타야겠죠. 이때 적어도 10k정도 근 전환을 꼭 해야 할 겁니다. 주중엔 회복과 하루정도는 인터벌 훈련을 할 계획입니다. 대회 3주 전부터는 훈련량을 줄이고 컨디션 유지에 집중할 겁니다. |
주인석 | 4월 새벽 수영 사이클 훈련 적응하기 / 러닝 10km, 하프대회 참가하여 개인기록 갱신하기 코리아 50k 트레일러닝 80k 부분 실버벨 도전 5월 아이언맨 고성 하프대회 도전! 목표는 5언더이나 하프 대회 경험이 부족해서 일단 부딪혀 봅니다. 6월 챌린지 군산 하프대회 도전! 죽철 전국투어 훈련 인천편 훈련! 7월 사이클 장거리 훈련 8월 죽철 전국투어 훈련 거제도 훈련 편! 전체적인 장거리 적응훈련 9월 거리 줄이면서 컨디션 조절 |
윤정호 | 3월 훈련 적응하기 기초체력 올리기 4월 훈련량으로 몸으로 느끼면서 수정 기초체력 올리기 5월 하프코스에 맞춘 훈련량 증가 6월 하프코스에 맞춘 훈련량 증가 7월 오픈워터와 장거리 8월 오픈워터와 장거리 9월 편안한 마음으로 운동하기 |
조봉우 | 4~6월까지는 올림픽과 하프대회만 나가면서 대회감각과 스피드를 올리며 하프대회로 간간히 거리주도 할 예정이고 대회 3개월 전부터는 대회 참가를 줄이고 주말에 장거리 훈련에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
개인적으로 한 가지씩 질문을 드렸습니다~~
★ 류장헌 철인에게 묻습니다.
질문. 의료분야에서 종사하고 있으신데 부상예방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부상 방지 위해서는 웜 업과 쿨 다운을 철저히 지켜야 하고 겨울에는 스피드훈련을 자제해야 합니다.
훈련의 강도를 매일 다르게 해서 연속해서 무리가 가지 않게 합니다. 스트레칭과 폼 롤러 마사지를 자주 해줘야
합니다. 끝으로 잘 먹고 잘 자야 합니다. 과음은 회복이 더뎌지고 염증이 잘생깁니다. 자제하는 게 좋겠습니다.
★ 주인석 철인에게 묻습니다.
질문. 바쁜 일상 속에서 운동시간을 만들어 내시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게 가장 큰 어려움인데요. 올해 해야 할 것들이 많아서 그렇다고 하나만 하고 나머지를 포기할 수가 없어서
집중과 선택의 문제에 늘 부딪히는데요. 집중과 선택이라는 것을 크게 보면 1, 2개 뿐이 못하지만
집중과 선택을 분 단위까지 잘게 나눠서 하루 일정을 관리한다면~ 그 관리만 잘 된다면
누구나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윤정호 철인에게 묻습니다.
질문. 운동지도자로써 주변 지인이나 회원들이 철인 3종 경기 참가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시나요?(긍정적/부정적)
3월은 꾸준히 운동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습니다. 가장 부정적 인건 나에게 내가 가장 부정적이었지만,
4월부터는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4명중에서 유일하게 텐 언더가 목표가 아닌 완주가 목표였다가,
이제는 대회를 후회 없이 운동하고 성과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 조봉우 철인에게 묻습니다.
질문. 요즘 유튜버 활동도 하시던데 어떤 도움이 되시는지요?
유튜브 영상을 준비하면서 일반인이 보아도 이해할 수 있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 좀 더 제가 그 분야에 대해서
공부하게 되어서 제 스스로도 다시 한 번 복습과 모르던 부분도 알게 되는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또한 평소에 저도 궁금하였던 부분을 여러 사람들에게 알려드리기 위해 공부하면서 더 넓은 시야로 모든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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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도전자 분들! 역시 3월에도 열심히 훈련하시고 대회참가도 하시고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또한 부상 없이 생활하고 계셔서 마음이 편하네요.
4월부터 본격적인 철인대회 시즌이 오픈이 기대가 됩니다.
시간이 모여 하루가 되고, 하루가 모여 일주일이 되고, 일주일이 모여 한 달이 되듯이
남은 시간동안에 꾸준한 훈련으로 좋은 결과가 꼭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류장헌, 주인석, 윤정호, 조봉우 선수 4분 모두에게
자주자주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5월에는 4명의 도전자들의 더 많은 소식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멋지십니다~! 아직 운동 경험이 많지 않은 저에게 인터뷰 내용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죽철의 대표철인들
화이팅하세요~ 힘^^
너무 멋진 네분이십니다..구례까지 부상없이 이루고자하고 뜻 꼭 !!!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
응원 감사합니다~~~^^ 장창재 부회장님 수고 많으셨어용
감사합니다. ㅎ 모두 화이팅